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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은 저번에 직탕폭포, 고석정, 송대소 주상절리, 한탄강은하수다리 등을 소개를 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근처를 지나다가 순담계곡을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철원 순담계곡은 신철원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있는 협곡을 말하는 것으로 상류의 고석정까지의 약 1.5Km가 한탄강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하지요. 순담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정조 때 김관주가 이곳에 연못을 파고 순약초를 재배하면서 복용을 한데서 유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한탄강 얼음 트래킹 코스가 강 중앙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시작 지점이 고석정부터 시작이 되는 관계로 순담계곡이 시작되는 곳에서는 들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계곡의 일부 모습을 구경하고 근처에 있다는 군탄교 부근을 함께 돌아봤습니다.

순담계곡으로 내비를 이용해서 가면 큰 주차장이 있는데 현재 주차장에 건설 장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가만 주변을 둘러보니 이 근처 계곡을 따라 산책로를 만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직은 공사 중이라 가보지는 못하지만 나중에 다 완공이 되면 이곳에도 좋은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주차장에서 순담계곡으로 잠시 내려가는 길에 이 안내도가 있지요. 군탄교에서 윗상사리까지 총 14Km의 거리의 한탄강 지오트레일을 만들고 있다고 되어 있네요.

주차장에서 이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와서 순담계곡으로 가고 있습니다.

순담계곡으로 내려가니 이 풍경이 반겨줍니다. 저기 보이는 길이 한탄강 얼음 트래킹 코스의 끝인데 현재는 이곳으로 나오는 것만 허용이 되나보네요. 이곳에서도 들어갈 수가 있었다면 얼마쯤 걸어볼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여간 풍경이 기가 막히지요.

왼쪽을 보면 절벽 위에 전망대를 만드는 것도 보이고 저 멀리에는 다리도 만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워낙 경치가 좋은 곳이라 이렇게만 봐도 무척 기분이 좋더라구요.

절벽을 이루는 암벽 위에 만들어지는 구조물이니 가능한 절벽의 손상이 없도록 공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왼쪽으로 좀 더 들어가서 찍은 사진에는 산책로를 만드는 것이 확연히 보이는데 너무 인공적인 냄새가 나는 구조물이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됩니다.

나무도 바위도 물길도 어느 하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는 것이 없는 풍경이니 이 길을 따라가면서 구경을 하면 좋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네요.

계곡의 얼음이 언 모양조차 마음을 이끄는 매력이 있는 듯하네요.

혹시 이 물이 있는 곳이 그 옛날 순약초를 재배했던 그 연못은 아니겠지요...^.^

이제 들어온 길을 따라 다시 올라가고 있는데 이곳은 한탄강 래프팅을 하는 곳이기도 해서 배를 운반하는 시설도 보입니다.

이제 차를 타고 다시 군탄교에 도착을 했습니다. 군탄교의 모습은 일반적인 다리인지라 큰 감흥은 없는데 아래쪽이 볼만하네요.

반대편으로 건너갈 방법이 없는데 반대편에 작은 다리도 있어서 이곳의 경치도 볼만합니다.

강의 흐름이 이어지는 곳이니 자갈들이 바닥에 많이 보이는군요.

이제 공사가 끝이 나면 이곳에서도 순담계곡으로 걸어서 갈 수가 있을 날이 오겠지요. 기대를 해 봅니다.

철원 순담계곡이라는 이름만 가지고 갔다가 계곡 전체는 구경을 하지 못했지만 잠시 본 풍경만으로도 이곳이 유명한 이유를 알 것 같았지요. 고석정에서 출발하여 이곳으로 이어지는 계곡을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구경하는 데 약 15분이 걸린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약 2시간이 걸리는데 도보도 있어서 힘이 들것 같습니다.

 

[참고]

- 연락처: 033-450-5365

- 주소: 강원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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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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