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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 모든 것이 퇴색되고 기억도 가물가물해지는 것이 세상사인 듯하지요. 한때는 사람들도 북적이던 곳이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는 곳도 있는 걸 보면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것들이 무척 많은 듯 보입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충남 서산에 있는 서산보원사지와 마애여래삼존불상인데 모두 가까운 위치에 있으니 함께 구경을 가시면 좋습니다.


서산보원사지



서산보원사지는 한때 1000명이 넘는 승녀가 있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사찰이었지만 현재는 그 흔적만이 남아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맥을 이으려고 작은 절이 생기기는 했나 봅니다.


이곳으로 이동을 하는 중에 마애여래삼존불상 이정표가 보이는데 먼저 서산보원사지 구경하고 가도 문제가 없을 듯하더라고요. 그런데 서산보원사지로 가는 길이 흙으로 된 곳이 많고 길이 좁은 편이라 이동을 할 때 조심을 하기는 해야 합니다.


서산보원사지에 도착을 하니 꽤 큰 주차장도 있고 주변에 산들이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한때는 큰 사찰이 있었을 것 같은 좋은 위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서산보원사지는 통일신라시대 이전에 창건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 절터에 남아 있는 것은 5층석탑과 석조, 그리고 당간지주, 법인국사승탑과 탑비만 있습니다.


서산보원사지에 있는 것들은 거의가 보물로 지정이 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출토된 금동여래입상과 철조여래좌상, 철불좌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라고 합니다.


서산보원사지 5층석탑은 두 번의 해체 복원 과정을 거치며 현재 모습을 하고 있으며 복원 당시 내부에서 사리 내갑과 외갑, 사리병, 납석소탑 등이 출토가 되어 국립부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하지요.


사찰에 불교행사가 있을 때 불기나 괘불을 걸기 위해 만든 당간지주도 보이고 그 우측으로 돌로 만든 물을 담는 국내 최대의 석조가 보입니다.


역시 5층석탑이 이곳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립 당시에는 여기에 있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의 석탑 양식을 두루 갖춘 것이라고 하지요.


5층석탑 뒤에는 금당지가 있는데 당시 절의 본당으로 본존상을 보시던 전각이 있던 자리입니다.


그리그 그 뒤로 약간 비탈진 곳에 법인국사승탑과 탑비가 위치해 있지요. 법인국사는 974년에 국사를 지낸 분으로 그분의 보승탑과 보승비는 978년에 경종의 지시로 세워졌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절터를 가면 비슷한 모습이라서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 곳이지만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유명한 곳인 듯싶네요.


마애여래삼존불상



마애여래삼존불상은 보원사지로 들어가는 길에 이정표가 있으니 이정표 바로 앞 공간에 차를 세우고 약 200미터를 산으로 올라가서 구경을 하면 됩니다. 다만 산으로 올라가는 오르막으로 계단이 많아서 특히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은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마애여래삼존불상은 산을 이루고 있는 큰 바위에 새겨진 것이라 산 쪽에 있을 수밖에 없는데 위로 올라가면 관리소도 하나 있고 거기에서 문을 들어가면 볼 수가 있습니다.


서산마애여래삼존불상은 보이는 방향에서 중앙의 석가여래입상과 좌측의 제화갈라보살입상, 우측의 미륵반가사유상이 조각이 되어 있는데 마애불이라는 것이 바로 자연 암벽에 선을 새겨서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고 하며 보주를 들고 있는 형태는 백제만의 독특한 것이라고 하네요.


