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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유명한 인물들의 묘나 유적지를 가는 것은 그분들의 역사적 위치나 뜻을 받드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지가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풍경을 보기 위해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에는 안산 쪽을 돌면서 성호 이익선생의 묘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안산 이익선생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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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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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선생은 조선시대 실학의 대가로 자는 자신, 호는 성호, 본관이 여주인 분이지요. 희빈 장씨를 두둔하다가 벼슬을 그만두고 안산에 머무르면서 학문에 전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산에 가면 '성호'라는 호를 이용한 관광지가 많은 것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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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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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처: 031-481-2796

- 주소: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호로 113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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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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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한대앞역에서 125번 버스를 타면 12분 정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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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성호공원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워낙 차가 많아서 주차장에 주차하기는 힘이 듭니다. 그래서 많은 차들이 주변 갓길을 이용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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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계단을 올라가면 먼저 사당이 보입니다. 하지만 내부는 출입이 불가하여 주변에서 몇 장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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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보이는 건물이 1988년에 만들어진 재실로 사용하는 경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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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보이는 건물이 사당인 첨성사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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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설명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묘가 이런 도심 중앙에 있는 이유가 있었네요. 원래 다섯 분의 묘가 있었는데 지역 사회와 학계의 의견으로 이익선생만 이곳에 남게 되었다는 얘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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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 앞으로 이익선생의 묘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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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풍경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특히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어서 분위기를 살리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하늘은 또 얼마나 이쁘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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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배롱나무라 열심히 구경하고 있습니다. 배롱나무가 유명한 곳이 있던데 이놈의 코로나19 때문에 잘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서 무척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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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로 조금 더 가까이 가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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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유명한 이름에 비해 묘는 좀 초라해 보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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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왼쪽으로 이동하여 시계 방향으로 주변을 좀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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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임에도 조금 높은 위치에 있어서 그런지 풍경은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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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배롱나무 한 그루가 이곳의 분위기를 확 바꾼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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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배롱나무 바로 옆에 이 안내가 보이는데... 물론 이쪽으로도 올라오는 길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위치가 좀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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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의 옆모습과 뒤편의 나무들입니다. 나무들이 마치 병풍처럼 뒤를 둘러싸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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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옆에는 대나무들도 일부 자라고 있어서 운치를 더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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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뒤에 있는 소나무 숲입니다. 아주 우거진 모습은 아니지만 뭔가 느낌이 있는 풍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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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나무들은 언제나 좋은 구경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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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덤 뒷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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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당을 끼고 돌아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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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면서 사당 모습을 여기저기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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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목에는 맥문동이 작게 피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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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내려가기 전 이익선생의 묘를 한 번 더 찍어봅니다. 뭔가가 아쉬운 것(삶에 대한 회한? 고뇌? 후회?)은 어떤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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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무궁화가 곱게 피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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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앞 도로 건너편에는 성호박물관이 있는데 지금은 폐관 상태입니다. 올해 2월경부터 무료 개방되었다고 하는데 못 보는 것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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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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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이익선생묘는 성호공원 근처에 있는 곳으로 도심 내에 있기 때문에 그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현재 내부 사당의 경우는 문을 열지 않아서 결국은 묘와 그 주변만 구경을 하고 왔는데 날씨가 좋은 날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사진이 좀 많이 찍힌 편이지요. 주변의 성호박물관, 성호공원을 함께 구경하시는 곳을 추천드리며 구경 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가 되네요. 다만 성호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폐관 상태입니다.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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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규모가 너무 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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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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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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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