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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으로 여행을 하면 항상 예당호 주변을 가게 됩니다. 근처에 갈만한 곳이 많아서 하나씩 가보는 재미도 있지요. 오늘은 그중에서 3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 모두 근처에 있는 곳이니 어려움이 없어 함께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대흥동헌




주차는 주변에 주차장이나 적당한 공간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모두 걸어서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니 어디에 주차를 해도 되지요.


먼저 대흥동헌은 1407년에 창건을 한 곳인데 1914년까지 대흥면사무소로 개조하여 사용하다가 1979년에 해체 복원을 한 곳입니다. 현재는 동헌과 아문만 남아 있는 상태이지요. 현재 예산군에 남아 있는 유일한 관아 건물이라고 합니다.


주변에도 큰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주변에 큰 건물들이 거의 없어서 옛 관청 건물이 있는 풍경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산 넘어 남촌에는'라는 드라마가 촬영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주변이 모두 의좋은형제들과 관련이 있는데 이성만형제효제비도 있더라구요, 고려 시대 이성만, 이순 형제의 우애와 효행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하네요.


관아로 들어서면 중앙에 동헌 건물이 보이는 것이 전부인데 주변에 장독대와 작은 연못이 있어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연못에는 부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는 곳이라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인 듯합니다. 겨울이 아닌 계절에 찾으면 더 좋은 것 같아요.


동헌 뒤에는 비석들도 있는데 화령옹주의 태실과 흥선대원군척화비도 있지요. 태실은 왕세자나 왕손, 대군, 옹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명산에 탯줄을 보관했던 곳이라고 하고, 척화비는 서양 세력과의 통상을 철저히 거부하고 외세의 침략을 막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역사 시간에 들어본 기억이 나네요.

대흥봉수산순교성지




대흥관아 바로 옆에 다른 이정표가 보여서 들러본 곳입니다. 이곳이 있는 줄을 몰랐는데 일단 눈에 보이니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대흥봉수산순교성지는 의좋은 순교자로 불리는 김정득, 김광옥 복자를 기억하고 헌양하며 그 신앙을 본받기 위해서 세워진 성지라고 하는데 2019년에 만들어졌네요.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조금 어수선하기도 하고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성지라고는 하지만 이제 만들어지기 시작한 상태라 볼거리는 많지가 않습니다. 주변에 건물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중앙에는 나름 정리가 되어 있는 상태인데 여러 가지 조형물들도 보입니다. 역시 천주교 성지에는 14처 조형물들이 없는 곳이 없는 듯합니다. 믿는 분들의 경우 십자가의 길에 있는 14처들을 돌면서 묵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네요.


중앙에는 대흥형옥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형옥원은 죄인들을 가두는 옥과 고신과 형벌을 가하는 도구들을 가리키는데 그것들을 재현해 놓은 곳이지요. 십자가와 성모상도 있으니 성지 분위기는 나는 듯합니다.


대흥옥 건물도 있는데 말 그대로 감옥으로 앞에 형틀도 보이고 감옥의 모습도 재현이 되어 있어서 잠시 들러보기는 좋습니다. 김정득, 김광옥 두 분은 긴 옥고에도 신념을 버리지 않고 끝내 참수가 되었던 분들이라고 하는데 1801년 8월 25일 정오에 형장에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흥옥 입구에 '내일 정오 천국에서 다시 만나세'라는 문구가 있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것 같습니다.




의좋은형제공원




마지막으로 의좋은형제공원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을 해 봅니다. 차로 이동을 할 필요가 없이 잠시 내려오시면 공원이 있습니다. 의좋은형제공원은 이성만과 이순이라는 형제의 우애와 효심을 기리고자 만든 공원으로 매년 11월 3일 전후로 관련 축제도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에 보니 저번에 이곳을 찾았을 때 공사를 하고 있던 곳이 있는데 그곳을 잠시 먼저 구경을 해 봅니다.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곳인지 잘 알기는 어렵지만 체험 공간인듯싶네요.


짚 같은 재료와 비슷한 것들을 사용해 만들어 놓은 조형물들도 보이는데 색상이 없어서 겨울에는 너무 삭막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주변이 풀들이나 잔디가 자라면 보기는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3차원 공간 형식으로 그려 놓은 그림들도 있으니 잠시 사진 몇 장 찍고 가시면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지요.