불상의 얼굴을 보면 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그래서 '백제의 미소'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보 84호로 등재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마애여래삼존불상은 과거 보원사에서 관리를 한 듯 보이는데 이제는 국가가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네요.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불상은 오래도록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연락처: 041-660-2538 (서산보원사지)
- 주소: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19-1 (서산보원사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65-13 (마애여래삼존상)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서산보원사지), 09:00 ~ 18:00 (마애여래삼존상. 단, 여름에는 21:00까지 가능함)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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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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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중앙호수공원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전국에 몇 군데가 나옵니다. 아마도 이름에 중앙이라는 문자가 들어갔으니 도심이나 그 고장의 중앙에 있는 공원인 듯싶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이 바로 서산에 있는 중앙호수공원입니다. 호수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규모는 작은 곳인데 그래도 계절에 따라 풍경이 좋은 곳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아요. 특히 완연한 봄에는 꽃들도 많이 보이고 초록색의 빛깔이 호수에 반사가 되어 사진을 찍기도 좋은 곳인 것 같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꽃이 좀 많이 피면 지나가다가 잠시 다시 들러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이 주변에 식당이 많은데 특히 닭갈비집이 많더라구요. 그 중 한 곳에서 치즈닭갈비를 먹었는데 양도 많고 맛났지요.

주차는 주변에 적당히 주차를 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도 갓길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데 공원 입구에 작은 어린이 놀이터도 보이네요.

서산 중앙호수공원의 모습을 처음 바라본 풍경입니다. 중앙에 정자가 있는 곳인데 오늘 마침 비가 오고 난 다음날이라 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이쁜 풍경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중앙호수공원 주변에 철쭉 같은 꽃 나무들도 많이 심어져 있어서 꽃이 피면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옆에 개나리도 피어 있었지요.

저는 나무 데크 산책로 등을 이용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만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 데크 산책로는 중앙의 정자로 들어갈 수 있는 길도 있지만 이렇게 주변을 볼 수 있도록 길이 잘 만들어져 있는데 연꽃도 피지 않을까 추측을 해 봅니다. 연꽃이 필 것이 확실합니다...^.^

이 중앙호수공원 주변에는 카페나 식당 등도 많이 있고 일반적인 도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풍경은 나쁘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변 건물들도 꽤 멋지게 보이는 것은 아마도 오늘 날씨가 좋아서 일 것 같네요.

산책로를 돌면서 수양버들이 늘어진 곳에서 정자를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작지만 잘 만들어진 호수공원이네요.

뒤에 있는 큰 건물을 배경으로 정자를 찍어도 보았는데 이런 곳은 어차피 인공적인 아름다움을 보는 곳이니 이렇게 보는 것도 멋진 곳이지요.

이제 정자로 가는 다리를 건너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다리의 이름은 행운교라고 불리나 봅니다.

오늘 사진에서 주인공은 저 정자도 아니고 다리도 아니고 날씨인듯합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경우를 올 겨울 이후로 거의 보지를 못했기 때문이지요.

그냥 무작정 도심을 아무렇게나 모습을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오는 날이지요. 그래서 사진 찍는 방법 등의 내용을 보면 날씨를 항상 고려하고 출사를 하라고 하나 보네요. 하지만 그날에 따라 여러 곳을 봐야 하는 관계로 날씨를 따지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참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저 뒤에 보이는 건물은 호텔(?) 건물 같아 보이는데 나름 웅장한 모습이 배경으로 사용을 해도 좋은 모습이네요. 그래서 이렇게 자꾸 찍어봅니다.

정자에서 잠시 쉬는 것도 좋은 모습입니다. 꽃들이 많이 피면 여기서 주변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을 지나서 반대편으로도 나갈 수 있지만 저는 전체 경로를 보기 위하여 다시 행운교로 나갈꺼지요. 그래서 이 주변의 모습을 몇 장 남겨 봅니다. 멋진 나무들이 많은 곳이라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길을 돌면서 보니 호수 가장자리에 오리들도 보이네요. 오리가 없으면 뭔가 섭섭해지는 곳이 바로 이런 호수겠지요.

호수를 돌면서 사진을 계속 찍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진을 남기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오늘의 날씨와 풍경이지요. 멋진 곳이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만드는군요.

여기는 출발지의 반대편에 있는 바닥분수로 가는 길인데 작은 다리가 있어서 그 위에 앙증맞은 조형물들이 있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주변의 하천으로도 이어지는 곳인데 이쁘게 꾸며 놓았네요.

