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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도 유명한 벚꽃길이 있다고 합니다. 부용리 벚꽃길과 고복저수지 그리고 조천연꽃공원이 그것이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이 그중의 한 곳인 조천연꽃공원이니 가보지 못한 부용리 벚꽃길은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세종 조천연꽃공원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호천으로 들어오는 조천 변에 있는 연꽃단지입니다. 세종시에도 이런 연꽃 단지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꽤 규모가 큰 곳이니 다음에 연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한번 소개를 해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은 이른 봄 모습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은 공원 옆에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장도 작지는 않는 것 같아요.

주차장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되는데 연못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연꽃을 구경하기에 좋더라구요. 다만 역시 이곳에도 그늘을 만들어 주는 나무들이 없어서 여름에는 무척 더울듯합니다.

현재 주차장에서 보이는 공원의 모습인데 좀 허전하고 휑하기는 하지요. 연꽃 구경이 핵심인 곳은 항상 다른 계절에 찾으면 이런 모습을 보게 되는데 다른 계절에 와도 볼거리를 만들어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른쪽에 흐르는 하천은 조천입니다. 이 하천에도 갈대나 여러 가지 풀들이 많이 자라고 있지요. 그 오른쪽은 공장이 있는 곳이라 하천의 생태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요즘은 오수 처리를 잘하고 있는 곳이 많으니 일단 안심을 해 봅니다.

조천연꽃공원의 물 상태는 그냥 습지처럼 보이는데 물속에 무엇인가 살기는 하는가 봅니다. 새들이 연못에서도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연못을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왔다 갔다 주변을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이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둘레길도 있는 것 같으니 걷기에도 좋은 곳인 듯하네요.

연못을 보면 물이끼 같은 것이 보이니 개구리라도 볼 수 있을까 귀를 기울여봤지만 아무 소리도 안 들립니다.

연못과 연못 사이에 작은 쉼터도 만들어져 있으니 잠시 쉬었다가 가실 수도 있습니다.

다시 나머지 연못을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이곳을 돌고 있는 분들이 몇 분 계시기는 하네요.

이번에는 왼쪽에 있는 길을 이용해 보는데 자전거도 다닐 수 있는 길인가 봅니다. 가로등도 보이니 밤에 산책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이겠지요.

산책로 주변에 익숙한 식물이 있어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바로 '쑥'입니다. 어릴 때 쑥떡으로도 많이 먹고 약으로도 많이 마신 식물인데 요즘도 이런 들판에서 쑥을 캐시는 분들이 가끔 있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자동차가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는 채취를 하면 안 좋다고 하니 한적한 곳을 찾아서 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쑥'이 우리나라에서는 무심코 채취를 해서 먹어도 큰 탈이 없지만 외국에서는 캐다 먹으면 독이 있어 탈이 난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주변을 싸고 있어 분위기가 약간 몽롱한(?) 상태네요. 아침이 감기약을 먹은 것 같습니다...^.^

역시 돌다 보면 의자들도 있으니 쉬었다 가시기 바랍니다.

주차장 반대편에서 찍은 공원 사진입니다.

주변에 보이는 풍경은 미호천의 모습인데 경치가 좋은 곳이네요.

이 주변에서 조천에 대한 안내도가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래요.

이제 반대편 길을 이용해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걸어가면서 보는 풍경도 역시 이런 모습이지요.

가끔 연못에 있던 새들이 인기척에 놀라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산책로 주변에도 작은 들꽃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 꽃은 큰봄까지꽃입니다. 큰개불알꽃이라고도 불리는데 큰봄까지꽃으로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씨방 모양이 개의 불알을 닮았다고 해서 일본식물학자가 붙인 이름이라는데 순수이름을 찾아주자는 취지로 봄까지꽃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봄과 함께 피는 꽃이라고 '기쁜소식'이라는 꽃말이 붙여졌지요.

세종 조천연꽃공원은 연꽃을 구경하는 곳인데 주변만 구경을 하고 와서 아쉽지만 다음에 연꽃이 피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없는 틈을 이용해서 잠시 다녀올 생각을 해 봅니다. 새로운 연꽃 명소를 알게 되어 기쁘네요.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3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오송역에서 502번 및 601번 버스를 타면 약 3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세종 22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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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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