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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는 새로 생긴 공원들이 정말 많이 있지요. 약간의 공간만 있어도 공원을 만들고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 굳이 구분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곳도 이름이 다른 공원이 있기도 하더군요.

원래 가려고 했던 금강수변공원에 갔더니 아직 공사 중인 부분도 있고 아직은 볼거리가 없어서 그냥 돌아왔는데 그와 비슷한 공원이 있어서 잠시 들러봤습니다. 현재 모습과는 다를 수 있으니 아래 방문 시기를 참고하세요.

세종 물빛찬수변공원은 금강 변에 만들어진 작은 공원인데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서 너무 한산한 공원입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는다면 이런 곳이 언택트 관광지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근처에 금강스포츠공원이 있는 관계로 그 주변에 주차를 하셔도 되는데 저는 공원 입구 도로 반대편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 잠시 주차를 하고 구경을 했습니다. 이 공간이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더라구요.

공원 입구임을 알려주는 조형물이 보이는데 글씨가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크기는 크지 않지만 길쭉한 공원이지요. 뭐 경로는 어디로 가든 상관이 없을 듯합니다. 저는 그냥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보도록 할께요.

마침 입구 쪽에 매화들이 피어 있어서 잠시 꽃 구경을 하고 갑니다. 나무에 따라서는 먼저 핀 꽃들이 지기 시작하는 것들도 있으니 참! 자연의 신비로움이 신기하기도 하네요.

금강 쪽을 잠시 살펴보면 이렇게 보이는데 왼쪽에 보이는 다리는 금남교입니다. 저 아래쪽에 있는 길을 이용해서 걸을 수도 있지만 저는 공원에 있는 산책로를 이용하도록 할께요.

그리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다리는 한두리대교입니다. 그 앞에 운동장 등이 있는 곳은 금강스포츠공원이지요. 야구도 할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역시 도심이라 아파트들이 많이 보이지만 이렇게 공원을 산책하면서 나무와 꽃들의 모습을 구경하면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런 공원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인도와 자전거 도로도 구분이 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이제 늦은 오후라서 해가 구름 사이로 들어가고 있는데 오늘 날씨는 좀 좋지는 않네요. 구름이 많아서 그런 것보다는 미세먼지 때문인 듯합니다.

한두리대교 아래에 보는 풍경인데 다리가 무척 튼튼해 보입니다.

강가로 잠시 이동을 해서 금강변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이곳에 사는 분들의 작은 복이겠지요.

도로의 끝으로 가고 있는데 나무들 사이로 보라색의 꽃들이 보여서 찍어 봅니다. 소래꽃 또는 보라유채꽃이라고 불리는 꽃이네요. 중국이 원산지라고 하는데 줄기와 잎은 식용이 가능하고 씨앗은 기름을 짜기도 한다고 하네요.

주변이 이런 구조물도 보이는데 습지 같은 곳을 구경할 수도 있는 곳인듯합니다.

이제 한두리대교를 구경하면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긴 공원인데 가는 길에 이런 의자들도 많으니 이용을 하시면 좋습니다. 저도 잠시 앉아서 숨을 돌리고 갔지요.

검은색의 그림자 같은 이 나무의 형태도 으스름한 하늘과 함께 구경을 하니 멋져 보이는군요.

공원의 오가는 길은 작은 오솔길들이니 나무들도 꽤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나무들의 키가 아직은 작아서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 주기에는 힘겨워 보이는군요. 하지만 이 공원에는 구절초나 배롱나무들도 볼 수가 있고 모과나무들도 있어서 볼거리는 있다고 하네요.

길을 따라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곳인데 금강 쪽으로 가까이 갈수록 날파리들과 모기들이 많아서 귀찮은 점이 있습니다. 아직 이름 봄인데도 이 정도이면 여름이 되면 이곳에서 걷기에는 무척 힘이 들듯합니다. 주변에 보이는 웅덩이들에 대한 방역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세종 물빛찬수변공원의 이름이 왜 이렇게 지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금강변으로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환경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금강 쪽으로 갈수록 날파리들이 극성이라 이 부분은 좀 개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공주도 그렇지만 금강변에 있는 공원들은 공통적으로 날파리들이 좀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혹시 근처에 가셨다면 잠시 쉬어가시면 좋습니다. 저는 약 30분 정도 걸었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601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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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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