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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하면 떠오르는 물건이나 관광지가 있으신가요? 저는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하회탈과 안동소주가 생각이 납니다만 그밖에도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 많은 곳도 안동이지요.

 

오늘은 안동 도산서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동 도산서원은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1574년 퇴계 이황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그의 문인과 유림들에 의해 세워진 서원입니다. 지금의 도산서원은 이황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쳤던 도산서당 영역과 퇴계 이황 사후에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지은 도산서원 영역으로 나누어지는데 앞쪽의 건물들인 경우는 도산서당이고 뒤편은 도산서원이라고 하지요.

개요

- 연락처: 054-856-1073

- 주소: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 출입 가능 시간: 09:00 ~ 18:00 하절기, 09:00 ~ 17:00 동절기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2,000원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600원

- 방문한 시기: 2020.08.16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동터미널에서 80번과 567번 버스를 연이어 타고 약 2시간 40분을 가야 하니 쉽지 않겠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서원 앞에 있는데 주차비를 선불로 지불하고 매표 후 입장하셔야 합니다. 입장 시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입장 시설을 이용하여 온도 체크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들어가셔야 하네요.

주차장 앞에 이런 안내도가 있구요.

안내도 부분만 자세히 찍었지만 종이 안내도가 있으니 지참하고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매표소 앞에 방역 게이트가 있으니 오른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매표소에서 매표 후 걸어가시면 되네요.

우리나라 서원 중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은 총 9군데인데요. 소수, 남계, 옥산, 도산, 필암, 도동, 병산, 무성, 돈암서원으로 이곳이 그중 하나이지요. 이렇게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시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다만 일부 햇빛이 있는 경우 더울 수 있으니 양산이나 모자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조금 걷다 보면 이런 석간대도 보이는데 추로지향라고 써 있네요. 그리고 오른쪽은 안동호이지요. 추로지향이란 공맹의 고향이란 의미로 예절을 알고 학문을 왕성하게 하는 곳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공자의 77세손이 이황선생의 가르침에 감동받아 적은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안동호의 모습입니다. 확 트인 게 너무 멋지네요.

저기 안동호 중앙에 보이는 곳은 시사단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정조가 흠모하던 이황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지방 선비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하여 도산별과를 치른 곳으로 소나무 숲이었다고 합니다. 안동댐이 들어서면서 작은 섬이 되었다고 하네요.

여러 방향으로 찍어보는데 멋진 풍경을 보여주더라구요.

조금 가까이 보면 작은 계단도 있습니다.

이제 서원 쪽을 보면 넓은 광장이 있더라구요. 유명한 곳이다 보니 다른 곳들과는 달리 사람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그러니 혹시 가신다면 마스크 꼭 하시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왼쪽을 보면 이런 풍경인데 이곳에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풍경이 더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이 사진이 광장에서 바로 보이는 서원의 전체 모습입니다. 오늘 잠시 날씨가 좋아져서 멋진 사진이 나왔네요.

그리고 저 안동호 쪽으로 볼 때 왼쪽에 보이는 나무가 400년 이상 묵은 버드나무입니다.

이제 정문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쪽을 살짝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중앙으로 보이는 문이 진도문이지요.

왼쪽에 있는 건물은 농운정사와 하고직사입니다. 농운정사는 제자들의 기숙사 건물이구요. 하고직사는 도산서당과 기숙사, 서재, 부속시설을 관리하고 식사 준비를 위해 지어진 건물로 노비들이 거처했다고 합니다.

잠시 안쪽을 보면 이런 모습이지요.

그리고 오른쪽에는 도산서당이 있지요. 이곳은 이황선생이 1년에 걸쳐 직접 지은 건물로 거처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친 곳이라고 합니다.

그 오른쪽에는 작은 연못이 하나 있는데 정우당이라고 하네요. 이황선생이 꽃 중의 군자라는 연꽃을 심은 곳이라고 하지요.

하고직사로 가는 왼쪽편 모습이구요.

오른쪽은 이런 모습이지요. 이 서원에는 진도문 좌우로 서광명실, 동광명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광명실은 서책을 보관하던 일종의 도서관이구요, 광명이란 책이 나에게 광명을 준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이제 진도문을 들어가 볼께요. 진도문은 도산서당과 농운정사를 분리하는 문이라고 합니다.

진도문을 들어서면 바로 앞에 전교당이 보입니다.

전교당에서는 지금 해설이 한창이더라구요. 전교당은 학문을 강학하던 곳이지요.

그리고 전교당 정면 좌우로는 서재(홍의재), 동재(작약재)가 있습니다. 이곳들은 원생들의 기숙사로 사용된 곳이라고 하구요.

전교당 뒤에는 내삼문이 있습니다. 상덕사로 들어가는 사당문이지요. 하지만 이쪽 문은 잠겨 있네요.

그리고 이 내삼문 오른쪽에도 건물이 하나 있는데 장판각입니다. 목판을 보관하던 곳이라지요. 원래 퇴계의 문집, 도산십이곡 등 2,790여 목판이 소장되어 있었는데 현재는 체계적인 분류와 안전한 관리를 위해 2003년에 한국국학진흥원으로 이관되었다고 하네요.

내삼문 우측에는 전사청이 있습니다. 상덕사에서 제사를 지낼 때 쓸 제수를 마련하는 곳이라지요.

이쯤에서 하늘을 한번 바라봅니다. 역시 한옥에서 보는 하늘이 제일 이쁜 것 같아요.

이제 홍의재와 상고직사 사이의 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상고직사는 서원의 관리와 식사 준비를 위해 지어진 건물로 노비들이 거처하던 곳이지요.

안으로 잠시 들어가보면이렇게 보입니다.

일반적인 민가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지요.

이제 이 길을 따라 유물전시관으로 가 보도록 할께요.

내려가는 길에 보는 풍경도 멋지네요.

여기가 유물전시관 입구입니다. 사람은 거의 없지만 마스크를 확실히 착용하고 빨리 구경을 하고 나왔습니다.

안에 있는 것들은 주로 퇴계선생과 관련된 내용이지요.

마지막으로 보이는 건물은 역락서재입니다. 사당 제자들의 기숙사라고 합니다.

이제 천연대 쪽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안동호를 바라보는 오른쪽이 운영대이고 왼쪽이 천연대라고 부릅니다.

역시 시사단이 멋지구요.

이쪽에서 보니 계단의 모습이 확실히 구분이 되는군요.

천연대는 퇴계 선생이 산책을 하시던 곳이라 합니다. 그런데 뭐.. 다른 곳과 특별한 점이 없네요...ㅎ

이곳에 닭의장풀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다시 도산서원의 모습을 구경하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본 서원 중에서 꽃이 없이 이렇게 멋진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길을 따라 나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주변에 있는 퇴계종택인데 내당 쪽을 피하고 구경은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 후손들이 거주하는 집이라 그냥 이 사진 한 장만 찍고 돌아왔지요.

추천 대상

안동 도산서원은 지금까지 가본 서원 중에서는 가장 멋진 곳이더라구요. 매표소에서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낙동강이 보이고 오래된 나무가 앞 마당에 버티고 서 있는 것이 무척 보기가 좋아 보이지요. 서원이니 역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곳이겠구요. 주변을 바라보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보여집니다.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네요.

 

단점

단점은 주차장 규모가 좀 작고 별도의 주차료를 받는 것이 아쉽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90점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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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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