다시 바닥분수로 이동을 하면서 풍경을 찍어봅니다. 비슷한 사진이지만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사진이라서 안 찍을 수가 없지요.

바닥분수가 있는 작은 공원에는 쉼터들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호수 주변에도 작지만 이쁜 꽃이 피어 있어서 구경을 했는데 바로 봄까치꽃입니다. 항상 바닥을 주시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꽃들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 호수공원에도 분수대가 있는데 현재는 가동을 안 하지만 가동을 하는 시기에는 멋지고 시원할 것 같아요.

공원에는 다른 조형물들도 많이 보이니 주변을 돌면서 구경을 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조각 같은 것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제 출발 지점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주변의 모습을 계속 바라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공원이네요.

행운교의 반대편에 있는 나무 데크는 사랑교라고 부르고 있네요. 이 두 다리를 건너면 사랑과 행운을 모두 얻게 되는 건가요?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역시 정자가 핵심이니 이렇게 주변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찍으면서 돌아갑니다. 이런 멋진 호수공원을 매일 갈수 있으니 서산에 사는 분들은 복 받으신 거예요.

서산 중앙호수공원은 봄에 가면 꽃들이 많이 피고 여름에는 연꽃도 볼 수 있는 곳으로 풍경이 너무 좋은 곳이네요. 날씨가 좋은 날 시간만 잘 맞추면 호수에 반사되는 모습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야경도 좋다고 하니 다음 기회를 노려보아야겠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산공용버스터미널에서 900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40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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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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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벚꽃 구경으로 유명한 절이 서산에 있습니다. 과거에 서산 여행 때 갔다가 주차를 할 수 없어서 그냥 돌아왔던 곳인데 이번에 국화도 좀 심어 놓았다고 해서 가을 여행으로 다녀왔지요.

오늘은 서산 개심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서산 개심사는 삼국시대 백제의 승려 혜감이 창건한 절로 654년에 창건 시는 개원사로 불리다가 1350년에 처능이 중창 시 개심사로 바꿔 불렀다고 하네요. 대웅전의 기단은 백제 때의 것이고 현재 건물은 1475년에 산불로 소실된 것을 1484년에 중건한 것이지요.

개요

- 연락처: 041-688-2256

- 주소: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08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522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개심사로 올라오기 전에 주차장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주차가 힘들어 가는 길 갓길에도 많이 주차를 하시지요. 주차를 하고 개심사로 올라가는 길은 두갈래 길이 있으니 원하시는 길로 가시면 되는데 저는 오른쪽 길을 이용했지요. 왼쪽 길은 가보지는 못해서 잘은 모르지만 차도 다닐 수는 있는 길이니 조금은 편한 듯 보이구요. 오른쪽 길은 계단이 좀 있어서 힘이 좀 들더라구요.

개심사 일주문은 주차장 바로 앞에 보이는데 상왕산개심사라고 현판이 보이네요. 상왕산은 해발 307미터의 산으로 가야산으로도 불리었다고 하지요.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산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되는데 가는 길에 단풍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구경을 하면서 가시면 좋습니다. 계단이 나올 때까지는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어 산책로로도 좋아보입니다.

키가 큰 나무들이 많아 시원스러운 풍경을 만들고 있는데 단풍이 들지 않은 나무들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뒤에 가시는 분들은 모두 단풍이 든 풍경을 볼수 있겠지요.

이 길은 특히 내포문화숲길의 일부인 듯합니다. 시간이 되시면 이 안내도에 나오는 길을 따라 걸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옆에서 걷는 다른 분이 얘기를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어릴때 소풍으로 서산 해미읍성에서 이곳까지 걸어서 온적도 있다고 하네요. 꽤 먼곳인데 힘들었을것 같아요.

어느 정도 걷다 보면 계단이 나타나는데 조금은 힘이 드는 구간이네요. 몸이 안 좋은 분들에게는 어려운 길이 될듯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풍경도 볼 수는 있지요. 얼마 안되는 거리이니 쉬엄 쉬엄 가시면 곧 도착을 합니다.

