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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섬이 무척 많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강화도나 영종도 등을 다녀오곤 했는데 영흥도나 선재도는 많이 가 보질 못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섬들을 위주로 돌아보고 왔지요.

인천 선재도는 대부도와 2000년에 개통이 된 선재대교로 연결이 되어 있는 섬으로 반대편은 영흥대교에 의해 영흥도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는 소우도로 불리다가 1871년을 전후로 선재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지요. 1973년에 옹진군에 속했다가 1995년에 인천에 통합되었습니다. 목섬은 이 선재도에 있는 작은 섬으로 무인도인데 바닷물이 빠지면 모랫길이 드러나는 곳이지요. 섬으로도 걸어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모래와 자갈로 만들어진 길이라 사륜구동차로 다닐 수 있지만 딱딱한 길을 잘 골라서 다녀야 한다고 하네요. 이곳은 하루에 두번 물이 빠지니 시간을 잘 맞추어 가셔야 합니다. 이곳은 특히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섬 33곳 중의 한곳이지요.

목섬으로 가기 위해 주차장을 검색을 하면 선재어촌체험마을이 나오는데 겨울인 경우는 사람이 별로 없어 널널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계로 주차가 장난이 아닌 모양이네요.

기본적으로 선재어촌체험마을에서 낚시터 체험이나 목섬관광 등의 체험을 하려면 요금을 내야합니다. 요금표는 앞에 가시면 보이는데 낚시의 경우 성인 이용료 12,000원, 낚싯대 대여료 4,000원이구요. 목섬 관광은 성인 기준 1,000원, 조개체험은 성인 기준 10,000원에 장화 대여비 2,000원이지요.

결국은 입장료가 1,000원이네요. 제가 갔을 때는 폐쇄된 상태여서 입장료 징수원이 없었는데 카페 옆의 출입구를 이용해서 들어갈 수 있어서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먼저 도로변에서 바다 쪽을 찍어 봤는데 역시 전형적인 서해 바다의 모습입니다. 물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갯벌이 보이고, 중간중간에 바위와 멀리 섬들이 보이는 것이 인상적인 모습이지요.

먼저 보이는 대로 목섬을 한번 구경해 보는데 시간을 맞추어 온 것이 아님에도 물이 적당히 빠져서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미 다른 분들이 앞서서 들어가서 주변의 바위들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요. 목섬까지는 약 300미터 정도 되는 거리인 듯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선재어촌체험마을쪽으로 연결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닥이 자갈 모양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도 좋았지요.

잠시 저 길을 따라 걸어보면서 주변 사진을 찍고 있는데 현재 시간이 오전이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갯벌의 남아 있는 물 때문인지 햇빛이 반짝이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지요.

언뜻 보면 태안에서 본 풍경과 비슷해 보이는 모습인데 바닷물이 들어오면 안 보일 것들이 보이기에 물이 들어온 후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다시 목섬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사실 비슷비슷하지요? 바닷가에 목섬을 구경하러 왔는데 여름에 체험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경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바다는 항상 바라만 보고 있어서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좋은 곳이더라구요.

그사이 다른 분들은 저만치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빨리 저기로 가서 목섬 가까이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일단은 부드러운 모래를 만나게 되는데 좀 더 들어가면 약간 두꺼운 모래와 자갈로 된 곳이라서 발이 푹푹 빠지지가 않아서 걷기가 좋더라구요.

목섬 자체만으로도 보기가 좋지만 바로 앞에 보이는 큰 바위의 모습도 멋지게 보입니다.

바위와 목섬을 함께 찍으면 더 좋겠지요. 이렇게 보면 바위가 목섬보다 크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바라보면 다른 섬들인 모양인데 아마도 영흥도 쪽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굴뚝에서 나는 연기와 주변의 철탑들이 눈에 좀 거슬리는군요.

바위 앞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바닷물을 보고 있는데 물색감이 너무 이쁘지요. 그래서 다른 분들도 여기에서 한참을 서 있었던 모양입니다.

모래의 색상과 모양을 보시면 이렇게 보입니다. 일반적인 고운 모래가 아니지요. 그래서 바닷물이 빠져 나가지 못하고 모래 위에서 반짝이고 있는 듯합니다.

목섬으로 가면서 좌우를 둘러보고 있는데 풍경이 약간 다른 듯합니다.

목섬까지 가는 길목은 바닷물이 아직 조금 남아 있는 상태라 약간은 조심하면서 걸어가야 했지요. 그래도 갯벌이니 발이 약간 빠지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제 모래언덕이 있는 곳까지 왔지요. 우리를 앞선 분들의 발자국이 모래 위에 선명합니다.

목섬으로 가면서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이제는 특별히 다른 풍경이 보이지는 않네요.

선재어촌체험마을 쪽으로도 한번 구경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선재대교가 보입니다.

이제 선재도 목섬에 가까이 왔습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사람들이 기원을 하기 위해 놓아둔 작은 돌들이 많이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제 잠시 목섬 뒤쪽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섬 모습 그 이상도 아니지만 주변 풍경이 좋네요.

바닷물이 많이 빠지면 저 멀리 다른 섬이나 육지로도 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풍경이지요. 정말 그럴수 있을까요?

다른 분들이 앞서 간 길의 흔적이 보이지만 저는 여기까지만 보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약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나가는 길에도 주변을 계속 찍어보고 있습니다. 우리들 뒤를 따라 다른 분들도 이곳으로 들어오는 분들이 조금씩 보이지요.

갯벌과 함께 목섬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그런데 약간 이상한 부분이 있는데 이곳에는 생명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보통 이런 곳이면 새들과 게들의 흔적이 보이는데 하나도 없습니다. 겨울이라서 그런가 생각을 해 봅니다.

간단히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이제 올라가기 전 바로 옆에 보이는 작은 언덕을 구경하는데 오래된 흔적이 많이 보이는 언덕이네요.

이제 진짜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마지막으로 목섬과 그 주변을 눈 속에 담아봅니다.

주차장에 영흥도 및 선재도와 관련된 안내판들이 있으니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인천 선재도 목섬은 선재대교를 지나면 바로 왼쪽으로 보이는 작은 섬입니다. 이 섬으로 들어가려면 하루에 2번 물이 빠지는 시간을 잘 맞추어 가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무대포로 갔는데 물이 마침 빠져 있더라구요. 하지만 선재어촌체험마을에서 목섬으로 들어가는 길이 폐쇄가 되어 있어 멀리서 구경을 할 요량으로 주변을 돌아보았는데 마침 카페 옆에 들어가는 길이 열려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분들을 따라서 빨리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이곳은 목섬이 유일한 구경거리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지만 갯벌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지요, 또한 주변에 유명한 카페들도 많이 있으니 코로나19를 조심하면서 이용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시흥버스터미널에서 125 및 79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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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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