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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역시 꽃 구경을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시기에 따라 피는 꽃들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꽃이 많이 피는 곳을 가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 볼 수 있으니 어떤 면에서는 더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세종시에 있는 명소들 중에서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 바로 베어트리파크입니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고 각종 시설도 잘 되어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매표를 하는 곳에 무인 매표기가 없어서 줄을 서야 하는 것은 지난번과 동일하기는 하네요. 요즘은 무인 매표기가 대세인데 이곳에도 설치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곳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지난번에는 조금 일찍 와서 철쭉들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보았지만 이번에는 철쭉철이 지난 다음이어서 조금 밋밋하기는 했습니다. 다만 이곳도 수목원인지라 다양한 식물들이 많이 있어서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구경을 할만한 것들이 많은 곳이지요.


세종 베어트리파크는 자연 그대로의 자연, 휴식 그대로의 휴식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동물원과 수목원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2009년에 개장을 했는데, 반달곰, 불곰 등의 동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1,000여 종의 꽃과 40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있는 곳이니 휴식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이런 곳은 경로 설정이 중요한데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종이 안내도를 챙겨서 보면서 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미 한번 와본 곳이라 대략적인 경로를 알고 있어서 그냥 구경을 했지요.


전체적으로 장미나 기타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는 영역과 고목이나 분재 등을 볼 수 있는 영역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특이하게 이곳은 곰과 관련된 영역도 있고 곰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카페와 레스토랑도 내부에 있어서 이곳을 찾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이용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외부에서 음식물을 반입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곳이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 같아요.


꽃을 구경하려고 한다면 아무래도 장미원이나 열대식물원이 현재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 같구요. 오래된 나무들을 보고 싶다면 송파원 같은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있다면 애완동물원, 곰동산 및 반달공동산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고 잔디광장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들이 많으니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지요.


전체적으로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나무와 꽃들 사이를 걸으면서 구경을 하는 곳으로도 좋은 곳입니다. 야생화정원, 전망대, 향나무동산, 베아트리 정원 등이 좋은 곳이더라구요.


조금 고즈넉한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송파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곳이 있고 역시 야생화동산 옆에 작은 호수도 있고 인공 폭포도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송파정은 '소나무가 파도친다'는 뜻을 가지는 이름으로 한국의 전통이 살아 있는 곳입니다. 잉어조각과 학조형물, 그리고 백곰가족의 모습이 보기가 좋지요.


이곳은 가족이 운영을 하는 사설 수목원으로 보이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곳의 창립자의 동상이 보이기도 하지요. 참, 그리고 만경비원을 빼놓지 말아야 하는데 이곳에는 수석 등이 전시가 되어 있지만 반대편에는 자연과 인공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고목도 보이고 나무 화석이나 분재 들 그리고 살아 있는 식물들도 함께 있어서 나름 보기가 좋은 곳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돌아볼 곳은 역시 이곳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는 오색연못입니다. 철쭉이 피는 계절에는 주변이 화사하고 이뻐서 사진에 담으면 더 이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아름다움 모습이 매력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에는 1000여 마리의 비단잉어들이 있어서 먹이를 주면 벌때같이 몰려드는 모습이 장관이기도 합니다.


세종 베어트리파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곰과 나무 그리고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환경을 가진 수목원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입장료가 조금 부담이 되기는 하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사육 시설처럼 보이는 곰 관련 시설은 그러게 좋게 보이지는 않아서 별로 언급을 하고 싶지가 않네요. 하여간 봄에 찾으면 더 좋은 가족 여행지이니 한 번은 꼭 가 보시기를 바랍니다.

- 연락처: 044-866-7766
- 주소: 세종 전동면 신송로 217
- 출입가능시간: 09:00 ~ 18:30 (30분전 마감)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
- 방문시기: 2022-05-22
- 기타: 애완동물 동반 불가, 금연, 금주, 취사 및 고성방가 금지, 도시락을 포함한 일체의 음식물 반입 불가(물만 가능), 돗자리, 삼각대 등도 반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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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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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정부 기관이 이동을 한 관계로 유명한 곳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공원처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수목원이 있습니다. 곰을 주제로 한 곳이라는데 곰보다는 사실 꽃과 나무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세종 베어트리파크를 소개해 드릴께요.