이제 개심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개심사 입구로 가는 길 좌우에 국화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맨 처음 보이는 풍경은 왼쪽에 범종루가 보이고 그 앞쪽으로 연못이 있습니다.

연못의 모습은 은행나무들의 노란색과 국화의 빨간색 및 분홍색 등이 어우러지고 낙엽들이 연못에 떨어져 있어 운치가 있는 곳이지요. 국화를 심어 두어서 그렇겠지만 이 개심사에서는 가장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범종루가 바로 앞에서 보이지만 이 개심사는 주변에 차들이 많이 보여서 느낌이 반감되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이곳에까지 차가 올라오지 않을 방법이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 좁은 공간이라 어려운 일로 보여지네요.

주변에 국화들이 많이 보이지만 뭔가 정리된 모습은 아닌 것 같네요. 봄에는 왕벚꽃으로 유명한 곳이고 가을에는 이렇게 국화와 단풍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은데 국화가 없어도 단풍이 멋질 것 같아요.

연못을 지나면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멋지게 서 잇는 곳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연인들이 많이 보이지요. 보통 사찰은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닌데 이곳은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연인들도 많이 찾는 것 같네요.

일부 단풍나무들은 아직 단풍이 덜 든 상태네요. 오히려 이렇게 물이 조금 들어 있는 상태가 더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이 건물은 위치상 안양루로 보이는데 이 개심사는 공간이 좁은 곳에 건물들이 많기 때문에 건물 사진을 찍기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안양루는 불교의 의식법구인 법고와 목어 및 운판이 보관되어 있는 건물로 여기서 안양이란 극락세계를 뜻한다고 합니다. 정면에 쓰여 있는 상왕산개심사는 해강 김규진이 해서체로 쓴 것이라고 합니다. 내부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안에는 석가의 전생인 본생담을 주제로 한 벽화가 있다고 하네요.

안양루 안쪽으로 들어가면 정면으로 대웅전이 보이는데 앞에 오층석탑이 보이지요. 그런데 그 앞에 높은 장대가 눈에 많이 거슬립니다. 뭔가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일 것 같지만 중앙에 세워두니 보기가 좋지 않더라구요.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의미라지요.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심검당입니다. 심검당은 기록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조선 성종실록에 1475년 화재로 불탄 것을 1484년에 중창을 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때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이제 무량수각을 지나서 명부전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도 국화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특별히 전문가가 기획을 해서 놓여져 있는 것은 아닌 듯하네요.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지장전이라고도 합니다.

심검당 뒤로는 요사채가 있는데 승려들이 기거하는 건물이지요.

이제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데 산에는 단풍이 들고 산사의 마당에는 국화가 피고 있지만 멋지다는 생각보다는 보기에 이쁘다는 생각만 드네요. 산사는 고즈넉한 모습이 핵심인데 조금은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니 뭐 그럼 된 거지요.

대웅전의 모습을 다시 한번 구경하고 있습니다. 대웅전이 크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네요.

심검당 뒤쪽으로 잠시 가보니 이 꽃밭이 보이네요. 분홍색의 국화만 많이 심어두어 보기는 좋은 것 같아요. 잘 안 보이는 곳이라 일부러 찾지 않으면 알수 없을 듯 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산사에도 이제는 은행나무들의 은행잎이 땅에 떨어져 뒹굴면 겨울이 성큼 와서 추워지겠네요. 눈이 내린 산사의 모습만큼 멋진 곳은 더 없지요...^.^

이제 돌아가면서 범종각을 한번 더 구경하고 가지요.

이곳에 오는 사람들도 한 가지 이상의 소원이 있었겠지요. 소원들은 이렇게 작은 불상 앞에 동전으로 쌓이고 그렇게 해서 마음이 편해지면 그 사람은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니 어쨌거나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산사에서 행복을 얻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잠시 단풍이 멋진 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하게 만드는 게 바로 가을의 힘이겠지요.

이제 일주문에 당도했습니다. 조금 걸어서 차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도 은행나무들이 이뻐서 눈을 잠시 두고 가지요.