이제 의좋은형제공원쪽으로 이동을 해 보면서 뭔가 달라진 것이 없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촌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것들은 없는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녹색이 아니라 황토색이 짙은 시기라 느낌은 조금 다르지만 분위기는 비슷해 보이네요. 각 계절마다 나름의 느낌은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새 조형물을 이용해서 꾸며 놓은 연못들도 있어서 보기도 좋습니다. 작은 곳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담한 것이 마음에 쏙 드는 곳이기도 하지요.


곳에 따라서는 포토존도 마련이 되어 있으니 사진을 찍으시면 좋지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요즘은 이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주변에 다른 관광지로 이어지는 산책로도 있으니 함께 이용을 해 보시면 마음에 드실 것 같네요.




- 연락처: 041-339-8642 (대흥동헌), 041-333-0202 (대흥봉수산순교성지)
- 주소: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37 (대흥동헌),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25-4 (대흥봉수산순교성지),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3 (의좋은형제공원)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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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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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예전에 유명했던 분들이나 일반인들이 살았던 건물을 관리하여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도 그런 곳 중의 하나이지요.

오늘은 예산 추사김정희고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추사김정희고택은 영조의 부마이자 증조부인 김한신이 건립한 18세기 중엽의 건물로 당시로서는 전형적인 상류주택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으로 이곳에는 고택과 함께 석정이라는 우물과 김정희 선생의 묘가 있지요. 그리고 주변에 화순옹주홍문과 추사기념관 등도 있으니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41-339-8242

-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예산종합터미널에서 442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추사 김정희라는 이름을 들으면 왜 자꾸 여성이라는 생각이 드는 걸까요. 알고 나면 풍채 당당한 남성인데 말이지요...^.^

추사 김정희고택은 당진을 여행하는 중에 예전에 가려다가 못 가본 곳이라 가까워서 들러보았는데 생각보다 큰 곳이더라구요. 저는 가는 길에 가장 가까운 화순옹주홍문 앞에 차를 주차하고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화순옹주홍문 입구 처마 밑을 보면 이렇게 글씨가 많이 쓰여져 있는데 오늘따라 글씨가 무척 이뻐보입니다. 글씨의 대가를 만나로 온 것이라 그런듯하네요.

화순옹주홍문으로 들어가 보면 안에 건물이 있었던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화순옹주홍문은 영조의 둘째 딸이자 김정희의 증조모인 화순옹주의 정절을 기리는 열녀문이라고 합니다. 화순옹주는 13세에 영의정 김홍경의 아들 김한신과 결혼했으나 김한신이 39세에 세상을 떠나자 14일을 굶어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영조는 화순옹주가 아버지의 말을 따르지 않고 죽었으니 불효라 하여 열녀문을 내리지 않았으나 이후 정조가 내렸다고 합니다. 조선 왕실의 유일한 열녀라고 하네요. 그때는 그랬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한심한 얘기지요.

먼저 오른쪽으로 이동을 해서 구경을 하는데 이곳에는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공원이 있습니다. 백송공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조각들이 많이 있는 곳이지요. 그런데 각 조각들이 다 모양이 다르고 구경하기 좋은 모양이라 하나씩 구경을 하면 너무 좋더라구요.

이렇게 길을 따라 좌우에 많은 조각작품들이 있으니 하나씩 구경을 하면서 걸으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어느 하나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운 정도네요.

그래서 조각들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하나씩 모두 찍어왔지만 간단히 이렇게 한꺼번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화순옹주홍문이 있는 쪽 풍경도 한번 보고 갈께요. 건물이 없으니 특별할 게 없는 모습입니다.

산 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거기에 이 안내도가 있습니다. 이곳이 등산로라는 표시군요. 이렇게 등산로를 따라 걸으며 구경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도 등산로를 잠시 이용했지요.

가는 길에 이렇게 추사 김정희의 생에 대한 여러 가지 설명판이 있으니 가면서 보면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쉬어 갈수 있는 쉼터도 있네요.

