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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바다와 관련된 관광지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절벽이나 섬 또는 갯벌 등은 무척 좋은 관광지인데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바닷가 절벽과 모래사장이 있는 관광지입니다.

 

오늘은 부안 채석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부안 채석강은 격포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절벽과 그 앞 암석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지형이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퇴적층이 책처럼 쌓아 놓은 듯하여 풍경이 좋은 곳으로 유명하지요. 1976년 전라북도 기념물도 지정 후 2004년에 명승지로 등록이 되었네요.

개요

- 연락처: 063-582-7808

- 주소: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07

가시는 길

대중교통으로는 부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100, 200번을 이용하시면 되지만 시간에 따라 2시간 정도 걸리네요. 대중교통으로는 힘이 들듯 하지만 알아보면 있겠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채석강 앞쪽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꽤 큰 주차장이지만 성수기에는 힘이 들듯합니다. 주차 후 주차장에서 약 100미터 정도 가시면 채석강 입구 쪽이 나오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와 체온 측정 후 방문 기록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입구 앞에 채석강의 유래를 설명해 주는 이런 안내도가 있습니다. 한번 보시고 구경하는 것이 좋겠지요.

입구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은 그냥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변입니다. 이곳은 격포해수욕장으로 그래도 꽤 알려져 있는 곳인데 방문 시점에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사람은 거의 없더라구요. 정상적인 날이라면 해수욕객들로 붐벼야하는 곳이지요. 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바다를 보고 있으니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왼쪽의 식당들이 있는 절벽 쪽으로 이동을 할 텐데 절벽으로 가려면 이곳으로 가지 않고 식당 뒤쪽의 길을 따라가면 절벽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거기를 이용해도 됩니다. 거기는 체온측정 하는 곳이 없더라구요....ㅎ

저는 그냥 여기서 아래로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동 시는 가능하면 샌들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물에 젖을 수 있으니까요.

아래로 내려가서 조금 걷다 보니 왼쪽으로 절벽이 보이고 바로 앞으로 한 겹씩 쌓아 올린 듯한 바위들의 모습이 펼쳐지더라구요. 지금은 물도 빠진 상태이고 비가 오고 있는 중이라 이렇게 보이지만 날씨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갑자기 바닷물이 들어오면 어찌 될지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깜짝놀랐습니다....ㅎ

절벽이 있는 곳의 길이가 조금 길기 때문에 조심해서 이동하면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바위가 무척 미끄럽더라구요. 사진상으로도 비가 오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지요.

사실은 비가 올지를 몰랐습니다. 이른 아침에 이곳에 왔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냥 돌아갈 수도 없어서 비를 무시하고 구경하고 있지요.

절벽뿐만 아니라 그 앞에 있는 바위들도 습곡과 단층이 그대로 드러나 보여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절벽에서부터 모래해안까지 시선을 돌리면서 찍어보고 있는데 멋지네요. 이런 풍경을 보면 시라도 한줄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요.

절벽을 따라가고 싶은데 발아래 바위들이 너무 미끄러워서 걸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조금만 더 가서 다시 둘러보고 있습니다. 저 멀리 절벽들이 이어진 것이 보이시지요?

비가 오니 주변에서 흘러내려오는 물들이 폭포처럼 보이는군요. 사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산사태 이런 얘기가 많이 들리던 때거든요...ㅎ

혹시나 멀리서도 해식동굴이나 해안돌개구멍 같은 것이 보일까 눈을 부라리며 바라보고는 있지만 보이지는 않는군요. 얄미운 비....^.^

한 손은 우산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찍자니 사진을 찍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비슷해도 자꾸 찍게 되는군요.

특히 해안가 바위의 모습이 특이하고 멋져보네요. 이 바위도 옛날에는 절벽의 일부였을것 같아요.

여기서 채석강의 비 오는 모습을 잠시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역시 비가 오는 바닷가 파도 소리도 한번 들어보세요. 시원함이 배가 되네요.

 

바다가 무척 멋지게 다가오네요. 이런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도시락을 먹는 게 최고인데 말이죠. 그러면 안되겠지요?!

이제 다시 돌아가면서 아쉬움에 다시 찍어보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멋진 풍경이네요.

식당이 있는 곳으로 계단을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구요.

그리고 이제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중에도 계속 바다 쪽을 주시하고 있는데 멋진 모습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렇게 오늘도 부안 채석강을 생전 처음으로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추천 대상

부안 채석강은 절벽과 암석이 보기 좋은 곳인데 제가 갔을 때는 물이 빠진 날이라 물이 빠진 암석들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비가 와서 모든 사진에 비 내리는 모습이 함께 찍힌 것이 아쉽지요. 아마도 일반적으로는 물이 들어오게 되면 근처에서 구경을 하게 되겠지만 물이 빠지면 암석 위를 걸을 수 있는데 암석 위 이끼들로 인해 너무 미끄러워서 위험하더라구요. 어쨌거나 절벽과 암석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곳입니다. 저는 바위 위를 걷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지요.

 

단점

단점은 물이 빠진 뒤 바위 위를 걷는 것은 무척 위험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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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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