추천 대상

서산 개심사는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좋은 곳인데 가을에는 국화도 심어 두어 국화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서산 해미읍성이 가까우니 함께 구경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전체를 구경하는데 도보 포함하여 약 1시간 정도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규모가 작은 편이네요. 그리고 이걸 단점이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이곳에 있는 화장실이 완전 푸세식이더군요. 그것도 칸이 완전 구분이 되지 않고 앉으면 서로 얼굴을 볼수도 있는 정도이니 이걸 체험하라는 의미인지... 모 후진국에 가면 볼수 있다는 그 모습이네요. 이건 제가 가본 화장실 중 최악입니다. 그냥 모양만 만들어 놓은 정도가 아니라 실제 사용하고 있는 화장실이라니 기가 막히네요. 좋은 느낌이 상할지도 모르니 화장실은 이용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8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글쎄요...개인적으로는 모두 좋은 것만은 아니었네요...^.^)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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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와 간조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고 닫히는 현상은 자연적인 것이므로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서해에 가면 간조 때만 들어가 볼 수 있는 절이 있습니다. 배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아마도 일반인들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일인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서산 간월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서산 간월암은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말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하구요. 밀물이 들어오면 물 위의 연꽃 같다고 하여 연화대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간월암이라는 이름은 고려 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행 중 달을 보고 깨우침을 얻었다고 해서 불린 이름이라지요.

개요

- 연락처: 041-668-6624

- 주소: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1길 119-29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0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61번 버스를 타면 약 2시간이 소요되니 어렵겠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간월암으로 들어가기 전 육지 쪽에 있는데 크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간월항 쪽에도 주차를 할 수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기에 간월암이 살짝 보이는군요. 멀리서 보기에는 아담한 게 멋있게 보입니다.

물이 빠진 상태라 저 길을 따라가시면 간월암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저기 아래에 노란색 부표가 눈에 살짝 거슬리네요.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등대가 보이는 풍경이 들어옵니다. 보기보다는 멋진 광경이 펼쳐지는군요.

그리고 좌측으로는 넓은 갯벌이 있습니다. 가족이 있는 분들은 이런 곳을 좋아하지요. 아이들과 함께 갯벌 체험을 하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이제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간월암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우리가 들어온 계단 모습이지요. 그 옆의 작은 절벽 모습도 인상적이네요.

길은 어디로든 이어져 있으니 원하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이 일주문을 통해 올라가 볼께요.

올라서서 앞을 보면 이렇게 천수만이 이렇게 나타납니다.

오른 편에 이렇게 관음전이 있구요. 일단 사람들을 최대한 피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법당 안은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 오른 편에 작은 산신각도 보이네요.

들어온 방향에서 반대쪽으로 계단이 있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 왼쪽에 보이는 작은 건물이지요. 기도를 하는 곳인 것 같아요. 소원초라네요.

그리고 간월암 범종도 눈에 들어옵니다.

오른쪽에 작은 부처상이 있어 살짝 찍어봤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바다 쪽을 보면 이런 모습이군요. 저도 이곳이 처음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날씨가 좋으면 경치가 멋질 것 같네요. 특히 계절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풍경이 멋지다고 합니다. 가을 풍경도 좋구요. 겨울에도 눈이 오면 멋진 모습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일몰도 좋을 것 같네요.

이쪽에서도 등대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네요.

바다와 갯벌은 언제 봐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쪽에도 돌로 만든 길이 있는 것으로 보아 내려가서 걸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절이니 만큼 등이 있는 건 당연하겠지요.

특별히 색을 볼 수 없는 풍경을 배경으로 노란색의 등과 소원을 적은 종이를 보니 기분이 먹먹해지는 느낌입니다.

여기는 용왕각 앞인데 소원 종이들이 많이 보이니 어려운 일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겠지요. 요즘 어렵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기둥에도 조각을 해 두어서 이쁘지요.

내려가면서 이 안내도를 찍고 갑니다.

이제 등대 쪽으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등대 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어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장 찍으면 좋지요.

