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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항상 어디론가 가서 단풍 구경하는 재미에 빠지게 되는데 이번에는 충북 괴산 주변으로 다녀왔습니다. 관광지를 검색하던 중 그나마 익숙한 이름이 있는 곳이 있어서 이번에도 다녀오게 되었지요.

오늘은 괴산 우암송시열유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괴산 우암송시열유적은 조선시대 성리학의 중심지로 조선 후기 성리학자이자 문신인 송시열이 잠시 머물렀다고 하는 장소에 세워진 화양서원과 만동묘 등의 유적이 있는 곳으로 한때 일제시대에 파괴되었다가 복구된 중요한 문화유산이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길 188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선불 5,0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14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괴산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괴산-관평 및 관평-청천 버스를 이용하면 약 3시간이 소요되니 대중교통은 힘들듯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화양구곡주차장으로 검색을 하시면 큰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네요. 다만 이곳에 가는데 저는 좀 고생을 했는데 그 이유가 티맵으로 우암송시열유적을 찍으면 잘 경로 설정을 못하더라구요. 저리로 가다가 다시 찾으면 왔던 길을 가리키기도 하고 해서 애를 먹었습니다. 알고 보니 여기가 화양구곡이 있는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있어서 위치 정보를 정확히 알려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화양구곡주차장으로 검색을 하고 가셔서 화양구곡도 함께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사실 주차를 하는데 주차비가 5,000원이더라구요. 일반적인 주차비로는 약간 비싼 듯하여 망설였지만 이곳에 오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던지라 구경을 하지 않고 가기는 아깝더라구요. 우암송시열유적을 구경하기 위해 온 것인데 결국은 화양구곡이라는 멋진 곳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전화위복(여기에 붙여도 되는 단어인지...^.^)이 된 것 같아요.

하여간 이곳은 화양구곡의 계곡을 따라가면 있는 곳으로 화양구곡과 함께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오늘의 소개는 우암송시열유적이니 초점을 거기에 맞춰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화양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멋진 건물들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우암송시열유적입니다.

앞쪽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구경을 하시면 되는데 별도 안내도 없고 해서 상세한 설명은 알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맨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풍천재입니다. 풍천재는 고을 수령이나 관찰사들이 제사를 지낼 때 머물렀던 건물이라고 하네요.

이제 안쪽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에 보이는 문은 양추문이구요. 오른쪽 건물이 존사청, 왼쪽 건물이 증반청이네요.

풍천재의 안쪽 모습은 이렇게 보입니다.

존사청의 정면 모습도 구경하시지요. 존사청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제복을 갖춰 입는 곳이라고 합니다.

양추문으로 들어가면 성공문이 보이는데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놓았네요. 올해 말까지 보수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 안쪽에 명나라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인 만동묘가 있지요.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도와준 보답으로 지은 사당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만동묘정비가 있는 비각이 있네요. 만동묘정비는 만동묘의 내력을 기록하여 세우는 비라고 하는데 원래 1747년에 세웠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훼손되어 복구하기를 반복하다가 1942년에 일제에 의해 땅에 묻혔는데 1983년에 홍수로 묘정비가 출토가 되어 괴산군에서 이곳에 세웠다고 합니다.

우암송시열유적의 뒤는 멋진 산세를 자랑하는 곳이니 이곳에서 공부를 하면 좋았을 것 같아요.

증반청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음식을 준비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왼쪽에 있는 이 건물은 승삼문이고요 뒤에 있는 건물이 송자사입니다. 이곳에 송시열 선생의 위폐가 모셔져 있다고 하네요.

우암송시열유적 구경을 끝내고 주변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비석들도 있고 화양서원 묘정비도 있네요. 묘정비는 서원 앞에 세워 서원의 이력을 알려주는 서원비인데 이 비는 화양서원에 대한 것이지요. 화양서원은 전국의 서원 중에서 가장 이름있고 위세가 당당한 서원이었는데 세금 징수 문제로 문제가 많아 철종 9년에 폐쇄되고 고종 7년에 건물이 헐렸다고 합니다. 서원이 헐리면서 땅속에 매몰되었다가 광복 후 다시 세워졌다고 하네요.

주변에 다른 비석도 있는데 글씨가 많이 쓰여 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우암송시열유적을 전체적으로 한번 바라보고 오늘의 소개를 마칩니다.

추천 대상

괴산 우암송시열유적은 화양구곡으로 가는 계곡 옆에 있는 곳이라서 반드시 속리산국립공원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대중교통도 힘이 드니 결국은 주차장을 이용하고 올라가시면서 화양구곡도 구경하고 중간에 우암송시열유적이 보이면 구경을 하시면 되지요. 오래된 역사를 지닌 과거의 유적을 보는 것은 뭔가 마음이 이끄는 것이 있어서 였겠지요. 하여간 화양구곡을 가시면 이곳도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구경하는데는 약 15분 정도가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정보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한참을 헤매게 되는 곳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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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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