등산로 길에도 여러 가지 조각 작품들이 많아서 걷는 길이 기분이 좋은 곳이더라구요. 바위를 놓아 길을 내고 그 위에 잔디가 깔려 있어서 걷기에도 좋은 곳이고 주변 풍경도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오늘의 목적은 산책이 아니라 추사 김정희고택을 보는 것이니 중간쯤에서 아래로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저기에 고택이 보입니다.

그리고 고택 주변의 넓은 공간에 오래된 나무들도 많이 있어서 풍경이 기가 막힙니다.

아래쪽에 기와집이 하나 있는데 이곳은 사람이 사는 곳인 듯합니다. 그래서 그냥 주변 사진만 한 장 찍고 고택으로 이동을 했지요.

고택의 정문이 여기가 아니지만 일단 길을 이렇게 들어섰으니 여기 있는 문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 입구에 우물이 하나 보이는데 이 우물에는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임신한지 24개월 만에 김정희를 낳았다는데, 그 무렵 우물이 마르고 뒷산인 팔봉산의 나무들이 시들었다가 김정희가 태어나자 다시 우물물이 샘솟고 나무들이 생기를 찾았다고 하네요.

문을 들어서면 안채가 보입니다. 전형적인 미음자 모양으로 대청, 안방, 건넌방, 부엌, 광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청이 6자로 흔하지 않은 크기라고 하네요. 특이하게 안채의 부엌은 난방용으로 쓰고 요리를 위한 부엌은 따로 둔 것인데 이곳에 화순옹주가 살았기 때문이랍니다.

안채의 모습을 앞쪽에서도 한번 보고 있는데 한옥은 참 멋진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앞에 사랑채가 보입니다. 사랑채는 기역 자 모양으로 손님들을 접대하고 유희를 즐기는 특성에 잘 어울리는 구조라고 합니다. 그런데 고택에 있던 수만 권의 김정희의 장서가 1910년에 화재로 불탔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랑채 앞에는 특이한 것이 있는데 해시계가 있습니다. 김정희가 직접 제작을 했다고 하고 앞면에 쓰여진 석년이라는 글씨가 김정희의 아들 김상우의 추사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랑채 안과 밖에는 김정희의 글씨를 탁본한 자료들을 전시해 두었으니 구경을 하시면 좋지요.

일금육경, 농상실, 우학산인서실

 

이제 사랑채를 나가서 주변을 좀 더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고택의 정면 모습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고택 주변의 나무들이 무척 고풍스러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지요.

이제 추사 김정희의 묘로 잠시 가 보도록 할께요. 이 묘는 김정희와 첫째 부인 한산이씨, 둘째 부인 예안 이씨의 합장묘라고 하네요. 비문은 1937년에 후손인 김승렬이 짓고 세긴 것이라고 합니다.

김정희 묘 뒤에는 작은 쉼터도 있으니 잠시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는 추사기념관이 보이는데 기념관 벽에 이런 조형물도 있구요.

기념관 앞에는 김정희의 동상과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코로나19가 끝이 나면 이곳도 한번 들러보시면 좋겠지요.

이제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볼께요. 이동을 하면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체험 활동을 하는 건물도 있지만 들어가지는 않고 앞에 있는 조형물들의 사진만 찍고 가지요.

가는 길에 고택의 담으로 보이는 풍경도 보기가 좋아 한참을 구경하고 있지요. 아무도 따지 않은 감나무의 감들이 눈길을 끄네요.

어딜 가나 보이는 이름 없는 무덤도 이런 곳에서 보면 누군가의 후손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지요.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까지 오니 근처에 묘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 묘는 월성위 김한신의 묘라고 하는데 화순옹주의 남편으로 이 묘에 함께 뭍혀 있다고 하네요. 특히 묘소 앞 비문은 영조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작은 집이 하나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온 곳인데 이렇게 큰 규모일 줄은 몰랐습니다. 이곳을 오게 되어 기쁘네요.

