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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여행을 하다 보면 특정 시기에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특히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기 위하여 가는 곳들이 있는데 서천에도 일출이 유명한 포구가 있더라구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서천 마량포구입니다. 포구이니 말 그대로 배들이 드나드는 곳인데 일출을 보러 가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힘이 들어 그냥 낮에 들러봤습니다.

마량포구로 들어서면 주차장이 적당한 곳이 없는데 포구 옆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방파제를 따라 걸으면서 주변을 구경을 했지요.

이 포구에는 큰 배는 안 보이고 대부분이 고깃배들로 보이는 배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회사에서 고깃배를 빌려 바다 낚시를 한적이 있는데 그렇게 이용되는 배들인 것 같아요.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주변에 여러 색상의 등대가 5개나 보인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방파제 아래에는 이렇게 멋진 그림들도 많이 그려져 있어서 조금은 우중충한 느낌의 포구에 생기를 불어 넣는 듯했지요.

방패제에 위로 올라가서 보면 바다가 보이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풍경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바다의 풍경인데 시원한 느낌말고는 멋지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날씨가 좀 안 좋지요.

그래도 해가 구름 사이로 빛을 만들어 바닷물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나마 좋은 그림이 되어 주고 있었지요.

이제 등대가 있는 곳으로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앞에 보이는 등대인데 흰색이 2개, 빨간색이 1개네요.

그리고 왼쪽에 빨간 등대가 하나 더 보입니다. 그 앞쪽에 많은 배들이 바닷물 위에 떠 있는데 아마도 낚시를 하는 배들로 보입니다.

등대로 좀 더 가까이 가는데 오른쪽에 배가 한대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왼쪽에 2개의 흰 등대를 함께 찍어봅니다. 이렇게 등대가 많은 곳은 처음이네요.

이제 다시 돌아가면서 주변의 바다 풍경을 찍어봅니다.

방파제를 지나면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가 있어서 주변을 구경하는데 일반적인 방파제 모습이 거의 전부이지요.

다만 주변에 보이는 검은색 바위들이 눈에 띄는데 여기에서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와 싸우면서 보냈을 시간을 생각하니 참 대견하기도 하고 느낌이 좀 다르네요.

그 흔적이 이렇게 주변의 작은 절벽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그렇게 구경을 끝내고 주차가 되어 있는 곳으로 가는데 방파제 벽에 다른 그림들이 보입니다. 이 그림들은 이 마량포구가 성경이 최초로 들어온 곳임을 나타내는 것들인데 주변에 한국최초성경전래기념관 및 기념공원이 있지요. 한국최초성경전래기념관 및 기념공원에 대해서는 따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천 마량포구는 역시 해돋이 명소이니 일출을 보러 가야겠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도 쉽지 않으니 코로나19가 끝이 나면 가야겠습니다. 볼거리는 등대들과 주변 방파제 벽의 그림들이 전부이지만 시원한 바다 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저는 구경하는 데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천-동백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41-950-4525

- 주소: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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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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