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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저수지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알게 된 사실이 무슨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괴산이나 충주 이 지역에 저수지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대부분이 농업용수 공급을 위하여 만들어진 곳이지만 요즘은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지요.

오늘은 충주 호암지(호암생태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충주 호암지는 충주 달천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1932년에 준공된 저수지로 당시에 일본인이 주민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켜서 사람의 손으로 조성된 곳이라고 하지요. 한때는 오염이 심해졌는데 2005년부터 시작된 생태공원 조성 사업으로 2008년에 개원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산책로가 2.7Km에 이르는 작지 않은 저수지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충주시 호암동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1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충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20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나루터 쪽에 주차장이 있지만 생태전시관 근처에도 작은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에 충주시립호암도서관 등도 있으니 그쪽을 이용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안내도는 도로 쪽에 있는 안내도인데 산책로에도 간단한 안내도가 있지만 이게 더 보기는 좋은 것 같아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수를 걸으면서 거리가 가늠이 안되어 어느 정도 가다가 돌아올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걷다 보니 보기도 좋고 길도 그리 멀지 않아서 결국은 한 바퀴를 다 돌았네요. 저쪽은 나중에 돌아서 나오는 방향이 되겠네요.

제가 주차를 한 곳이 수생생태관이 가까운 마을 쪽인데 여기에서 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호수 풍경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주변에 사람도 그리 많지를 않고 조금 쌀쌀한 상태입니다. 카페들도 있기는 한데 여기 주변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듯 합니다.

어느 정도 가니 전체적인 호수 모습이 보이는데 호수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서 가을 풍경이 좋아 보이구요. 중앙으로 섬처럼 보이는 곳이 있어서 보기가 더 좋아 보이더라구요.

여기서 간단하게 동영상도 찍어봤습니다.

 

먼저 방죽 길을 따라 걸으면서 호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는데 아직 해가 높이 뜨지를 않아서 그런지 호수 모습이 고즈넉해 보이구요. 약간은 몽환적인 모습으로도 보여지더라구요. 역시 호수 사진은 물에 반영되는 모습이 나오는 곳이 제일이지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단풍도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 글이 소개될 즈음에는 아마도 하나도 볼수가 없을 듯 합니다.

한쪽에는 주변에 사는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어린이 놀이터도 있더라구요.

이동을 하면서 계속 사진을 찍고 있는데 방향에 따라서 보이는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안 찍을 수가 없는 곳이구요. 보기가 좋습니다.

주변 아파트도 호수와 어우러져 보이니 풍경이 좋은 곳이네요. 인공과 자연의 조화라고나 할까요...^.^

그렇게 가다 보면 때를 잊은 꽃도 가끔 보게 되지요. 요즘은 봄과 가을의 구분이 잘 안되어서 식물들도 헤깔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트 모양 조형물도 있으니 사진을 찍고 가시면 됩니다. 이 길이 시화가 있는 산책로라고 불리네요.

산책로가 잘 조성이 되어 있어 쉽게 걸을 수 있는 곳이지요.

이제 약 절반 정도 걸은 상태인데 반대편으로 우리가 온 곳에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 많아 여기서 보는 풍경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별과 관련된 조형물들도 보이고, 별빛이야기길이라는 주제원도 있네요.

길을 따라 계속 걷다 보면 정자도 하나 보이는데 이곳에서 잠시 쉬셔도 좋구요. 근린공원이니 운동시설도 있더라구요.

이곳은 수생생태원 부근인데 이렇게 호수를 보면서 쉬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가는 길에 정자와 같은 쉼터도 많으니 쉬엄쉬엄 걸으시고 호수의 풍경을 감상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나타난 장미원 부근인데 현재는 장미는 보이는 것이 없구요. 단풍들만 구경을 잘 하고 왔지요.

근처에 카페도 있으니 커피 한잔 들고 움직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천천히 움직이면서 호수도 구경하고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생태전시관 앞쪽인데 이곳도 잘 관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호수를 돌면서 보니 이곳은 보는 곳의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지요.

그렇게 가다 보니 탑이 하나 나타나는데 이 탑은 반공투사 위령탑이라고 합니다.

이 위령탑은 6.25전쟁을 전후로 투쟁하다 산화한 민간인 61명의 위패를 모신 곳이라고 하는데 1972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높이가 약 10미터라고 하지요.

이렇게 호수를 따라 돌면서 호수와 단풍 그리고 갈대 등 여러 가지 풍경을 보니 이곳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이렇게 나머지 길을 따라 걸으면서 단풍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빨리 지나가는 게 아쉽네요.

추천 대상

충주 호암지(호암생태공원)은 산책로 길이가 2.7Km이니 한바퀴를 돌면 약 1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길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도 좋고 저수지의 풍경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이곳을 올 때는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구경을 끝내고 마음에 쏙 드는 저수지였지요. 충주에 가신다면 이 저수지 꼭 한번 들러 산책을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주변에 스타벅스 같은 카페들도 있으니 커피 한잔하시면서 도시면 더 좋습니다.

 

단점

단점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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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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