추천 대상

화순용주홍문을 시작으로 작은 조각공원도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하시면 되구요. 산쪽으로 산책로도 있으니 천천히 걷다가 추사김정희고택과 김정의 선생 묘 그리고 추사기념관을 함께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현재 추사기념관은 폐관 상태이니 참조하시고 관람을 하시면 되는데 고택 내부에 방 앞에도 추사 김정희 선생의 글씨(물론 모조품입니다)를 볼 수 있어서 느낌이 더 좋더라구요. 꽤 넓은 곳이라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단점

단점은 별로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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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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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전국에 국화 축제를 많이 해서 한 곳은 꼭 가보는데 이번에는 다른 곳을 구경 갔다가 지나는 길에 식사도 할 겸 이웃님의 소개를 보고 잠시 들러본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까운 서산에 국화축제가 따로 있어서 사과와 국화를 함께 볼 수 있는데 이곳은 국화와 국밥 그리고 국수의 연계가 좋은 아이디어 같더라구요.

오늘은 예산 예산장터삼국축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예산 예산장터삼국축제는 예산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의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정겨움이 있는 축제로 따뜻한 국밥이나 국수 한 그릇을 먹고 국화도 잠시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기획이 된 것 같습니다.

개요

- 연락처: 070-4227-5417

-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천변로90번길 3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축제 기간은 10월 16일부터 29일까지임)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08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예산역에서 310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예산시네마 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가 힘들어 주변 갓길에 적당히 주차를 했지요. 주차 후 할머니장터국밥집에서 소고기국밥으로 먼저 식사를 하고 간단히 구경을 하였습니다. 음식 사진은 찍을 기회가 없어서 처음 찍어본 건데 맛있게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꽤 먹을만했습니다. 내년에도 혹시 근처를 지날 일이 있으면 국밥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구경하는데 사실 제가 간 시기는 이미 국화가 많이 시들어서 국화는 보기가 좀 그랬지만 조형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간단히 구경만 하고 왔지요. 올해가 4번째 축제였나 보네요.

국화가 일부 보이기는 하지만 국화를 보기는 힘들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두어 조형물 위주로 구경을 했지요.

축제의 의미가 시장 활성화에 초점이 있는지라 주변 식당과 가게들이 가까이 있어서 국화 축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국화가 있는 곳처럼 느껴지네요. 어쨌거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는 꽃이 최고지요.

다만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주차장이 너무 가까지 있다는 것입니다. 식당과 축제장 그리고 주차장은 조금 분리가 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돼지 모양의 조형물도 보이네요. 돼지들이 귀엽습니다....^.^

이곳에 처음 오는 입장에서는 어느 집이 맛있는 집인 줄을 몰라서 주차 후 처음 보이는 집에서 먹었는데 잘한 것이겠지요?

저는 할머니라는 이름이 들어간 식당이 항상 좋은 것 같아요. 왠지 다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나지요.

특히 이렇게 석탑 모양의 조형물이 많이 보이는데 다른 곳에 가도 요즘은 이렇게 전통적인 형태의 조형물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사진의 배경을 보면 대부분이 국수나 국밥집이네요. 확실히 먹고 싶은 생각이 많이 나는 곳이지요.

어쨌거나 국화 축제장의 규모는 작지만 국화 구경보다는 국수와 국밥을 먹으러 가는 곳이니 문제는 없겠지요. 오히려 국화향이 식욕을 돋구기도 하겠네요...^.^

이 사진의 주인공은 하트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입니다.

언제든 예산을 지나가시다가 배가 고프시면 이곳에 들러서 국밥 한 그릇 드시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국화가 없어도 시장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구입도 하시면 좋지요.

추천 대상

예산 예산장터삼국축제는 국밥과 국수 그리고 국화를 연계하여 만든 축제인 듯 하구요. 국화를 전시한 곳은 아주 작은 공간이라 국화보다는 특산물 장터, 온라인 장터 등의 축제 기간의 여러 가지 볼거리가 핵심인 듯합니다. 축제 기간이 10월 29일까지 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국화 전시장은 27일에 폐쇄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어차피 늦게 가서 국화의 쌩쌩한 모습은 못 보고 전체적인 느낌만 느끼고 왔지요. 그리고 할머니국밥집에서 소고기국밥 한 그릇 먹고 왔습니다. 국화가 별로 없어 구경 시간은 별 이미가 없네요.

단점

단점은 알고는 있었지만 국화 전시 공간이 작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5점

[안정성]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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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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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있는 천년고찰을 두루두루 가보고 있는 중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유명한 곳 뿐만아니라 오래된 절은 그곳만의 운치가 있어서 마음이 아프거나 우울할 때 들러보면 조금은 힐링이 되고는 하지요.

