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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지역을 탐방하는 중 강화8경으로 불리는 멋진 곳이 있어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강화8경은 연미정, 초지진, 갑곶돈대, 광성보, 전등사, 마니산 첨성단, 보문사, 적석사인데 광성보만 구경을 못하고 모두 다녀 온 듯 하네요.

오늘은 인천 강화도 연미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강화도 연미정은 얼마전까지 해도 황씨 집안의 소유였던 곳이라고 하는데 1995년에 유형문화재로 지정이 된 곳입니다. 연미정이라는 이름은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서해와 인천으로 흐르는 물길 모양이 제비꼬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파주와 김포 및 북한의 황해도 일부를 조망할수도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달빛 구경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연미정 좌우로 두그루의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현재 한그루는 태풍으로 형체만 남아 있는 상태이지요.

개요

- 연락처: 032-932-5464

- 주소: 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10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연미정을 조금 지나면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먼저 하시고 구경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곳은 민통선으로 들어가는 입구라서 군인들이 출입을 확인하는 곳이더라구요. 인명부 작성과 확인을 받으면 안으로 이동할수도 있습니다.

연미정을 보기 전에 먼저 주차장 옆에도 볼거리가 조금 있어서 잠시 머물다가 갑니다. 작은 것들은 철신포라는 대포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신호용으로 신포를 많이 사용했는데 최무선의 화룡도감에도 들어가 있는 걸로 봐서 고려말부터 사용된 것 같으며 철신포라는 명칭은 1442년에 처음 사용된 흔적이 있지만 현존하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이것들은 1979년에 복원된 것들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대장군포는 최무선이 화약국을 설치하고 최초라 만든 화포 가운데 하나로 조선 전기부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연미정으로 가 볼텐데 이곳은 월곶진입니다. 월곶진 주변에 월곶돈대와 황형택지, 그리고 연미정이 있는 것이지요.

월곶진은 한강 하구에 위치하여 중국과도 교통할수 있는 요충지에 있는 포구로 한국전쟁 이전에는 매우 번성한 곳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교동에 있던 진을 효종 7년 강화유수 홍중보가 이곳으로 이전을 했다고 하네요. 이 건물은 조해루라는 건물로 문루에 해당합니다.

뒤쪽으로도 가 보았지만 위로 올라가는 길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입구로 이동을 하면서 여러 방향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역시 한국적인 것이 최고인것 같아요. 비록 겨울이라 잔디는 갈색이지만 건물의 모습이 무척 정겹게 다가오는군요.

월곶돈대로 올라가는 길에도 비석이 하나 서 있는데 이 곳은 황형택지라고 불리나봅니다. 황형택지는 조선 중기 무신이었던 황형의 옛 집터라고 합니다. 황형은 중종 5년 삼포왜란 시 왜적을 무찌르기도 하고 중종 7년에 함경도 지방에서 야인들의 반란을 진압하는 등 공을 세워 왕이 그 업적을 찬양하여 연미정을 하사했다고 하지요.

이곳이 월곶돈대 입구입니다. 월곶돈대는 조선 숙종 5년에 강화 유수였던 윤이제가 정비한 곳으로 남으로는 염하, 북으로는 조강을 통해 서해로 진출하는 해상로의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월곶돈대의 뒤쪽은 역시 서해 바다가 보이는데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색상으로 풍경이 무척 좋은 곳입니다.

월곶돈대 안쪽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앞에 있는 느티나무가 오래되서 보강을 해 두었더라구요.

이 느티나무의 수령이 520년이 넘은 것으로 보호수로 관리가 되고 있지요.

연미정을 처음 보는데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나는 정자입니다. 이곳이 강화8경의 하나로 불리는 이유가 이 정자와 주변 풍경 때문인 듯 한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연미정은 고려 고종 31년에 구재학당의 학생들을 모아 놓고 공부를 했다는 기록도 있고 정묘호란 때 인조가 후금과 굴욕적인 형제 관계의 강화 조약을 맺은 곳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정면에서 바라보면 정자가 더 멋지게 보이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느티나무도 멋지게 보이지만 상태는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나이가 오래되서 그런 듯 하구요.

연미정 자체만으로도 이름이 유명할만한 모습이지요. 그래서 이곳에서 드라마도 찍은 모양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이것은 원래 멀쩡한 느티나무였는데 2019년 태풍 링링의 피해를 입어 쓰러졌다고 합니다. 고사한 상태이지만 가지가 살수 있도록 보호하고 있다고 하네요.

월곶돈대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겨울이라 조금은 삭막해 보여도 풍경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제 마지막으로 연미정의 후면에서 풍경을 한번보고 나가면서 멋진 모습을 마음에 남기고 갑니다.

추천 대상

인천 강화도 연미정은 주변 풍경이 멋진 곳으로 '왕은 사랑한다'라는 드라마 촬영을 한곳이라고 하네요. 저는 모르는 드라마이긴 한데 월곶돈대 내에 있는 정자 연미정도 멋지고 주변 풍경이 좋은 곳이니 강화도에 가시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경하는데는 약 20분 정도가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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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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