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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축제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축제는 자연을 주제로 하는 축제입니다. 그중에서 꽃을 주제로 하는 축제를 가장 좋아하다 보니 여러 꽃 축제를 쫓아다니며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소개해 드린 구리 코스모스축제와 함께 잠깐 보여드린 백일홍이 많은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백일홍 축제)입니다.

 

주요 정보

자라섬은 20만여 평의 자라 모양의 섬으로 이루어진 자연 휴양지입니다. 여기에서는 재즈 페스티벌과 송어축제 등이 열리고, 코스모스, 백일홍, 황화 코스모스, 철쭉 등의 꽃이 피며, 카라반 숙박 및 오토캠핑이 가능한 다목적 휴양지이죠.

개요

- 연락처: 031-8078-8028

- 주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1-1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숙박이 가능하므로)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는 경춘선 가평역까지 가셔서 50-2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남이섬도 근처에 있습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안내소 앞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카라반을 이용하거나 텐트를 이용해서 숙박을 하시는 분들은 차로 들어가시면 되겠네요. 자라섬은 서도, 중도, 남도, 동도 등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에서 동도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 중에서 도보가 가능한 서도, 중도, 남도를 거치는 경로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오늘도 사진이 좀 많습니다).

일단 목적은 백일홍을 보러 갔는데 그보다는 코스모스(황화 코스모스 포함)가 더 이뻤습니다. 그리고 핑크뮬리나 테디베어 해바라기 등도 있어서 기대를 안한 것들인데 너무 좋았네요. 하나씩 살펴보시겠습니다.

먼저 여기는 주차장입니다. 크기는 아주 크지는 않지만 자라섬이 워낙 오토캠핑이나 카라반 숙박이 가능하기 때문에 몇 번을 갔지만 주차장이 꽉 찬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주차장 앞을 나서니 황화 코스모스가 이쁘게 웃고 있더군요.

여기가 안내소입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도움을 받으시면 되겠구요.

앞에 있는 안내도를 한번 보시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숙박이나 놀이기구를 이용하실 생각이면 아래 가격표를 참고하세요.

안내소 위에는 경춘선 전철이 다니는 철교가 있구요, 아래에는 오토캠핑장이 있습니다.

먼저 서도에 진입을 하면 다리가 나타나고요, 다리에는 자라 형상의 조형물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다리에서 소개소 쪽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근래에 비가 자주 온 탓인지 깨끗해 보입니다.

조금 걸어 들어오면 앞쪽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구요, 오른쪽은 큰 광장이 있습니다.

광장 끝에는 카라반과 오토캠핑장이 있구요, 수영장도 있습니다.

일단 거기는 나중에 가기로 하고 남도를 먼저 보기 위하여 앞으로 계속 걸어가겠습니다. 가는 중에 왼쪽에 이런 조형물들이 반겨주네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좋아할 곳이군요.

광장의 왼편을 지나칠 즈음에 중도와 서도 사이를 흐르는 강물이 보입니다. 저 멀리 철교가 보이지요.

저기는 반대편 우리가 건너갈 다리입니다.

저 다리 앞에도 카라반이 있네요. 카라반은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다리 앞에는 자라섬테마파크 매표소가 있는데 각종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매표소입니다.

저 안으로 통과해서 지나가시면 중도로 가는 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다리에서 다시 좌우를 찍어봤습니다.

강물에 수중 식물도 많이 있네요.

다리를 건너자마자 별나팔꽃이 웃고 있습니다. 작지만 앙증맞고 이쁘네요.

다리를 건너니 다른 광장이 맞이합니다. 아마도 이런 곳에서 각종 행사가 열리겠지요.

가는 길에는 이런 시비들도 보이더군요. 신경을 쓴 흔적이 곳곳에 보입니다.

왕벚나무길이 있는 걸 보니 벚꽃 계절에는 벚꽃 구경도 가능하겠어요.

이제 남도 가는 길에 도착했습니다.

그랬더니 예상치 못한 꽃들과 마주쳤습니다. 황화코스모스인데요. 소개소 앞에 있는 게 다가 아니었네요.

계양 꽃마루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구경하기 좋습니다.

남도 입구까지 쭉 이어져 있습니다.

여기가 남도 입구입니다.

황화코스모스는 노란코스모스라고도 불린다는데 크게 두 가지 색상입니다.

확실히 멕시코에서 건너온 것들이라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납니다.

남도로 가는 다리 앞에는 사진을 찍기 위한 곳도 있네요, 연인이나 부부 혹은 친구들끼리 찍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백일홍이 한 무리 있네요.

