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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12경 중 하나가 천안삼거리인데 오래 전부터 유명했던 곳이지요. 사실 뭐가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막히던 도로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여간 천안삼거리에 공원이 하나 있어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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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천안 천안삼거리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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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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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가면 흥타령 춤축제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축제가 열립니다. 따라서 공원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공연을 위한 공간과 먹거리 장터가 열릴만한 공간이 많은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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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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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처: 041-521-6342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306-1

- 출입 가능 기간: 제한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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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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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천안고속터미널에서 400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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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공원 바로 옆에 있으니 주차 후 들어가시면 됩니다.

천안삼거리 흥타령 춤축제 장으로 들어가는 문은 세군데가 있습니다. 북문, 서문, 동문인데 천안삼거리공원은 동문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흥타령 춤축제를 할때는 다른 구역에서도 여러가지 공연이나 먹거리 장터 등이 열리겠지만 평상시는 대부분 공원 구경이 주가 되겠지요. 따라서 주차 후 여기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물론 다른 곳을 이용해도 상관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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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이 조형물인데 앞에서 보면 삼거리를 표현한 듯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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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의 도로가 중앙에서 모여 하나의 도로로 합해지는 형상이 연상이 됩니다. 그리고 밤에도 잘 보이도록 조명 시설도 앞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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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옆에는 안내도가 있는데 흥타령춤축제장 전체를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관리되고 있는 듯 합니다. 제가 오늘 돌아볼 지역은 그 구역 중 버드나무 광장에 있는 천안삼거리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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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로는 왼쪽을 시작으로 시계 방향으로 도는 경로를 잡았습니다. 공원 자체는 그리 크지 않으므로 어디로 가든 구경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듯 하네요. 왼쪽에는 화장실이 있는 매점도 있으니 이용하시고요. 왼쪽 길로 가면서 중앙쪽을 한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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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에 조형물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어느 공원이든 이런 조형물이 있고 없고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다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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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쯤 가니 탑이 하나 보이네요. 2.9의거기념탑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울타리를 쳐 놓은 까닭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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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탑을 왼쪽에 두고 옆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조금 걷다보니 이런 공간도 있는데 운동을 위한 곳인 듯 합니다. 운동 시설이 있다는 것은 주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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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쪽으로는 이렇게 넓은 광장도 있습니다. 아마도 축제를 열게 되면 이곳이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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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 길로 한번 가볼께요. 갈대가 보이니 이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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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신사 갈대가 있으니 분위기를 한층 높여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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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만큼 돌았습니다. 주변에 나무도 많이 심어 놓아 여름에도 걷기는 무난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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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에 어린이교육헌장탑이 있는 것은 조금 의아하네요. 하지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 것이라고 그냥 넘어가 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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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비둘기들을 위한 보금자리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요즘 비둘기들은 사람이 근처에 가도 도망도 안가고 저렇게 집을 만들어 두면 너무 많이 몰려들어 새똥을 싸 놓는 통에 위생상의 이유로 저런 구조물은 없애는 곳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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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켜지는 등불도 보이는데 등이 전통적인 등불과 비슷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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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사이 사이에 나무와 풀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 걷기에 심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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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쪽에는 그네도 만들어 놓았네요.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지요. 저는 그네만 보면 남원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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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터널을 지나면 천안흥타령관 쪽으로 이어집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가고 삼거리방죽쪽으로 가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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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공연장이 보입니다. 그 앞은 넓은 공간이 있으니 공연에 최적화된 장소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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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옆에 영남루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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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는 천안 화축관의 문으로 사용된 누각인데 1919년에 중앙국민학교 운동장으로 옮겼다가 1959년에 다시 현 천안삼거리공원 호수가로 옮긴 것으로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의 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들어가지는 못하게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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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뒤로 삼거리방죽 연못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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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오는 곳이라 여기에 연못이 있을꺼라구는 생각을 못했는데 정말 멋진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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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 중앙에 현소각이 있습니다. 그 위에서 주변을 바로보면 더욱 멋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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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쪽으로도 한번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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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기에는 오룡쟁주상이라는 조형물이 있는데 오룡쟁주상은 다섯 마리 용이 여의주를 두고 서로 다툰다는 뜻으로 천안의 지세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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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동문 쪽인데요, 여기에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떡하니 반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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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앙쪽으로 있는 조형물들을 한번 구경해 보시겠습니다. 천안의 생활상을 묘사해 놓은 인형들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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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타령춤축제를 알리는 조형물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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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삼룡동 3층 석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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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니 당연히 쉼터도 있구요. 잠시 여기서 쉬어 봄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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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비석과 조형물이 곳곳이 배치되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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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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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니 조형물도 있고, 나무와 잔디밭이 있지요. 그리고 연못도 있습니다. 흥타령 축제장의 일부이기 때문에 전체 면적은 꽤 넓습니다. 따라서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은 곳입니다. 10월에 흥타령 축제를 한다고 하니 그 때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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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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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특별한 게 없는데 아무래도 걸을 수 있는 공간은 좀 제한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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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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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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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