조금 당겨도 찍어보구요.

멀리 놓고도 찍어봅니다.

가까이서 보는 등대의 모습은 이렇게 보이는데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지요. 아, 그리고 끝 쪽에 안전막이 조금 잘려져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제 돌아서 나가고 있습니다. 주황색의 등대는 언제 어디에서 찍더라도 눈에 많이 보이지요. 보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나가는 방향에서도 간월암을 찍고 있는데 풍경이 이쁘기 때문이지요.

바다 쪽에서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 가끔 보이더라구요. 아마도 낚시 금지일텐데 대단하신분들이네요...쩝..

찍은 사진들이 모두 비슷비슷해서 몇 장만 올려드렸습니다.

추천 대상

서산 간월암은 1980년대에 진행된 천수만 간척사업으로 섬이 육지가 되곤 하는 곳이지요. 단순히 간월암만을 보면 날씨가 좋지 않으면 그렇게 이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날씨가 좋거나 일몰 때 가면 서해 특유의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날씨가 흐린 날이어서 그런 게 감흥은 받질 못했네요. 지나가면서 한 번은 가야지 했는데 결국 이번에 다녀왔지요. 등대와 함께 구경하는 데는 30분 정도면 되지만 주변에 갯벌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요. 다만 이곳에 가시려면 물때를 잘 살펴서 가셔야 합니다. 해당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ganweolam.kr

 

대한불교조계종 간월암

바닷길을 열고 닫는 곳, 달을 보며 깨우침을 얻는 곳, 충남 서산 간월암, 서산 간월암 목조보살좌상

ganweolam.kr

 

단점

단점은 걷기 좋은 곳이거나 볼거리가 많지는 않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걷기 좋은 곳은 아니네요...ㅎ)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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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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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건립되어 오래되면 건물은 조금씩 무너지고 비바람에 조금씩 썩어서 여기 저기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오래되어도 그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건물을 볼 때면 그 구조와 역학이 궁금해 지는데 특히 우리의 한옥은 과학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건물들이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도 그런 곳입니다.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한옥 체험도 가능한 곳입니다.

오늘은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축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서산 유기방가옥은 1900년대 초에 건립된 건물로 일제 시대의 가옥이지만 향토사적 및 건축사적으로 그 귀중함이 인정이 되어 2005년도에 충남 민속자료로 지정이 된 건물입니다.

서산 유기방가옥에서는 한옥민박체험, 전통놀이, 농경문화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해 주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후 체험 활동에 참여해 보시면 좋겠네요.

오늘은 3월초부터 4월말까지 진행되는 수선화축제 위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요

- 연락처: 041-663-4326

- 주소: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단, 수선화 축제는 3월초 ~ 4월말까지만 진행함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5,000원, 경로 4,000원, 학생 4,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1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산공용버스터미널까지 가셔서 962번 좌석 버스와 45-2번 버스를 갈아타며 이용을 하셔야 하네요.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역시 대중교통으로는 힘이 들듯 합니다.

 

 

 

들어가기

입구 근처에 흙으로 된 임시 주차장이 있으므로 주차 안내를 따르시면 됩니다. 주차장의 차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 10시 40분쯤이 었는데 이때도 예상외로 차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순간 고민을 좀 했습니다....o.o;;;

 

 

그런데 입구에 보니 마스크를 안하면 입장 불가라는 문구를 보고 조심해서 구경하기로 했지요.

 

 

일단은 어느 정도 코로나19에 대한 준비는 된 것 같더라구요. 또한 안과 밖에는 손소독제가 준비되어 있구요. 입장하는 분들은 모두 방문 기록을 작성해야 합니다. 혹시나~~ 해서 그런 것이지만... 좋은 생각입니다.

꼼꼼히 작성 후 매표를 하였습니다.

 

 

입구와 출구는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매표 후 입장 하시면 됩니다.

 

 

입구 왼쪽에 안내 가이드(?)가 수선화 꽃밭에 서 있습니다. 환하게 웃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 지네요.

