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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수도권에 있는 주요 호수공원을 탐방하면서 한번 들렀던 곳인데 주변에 주차가 힘이 들고 호수 규모가 작아서 차로만 한바퀴 돌고 그냥 돌아왔던 곳이 있습니다. 다시 이곳을 지나가다 들러봤는데 꽤 좋은 곳이더라구요.

 

오늘은 용인 동백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용인 동백호수공원은 동네 근린공원으로 작은 호수가 중앙에 있는 곳입니다. 2004년도에 조성을 했는데 수질 개선을 위해 주변에 갈대와 부들 등을 심었구요. 나무는 낙락장송과 참나무를 삼었는데 지금은 많이 큰 상태이지요. 그리고 2009년도에는 주변에 철쭉을 심어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교통이 좀 복잡하기는 한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갓길 주차도 가능하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주변 건물에 주차를 하셔도 저렴해서 그리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 239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어정역에서 도보로 가시면 되겠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있기는 하지만 몇대 주차를 못해서 주변 갓길이나 근처 건물들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해 반대편에 있는 갓길에 주차 후 이렇게 길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주차장이 있는 위치 반대편입니다. 일단 첫느낌은 깨끗하고 아담하다는 것이었구요.

이쪽에서 보이는 풍경은 아래 사진처럼 보이는데 풍경만 봐서는 그렇게 작은 것 같지는 않아 보이지요. 하지만 이 공원은 작은 근린공원입니다. 물론 작다는 기준이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기준을 둘레를 한바퀴 도는 경우 얼마나 걸리느냐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이구요. 큰 공원은 보통 1시간 이상 걸리고 작은 공원은 30분 미만인 경우 입니다. 걷다가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다시 걷는 것이 아닌 오로지 걷기만 했을 때이지요.

일단 호수 위로 고가도로가 있으니 도심이라는 것이 실감이 되고 호수 전체를 풍경으로 볼수 없으니 작은 느낌을 갖게되네요.

다만 이 공원은 나무가 많아 그늘이 있어 걷거나 쉬기에 좋더라구요. 거의 양산이 필요하지 않은 곳인데 이런 공원이 흔하지는 않지요. 바닥도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분리가 되어 있어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걸 알수 있죠.

왼쪽에 물가에 오리가 몇마리 헤엄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자라도 있는데 사람이 다가가면 후다닥 물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걸 보니 다른 곳에 있는 자라들이랑 차원이 다른 것 같았지요. 도시 자라라서...ㅋ

호수 중앙에는 큰 조형물이 있어서 경치를 좋게 만들어 주고 있더라구요. 설명이 없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호수 크기에 비해서는 꽤 큰 조형물이네요.

그리고 호수가에는 참나무와 갈대, 부들 등의 풀들도 많아 보기가 좋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이곳에는 작은 공연장도 있네요. 여름날 작은 공연이 열리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용인에서 치뤄지는 많은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공연장 앞은 그냥 도시의 풍경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 시민들의 사랑을 더 받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쉬러왔다 커피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다목적 공간이니까요.

여기에서 바라보는 호수 풍경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큰 구렁이나 이무기 세마리가 서로 싸우고 있는 듯한 모습이 연상되기도 하네요. 앞에 보이는 풀들을 보니 가을에도 무척 운치있는 풍경이 나올 듯 합니다.

이제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는데 가는 길에 이렇게 나무 아래에 쉼터를 만들어 놓아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놀기 좋게 만들어 놓았네요. 사실 이렇게까지 만들어 놓은 곳은 한번도 못본지라 적잖이 놀랐습니다. 누구의 생각일까요?

그리고 가는 길에는 카페나 식당도 많으니 이용을 하시면 좋겠지요. 이런 곳은 연인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제 출발지에서 거의 반대편쪽이구요.

이렇게 나무로 조경도 해 놓았네요. 모양을 보기는 했는데 거북이인지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이쯤에 분수대가 있는걸로 보아 때가 되면 분수도 가동이 되는가 봅니다. 알고보니 이곳에 있는 분수도 음악분수라고 하네요. 호수에 비해 음악분수대의 크기는 무척크지요.

거기다가 그걸 구경하라고 이런 곳도 만들어 두었구요. 너무 좋네요. 낮에는 조금 힘들겠지만 밤에는 쉬면서 음악분수 구경하면 시원할 것 같아요.

이제 공연장 반대편 길로 가 봅니다.

가는 길에는 쉼터도 있고 정자도 보이고, 운동기구도 있어 근린공원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요.

그리고 호수에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과 연꽃도 보이네요.

이곳에서 보는 호수 풍경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다만 호수에 비해 조형물이 너무 커서(사실은 조형물에 비해 호수가 작은 것이죠) 뭔가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쉬기 좋은 정자를 지나서 중앙으로 이어진 나무 데크 길을 따라가 봅니다.

그리고 이 나무 데크 아래에 물고기가 많은데 사람이 지나가면 따라서 움직입니다. 먹이를 줬나본데 요즘은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지요.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나무 테크 위에서 마지막으로 호수를 구경 후 차로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용인 동백호수공원은 한바퀴 도는데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는 작은 공원입니다. 따라서 걷기 좋아하는 분들은 몇바퀴를 돌면 되겠지요. 어? 왜 이런 소리를 하냐구요? 여기는 걷기에는 좋게 그늘이 대부분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주변에 카페나 식당도 많아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주변에 가셨다가 잠시 더위를 식히시면 좋겠네요.

단점

단점은 규모가 아주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75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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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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