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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에는 댐도 많고 보도 많은데 가끔 댐과 보의 차이가 뭔지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댐은 물을 저장하는 목적이 크구요, 보는 수위 조절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보는 물이 넘치면 그냥 흘려보내는 것인데 이를 이용해서 발전을 하는 것이지요. 여주에 가면 한강에 보가 많은데 그중의 하나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여주 강천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여주 강천보는 한강의 명물이었던 황포돛배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잘 모르겠더라구요. 여기에는 한강문화관과 강천섬 수변공원 등이 있고 특히 밤에는 물빛누리라는 야간 조명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밤에 여기에 가기는 좀 그래서 앞으로도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031-887-2749

- 주소: 경기 여주시 단현동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7.1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여주종합터미널에서 913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30분 정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한강문화관 앞에 있는데 꽤 큰 편이라 불편은 없었습니다.

주차 후 한강문화관을 바라보니 높은 것이 전망대가 있는 것 같아 보이네요. 하지만 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는 피하고 있기 때문에 저기에 올라가지는 않을 꺼구요. 산책로를 따라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은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는데 이곳에서는 자전거도 빌려서 탈수 있습니다. 도로가 잘 되어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지요.

하지만 여름에 햇빛 아래에서 자전거는 무척 더울 듯 하네요....컥..

한강새물결이라는 단어 아래에 이름들이 빼곡히 적혀 있네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름도 보입니다. 보를 만들면서 수고한 분들의 이름인 듯 합니다.

주변은 그냥 공원과 같은 곳이라서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습니다. 작은 광장과 쉼터, 그리고 산책로로 이루어져 있지요.

작은 장미터널도 있지만 장미는 없네요.그리고 쉼터가 있는데 여기도 그늘을 만들지는 못할 것 같구요.

하지만 여기쯤에서 전체 풍경을 보니 꽤 멋진 곳 같네요. 전망대가 있는 게 주요한 장면입니다.

이제 도로로 나가서 걸어보고 있습니다. 도로는 자전거와 인도가 분리되어 있어서 둘다 이용이 가능합니다.

길가에 꽃이 보이는데 이것은 꼬리조팝나무네요.

그리고 주변에 붉은토끼풀도 많이 있구요.

이제 도로를 벗어나 저 아래 산책로로 가고 있습니다. 강가를 따라 산책로가 보이는 데 강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시원한 맛은 없어 보입니다.

주변 풍경은 일반적인 강가 모습이지요.

걷다 보면 여러 가지 꽃들을 만나게 됩니다. 벌노랑이도 보이구요.

금계국은 이제 반 이상 진 상태입니다.

자주개자리도 보입니다. 이 꽃은 이름이 잘 안외워지네요.

이제 길을 돌아 다시 방향을 강천보쪽으로 잡았습니다. 주변에 강을 따라 관광지들이 있는데 도보로 걸어서도 갈수 있도록 둘레길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거리는 멀지만 걷는 게 목적이시라면 오셔서 걸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여름에는 무척 더울 듯 하네요.

보이는 풍경은 조용해 보여도 강천보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꽤 크게 들립니다. 너무 커서 무서울 정도 입니다.

강가 쪽으로 나무 데크 길이 나 있는데 이어져 있지 않고 잠시 잠시 구경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쭉 이어져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강천보는 물고기들이 보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하지요. 이게 그 설명입니다. 하지만 물고기들에게는 이런 구조물 자체가 방해가 될 뿐이겠지요.

조금씩 걸으면서 강천보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한강문화관도 여러 방향에서 찍어봤지요.

사진상으로 편의점도 보이니 필요한 게 있으면 이용을 하셔도 좋을 듯 해요.

건물이 꽤 멋져 보이네요. 무엇을 형상화 한 것일까요?

그리고 강천보 위로 길이 나 있어 잠시 올라가 봤는데 이런 모습이네요. 아마도 차는 못 지나가고 자전거와 사람만 다닐 듯 합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안내도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주변 관광지 연계 안내입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꽃단지들을 잠시 구경하고 갑니다. 하와이무궁화도 있는데 처음 보는 꽃이네요. 미국이나 중국 쪽 꽃은 대부분 크던데 땅이 넓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펜타스 란체올라타도 있구요. 백일홍은 이제 흔하지요.

추천 대상

여주 강천보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보들 중의 하나인데 여주 쪽에는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가 있더라구요. 그중에서 강천보만 구경한 것인데 이 근처에 여주8경의 신륵사와 금은모래강병공원, 황포돗배나루터 등이 가까이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강문화관에는 카페, 편의점 등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고 자전거도 빌려주는 곳이 있으므로 자전거길을 이용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보 자체는 그냥 그런 모습이지만 주변에 수변 산책로를 만들어 두어 강을 따라 걷는 재미도 있습니다. 일부만 걸어보았는데 대략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수변 산책로가 강과 너무 떨어져 있고 서로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지 않아 불편하더라구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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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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