장승은 우리네 정서와는 뗄수 없는 해학과 즐거움 때로는 슬픔을 함께하는 존재지요. 저는 장승이 서 있는 곳은 어떤 의미에서는 인간적인 요소들과 연결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입구에 준비된 안내도입니다. 지도상으로는 가운데 유기방 가옥 본체가 있고 그 뒤에 수선화 동산이 있는 구조입니다. 물론 여기 저기 수선화는 많이 피어 있으니 원하시는 경로를 따라 구경을 하시면 되구요. 돌아다니다보면 수선화 뿐만아니라 벚꽃과 진달래, 그리고 튜울립 등의 꽃도 구경을 할수가 있습니다.

 

 

먼저 전체적으로 슬쩍 한번 둘러 볼까요. 벚꽃과 수선화가 잘 어우러지는 게 풍경은 꽤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앞쪽이 뭔가 허전해 보이기는 하네요.

 

 

전통차, 커피 등도 판매를 하고 수선화도 팔고 있네요.

그런데 수선화 판매 글씨가 너무 크게 보이네요... 차 한잔 하려고 했는데 수선화 안 사면 안될듯...ㅎ

 

 

일단 가까이 있는 수선화를 자세히 바라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원래 수선화는 종류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태안에서 본 경험으로도 색상과 모양이 여러가지더라구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을 하자면 여기는 이거 한종류입니다.

 

 

여기는 몇 채의 집이 있는데 가운데 있는 건물을 제외하면 사실 잘 관리는 안되어 있었습니다. 체험을 위해 제공을 해주는 시설인지 아니면 그냥 보여주기 위한 시설인지를 모르겠지만 어느 건물은 좀 위험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관리를 좀 하는 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어느 방향으로 눈을 돌려도 수선화가 지천에 있으니 수선화 구경은 실컷 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연못이 몇군데 있는데 여기가 제일 큰 연못입니다. 주위에 벚꽃이 많이 피어 있어 이쁘더라구요. 다만 아쉬운게 작은 분수나 조형물이라도 있으면 했는데 아쉽게도 분수는 아니고 그냥 수도물을 뿌리는 정도네요.

 

 

여기 벚꽃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아직은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다음 주에는 거의 지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유기방가옥 앞에는 여러가지 조형물과 나무 꽃들이 많아 한옥의 멋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우물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더리구요. 이 우물을 아직도 사용하지는 않을테니 호기심에 굳이 우물을 열어볼 필요는 없습니다....ㅎ

 

 

아직은 수산화가 그리 많이 상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차주 주말 정도에는 현재 만개한 수선화는 지고 아직 피지 않은 꽃봉우리가 피고 있을 것 같네요.

 

 

요기가 유기방가옥 입구 대문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분들이 유독 많이 보이더라구요. 고택과 수선화는 좋은 사진 주제이기 때문이지요.

 

 

대문 왼쪽에는 동백꽃도 피어 방문객을 환하게 맞이 하고 있구요.

 

 

오른쪽으로는 저 멀리 수선화와 함께 여기가 미스터선샤인 드라마 촬영이 있었던 곳이라는 표지가 보입니다.

 

 

유기방 가옥 내부를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물론 그냥 고택이구요.

 

 

그리고 내부에는 조금 다른 수선화가 몇송이 보이더라구요. 왜 이런 것도 있는데 한가지로 통일을 했는지 의아하네요.

 

 

내부에서 주변을 살짝 둘러 찍어 봅니다. 주변에 수선화가 많아 무척 인상적인 곳이네요.

 

 

한옥을 나오면서 앞쪽으로 찍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저는 유기방 가옥 오른쪽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이 비석과 뒤편에 핀 수산화 들입니다.

 

 

그리고 가옥 뒤편으로도 수선화가 많이 피어 있지요.

 

 

바로 옆에 다른 연못이 있습니다. 모양이 하트 모양이네요.

 

 

이제 뒤로 보이는 언덕에 핀 순수하고 깨끗해 보이는 수선화 구경해 보세요.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사랑, 고결, 신비입니다. 꽃과 잘 어울리는 이름인 것 같아요.

