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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한 도시가 있습니다. 주변에 가평, 홍천, 화천, 양구, 인제 등의 많은 도시들도 있고 의암호, 춘천호, 소양호 등의 인공 호수 그리고 구절산이나 가리산, 청평산 등의 크고 작은 산들이 있는 곳으로 호반의 도시라고 불리는 곳이지요. 네, 바로 춘천입니다.

얼마 전에 1박 2일로 춘천을 다녀왔는데 보고 싶었던 곳들을 몇 군데 둘러보고 왔지요. 워낙 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라 어디를 가도 좋지만 오늘은 그중에서 제가 둘러본 곳을 기준으로 간단히 몇군데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소양강처녀상과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닭갈비와 소양강처녀라는 노래입니다. 물론 나이가 어느 정도 되신 분들은 소양강처녀라는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지요. 이 소양강처녀라는 노래 속의 주인공 동상이 바로 이 춘천에 세워져 있는데 이름하여 소양강처녀상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유리로 만들어 놓은 다리와 전망대가 있는데 소양강스카이워크이지요.



소양강스카이워크는 150미터 정도 되는 다리인데 일부 구간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아래를 보면 약간 무섭기는 합니다. 하지만 높이가 높지를 않아서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요. 춘천의 명물이니 한 번은 꼭 들어가 보시는 것이 좋구요. 외국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아오더라고요. 입장료는 있지만 춘천사랑 상품권으로 바꾸어주니 근처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 드시는 것도 여름에는 나쁘지 것 같아요.



이제 소양강처녀상을 볼 텐데 바로 옆에 있으니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오리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이용을 해 보시고 아직 장미가 남아있다면 구경을 하셔도 좋겠지요. 아마도 장미는 시기를 타는 꽃이라 볼 수 없을 것 같네요.



소양강처녀라는 노래는 반야월이라는 작사가가 가사를 썼는데 실제 춘천에서 본 처녀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라고 하지요. 본인은 일반화를 하기는 했지만 2명의 소녀가 그 대상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고 합니다.



노래 자체가 1969년에 김태희라는 분이 부른 것이라 우리 아버지 세대라면 아실 것이지만 1992년에 한서경이 리메이크를 해서 많이 알려진 곡이기도 합니다. 저도 들은 바는 있지만 가사가 모두 기억이 안 나고 음만 떠오르네요.



워낙 유명한 곡이다 보니 아 노래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이 바로 소양강처녀상입니다. 동상 자체는 뭐 그냥 그렇지만 이야기와 함께 보면 그래도 볼만하고 동상 옆에 가사도 적혀 있으니 주변에 틀어놓은 노래를 따라 부를 수도 있지요. 어떻게 보면 춘천을 대표한다고도 할 수가 있으니 춘천을 가시거든 주변 식당에서 닭갈비도 드시고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 연락처: 033-240-1695 (소양강스카이워크), 033-250-4312 (소양강소녀상)
- 주소: 강원 춘천시 영서로 2663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강소녀상)
- 출입가능시간: 10:00 ~ 18:00 (소양강스카이워크), 제한없음 (소양강소녀상)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2,000원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사랑상품권 제공), 없음 (소양강소녀상)
- 방문시기: 2022-05-28


하중도생태공원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 중에 양평 두물머리가 있는데 두물머리 끝에 가면 두물경이라는 이름이 쓰여진 바위가 있습니다. 이 바위 뒤쪽으로 풍경이 좋은데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곳이 춘천에도 있더라구요. 물론 환경적인 부분은 달랐지만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요.



이곳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좀 불편하지만 섬 같은 곳을 한 바퀴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아서 걷기에도 좋고 볼거리도 신경을 쓴 곳이라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도 들았지요.



잔디가 있는 곳도 있어서 휴식을 하기에도 좋고 숲으로 걸어서 힐링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늘막을 치고 잠시 쉬었다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지요. 이렇게 휴식에 최적화된 곳도 없을 듯합니다.



아직은 시설이나 볼거리는 많지는 않지만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고 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좋은 포토존도 있어서 마음에 쏙 드는 곳이었지요.

- 연락처: 033-250-3714
- 주소: 강원 춘천시 중도동 650-2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주차장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5-28
- 기타: 애완동물 동반 가능, 화장실 이용 가능(수~일: 09:00 ~ 18:00, 월/화: 09:00 ~ 16:00 (단, 물이 안나옴)


제이드가든



전국에는 외국 분위기를 느낄 수 곳들이 있는데 춘천에도 그런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제이드가든인데 유럽풍의 정원처럼 꾸며 놓아서 드라마나 영화 촬영 장소로도 자주 활용이 되고 그래서 가족이나 연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지요.



이름에 가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정원으로만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이곳은 수목원이라서 나무와 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가든, 웨딩가든, 이끼원, 로도덴도론가든, 블루베리원 등 29여 가지의 주제원도 있어서 경로에 따라 걸으면서 경치도 즐기고 만병초류, 단풍나무류, 비비추류, 목련류 등에서 약 4,000여 가지 식물들의 생태도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화보 촬영을 하는 곳으로도 많이 알려졌는데 2011년에 개장을 했으며 안에는 카페 등도 있어서 함께 즐기기에도 좋기는 합니다.