이 다리가 남도로 가는 다리입니다.

다리 위에도 꽃으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이 꽃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페투니아입니다. 보통 어딜 가나 다리 위에 이 꽃을 장식으로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개화기가 6월에서 10월까지로 길고 건조해도 잘 견디는 성질 때문이기도 하지만 색감이 화려해서 그런가 봅니다.

 

남도로 가는 길에 강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남도 입구입니다. 이제 요렇게 화려한 백일홍을 볼 수 있겠군요.

아, 그런데 먼저 반기는 건 백일홍이 아니라 핑크뮬리입니다. 아쉬운 건 아직 만개할 시기가 아니어서 꽃 색상이 좀 약합니다. 여기도 9월 말이나 10월 초경에 만개하면 핑크뮬리 이쁘겠네요.

그리고 작은 길 왼편에 나타난 백일홍입니다.

갈 가를 좌우로 많이 피어 있습니다.

백일홍은 백일을 핀다고 해서 백일홍인데 멕시코가 원산지로 원래 잡초인 것을 개량을 해서 지금처럼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꽃 색상은 녹색과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 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구요. 꽃말이 "순결"이라고 합니다. 코스모스가 "순정"이니 뭔가 비슷하기도 한데 알고 보니 모두 국화과이고 멕시코가 원산지로 동일하네요(그랬군요!!!).

이와 말이 나온 김에 여러 색상과 모양을 구경해 보시죠.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르네요. 색상이 같아도 꽃술 모양이 다르기도 합니다.

저쪽에 노란색만 모아 놓은 곳도 있네요. 오히려 섞어 놓은 것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국화 같아요.

 

여기는 남도 끝머리입니다.

백일홍만 있는 건 아니구요. 중간중간에 코스모스도 같이 피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코스코스를 더 좋아합니다. 코스모스는 좀 더 기다려야 겠네요.

남도 끝에서 강을 바라보면 이렇게 광경이 펼쳐집니다.

저 멀리 번지점프장도 보입니다.

근처에는 이렇게 식사도 가능한 곳이 준비되어 있구요.

흔들의자에서 쉴 수도 있네요.

쓰레기통마저 이뻐 보입니다.

근처 나무에는 이런 열매도 달려 있구요. 나무 이름은 선주목입니다.

이제 다시 중도로 되돌아갑니다. 되돌아가는 길에 만난 꽃들입니다. 루드베키아프렌치 메리골드입니다.

루드베키아

프렌치 메리골드

한 가지 꽃도 색상이 여러가지고 비슷한 꽃이 많아서 전문가가 아니어서 구분이 잘 안되네요.

아래 꽃은 메리골드인 것 같네요.

이 꽃은 무슨 꽃인지 아시겠나요? 구절초입니다.

그리고 다 아시는 꽃 무궁화도 조금 있더군요.

이 꽃은 아시나요? 길 한편을 가득 채우고 있는 꽃인데요...

해바라기의 일정인 테디베어 해바라기랍니다. 저는 처음 보네요.

돌아오는 길에도 많은 꽃들과 식물들이 자라고 있구요, 그 길을 산행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네요.

강을 바라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어느덧 길을 이런저런 광경에 취해 걷다 보니 남도에 도착했습니다.

남도에는 수영장도 있구요, 야영장도 있습니다. 가격은 뭐...

여기가 남도에 있는 광장입니다. 처음 보았던 바로 그곳이죠.

남도 쪽에 있는 나무인데요 열매가 특이해서 관심이 가네요. 이건 7월에 찍은 사진인데요 산사나무라고 합니다.

이게 익으니 이렇게 되나 보네요. 술이름 중 산사춘이라고 아시죠? 그 원료입니다.

그리고 비슷하게 생긴 놈인데... 이렇게 생긴 놈도 있어요.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이것도 술을 만듭니다.

익으면 이렇게 되구요.

얘 이름은 보리수인 것 같아요(비슷한 열매가 너무 많아서....O.O;;;).

남도 깊숙이 들어가면 이렇게 연꽃도 볼 수 있구요.

그 위를 걸어갈 수도 있구요.

강가를 바라보면 이렇게 멋집니다.

이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시간입니다. 주차장으로 가기 직전 광장에는 자라섬의 상징이 있습니다.

책도 빌려주는가 보네요.

누가 사랑을 받을까요?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이상이 풀이 있네요. 처음 보는 식물이라 뭔가 궁금했는데...헐...곡식중의 하나인 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발견한 한 송이 꽃입니다. 디기탈리스라는 꽃입니다. 이것도 자주 못 보는 것 같네요.

