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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도 공원이 참 많습니다. 인천대공원은 이미 소개를 해 드렸지만, 물론 동네에 있는 자그마한 공원에서 대공원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그중에서 역사와 함께하는 공원이 하나 있어서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인천 수봉공원을 소개해 드릴께요.

 

주요 정보

수봉공원은 말 그대로 동네공원이지만 작은 편은 아닙니다. 한 바퀴를 다 구경하려면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은 소요되거든요. 6.25를 기록하기 위한 현충탑 등이 있어서 역사의 흐름을 느낄 수 있어 의미 있는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2-880-4500

- 주소: 인천 미추홀구 수봉안길 84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는 인천 1호선 도화역으로 가시면 근처에 있습니다.

 

들어가기

도화역에서 오시면 인공폭포 쪽으로 오시게 되는데 거기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시간당 약 800원이 나오구요, 인천수봉문화회관쪽으로 가시면 길가에 주차하시거나 인천수봉문화회관 내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문화회관 내에는 주차가 힘들구요, 대부분은 길가에 주차를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애용하는 코스인 인천수봉문화회관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인천수봉문화회관은 올라가면 맨 위에 있는데 주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안은 항상 복잡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올라가는 길가에 주차를 하십니다. 그리고 수봉공원 안으로는 관계 차량 이외는 출입 금지입니다.

여기가 입구입니다.

입구에 안내도가 있으므로 보시고 올라가시면 되구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는 큰 공원입니다.

제가 갈 코스는 쭉 올라가서 수봉교 쪽으로 우회전하셔서 끝에 있는 망배단까지 갔다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수봉교 건너서 다시 우회전하시면 배드민턴 장으로 지나는 산책로가 있는 거기를 가다 보면 인공폭포 쪽으로 가게 됩니다. 인공폭포를 보시고 현충탑으로 올라와서 다시 팔각정으로 우로 돌아 수봉공원쉽터를 통해 내려오는 코스(반시계방향 코스)입니다. 이렇게 걸으면 약 1시간 10분 소요됩니다.

입구에서 이런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 작은 공연장도 있구요.

궁도장 입구도 나옵니다. 건물은 무슨 협회 건물처럼 생겼는데 입구가 어디 사당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바로 위에 이 비석이 있습니다. 자연보호헌장비입니다. 생뚱맞게 이게 왜 여기에 있는지는 거의 20년을 보아왔지만 모르겠습니다. 뭐 자연을 보호하자는 의미 같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왼쪽에 작은 광장이 나옵니다. 수봉공원쉼터인데요, 과거에는 여기가 작은 놀이동산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놀이기구가 있어 우리 아이들도 자주 애용하는 곳이었는데 너무 노후화돼서 어느 순간 광장으로 바뀌었지요.

물론 여기에도 어린이 놀이터가 있고, 물놀이장도 있지만 놀이공원이 없어진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는 수봉공원의 특징이 그것이었으니까요. 누가 기획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생각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개인 느낌임).

아래 사진들이 그때 찍은 사진들인데 애들에겐 천국이었지요.

지금은 무공수훈자공적비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네요.

자유회관을 좌측에 두고 우측 길로 갑니다. 좌측으로는 이렇게 전파 송신탑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돌면 바로 또 작은 광장이 있구요. 거기에는 재일학도의용군참전기념탑이 있습니다.

고귀한 희생이지만 전쟁의 비극 중의 하나이죠.

길을 따라 내려가면 수봉교가 나타납니다. 길에 웬 나뭇잎이 많냐구요? 태풍 링링이 지난 다음날이기 때문이죠.

다리는 건너면 오른쪽이 망배단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 끝에 있는 탑이 6.25참전인천지구 전적비입니다.

그만큼 여기가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졌던 격전지였다는 의미겠지요.

길을 따라 앞으로 가면서 뒤도 한번 돌아보고 다시 앞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화장실도 있구요.

그 끝에는 또 작은 광장들이 있습니다. 오르신들의 놀이터이자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지요.

다시 되돌아가겠습니다. 수봉교에 다다르면 오른쪽으로 길이 있는데 배드민턴 장을지나 산책로로 가는 길입니다.

산 위쪽으로 난 샛길도 가겠습니다.

중간중간에 이런 운동기구도 있습니다. 비 맞지 말라고 지붕도 있네요.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할아버지와 손녀도 산보를 나왔네요.

길을 가다 보면 이정표가 있으니 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끝에 인공폭포가 있지요.

인공폭포에는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가뭄의 영향인지 폭풍이 지난 다음날이어서 그런지 물줄기가 없네요.

다시 농구장 쪽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

얼마 안 가서 수봉진지전망대 쪽이 나옵니다.

여기에는 이런 꽃들도 있네요.

수봉진지입니다.

도시 쪽을 바라보면 도시 전체가 눈에 들어오지요.

여기에도 링링이 흔적을 남기고 갔네요.

현충탑입니다.

현충탑 앞은 광장이구요. 광장을 따라 내려가시면 됩니다.

저 앞에 올라갈 때 보았던 송신탑도 보이지요.

가는 길에는 정자도 있고, 옆에는 작은 동물원도 있습니다. 토끼와 닭 같은 것만 있네요.

그 옆을 통해 앞서 올라왔던 수봉공원심터 쪽으로 내려갑니다. 링링이 은행나무도 세게 흔들고 갔습니다.

수봉공원쉼터에서 송신탑 쪽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오셨던 길을 따라 내려오시면 입구에 다다르게 됩니다. 입구 화단에 심은 꽃입니다.

추천 대상

6.25를 기리는 곳으로 역시적인 의미가 있는 공원입니다. 동네공원이지만 작지는 않구요, 걷기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이라면 주차장이 충분치 않고, 특유의 특징이 좀 없는 편이지요. 놀이공원을 없앤 것이 안타깝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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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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