자연을 즐기기를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곳들은 자주 가는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때로는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혹은 이웃님들이 다녀온 곳을 보면 좋아 보여서 여행 목록에 추가를 해 놓고 근처에 갔을 때 들러보기도 하지요.
양평 내추럴가든529(Natural Gargen 529)도 그중의 한 곳인데 정원이 이뻐 보여서 마음을 먹고 다녀왔습니다. 경기정원문화대상을 받은 곳이라는데 유명산에서 시작된 계곡이 북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정원 카페입니다.
주차는 매표소 입구에 있는데 차가 많아서 들어오는 길목의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해야 하는데 주차 안내인이 있어서 수신호에 따르면 됩니다. 그리고 이곳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조금 좁은 관계로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 합니다. 이곳이 입구인데 입구부터 꽃들과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풍경이 일단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마도 9시까지 오픈이라고 하니 들어가는 입구 쪽에도 조명장치가 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장미가 이쁘게 피어 있으니 사진 한 장 찍고 들어가시면 좋지요.
매표를 하고 체온 측정과 방문 기록을 하면 입구로 들어가 실수 있지요. 입구의 모습인데 오른쪽에 바로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꽃들이 많이 보이는데 너무 많아서 다 찍을 수는 없어서 일부만 찍었지요. 꽃 사진을 다 찍으면 이곳을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더라구요....^.^
장미, 클라마티스(큰꽃으아리), 고광나무꽃이 보입니다.
먼저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베이커리 건물입니다. 내추럴가든529에서는 커피와 빵 그리고 식사도 할 수 있으니 필요시 이용을 하시면 되지요.
화장실 앞쪽에 이 의자가 있으니 사진을 한 장 찍으시면 되는데 보기보다 이곳이 인기가 없네요. 사진을 찍는 분들을 한 번도 보지 못한 듯합니다. 아마도 다른 곳이 더 좋거나 햇빛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앙으로는 카페 건물이 보입니다. 주변에 의자들도 많고 그늘을 가려주는 곳들이 있어서 입장권을 커피와 교환을 하고 밖에 있는 주변의 쉼터에서 쉬면서 풍경을 즐기면 되지요. 저도 한 바퀴 돌고 커피를 가지고 주변에 앉아서 휴식을 했는데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다만 이곳 입장료가 8,000원인데 아메리카노 한 잔이 8,000원이네요. 라테나 다른 것을 원하시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교환을 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바퀴를 돌아본 뒤에 이 요즘을 평가를 한다면 너무 비싼 것 같아요. 2020년에 7,000원이었다는데 지금은 8,000원으로 커피 맛도 별로고 규모도 넓지 않은 곳이었거든요. 물론 쉬기 위해 가는 분들에게는 몇 시간을 보내는 곳이니 요금이 적당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금입니다.
저는 일단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지만 아담하게 잘 조경이 되어 있는 곳이라 대상을 받을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오른쪽이 계곡인데 거기로 가는 길에도 나무들이 멋지게 조경이 되어 있어서 보기는 좋더라구요.
계곡으로도 들어갈 수 있으니 잠시 이동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기 전에 근처에서 보이는 꽃들을 몇 가지 찍어봅니다.
인동덩굴, 장미, 초롱꽃, 덩굴장미인데 덩굴장미는 그 화려함이 더욱 빛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장미도 종류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지만 너무 외래종이 많아서 마음이 착잡한 점이 있기는 합니다.
계곡 쪽의 모습인데 이곳에도 꽃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히 요즘이 금계국 시절이라 노란색이 많이 보이지요. 돗자리 반입 불가지만 이곳에서 제공해 주는 의자들이 있어서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꽃들이 많이 보이고 주변에 산이라 그런지 풍경은 좋아 보입니다. 화사한 분위기가 연인들이나 특히 여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남녀 비율이 확실히 여자분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주변에 보이는 몇 가지 꽃들만 찍어봅니다. 만첩빈도리, 금계국,꿀풀, 엉겅퀴꽃입니다.
이제 다시 정원으로 돌아왔습니다. 먼저 정원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모습이지요. 잔디를 기준으로 주변에 쉬는 곳을 많이 만들어두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카페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보이는데 이쪽에서 보면 건물이 약간 기울어진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포토존도 많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이곳은 역시 포토존이 그렇게 인기가 없는 것 같아요.
잔디광장 옆을 걸으면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이런 조형물들도 보입니다. 이곳은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데 그래서 조경이 더욱 돋보이는 듯하네요.
힐링의 공간이라는 곳도 있는데 이층으로 올라가면 의자들이 있지만 나무들이 가리고 있어서 주변 경치를 보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그늘을 완벽하게 막아주지 못해서 일부 의자는 이용을 할 수도 없더라구요.
이제 다시 카페 건물을 정면 모습을 찍어봅니다. 적당한 색상에 모습도 보기가 좋은 건물이네요.
건물과 건물 사이에도 작은 길이 있는데 걷기에 편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좀 더워 보이기는 하네요...^.^
카페 건물 우측을 지나 뒤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에 보이는 풍경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어느 쪽을 보고 있어도 마음에 쏙 드는 곳이라 여러분들도 마음에 들것이라 확신을 해 봅니다....^.^
역시 주변에 보이는 꽃들을 찍어 봤지요. 여러 가지 색상의 장미는 흔하고 나리꽃도 보이네요. 보라색은 세잎종덩굴인 듯 하구요. 하얗고 귀여운 꽃은 삼색무늬바위취로 보입니다. 작은 꽃이 살짝 보이는 것은 달맞이장구채인것 같습니다.
한쪽에 새집 비슷한 조형물도 있는데 그 앞에 빨간 장미가 이뻐서 한 장 찍고 갑니다.
많은 분들이 구경을 하느라 여념이 없더라구요. 좋은 곳은 누구에게나 좋은 곳인 듯합니다.
조금은 규모가 작은(?) 곳이라 다시 반대 방향으로 이동을 하면서 다시 구경을 해 봅니다. 방향에 따라 달라 보이는 것이 이런 곳의 풍경이니 방향을 정하지 않고 구경을 하면 좋지요.
역시 이 카페 건물이 보기에는 가장 멋진 것 같습니다.
잠시 이곳의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담아봤습니다.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라 빨리 움직였더니 눈이 돌아갈 것 같네요...^.^
카페 건물 앞에서 반대편에 보이는 레스토랑 건물 쪽을 찍은 사진이지요. 그런데 식사비가 어마무시하네요...^.^
이제 최초 들어올 때 지나온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이동을 하면서 리마인드 구경을 하고 있지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는 곳이라 주말에 이용을 하려면 좀 일찍 움직이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위기는 양평에 있는 더그림과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입장료도 양쪽이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느낌이 달라서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듯합니다.
화장실 앞에 이 알리움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한 장 찍고 돌아갑니다.
양평 내추럴가든529는 카페, 베이커리. 레스토랑 등이 있는 정원인데 양평의 다른 비슷한 곳으로 더그림이 있지만 비교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연인들이 데이트를 한다면 두 곳을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 연인들은 가격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테니까요..^.^
제가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50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양수역에서 8-7번 버스를 타면 약 50분이 걸립니다. 단, 도보가 좀 있습니다.
[참고]
- 연락처: 031-771-7208
- 주소: 경기 양평군 서종면 내수입길 108-8
- 출입가능시간: 10:00 ~ 21: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8,000원, 어린이 5,000원 (음료 포함)
- 방문시기: 2021-06-05
- 주의사항: 돗자리나 텐트 등은 반입 불가, 애완동물은 목줄 착용 후 동반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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