 

주요 정보

베어트리파크는 10만여 평의 공간에 1000여 종의 꽃과 나무가 있는 동물이 있는 수목원이라고 불리는 곳이죠. 실제 가 보시면 꽃과 나무들이 관리가 아주 잘 된 상태로 유지가 되고 있는 보기 드문 수목원입니다.

개요

- 연락처: 044-866-7766

- 주소: 세종 전동면 신송로 217

- 출입 가능 기간:

[하절기] 09:00 ~ 일몰 시

[동절기] 10:00 ~ 16:00

- 휴관일: 연중무휴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성인] 15,000원

[경로] 9,000원

[소인] 8,000원

단, 2019년은 10주년이라 성인 10,000원입니다.

그런데 네이버 예매를 통하면 원래 할인이 되는데 중복 할인이 안되는군요.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는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를 참고하세요.

 

http://beartreepark.com/new/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 앞에 있구요, 큰 편이라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매표를 하시고 들어가시면 왼쪽으로 오색연못이 있습니다.

연못에는 물고기도 많고, 가운데 정자가 있는데 나무들도 조경이 잘 되어 있어 너무 이쁘더라구요.

저는 사람들이 많아 빠르게 지나갔습니다....O.O;;;

물고기 뛰는 거 보이시죠?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구경을 했구요. 동물원은 가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다른 것도 구경할 게 너무 많았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이 없어서 굳이(서울대공원을 많이 가서...) 볼 이유도 없었구요.

먼저 자혜원으로 가는 길에 꽃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너무 화려하죠(느낌을 그대로 느끼시라고 크기를 줄이지 않았습니다).

여기는 향나무 동산 즈음인 것 같아요.

나무와 꽃이 잘 어우러지게 가꾸어 놓아서 참 정갈한 느낌입니다.

조금씩 위로 올라가면서 찍은 모습이구요.

어느 길을 걸어도 잘 조경이 되어 있어서 소유자가 이쪽 일에 관심이 많거나 관련자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나무와 꽃이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나무만 보아도 멋집니다.

여기는 만경비원 앞입니다.

비원에 들어가면 거기도 역시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화려한 꽃이며...

선인장 종류도 있구요.

 

고목 마저도 멋집니다.

이렇게 꽃으로 이름도 새겨져 있네요.

그냥 돌도 있지만 뭔가 달라 보이더군요.

여기는 수련원 앞입니다. 저 뒤가 열대식물원입니다.

이런 곳을 배경을 찍으면 정말 사진이 화려하겠지요.

쭉 돌면서 찍었는데 정확히 어디인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나무가 멋있어서 사진 한 장....

여긴 송파원 즈음인 것 같아요.

하늘높이 새도 떠 있습니다.

이렇게 자그마한 폭포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여긴 베어트리정원입니다. 어디 외국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5월인데도 햇빛이 따가워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습니다.

내려오면서 마지막으로 사진 한 장 찰칵~~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 돌고 나가면서 다시 찍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여 드리고 싶은데 제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서 백업해 둔 줄로 알고 저장해둔 사진을 다 삭제하는 바람에...쩝...

여기 가시면 곰과 다른 동물들도 보실 수 있구요, 시간을 잘 맞추면 곰들이 재주부리는 공연도 보실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냄새가 좀 난다는 데 애들은 좋아한다고 하네요.

내부에 레스토랑도 있으니 필요하시면 식사도가능합니다.

다만 홈페이지를 꼭 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내부에 음식물이나 삼각대 등의 반입이 안되구요. 사진 동호회 등의 활동도 금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카메라는 반입이 되지만 찍은 사진의 상업적인 이용은 하락을 구해야 한다고 해요. 뭔가 제약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기대하시는 것보다는 좋으실께예요(단, 봄철의 얘기구요. 가을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다음에는 가을에 한번 또 도전을 해 보고 다시 올리도록 할께요).

추천 대상

여기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간 곳인데 수목원 느낌이 아니라 잘 조성된 정원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제가 간 때가 5월 5일이었는데 봄꽃들이 만발하여 너무 화려하고 정갈하여 너무 좋았습니다. 그때도 어린이날이라 할인을 받았구요. 여기는 가을에도 단풍 구경이 좋을 듯하더라고요. 공간도 넓어 걷기도 좋고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제가 간 시기가 봄이다 보니 봄(또는 가을) 계절을 추천드립니다.

단점

할인을 받지 않았다면 좀 비싼 편이겠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좀 어려울 듯합니다)

[경제성] 8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98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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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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