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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로 유명한 지방을 아시나요? 구례, 의성 그리고 이천이지요. 저는 작년에 의성에는 다녀왔는데 사실 그때는 시기를 잘못 선택해서 날씨가 추운 관계로 거의 구경을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산수유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여주에 있는 조선왕릉 영릉을 가는 길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코로나19 관계로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있어서 이곳에 갈 때도 사람이 많으면 그냥 먼 발치에서 보고 그냥 오려고 계획하에 움직였습니다.​

오늘은 이천 산수유마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경기도 이천은 사실 도자기로 유명한 동네입니다. 저번에 소개해 드린 설봉공원이나 이천 세라피아 같은 경우도 그런 의미에서 만들어진 관광지인데요, 이천에 산수유가 유명한 지는 이번에 알았습니다. 알고 있었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산수유가 그리 이뻐 보이지 않아 관심이 없는 꽃이었거든요.

개요

- 연락처: 031-632-4304

- 주소: 경기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775번길 17

- 출입 가능 기간: 제한없음

- 휴관일: 없음

단, 현재 2020년도 산수유축제는 취소되었습니다!

- 주차료: 없음

축제가 취소되어 주차장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3.2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버스편을 이용해야 하는데 교통편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기

일단 사람이 많으면 바로 나올 생각으로 갔구요. 길을 따라 천천히 가는데 생각보다 차들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산수유마을 자체가 특정 공간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서 마을 근처에서부터 산수유가 많이 보였습니다. 길가에 그리고 마을 여기저기에 산수유가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일단 마을 입구는 이렇게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을 막아 놓은 상태이므로 주차장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갓길 주차도 불가능하구요. 저는 마을에 차를 세우지 않고 먼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들어왔습니다.

 

 

저기 왼쪽 편에 주차장이 있구요, 주차장 앞에는 전통가옥이 보이더라구요.

 

 

산수유가 거의 만개를 한 것 같습니다. 사실 가까이 보지 않으면 그리 예뻐보이지 않는게 산수유이지요. 개인적으로는 개나리를 더 좋아합니다.

 

 

장미처럼 큰 꽃봉오리로 형태를 이루지 않고 작은 꽃 알맹이(?)들을 모아놓은 구조라 그런 것 같아요. 가까이 찍어야 어느정도 느낌이 오는 형태입니다.

 

 

좀더 가까이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여기는 주차장인데 주차를 금지해서 차가 한 대도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거의 없구요.

 

 

이 건물은 산수유사랑채로 숙박시설입니다.

 

 

아마도 현재는 운영을 안하는 것 같지만 한옥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마을 입구에 안내도가 있으니 안내도를 눈으로 익히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코스에 따라 약 30분부터 3시간 이상 소요되는 구간이 있으니 원하시는 경로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일단 구간을 정하지 않고 간단히 구경만 하고 빨리 자리를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카페들도 이쁘게 꾸며 놓아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가능하면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가끔씩 매화도 보입니다.

 

 

이제 사랑채 건물을 왼쪽에 두고 마을로 들어갑니다. 사랑채 뒤쪽에 정자가 있는데 거기에도 산수유가 있어 한번 같이 찍어봅니다.

 

 

정자에서 쉬면서 산수유로 만든 술 한잔 걸치면 너무 운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생각뿐이지만 음주운전은 절대 안됩니다....ㅎ

 

 

이런 모습을 보면 시골 마을인게 표가 나지요. 마을 어디를 보아도 산수유가 많이 보입니다.

 

 

이곳은 시골 마을이기는 한데 산수유로 유명해서 그런지 전원주택도 많이 보이고 이쁘게 꾸며 놓은 주택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마을을 돌면서 느낀 것은 마을에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게 이상하더라구요. 물론 몇사람을 보기는 했지만 도시에서 살던 느낌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시골에서는 거의 사람이 안보이는 게 정상이겠지요.

 

 

집 앞에는 이렇게 생긴 꽃도 있어 보기에 좋습니다. 수선화 겠지요.

 

 

깔끔한 이런 꽃이 더 좋습니다. 물론 꽃마다 개성이 있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게 다르니 뭐...

 

 

그리고 오래된 고택 앞에는 개나리도 피었습니다. 오른쪽에 산수유와 비교를 해 보시죠. 같은 노란색이지만 개나리가 더 짙은 색이지요.

 

 

개나리 모습을 좀더 찍어 봅니다.

 

 

이제 좀더 올라가 볼께요. 올라 가는 길 어디든 산수유는 보이니 마음 놓고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마을에는 샛길들이 많아서 특정한 길을 정해 놓고 가기 보다는 눈에 띄는 길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다만 시골 마을이라 가는 길에 막다른 길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올라가다보니 아담하고 잘 꾸며진 집이 있어 그 앞을 찍어봤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가 주변에 많이 피어 있으니 이런 집에 살면 힐링도 되고 마음도 편해지겠더라구요.

 

 

집 앞에 있는 개나리를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개인적으로 개나리가 좋아서...ㅎ

이렇게 잘 꾸며진 전원 주택도 많이 보입니다.

 

 

이곳에 산수유가 엄청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마도 마을에 일부로 많이 심은 것 같아요.

 

 

조금 깊은 숲속으로도 산수유가 있구요.

 

 

산수유가 많은 곳을 동영상으로도 한번 구경하세요.

 

이렇게 산수유 마을이니 산수유가 주인이겠지만...

 

 

멋진 건물과 산수유라...조금은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마을에 가득찬 산수유를 마음껏 구경하시면 되겠네요.

 

 

하지만 마을에 산수유만 있는 건 아니지요. 진달래는 산이라면 조금씩 보이는 꽃이겠지만 매화는 자주 볼수 없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언덕을 넘어가면 여러가지 꽃을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길 끝은 막다른 길입니다. 다시 아래로 내려 가야 하지요. 혹여 사람들을 만날까봐서 사람이 없는 곳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구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는 이 길이 아닙니다. 하지만 꽃을 구경하는데 꼭 정해진 경로를 갈 필요는 없겠지요.

 

 

이제부터는 여러가지 꽃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산수유, 매화, 진달래 등인데 여러 각도에서 찍어봤습니다.

먼저 산수유입니다.

 

 

다음은 홍매화인데 아직 덜 핀 것 같아요.

 

 

백매화도 있습니다.

 

 

 

 

 

청매화도 있구요.

 

 

그리고 목련과 산수유와 매화의 조합입니다.

 

 

마지막으로 진달래입니다.

 

 

참고로 같은 계절에 피는 꽃들은 비슷해서 구분을 하기가 쉽지 않네요. 특히 매화, 벚꽃, 살구꽃이 구분이 잘 안되는데...

매화는 꽃자루가 짧고 가지에 붙어 있는 모양이고,

벚꽃꽃자루가 길고 가지에 매달린 듯 피며,

살구꽃꽃밭침이 뒤로 젖혀져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매화는 매실, 벚꽃은 버찌, 살구꽃은 살구 열매가 열리지요.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내려갑니다.

 

 

추천 대상

산수유를 구경하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의성의 산수유마을과 비교해도 전혀 작지 않구요, 마을 전체가 산수유를 심어 놓아 어떤 면에서는 의성보다 더 볼 곳이 않았습니다. 올해는 축제가 취소되었으니 내년을 기약하시기 바랍니다. 꼭 가시겠다면 아침 일찍 가시거나 마을 주변에서만 구경을 해도 될 것 같아요.

단점

단점이라는 주변에 식당과 같은 곳이 많이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8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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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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