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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있는 천년고찰을 두루두루 가보고 있는 중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유명한 곳 뿐만아니라 오래된 절은 그곳만의 운치가 있어서 마음이 아프거나 우울할 때 들러보면 조금은 힐링이 되고는 하지요.

 

오늘은 예산 수덕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예산 수덕사는 백제 위덕왕 재위 시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하는데 문헌에는 삼국유사에 등장을 하는 것으로 보아 비슷한 역사가 있는 것은 문명한 것 같다고 합니다. 이 수덕사와 관련된 2가지 설화가 내려져 온다는 데 이야기들이 모두 남녀 간의 사랑과 관련된 것들로 결국 여자는 떠나면서 버선을 남기고 떠나고 그 자리에 버선꽃이 피었다는 얘기가 비슷하네요. 관련해서는 홈페이지의 설화편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개요

- 연락처: 041-330-7700

- 주소: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소형 기준 2,000원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9.0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예산종합터미널에서 555번 버스를 타면 약 2시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식당가가 있는 쪽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이렇게 식당가를 따라 가야만 매표소가 나오지요.

매표 전 화장실 앞에 있는 이 안내도를 보시고 움직이시거나 매표소에서 종이 안내도를 지참 후 구경하시는 곳이 좋습니다.

일단 이곳은 무척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를 다 구경하려면 힘이 좀 들것 같네요. 그래서 저도 대웅전을 기준으로 주변에 있는 건물들을 기준으로만 구경을 했습니다. 덥기 때문에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곳들은 가보지 못했지요.

이 절이 있는 산이 덕숭산인가 봅니다. 이 선문을 들어가면 되지요. 이 문은 일주문이 아니고 위로 조금 더 가면 일주문은 따로 있습니다.

이 선문에서는 아직 건물이 하나도 보이지 않지요.

조금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이 조형물들이 보이는데 부도전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가면 왼쪽에 해설가의 집이 있지만 운영은 하지 않습니다.

가는 길은 역시 오래된 절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키 큰 나무들이 많아서 꽤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제가 간 날 날씨가 좋지 않아서 햇빛이 없지만 아직은 더위는 여전하더라구요.

올라가는 길에도 조형물과 꽃들이 조금 보이구요.

이제 일주문을 만났는데 나무가 우거져 주변이 약간 어두운 듯합니다.

오른쪽에 이곳의 안내도와 수덕사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쓰여있더라고요, 한번 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 옆에 산미술관이 있는데 저번에 왔을 때는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했지만 이번에는 들어가질 않았지요. 산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불교미술관으로 2010년에 개관을 했습니다. 수덕사 3대 방장의 원담전시실과 이응노 화백의 고암전시실이 있지요.

불이문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왼쪽에 작은 계곡물도 시원하게 흐르고 있더라구요.

일주문을 들어서면 조금 있다가 왼쪽으로 건물들이 보이는데 특이한 곳이 있습니다. 비로 수덕여관이라는 곳이지요. 이곳은 고암 이응로 화백이 작품 활동을 하던 곳이라고 하고 6.25때는 피난처로도 사용된 곳이라고 합니다. 앞에 배롱나무가 있는데 무척 인상적으로 보여 기분이 좋았지요.

들어가면서 배롱나무와 초가집을 함께 찍어봅니다.

지금까지도 이곳의 이쁜 풍경이 유독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도 올라가면서 한번씩 들러서 사진을 찍고 가시지요.

수덕여관 뒤쪽에는 감로당이라는 건물도 있더라구요.

근처에 있는 작은 조형물을 구경하고 다시 걸음을 재촉합니다.

여기가 금강문으로 들어가는 곳인데 왼쪽에 사적비도 보이네요.

이 문은 금강문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두 명의 금강역사를 봉안한 곳이지요.

금강문을 들어서서 왼쪽에 있는 환희대로 가 봅니다. 환희대는 비구니 스님들의 도량이지요.

이렇게 석가탑 같이 생긴 탑도 있고 주변에 다른 조형물들도 여러 개가 보입니다. 환희대는 김일엽 스님이 열반한 곳으로 이 오층석탑은 이를 추모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원통보전이구요. 원통이란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의미하고 이를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이 원통보전이지요.

