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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공원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 있습니다. 직접 가보면 공원의 특징은 많지 않고 전쟁과 평화 그리고 문화를 주제로 하여 만들어진 곳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오늘은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와 수풀누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평화누리공원은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넓은 잔디광장과 함께 분단과 냉전의 상징이었던 임진각을 평화와 희망, 통일의 상징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취지로 조성된 공원으로 기부 프로그램이나 공연, 전시, 영화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행사를 연중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거인 모양의 조형물과 3,000여 개의 바람개비가 특징적인 곳으로 넓은 잔디광장에서 쉬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또한 누리공원 옆에는 수풀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공원으로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1-953-4744

- 주소: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소형차 기준 2,0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05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중앙선 문산역까지 가셔서 058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단 도보를 좀 하셔야 하네요.

 

들어가기

평화누리 주차장을 이용하시려면 들어갈 때 선불을 내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크지만 워낙 찾는 사람이 많아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조금은 여유가 있더라구요.

사람들의 생각은 같은 것이어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서 여기 저기 찾다보면 여기까지 오게 되는 것이지요.

 

 

주차장 옆에 안내도가 있으니 여러 곳을 구경하시면 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가능하면 사람이 많이 몰리거나 실내 등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저도 그래서 잔디 광장과 수풀누리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경로를 정했습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이 조형물입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 가까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병대 장단 사천강 전승 기념비도 바로 옆에 서 있습니다. 그 오른쪽에 있는 정자도 쉬기에 좋겠네요. 이제는 정자는 쉼터의 대세지요.

장단 사천강지구 전투는 6.25 때 임진강 북쪽 장단 지역에서 해병대가 미 해병 제1사단과 함께 4차례에 걸친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서부전선을 방어, 수도권을 사수한 전투입니다.

당시 해병대는 5천여 명에 불과한 병력으로 중공군 4개 사단 4만2천여 명과 맞섰다고 하고요. 치열한 전투로 아군은 776명이 전사하고 3천214명이 부상했습니다.

 

 

작은 언덕에 멋진 조형물도 보이구요.

 

 

평화누리대공연장(음악의 언덕)으로 가는 길에도 조형물이 있더라구요.

 

 

저는 DMZ 생태관광센터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연못이 있지요.

 

 

연못 건너편은 바람의 언덕입니다. 거기에 3,000여 개의 바람개비가 있는 곳으로 이곳을 상징하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멀리 거인 조형물도 보이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연장이라 나무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잔디가 파랗게 변하는 계절이면 눈이 부시게 푸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지요.

 

 

연못 앞에도 조형물이 많은데 주변에 텐트를 설치한 분들이 많아 가까이 가지 않고 멀리서 사진만 찍고 지나갑니다.

아마도 큰 나무들이 별로 없어 그늘을 만들기 위해 설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멋진 사슴 조형물도 있습니다. 어떤 만화영화를 보면 사슴이 평화와 안정과 용서의 상징으로 많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이 조형물도 그런 의미겠지요.

 

 

연못 왼쪽인데 이렇게 길가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주변을 돌다보니 주차장 이외의 갓길에도 차들이 많은데 어떻게 여기까지 들어오는 것인지 궁금하더라구요.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개비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빨간색이 강한 느낌을 주는 곳이구요.

빨간색은 정지, 금지, 위험, 정열, 태양, 불, 피를 상징하는 강렬한 색상으로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흥분을 유도하는 색입니다. 전쟁의 위험과 그날 가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역설적으로 표현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울긋불긋한 조형물들이 제일 많은 곳이지요. 그래서 여기가 사진을 많이 찍는 곳입니다.

 

 

바람의 언덕을 넘어가면 이런 연못이 또 있구요. 옆 길을 걸으시면 됩니다. 이쪽은 사람이 별로 없으니 코로나19를 피해서 걷기는 좋지요.

 

 

그러다보면 평화누리캠핑장쪽으로 가게 되는데 중앙에 꽃을 심어 놓은 큰 공간이 나타납니다.