 

 

오른쪽 끝으로 가면 이렇게 큰 나무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기방가옥을 바라보면 더욱 멋이 있더라구요.

 

 

이제 길을 따라 유기봉가옥 뒤쪽으로 가 봅니다. 뒤편이 모두 수선화로 덥혀 있습니다. 전체를 찍기가 쉽지 않네요.

 

 

뒤편쪽에서 다시 찍어본 수선화입니다. 수선화가 너무 많다고요? 이곳의 주인공이 수선화이니 참고 즐기시기 바랍니다...ㅎ

 

 

바람에 흔들이는 수선화의 자태를 감상해 보세요.

 

이제 저 아래로 내려가 볼께요. 수선화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으로 특히 연인들이 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는 곳입니다. 저희도 연인이기에 한번 내려가서 구경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친구들끼리, 가족들끼리도 좋아요.

 

 

한가득 공간을 메운 수선화를 보는 재미가 너무 좋습니다.

 

 

그 옆에 있는 다른 연못도 구경하시구요.

 

 

다시 유기방 가옥으로 가까이 왔습니다. 뒤를 돌아 우리가 온 길을 한번 찍어봅니다.

 

 

수선화 밭에서 벚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곳을 돌다보면 다른 꽃들도 가끔씩 보이는데 그 꽃들도 나름의 마름다움을 뽐내고 있지요.

 

진달래

 

 

 

냉이꽃

 

 

 

목련

 

 

 

봄까치꽃

 

 

그런데 마지막 들꽃은 제비꽃인 것 같았는데 좀 다르게 생겼네요. 그래서 알아보니 이름이 좀 부르기 민망합니다. 그래서 봄까치꽃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붉은 색의 꽃봉우리를 뽐내는 꽃도 있네요. 이건 매화인지 동백꽃인지 구분이 안되네요. 잎이라도 있으면 구분이 가겠지만 잎조차 없습니다.

색상이 홍매화보다 더 붉은 색이라 흑매화라고 부르는 매화인 것 같습니다.

 

 

이제 유기방 가옥 우측의 연못 옆에 벚꽃이 많이 있는 곳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의자와 버섯모양의 조형물도 있어 쉬기에 좋아 보입니다. 여기 앉아서 벚꽃을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쁜 화사한 하얀 벚꽃 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유기방 가옥 전체를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쉼터라고 비밀하우스 같은 곳이 있는데 여기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자리들이 있더라구요.

 

 

연인들이나 가족끼리 사진을 찍으면 좋습니다. 밖에서는 그냥 비밀하우스 같이 보이니 그냥 가지 마시고 기념사진 꼭 찍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추천 대상

국내에서도 수선화를 볼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곳을 찾아서 수선화를 구경하시기 좋은 곳입니다. 방문 시 주말에는 어느 정도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을 하셔야 하구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는 입장이 불가능하고 손소독제도 비치를 해 두었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경우에는 바로 다른 곳으로 가시는 것을 권고 드립니다. 여기는 걷기 좋은 곳은 아니지요. 가능하면 오전 중에 방문을 하시는 것이 사람을 피하는 방법이겠지만 오전에도 사람이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에서 쑥개떡 같은 떡도 파니 배가 고프시면 드셔보세요. 맛은 괸찮아요. 쑥개떡 2개, 송편 8개인가 합해서 5,000냥입니다(가격은 좀 하네요).

그리고 주변 가까운 곳에 안국사지라고 있는데 거기는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각종 꽃들이 볼만합니다(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

단점

단점이라면 태안 수선화 축제와 같이 여러가지 종류를 보여주지 못한 점은 아쉬운 곳이구요, 수선화 색상이 오직 노란색 하나로 통일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화려함은 덜 하구요. 입장료도 개인적으로 볼 때는 비싼 편입니다. 물론 수선화가 특정 시기에 피는 꽃이므로 준비하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한번 이상은 안 갈것 같네요....ㅎ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85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5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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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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