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실학자이자 개혁가로 유명한 다산 정약용을 모르는 분은 아마도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분이 태어난 고장이 남양주입니다. 그래서 남양주에는 그를 기리기 위한 박물관과 공원이 있는데 오늘은 그 공원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생태공원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다산생태공원에 가면 일단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도 있는데 저는 생태공원만 둘러봤습니다. 여기는 3번 정도 갔는데요, 겨울에도 한번 갔었고, 봄과 가을에도 한 번씩 갔었습니다. 여기가 팔당호가 보이는 곳이라 겨울에도 눈이 오거나 하면 좋은 광경을 연출해 준다는데 저 같은 경우는 눈이 오지 않은 겨울이라 그냥 주변을 돌고 사진만 몇 장 찍고 왔습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단풍을 구경하고 봄에는 꽃을 구경하지요.
개요
- 연락처: 031-590-8634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767
- 출입 가능 기간: 정보가 없는데 공원이라 별 제한은 없을 듯하네요.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무료
- 방문시기: 2018.11.03 외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는 경의중앙선 운길산역까지 가셔서 56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을 오셔야 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두 군데에 있는데 먼저 공원 입구 앞에 있는 주차장은 항상 주차가 힘들었습니다. 보기보단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렇구요. 단풍이 드는 계절에는 특히 주차가 어렵습니다. 갓길이라도 적당히 주차를 하시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아니면 한참을 걸어오셔야 하는 곳이라. 다른 주차장은 조금 돌아서 공원 내부로 들어 오셔야 하는데 길을 찾기가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지도를 참조하시면... A가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주차장이구요, B가 내부 주차장입니다. C는 그냥 몇 대 정도 댈 수 있는 간이 주차장이구요.
실학박물관과 정약용 생가는 입구 쪽에 따로 있는데 저는 그냥 간단히 구경만 했구요, 주 목적지는 생태공원이었습니다. 오늘은 가을 시기를 위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입구에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고요, 공원은 생각보다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나무들이 있는 공간과 늪지가 있는 공간 그리고 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공간 정도가 다인데요. 어차피 걷기만을 위해서라면 너무 좁아서 실제로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많이들 가신다고 봐야 합니다.
가을이라 늪지에는 연꽃도 없어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구요. 단풍과 강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만 몇 장 찍었습니다.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모습이 우연히 포착되었습니다. 뭔가 머리카락 같기도 하고...
이 꽃은 계절이 없나 봅니다. 11월인데도 피어있더군요. 국화의 일종으로 개국화라고 하네요.
나무들이 단풍이 잘 들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단풍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물론 단풍의 대명사인 내장산을 본 터라 감흥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단풍은 언제 보아도 눈을 즐겁게 하지요.
단풍이 들지 않는 나무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강을 배경으로 한 장 찍어 봅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팔당호입니다.
고목과 단풍, 그리고 큰 나무입니다.
한쪽에는 나무 데크를 이용해서 조망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한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높은 곳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올라갔다가 보시고 내려오시면 됩니다.
강가에는 갈대들이 좀 있습니다. 역시 강과 갈대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저도 어쩔 수 없이 사진을 몇 장 찍어봤습니다. DSLR을 들고 다니기 귀찮을 때가 많아 그냥 핸드폰으로 많이 찍기도 합니다.
햇빛이 조금 들어온 것도 나쁘지 않네요.
갈대를 멀리 두고 한 장...
조금 가까지 와서 한 장...
몇 가닥만 잡아서 한 장...
좀 낮은 자세로 한 장...
그리고 강과 함께 한 장씩...
그리고 강만 따로 한 장 찍어 줬습니다(이 사진은 겨울에 직은 사진입니다). 삐질까 봐... ㅋ
겨울이다 보니 풀과 갈대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적막하기까지 하네요..
이렇게 세월은 강물과 함께 흘러가는 것이겠지요.
한 가지 참고로 알려드릴게 이 근처에 폐역이 하나 있습니다. 능내역이라고 하는데 금방 찾을 수 있구요, 도보로 이동 가능하니 꼭 들러서 구경하시면 더불어 좋습니다.
추천 대상
걷기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요. 특히 팔당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러 많이 가십니다. 물론 단풍도 포함이구요. 이제 가을이니 적당한 시기에 가 보시면 좋습니다.
단점
성수기에는 주차가 정말 힘듭니다. 버스도 대절해서 오시기 때문에....쩝...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대중교통은 좀 힘이 듭니다)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90점
[안정성] 90점(강이 있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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