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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 있는 수목원 중에 아이들이 어릴 때 다녀온 곳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김밥 도시락을 싸가서 점심도 먹고 했는데 다시 가 보았더니 거의 기억이 남아 있지 않더라구요. 아마도 많이 바뀐 것이거나 겨울이라서 그런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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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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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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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05년도에 개원한 19가지 주제를 가진 주제원이 있는 곳입니다.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한국의소나무원, 단풍나무원 등 많은 주제원이 있어 꽤 넓은 곳입니다. 면적이 10만평이라고 하네요. 이곳에는 내부에 매점이 없으므로 먹을거리는 준비를 하셔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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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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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처: 031-378-1261

- 주소: 경기 오산시 청학로 211

- 출입 가능 기간:

겨울 09:00 ~ 17:00

여름 09:00 ~ 19:00

봄/가을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휴무(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원), 1월1일, 설날

- 주차료: 경차 1,500원, 소/중형 3.000원, 대형 5,000원

- 입장료:

어른 1,500원

청소년, 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

- 주의사항

자전거, 퀵보드 등 금지

놀이 및 운동 기구 금지

야영도구 금지

주류 및 음향도구 금지

애완동물 출입 금지

- 방문한 시기: 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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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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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오산대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들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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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수목원 앞에 있구요. 나름 큰 편이네요. 들어갈 때 주차비는 선불로 계산하시면 되구요. 현금이나 카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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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앞에 있는 이 길로 가시면 됩니다. 여기가 만경원이라는데 겨울이라 볼거리는 없습니다. 다래, 으름 등 이름표만 보이네요. 제철에는 볼거리가 있겠지요. 갑자기 다래가 먹고 싶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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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이 명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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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매표하시고 입구에 있는 안내도를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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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왼쪽으로는 미로원도 있구요. 중앙에 토피어리원이 있습니다. 미로원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미로인데 길을 잃을 염려는 없어보이네요(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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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어리원은 이렇게 나무를 조경해 놓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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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무 모양이 좀 투박한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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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주관람로와 같은 경로인데 먼저 이 길을 따라가면 수생식물원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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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갈대가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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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수 있는 곳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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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수생식물원인데 뭐 겨울이라 아무 것도 없습니다만, 작은 호수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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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도 쉴 곳이 많으니 쉬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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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곳이 물방울온실입니다. 겨울에는 이렇게 따뜻한 곳이 있으면 구경하기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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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역시 온실이라 꽃과 선인장, 그리고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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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무로 만든 조형물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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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이지만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왠지 어디선가(마곡식물원?) 본 듯한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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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분수도 있구요, 동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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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꽃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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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열대 열매도 있습니다. 파파야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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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열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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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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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내부를 이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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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출구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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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의 모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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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도 작은 늪지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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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상조류원 쪽으로 갑니다. 거기에는 공작 같은 새가 조금 있더라구요. 철창으로 되어 있어 사진을 찍기가 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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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발길을 기능성식물원 쪽으로 가 봅니다. 대략 이런 모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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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습지생태원으로 움직입니다. 수국의 흔적도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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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른 봄을 즐기는 나무가 있습니다.

추워지면 어쩌지요. 마음이 안타까워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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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의 소나무원을 지나고 있습니다. 소나무는 항상 푸르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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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 전망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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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호습성식물원으로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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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작은 습지가 있나보네요. 현재는 무슨 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습지를 다 파헤쳐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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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 물향기산림전시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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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강원도산림박물관과 비슷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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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원으로 가는 길에 고목이 서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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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분재원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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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분재들이 많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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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의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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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작은 연못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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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난대 양치식물원과 곤충생태관도 있는데 문을 안 열었네요. 난과 온실만 들어가 봅니다.

아직 피지 못한 동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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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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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규모가 너무 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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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밖으로 나갑니다. 저기로 가면 입구가 나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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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담쟁이들이 벽을 타고 오른 흔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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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옆에도 쉴 곳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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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로 가는 길에 이른 봄을 즐기는 나무가 또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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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까치도 먹거리를 찾고 있네요. 사람이 가까이 가도 도망을 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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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출발했던 곳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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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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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역시 봄이나 가을에 가는 것이 즐기기에 좋은 곳이겠지요. 다만 겨울에도 걷기에 나쁘지 않은 곳으로 겨울 관광지로는 이보다 좋을 순 없겠지요. 주로 가족끼리 많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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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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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수목원이라 수목원 입장료가 싼 편이므로 가까이 계신 분들은 대중 교통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구요. 주차비는 좀 비싼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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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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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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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95점

[경제성] 85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겨울인 경우)

[안정성] 9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