오늘은 정말 많은 꽃과 나무를 구경했습니다.

추천 대상

여기는 사계절 다목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곳입니다. 특히 걷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꽃 구경도 하면서 둘러볼 수 있어 정말 좋은 곳이죠. 각 꽃이 피는 시기를 잘 파악하고 있다가 그 시기에 가 보시면 졸은 경험이 되리라고 봅니다.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단체로 많이들 가십니다.

단점

별다른 단점이 없지만 꽃들의 종류는 많으나 뭔가 약간 부족한 느낌입니다. 여러 가지 꽃들을 볼 수 있다는 데에 의미를 두어야겠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9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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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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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가을 하면 떠오르는 꽃은 코스모스와 국화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외래종이 많이 보급되어 가을에 피는 이름 모를 꽃들도 많지요. 국내에도 코스모스로 유명한 곳이 많은데 그중에서 서울 근교에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구리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축제 그곳입니다.

 

주요 정보

여기는 위치가 서울 외각과 구리가 만나는 곳이라서 공원에서 보면 제2롯데월드타워가 보입니다. 그래서 구리라고는 하지만 사실상은 서울 느낌이지요. 보통 때는 인근 동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으로 활용되는 곳이지만 꽃이 피는 계절에는 각종 축제로 변신하는 곳이죠. 여기서 유명한 꽃은 백일홍과 코스모스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1-550-2107

- 주소: 경기 구리시 토평동 829-2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30분은 무료이고 30분당 500원(일일 최대 10,000원)

- 입장료: 없음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는 구리역까지 가셔서 90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주로 강변북로를 이용하지요. 강변북로를 타고 오다가 들어오시면 되는데, 축제 당일에는 주차장은 넓은데 들고 나는 차들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주차만 하시면 강을 따라 걸으면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한강을 따라 걸으시면 되구요. 축제일에는 먹을거리도 많고 사람도 많고 코스모스도 많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많은 걸 싫어해서 축제 전에 가는 편입니다. 2019년 올해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네요.

먼저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곳으로 가시기 전에 다른 꽃들이 좀 있습니다. 백일홍과 기타 다른 꽃들인데요. 백일홍도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국화 같기도 하고 해당화 같기도 하고 갖가지 모습을 가진 꽃으로 화려하지요.

이외에도 이쁜 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꽃을 한꺼번에 구경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죠.

자, 이제부터는 모두 코스모스입니다.

코스모스의 꽃말을 아시나요? 네, 맞습니다. "순정"입니다. 가냘프고 청초한 모습에 어울리는 모습이지요.

코스모스는 어디에서 어떤 각도로 보든 가냘프고 청순합니다. 보통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성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요(그냥 개인 생각일 뿐입니다...일반화는 하지 마시길...).

가까이 다가가 보겠습니다.

좀 더~ 가까이 가까이 다가가 보겠습니다. 코스모스도 색과 무늬 모양이 여러 가지더군요.

말 그대로 코스모스 천지이구요. 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어릴 때 보던 코스모스와는 좀 다른 것들도 있지만 그냥 느낌은 그대로인 것 같네요.

이 코스모스 말고도 황화코스모스라고 멕시코가 원산지인 꽃도 있는데 그 꽃들은 색감이 완전히 다르죠. 이 사진은 인천 계양구에 있는 계양꽃마루에서 열리는 황화코스모스 축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름처럼 거의 황색이나 노란색으로 화려하죠.

이것과 비슷해서 헤깔려 하는 꽃이 또 있습니다. 금계국이라고 일반적으로 도로변에 많이 피는 들꽃 종류인데 개망초와 함께 여름에 피는 꽃입니다. 이른 여름에 도로변에 하얗게 작은 꽃이 보이면 개망초일꺼구요, 옆에 조금 큰 노란 꽃이 있으면 거의가 금계국입니다.

금계국

개망초

추천 대상

가을 코스모스가 피는 계절이나 백일홍이 피는 기간이면 언제든 좋은 곳이구요. 평소에도 이런 저런 꽃을 많이 심어놔서 구경가기 좋습니다. 아무래도 공원이다 보니 가족 단위로 많이 가시구요. 연인들도 많이 찿는 곳입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 대기 시간이 길다는 점인데 실제 보면 주차장은 임시 주차장까지 만들어 놓아 큰 편인데 가이드 하는 사람들이 좀 빠릿하질 않은 듯 합니다. 주차 대기 시간이 좀 기네요. 다만 나가실 때는 자동정산기를 이용하시면 빠르게 가실 수 있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대중교통으론 좀 힘들겠네요)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9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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