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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으로 유명하거나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전국에 걸쳐 있습니다. 수도권이라면 두물머리 세미원 쪽에도 있고, 의왕 연꽃습지도 있구요, 안산에는 화랑유원지, 시흥에도 연꽃테마공원이 있는 등 많이 있습니다(모두 연꽃 때문에 간 것은 아니지만 다 가본 곳이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관광지가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기 때문에 절정기에 가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고 주차도 힘들어 가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요. 그래서 어느 정도 미리 가거나 아니면 저처럼 그냥 아무 때나 가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미리 사람이 조금이라도 없을 때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시흥 연꽃테마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시흥 연꽃테마공원은 연꽃이 피는 계절인 7월 말부터 8월 초 정도까지만 축제를 하는데 그 시간이 아니더라도 가시면 넓은 연못은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봄에 가시면 연꽃은 없지만 철새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구경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구요. 운이 좋으면 바로 앞에서 왜가리 같은 새를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연꽃과 철새들의 모습을 찍기 위해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출 출사지로도 유명하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 연꽃 시즌은 아닌데도 10명이 넘는 분들이 엄청난 렌즈의 카메라(부럽습니다...그래서 졌습니다...ㅎ 아내에게 로또 당첨되면 하나 사 달라고 했네요...ㅎ)를 들고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연못을 계속 주시하고 있는 모습을 여러 군데에서 보았습니다. 아, 물론 좋은 장소는 이미 사람들로 붐비고 있지요.

그리고 이 연꽃테마공원 바로 옆이 관곡지입니다. 현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문을 열지 않아서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조선 시대 문신 강희맹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심은 뒤 우리나라에 퍼진 것이라고 하는데 그 연못이 있는 곳입니다. 55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향토사적이지요.

개요

- 연락처: 031-310-6222

- 주소: 경기도 시흥시 관곡지로 139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연꽃축제 기간: 7월 말 ~ 8월 초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2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해선 신현역까지 가셔서 61번 버스를 타고 약 20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먼저 이곳에는 주차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갓길에 주차를 하고요, 트럭이나 버스 등의 차량도 주차가 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에 주차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수기에는 가능하면 조금 멀리 주차 후 들어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가 입구이긴 한데 어디로든 들어가시면 되구요.

연꽃테마파크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읽어보세요.

안내도도 있습니다만, 현재는 축제 기간이 아니니 별로 크게 중요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보면 중무장한 카메라를 준비한 사진작가들이 한곳에 몰려서 특정 장면을 찍기 위해 모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특히 철새가 많이 모여드는 곳이라 그런 듯 하구요.

왼쪽에는 현재 잔디밭인데 주변에도 계속 잔디를 깔고 있는 게 축제 준비를 미리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보이는데 연꽃은 없구요. 그냥 물만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장미터널도 있구요.

조금 더 가면 정자들도 있어 쉬기에는 좋더라구요.

정자 주변에 꽃이 많이 심어져 있어 봄을 느끼게 해 주고 있습니다. 이 꽃은 달맞이꽃입니다. 꽃말은 기다림, 밤의 요정, 마법, 소원이라고 합니다.

이 꽃은 리빙스톤데이지입니다. 꽃말은 희망, 평화, 인내, 겸손한 아름다움이지요. 무척 강렬한 색상에 구경 오신 아낙네들의 탄성이 어마어마하네요...

이 꽃이 마가렛입니다. 꽃말은 진실한 사랑, 비밀, 예언입니다.

옆에도 작은 화단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여기에도 꽃이 좀 있지요.

이제 길 쪽으로 가 봅니다.

그러면 이런 조형물이 보입니다.

그리고 농사를 짓기 위해 농업용 차량이 다니는 길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제 다시 공원으로 돌아갑니다. 한쪽에 섶다리 모형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섶다리는 나무와 흙으로 만들어 강을 건너기 위해 사용한 다리로 여름에 비가 많이 와 없어질 때까지 사용한 다리이지요. 우리나라 전통 다리입니다.

이제 저쪽으로 가 보겠습니다.

저기에 보이는 곳이 관곡지입니다. 지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문을 안 열어 아쉬운 곳이지요.

하지만 옆에 연꽃테마공원 전망대로는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들어가다 보면 관곡지 내에 있는 은휴정이 보입니다. 안내도 있으니 한번 읽어 보세요.

아쉬워서 다시 한번 찍어 보는데 현재 내부 수리 중인 것 같네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지요.

그리고 오른쪽 끝에도 카메라 부대가 진을 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공원으로 내려와서 하늘과 연못을 함께 찍어 봤습니다. 어제는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연꽃의 흔적도 조금씩 보이구요.

이곳의 마스코트인 개구리 조형물도 보이네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주변 모습이 나쁘지 않게 다가오네요.

여기에 야생화식물원도 있지만 역시 휴관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 옆에 조형물들이 많아서 구경거리는 있는 편이지요.

쉼터는 많이 있더라구요.

꽃밭도 여러 군데 보이구요.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조금 있습니다.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그리고 어른들을 위한 시설도 있지요. 비만도 체크를 하는 곳이니 심심하면 한번...

연인이라면 여기서 사진을 찍으시면 좋겠지요. 저 안쪽으로 물고기 조형물도 보입니다.

여기에 놀러 온 철새들 모습도 구경하시지요.

여기서는 이런 새들을 쉽게 만날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을 잘 살펴보면 꽃은 의외로 많습니다.

꽃사과나무도 있지요.

마지막으로 연못에서 자라고 있는 수생식물들의 모습을 구경하도록 할께요.

여러 가지 모양으로 뭔가 꿈틀거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게 생명의 힘이겠지요.

추천 대상

시흥 연꽃테마공원은 연꽃 구경을 하는 곳이지만 성수기에 가시는 것은 쉽지 않을 듯 하구요. 1주 정도 조금 먼저 다녀오시면 어떨까 합니다. 뭐 지금은 아직 연꽃이 피기 전이니 아무 때나 가셔도 무관해 보입니다. 먼저 주변이 탁 트인 곳이고 연못 주위를 돌 수도 있어 걷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사진에 관심이 있으시면 장비를 챙겨서 새도 찍으시면 더 좋을 듯하네요. 저도 우연히 철새를 가까이 만나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사진을 찍는데 성공을 했지요. 이곳은 주변을 도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식당은 거의 없구요. 대신 물왕저수지가 근처에 있어서 거기 주변 식당을 많이들 이용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물왕저수지 구경을 위해 가 보았지만 산책로가 없어서 그냥 돌아왔지만 꽤 큰 저수지여서 개발을 하면 좋은 곳이 될 것 같더라구요(기대해 봅니다).

단점

단점은 성수기에는 주차가 쉽지 않을 것 같으니 조금 멀리 주차 후 걸어오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햇빛을 가릴 것이 거의 없으니 모자 등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8점

[관광성] 78점(연꽃 시즌이 아닌 경우)

[안정성] 95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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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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