이제 사천왕문을 들러갑니다.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사천왕문을 들어서서 중앙으로 보이는 풍경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황하정루라고 하는데 대웅전을 보호하고 사세를 안정시키는 전위누각으로 부처님의 정신이 강물처럼 흐른다는 뜻이 담긴 곳이라고 합니다. 1992년에 준공되었네요.

주변에는 일반석등과 함께, 칠층석탑, 포대화상, 코끼리석도 보이지요. 포대화상은 미륵의 화신이라고 하구요. 칠층석탑은 1931년 만공 대선사가 건립했다고 합니다.

황하정루의 느낌은 뭔가 세련되어 보이기는 하지만 정겹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 왼쪽의 건물은 백운당으로 템플스테이 운영관으로 사용되고 있네요.

저기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동선당이지요.

황하정루 아래를 지나면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 사진이 계단을 올라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모습인데 앞의 탑이 백제의 전탑 자리에 조성된 금강보탑으로 2000년에 만들어진 것이구요. 뒤에 대웅전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지요.

그리고 대웅전 앞에도 탑이 하나 보이는데 고려시대의 삼층석탑이네요.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범종각이 있지요. 범종은 중생이 번뇌로부터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지요.

여기에 있는 종은 1973년에 주조되었고 당시로는 국내 두번째로 큰 종이었다고 하네요. 한번 타종 시 2분 30초 동안 울리고 30리(12Km정도네요)까지 그 소리가 전달된다고 합니다.

이제 대웅전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국보 제49호로 고려 충렬왕때 조성된 백제 양식의 고려시대 목조 건축물로 오래된 것이지요.

범종각 뒤에는 2000년에 건립된 조인선원이라는 건물이 있네요.

이제 대웅전의 우측을 지키는 백련당옆으로 가 봅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작은 건물도 보이는데 너무 아담합니다.

그리고 백련당 뒤에 있는 관음보살과 관음바위를 잠시 보고 위로 조금 더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관음보살과 바위는 수덕사의 창건 설화와 관련된 것들이라고 합니다.

뒤에 보이는 이 작은 문을 지나면 위로 사면석불을 비롯하여 정혜사로 올라가는 길이지만 저는 너무 더워서 여기까지만 구경했지요.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관음전입니다.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을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로 원통전이라고 부르는데 다른 말로 관음전이라고도 부르지요.

이 사진은 대웅전 옆 모습이구요. 그 앞에도 석등과 관음보살상 등이 있더라구요.

대웅전에서 앞쪽으로 바라본 모습이지요.

주변의 여러 모습을 담아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피어 있는 꽃도 구경하고 있지요. 분홍 낮달맞이꽃입니다. 색감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오른쪽으로 명부전이 보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지장전이라고도 하지요.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법고각이 있습니다. 법고각에는 진리를 전해서 해탈성불을 염원하는 신물인 법고, 목어, 운판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으로 작은 약수터(?)도 있는데 마시지는 못하겠지요.

이제 내려가기 전 주변을 다시 한번 쭉 보고 있지요. 이 절에는 무척 많은 건물이 있어 다 보기도 힘들 지경이네요.

이제 내려가는데 이번에는 지도상의 우측에 있는 동선당 옆 길을 이용하고 있지요.

황하정루의 옆모습도 구경하고 있구요.

이렇게 동선당도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

이렇게 오늘의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대상

예산 수덕사는 제가 방문하는 것이 이번이 3번째 인가 그렇네요. 그런데 일부 건물들을 제외하고는 별로 기억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느낌이 크지 않은 곳으로 생각이 됩니다. 결국 천년고찰이 동일한 느낌은 아닌가 봐요.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니 작은 곳은 아니구요. 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니 유명하긴 하나 봅니다. 제가 구경한 경로는 대웅전으로 기준으로 일부 구간이므로 마음먹고 전체를 구경하려면 아마도 2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지네요. 무척 큰 절입니다. 하지만 크기만 하지 뭔가 천년고찰로서의 고즈넉하고 품격 있는 모습은 못 보여주는 것 같네요. 아마도 너무 현대화 되어버린 건물들이 많아서 그런 듯합니다.

http://www.sudeoksa.com/

 

수덕사

 

www.sudeoksa.com

 

단점

단점은 이곳도 역시 입장료와 주차비를 따로 받는 것은 좀 문제인 듯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8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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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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