원래 이곳의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홈페이지를 찾을 수가 없고 인스타그램으로 연결이 되고 있더라구요. 원래 제이드가든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참고를 하시면 좋습니다.

"고급스럽게 클래식한 BI의 컨셉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여 유럽 스타일의 문장과 함께 격조와 위엄을 표현하여 자연과 건강 추구라는 컨셉에 부합하도록 만들어 놓은 유럽풍 테마정원으로, 중부지방에서 생육이 가능한 국내외 유용식물자원의 수집을 통한 새로운 테마정원을 개발하여 자연생태 교육장을 마련하고 누구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서식지 외 보전 기관으로써의 재정자립형 명품 수목원을 추구한다"



힘이 드는 구간도 있지만 나름 걷기 좋고 자연과 동화될 수 있는 곳으로 수국 등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도 있어서 기분도 좋은 곳이니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의 입장료는 부담이 되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 연락처: 033-260-8300
- 주소: 강원 춘천시 남산면 햇골길 80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1시간 전 입장 마감)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 방문시기: 2022-05-29
- 기타: 반려동물 동반 불가, 금연, 취사도구 반입 불가, 상업 촬영은 사전 협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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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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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으신가요? 저는 막국수와 닭갈비가 생각납니다. 춘천 노래도 있지요, 소양강 처녀입니다. 춘천에도 관광지가 많습니다. 제이드가든,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호 등이 있지요.

 

오늘은 그중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소양호 위에 약 150미터의 유리로 길을 만들어 놓아 걸을 수 있게 한 곳인데, 길이는 길지 않지만 위에 올라서면 오금이 저리는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곳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3-240-1695

- 주소: 강원 춘천시 영서로 2663 소양강스카이워크

- 출입 가능 기간:

[성수기] 10:00 ~ 21:00

[비수기] 10:00 ~ 18:00

- 휴관일: 날씨가 좋지 않으면 이용 불가입니다.

- 주차료: 시간당 1,500원

하지만 춘천역방향으로 주변에 무료 주차장이 많으니 주변을 꼭 돌아보세요.

- 입장료: 2,000원

입장료는 받지만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므로 커피나 음식, 기타 용도로 사용하실 수 있으니 공짜지요.

- 방문한 시기: 2019.10.20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춘천역까지 가셔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춘천역에서 소양강 스카이워크까지 걸어가시면 약 30분 정도 소요되겠네요. 저 쪽에 보이는데 걸으면 멀어요...^.^

 

들어가기

유료 혹은 무료 주차장을 이용 후 도로를 건너 가시면 됩니다. 이 곳은 근처에 있는 주유소 옆 임시 주차장인데 무료입니다.

도로를 건너가는데 저기 보이는 곳이 스카이워크입니다.

먼저 매표를 하시면 관광상품권을 줍니다.

주변에 사용처가 많으니 쓰시면 되구요.

스카이워크로 입장하려면 무조건 덧신을 신으셔야 하구요. 혹시 모를 유리 파손을 위하여 그런 것인가봐요.

신으셨으면 들어가시죠.

바닥 아래가 보이시나요? 아침인데 날씨가 흐려서 잘 보이질 않네요. 높이는 그리 높지는 않은데 보기보단 무섭습니다.

이렇게 유리로 된 길을 걷게 되지요.

참고로 이 유리는 3중으로 만들어졌고요. 깨져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맨 끝에는 상징적인 조형물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피해서 찍느라 구도는 무시하였습니다)

소양호를 쭉 둘러보면서 찍어 봤습니다. 뭔가 멋진 풍경은 안 보이네요. 하늘이라도 맑았으면 좋았을텐데...

저기가 우리가 들어온 입구입니다.

구경이 끝나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매표소 앞에도 작은 인형이 있습니다. 사진 찍으라는 얘기죠...

오른쪽을 보니 동상이 보이네요.

가까이 가보니 소양강처녀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소양강처녀 노래 가사비도 있는데. 그 노래 속의 처녀인 모양입니다.

저 멀리에는 소양2교 다리가 보이구요.

강가 쪽으로 많지는 않지만 주변에 꽃도 있습니다. 단풍도 있구요.

가서 보니 와국인들도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아마도 단체 관광 코스에 들어가 있나 봅니다.

국내에도 좋은 곳 많이 생겨 많은 외국인들이 자주 찾았으면 좋겠네요.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개는 여기까지구요.

참고로, 이곳에 오기전에 잠깐 들른 곳이 있습니다. 강촌에 있는 출렁다리 였는데 아침이라 그랬는지, 아니면 날씨가 흐려서 그랬는지 몰라도 사람들도 없더군요. 더우기 출렁다리는 거의 흔들리지도 않았구요. 하여간 뭐 강촌은 레일바이크나 자전거 타기에도 좋고 식당 등도 많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니 시간이 되시면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사진 몇장 찍어 봤습니다.

 

추천 대상

유리로 된 길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지요. 대부분은 몇 미터 안되지만 여기는 150미터나 되니 오금이 저리는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 경험으로 외국인들도 많이들 찾는 곳입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혹은 외국인들 및 단체 관광으로도 많이들 가십니다.

 

단점

단점은 여름이라면 너무 더울 것 같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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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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