 

오늘은 예산 수덕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예산 수덕사는 백제 위덕왕 재위 시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하는데 문헌에는 삼국유사에 등장을 하는 것으로 보아 비슷한 역사가 있는 것은 문명한 것 같다고 합니다. 이 수덕사와 관련된 2가지 설화가 내려져 온다는 데 이야기들이 모두 남녀 간의 사랑과 관련된 것들로 결국 여자는 떠나면서 버선을 남기고 떠나고 그 자리에 버선꽃이 피었다는 얘기가 비슷하네요. 관련해서는 홈페이지의 설화편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개요

- 연락처: 041-330-7700

- 주소: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소형 기준 2,000원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9.0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예산종합터미널에서 555번 버스를 타면 약 2시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식당가가 있는 쪽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이렇게 식당가를 따라 가야만 매표소가 나오지요.

매표 전 화장실 앞에 있는 이 안내도를 보시고 움직이시거나 매표소에서 종이 안내도를 지참 후 구경하시는 곳이 좋습니다.

일단 이곳은 무척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를 다 구경하려면 힘이 좀 들것 같네요. 그래서 저도 대웅전을 기준으로 주변에 있는 건물들을 기준으로만 구경을 했습니다. 덥기 때문에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곳들은 가보지 못했지요.

이 절이 있는 산이 덕숭산인가 봅니다. 이 선문을 들어가면 되지요. 이 문은 일주문이 아니고 위로 조금 더 가면 일주문은 따로 있습니다.

이 선문에서는 아직 건물이 하나도 보이지 않지요.

조금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이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부도전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가면 왼쪽에 해설가의 집이 있지만 운영은 하지 않습니다.

가는 길은 역시 오래된 절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키 큰 나무들이 많아서 꽤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제가 간 날 날씨가 좋지 않아서 햇빛이 없지만 아직은 더위는 여전하더라구요.

올라가는 길에도 조형물과 꽃들이 조금 보이구요.

이제 일주문을 만났는데 나무가 우거져 주변이 약간 어두운 듯합니다.

오른쪽에 이곳의 안내도와 수덕사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쓰여있더라고요, 한번 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 옆에 산미술관이 있는데 저번에 왔을 때는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했지만 이번에는 들어가질 않았지요. 산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불교미술관으로 2010년에 개관을 했습니다. 수덕사 3대 방장의 원담전시실과 이응노 화백의 고암전시실이 있지요.

불이문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왼쪽에 작은 계곡물도 시원하게 흐르고 있더라구요.

일주문을 들어서면 조금 있다가 왼쪽으로 건물들이 보이는데 특이한 곳이 있습니다. 비로 수덕여관이라는 곳이지요. 이곳은 고암 이응로 화백이 작품 활동을 하던 곳이라고 하고 6.25때는 피난처로도 사용된 곳이라고 합니다. 앞에 배롱나무가 있는데 무척 인상적으로 보여 기분이 좋았지요.

들어가면서 배롱나무와 초가집을 함께 찍어봅니다.

지금까지도 이곳의 이쁜 풍경이 유독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도 올라가면서 한번씩 들러서 사진을 찍고 가시지요.

수덕여관 뒤쪽에는 감로당이라는 건물도 있더라구요.

근처에 있는 작은 조형물을 구경하고 다시 걸음을 재촉합니다.

여기가 금강문으로 들어가는 곳인데 왼쪽에 사적비도 보이네요.

이 문은 금강문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두 명의 금강역사를 봉안한 곳이지요.

금강문을 들어서서 왼쪽에 있는 환희대로 가 봅니다. 환희대는 비구니 스님들의 도량이지요.

이렇게 석가탑 같이 생긴 탑도 있고 주변에 다른 조형물들도 여러 개가 보입니다. 환희대는 김일엽 스님이 열반한 곳으로 이 오층석탑은 이를 추모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원통보전이구요. 원통이란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의미하고 이를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이 원통보전이지요.