아직은 무슨 꽃인지 알수가 없지만 공간으로 봐서 아마도 코스모스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검색을 해보니 이 평화누리에서도 10월이면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그때 코스모스 구경하러 다시 한번 방문을 해봐야 겠네요. 요즘은 코스모스를 볼수 있는 곳이 많아 행복합니다. 너무 이른 기대를 하고 있네요....ㅎ

 

 

바로 옆에 수풀누리 입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를 세번째 방문인데 그때는 이쪽에 수풀누리가 있을지 몰랐네요.

여기에는 DMZ 정원, 관찰데크,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이렇게 산책로가 정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다만 여기에서는 아직은 어린 나무들과 조성이 된지 얼마안된 관계로 볼거리는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아 보이네요.

 

 

하지만 가는 길에 이런 식으로 작은 정원들이 만들어져 있으니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는 있는 곳입니다.

 

 

이제 나무 데크가 보이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여기는 창포섬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물이 너무 없습니다. 수풀만 우거져 있네요.

 

 

그러나 나무 데크로 길은 잘 꾸며 놓아 걷기는 역시 좋습니다.

 

 

여기 저기 신경을 쓴 흔적은 많아보이구요.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 곳이더라구요.

 

 

여기는 DMS 정원쪽입니다.

 

 

전체적으로 넓은 곳이라 주변을 탐방하시는 즐거움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가는 길에 이렇게 터널도 있는데 아직은 무엇으로 꾸며 놓을 지는 알수가 없네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조성을 해 두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구경할 거리가 꽤 있어 보입니다. 저 앙증맞은 의자를 보세요. 귀엾네요.

 

 

공간을 잘 구분해서 여러가지 목적으로 구성을 해 놓은 것 같아요.

 

 

여기는 잔디광장 쪽인데 작은 두 언덕에 남자와 여자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좀 더 가까이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저쪽은 캠핑장쪽입니다. 여기에는 캠핑장도 운영하고 있으니 필요하시면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캠핑장으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핑장 가운데에도 넓은 광장이 있고 이런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수풀누리 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제 다시 수풀누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자도 가끔씩 보여서 쉬기에 좋구요.

 

 

여기 저기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이런 곳이 나중에는 훌륭한 관광 자원이 되는 것이지요.

 

 

DMZ 정원에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작은 조형물을 이루고 있어 세심하게 살펴보면 아주 시간이 많이 흘러갈 것 같더라구요.

 

 

작품 앞에는 작품 이름 명패가 있고 설명이 있으니 한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설명에 우수상 등의 표시가 있는 것으로 보아 대회를 열어 조성한 것 같아 보여서 검색을 좀 해보니...작년에 경기 정원문화박람회가 열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결과물이 여기에 전시되고 있는 것이네요.

 

 

이제 이렇게 벚꽃을 구경하면서 평화누리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도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제 대공연장까지 왔습니다. 넓은 광장에 사람들이 드문 드문 걷고 있는데 사실 좀 의아한 것은 이런 황량해 보이는 곳에서도 사람들이 그냥 앉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늘도 없고 휑한데 뭐가 사람들을 끌어당긴걸까요?

 

 

공연 시설도 있구요. 때가 되면 여기서 공연이 많이 열리겠지요.

 

 

거인 조형물도 보이지요.

 

 

수도꼭지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있구요.

 

 

사람들 사이에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니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나무 위에 빈 새집을 보면서 오늘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추천 대상

이곳도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넓은 평화누리 잔디광장과 수풀누리가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전체를 모두 구경을 하려면 약 1시간 30분은 소요가 됩니다.

임진각 평화누리에는 자유의 다리, 망배단, 평화의 종, 평화랜드, 임진각평화곤돌라 등의 관광 시설이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평화누리를 세번째 갔지만 거기는 구경을 하지 않고 주변을 걷는 관광 위주로 돌아봤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수풀누리가 조성되어 있어 앞으로 기대가 되는 관광지이지요.

그리고 파주는 장단콩이 유명하니 장단콩으로 만든 음식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장단콩두부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점

단점이라면 평화누리 잔디광장의 경우 햇빛을 가릴 만한 것이 많지가 않구요, 수풀누리의 경우에도 조성을 시작한 단계라 나무도 어리고, 늪지에 물도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구경하기 힘든 곳이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5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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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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