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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부천에 있는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곳의 경우 운동 시설은 리모델링 관계로 공사 중이라 막아 놓은 상태였지만 주변에 공원 모습이 좋아서 주변인들에게 좋은 쉼터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비슷한 이름의 공원이 부천에 또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부천 북부수자원생태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부천 북부수자원생태공원은 부천시 벌말로에 위치한 공원으로 김포공항으로 가다 보면 보이는 곳입니다. 가끔 지나가기는 했지만 이번에 직접 가본 것이지요. 이곳은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수처리장입니다. 정수처리장의 나쁜 이미지를 없애려고 이를 공원화해서 시민들이 이용하도록 한 것인데 남부와는 달리 이곳은 주로 체육시설 위주의 공원이더라구요. 그래서 축구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골프장 등이 있고 잔디광장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2-678-4855

- 주소: 경기 부천시 벌말로 220

- 출입 가능 시간: 10:00 ~ 16: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22

가시는 길

대중교통으로는 상동역에서 1001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 걸리지만 도보가 약 1Km되니 쉽지는 않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정수장 내에 있는데 큰 편입니다.

사실 주차 후부터 약간 의아한 생각이 드는 곳이었지요. 이곳에 공원이 있다고 했는데.. 주변을 둘러봐도 그런 흔적이 별로 안 보였거든요. 그래도 있다고 하니 살펴봐야겠는데 잘못 찾아왔나 생각도 했습니다. 일단 박 터널이 있으니 그냥 들어가 봤습니다. 저기로 쭉 따라가 보면 알겠지요.

이런 호두과자처럼 생긴 것도 보이는데 이건 뭘까요? 처음 보는 것이라 검색을 해 보는데 참마 열매 같기도 하고 꽈리 열매인 것 같기도 하네요....O.O;;;

그보다 구별이 쉬운 박도 많이 보이구요.

걸어가는 길목에 식물들도 많이 보이는데 이 큰 잎은 토란으로 보여지네요.

어디까지 이어지는 길일까요? 하여간 주변에 배롱나무도 보이니 기분은 좋습니다.

건물로 들어가는 길에도 터널을 만들어 두었구요.

위쪽으로 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위로 걸어가니 이쪽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안내도를 보시면 대부분이 체육시설이구요. 그 둘레를 도는 산책로가 유일한 볼거리로 보여지네요.

왼쪽에 보이는 악기 모양의 조형물이 그나마 볼만한 것이지요.

그 왼쪽에는 이런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이곳이 진입광장이구요. 특히 배롱나무가 좀 보여서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슬비가 햇빛 사이로 오락가락하는 통에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아서 초점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좀 변덕이 심해서 비도 오고, 햇빛도 비추고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하여간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돌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쉼터도 있으니 쉬어가시면 좋구요.

이런 잔디광장도 있지만 들어가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유휴지로 보여지네요...ㅎ

축구장에서는 축구가 한창이네요. 이런 날에도 축구를 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진입광장을 지나 화장실 옆으로 가면 산책로가 나옵니다.

이 배롱나무 옆을 지나가고 있지요. 배롱이(제가 부르는 애칭입니다) 이쁘지요?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꽃들을 만나게 됩니다. 꽃범의 꼬리도 있구요.

이건 무슨 꽃의 몽우리인지 구분이 안되네요.

산책로 주변은 뭐 사실 그렇게 볼거리는 없습니다. 다만 가끔 배롱나무가 보이고, 운동시설이 보이니 지겹지는 않네요.

그런데 비가 와서 물이 모여 있는 곳이 있어서 찍어봤는데 어쩌면 여기에서 가장 멋진(?) 곳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무래도 이곳이 연못은 아닌 것 같고, 우연히 비가 나갈 길을 찾지 못하고 모여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지도를 보니 인라인스케이트장이네요. 이 정도 풍경이면 오히려 여기를 연못으로 살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다시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낮은 높이의 담 아래에 의자들도 놓여있습니다.

운동장 옆인데 이곳에도 터널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이건 수세미겠지요? 아직 어려서 특유의 주름이 보이지가 않네요.

야구장 옆을 지나가는데 조형물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독고탁 야구장이라네요. 이웃님들은 독고탁을 아실까요? 어릴 때 가끔 본 야구만화의 주인공이지요.

이제 다시 진입광장입니다. 돌아갈 시간이네요.

나가는 길에 정수장의 모습도 한번 담아봤습니다. 겉보기와는 다른게 넓이가 굉장하네요.

1층으로 내려가다 담에 붙어 자라는 담쟁이도 구경할수 있구요.

천일홍도 조금 심어 두었더라구요.

아기자기한 정원 모습은 이곳이 제일인 것 같아요.

돌아나가는 길에는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주로 배롱나무가 많이 보여서 더욱 화사해 보이는 날이네요.

오늘의 마지막으로 배롱나무의 수줍은 모습을 몇 장 찍어봅니다.

추천 대상

부천 북부수자원생태공원은 운동시설이 많은 곳이라서 걷기에는 별로입니다. 다만 운동장 주변으로 산책로가 있어서 걸을 수는 있지만 걷기 위해 가는 곳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꽃이나 나무들로 잘 구며 놓기는 했지만 남부수자원생태공원처럼 구경거리가 많지도 않네요. 예약 후 운동 시설을 이용하신다면 좋은 곳 같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약 25분 정도 소요되었네요.

 

단점

단점은 볼거리가 별로 없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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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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