이제 사천왕문을 들러갑니다.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사천왕문을 들어서서 중앙으로 보이는 풍경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황하정루라고 하는데 대웅전을 보호하고 사세를 안정시키는 전위누각으로 부처님의 정신이 강물처럼 흐른다는 뜻이 담긴 곳이라고 합니다. 1992년에 준공되었네요.

주변에는 일반석등과 함께, 칠층석탑, 포대화상, 코끼리석도 보이지요. 포대화상은 미륵의 화신이라고 하구요. 칠층석탑은 1931년 만공 대선사가 건립했다고 합니다.

황하정루의 느낌은 뭔가 세련되어 보이기는 하지만 정겹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 왼쪽의 건물은 백운당으로 템플스테이 운영관으로 사용되고 있네요.

저기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동선당이지요.

황하정루 아래를 지나면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 사진이 계단을 올라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모습인데 앞의 탑이 백제의 전탑 자리에 조성된 금강보탑으로 2000년에 만들어진 것이구요. 뒤에 대웅전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지요.

그리고 대웅전 앞에도 탑이 하나 보이는데 고려시대의 삼층석탑이네요.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범종각이 있지요. 범종은 중생이 번뇌로부터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지요.

여기에 있는 종은 1973년에 주조되었고 당시로는 국내 두번째로 큰 종이었다고 하네요. 한번 타종 시 2분 30초 동안 울리고 30리(12Km정도네요)까지 그 소리가 전달된다고 합니다.

이제 대웅전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국보 제49호로 고려 충렬왕때 조성된 백제 양식의 고려시대 목조 건축물로 오래된 것이지요.

범종각 뒤에는 2000년에 건립된 조인선원이라는 건물이 있네요.

이제 대웅전의 우측을 지키는 백련당옆으로 가 봅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작은 건물도 보이는데 너무 아담합니다.

그리고 백련당 뒤에 있는 관음보살과 관음바위를 잠시 보고 위로 조금 더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관음보살과 바위는 수덕사의 창건 설화와 관련된 것들이라고 합니다.

뒤에 보이는 이 작은 문을 지나면 위로 사면석불을 비롯하여 정혜사로 올라가는 길이지만 저는 너무 더워서 여기까지만 구경했지요.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관음전입니다.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로 원통전이라고 부르는데 다른 말로 관음전이라고도 부르지요.

이 사진은 대웅전 옆 모습이구요. 그 앞에도 석등과 관음보살상 등이 있더라구요.

대웅전에서 앞쪽으로 바라본 모습이지요.

주변의 여러 모습을 담아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피어 있는 꽃도 구경하고 있지요. 분홍 낮달맞이꽃입니다. 색감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오른쪽으로 명부전이 보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지장전이라고도 하지요.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법고각이 있습니다. 법고각에는 진리를 전해서 해탈성불을 염원하는 신물인 법고, 목어, 운판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으로 작은 약수터(?)도 있는데 마시지는 못하겠지요.

이제 내려가기 전 주변을 다시 한번 쭉 보고 있지요. 이 절에는 무척 많은 건물이 있어 다 보기도 힘들 지경이네요.

이제 내려가는데 이번에는 지도상의 우측에 있는 동선당 옆 길을 이용하고 있지요.

황하정루의 옆모습도 구경하고 있구요.

이렇게 동선당도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

이렇게 오늘의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대상

예산 수덕사는 제가 방문하는 것이 이번이 3번째 인가 그렇네요. 그런데 일부 건물들을 제외하고는 별로 기억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느낌이 크지 않은 곳으로 생각이 됩니다. 결국 천년고찰이 동일한 느낌은 아닌가 봐요.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니 작은 곳은 아니구요. 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니 유명하긴 하나 봅니다. 제가 구경한 경로는 대웅전으로 기준으로 일부 구간이므로 마음먹고 전체를 구경하려면 아마도 2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지네요. 무척 큰 절입니다. 하지만 크기만 하지 뭔가 천년고찰로서의 고즈넉하고 품격 있는 모습은 못 보여주는 것 같네요. 아마도 너무 현대화 되어버린 건물들이 많아서 그런 듯합니다.

http://www.sudeoksa.com/

 

수덕사

 

www.sudeoksa.com

 

단점

단점은 이곳도 역시 입장료와 주차비를 따로 받는 것은 좀 문제인 듯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8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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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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