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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항상 어디로 가야 하는지가 고민입니다. 국내에 가을이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 많은데 가능하면 사람은 적으면서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정보를 뒤지고 다니지요. 그러다가 이번에는 대전 주변을 다녀오면서 걷기도 좋고 갈대와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들러보았지요.

오늘은 대전 대청호자연수변공원, 대청호오백리길4구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대전 대청호자연생태공원은 대청호 주변에 있는 작은 공원인데 공원 앞에 있는 명패에는 대청호자연수변공원이로고 되어 있더라구요. 이곳은 작은 습지가 있어 갈대를 구경하기도 좋고 단풍도 꽤 볼만합니다. 현재는 생태공원 풍차 부근을 공사 중이어서 주변이 좀 어수선하지만 구경하는 데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원 바로 앞이 대청로오백리길 4구간이 지나고 있는데 여기의 일부 구간이 갈대가 많고 사진을 찍기가 좋은 곳이 있어 잠시 걸어보시면 더욱 좋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대전 동구 추동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07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판암역에서 61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주변에 작은 주차장들이 있지만 너무 작아 주차는 힘이 들지만 동명초등학교를 개방을 해 준다고 합니다. 학교에 주차를 하시면 좋겠지요. 제가 갔을 때는 공사 중이라 어수선했지만 주변 갓길에 주차를 할 수 있었구요. 공원으로 들어오는 길에 대청호자연수변공원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더라구요.

일단은 공원을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멀리서 구경만 하고 지나갔지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조형물은 이 풍차입니다. 요즘은 조금 흔해진 조형물이지만 공원을 이쁘게 하는 데는 정자와 함께 이만한 것도 없지요.

풍차 주변에 보면 공사를 하고 있는 흔적들이 보입니다. 저 뒤에 등대가 있는 곳이 공사를 하고 있는 지역인데 아마도 공원을 좀 더 이쁘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나 보네요.

이제 습지 쪽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일반 근린공원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먼저 중앙에 습지가 있다는 것과 나무들이 많이 보인 다는 점이지요.

봄에는 철쭉과 같은 꽃들도 많이 피는 듯한 흔적이 보이고, 습지에는 갈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습지 사이를 나무 데크 길을 이용해서 돌면서 가까이 구경을 할 수 있으니 더 좋았지요. 그리고 저기에 정자도 하나 있어서 쉬면서 도시락을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습지에서 바라보는 풍차가 있는 쪽의 풍경도 가을 냄새를 확 풍기고 있어서 무척 이쁘더라구요.

나무 데크 길을 따라 돌면서 갈대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시면 가을의 운치를 잘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하얀 갈대의 모습이 너무 고와 보입니다.

이제 조금 멀리 구경을 하는데 와우! 여기 정말 풍경이 기가 막히네요. 도로 쪽에는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고 공원 외각은 단풍이 드는 나무들이 서 있어서 색감이 너무 좋구요. 특히 습지의 연못에 반영되는 모습이 상상한 것보다 더 멋집니다. 다만 도로에 있는 전봇대가 눈에 살짝 거슬리기는 하네요.

나무 데크 길을 따라서 가다 보면 중앙 쪽으로 작은 전망대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지는 않고 이렇게 주변 사진만 찍어보았지요.

이건 또 다른 정자입니다. 이곳에는 정자가 여러 개 있어서 사람들이 이용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공원 외각에 서 있는 단풍이 든 나무들은 메타스퀘이어로 보이는데 아직은 나무들이 어려서 나중에 많이 자란 모습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이제 반대편으로 이동을 하여 찍어본 사진입니다. 역시 연못에 투영되는 갈대와 전망대의 모습들이 아주 멋지네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이니 비대면 관광지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공원을 살짝 벗어나서 대청호오백리길을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청호를 따라 조성이 되어 있는 산책로인데 대청호 전체 주변에 21개 구간으로 나누어 만들어 놓은 곳이네요. 구간마다 다 가보려면 시간도 많이 걸릴 테지만 약간은 다른 모습도 보여주겠지요. 제가 간 구간은 4구간이구요. 저는 처음 온 곳이라 사실 잘 모르지만 이곳이 갈대 풍경은 좋은 것 같네요.

젊은 연인들을 포함하여 사람들이 많은 걸로 보아 유명한 곳인가 했더니 한때 슬픈연가의 촬영지로 사용된 곳이었네요.

대청호를 따라서 걸으면서 사진을 한 장씩 찍어보면 다른 풍경을 보여주네요. 특히 이곳은 주변에 멋진 갈대들이 많이 보여서 분위기가 압권입니다.

이곳에서 갈대를 구경하고 나면 갈대를 구경하기 위해서 다른 곳을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가 볼 텐데 약간만 가면 전망 좋은 곳이 있다고 안내판이 있네요. 기대를 하고 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도 단풍이 든 모습이 보기가 좋구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 기대를 품고 가고 있는 듯합니다.

이쪽 길이 좋은 점은 한가지네요. 호수의 물과 갈대들을 가까이서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구요. 그만큼 사진을 찍기도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제가 이곳을 찾은 시간이 오후 4시가 넘은 때라 빛이 살짝 약한데 사실 이런 시간대가 더 좋은 풍경을 보여주기도 하지요.

어느 정도 걷다 보니 이 정도에 풍경이 좋은 곳이 나타날 때가 된 것 같은데 아무런 안내도 없어서 알 수가 없네요.

다만 호숫가에서 출발지 쪽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은 곳과 섬처럼 약간 튀어나온 곳의 풍경이 좋은 것으로 보아 둘 중에 하나인 듯하네요.

약 1Km는 온 것 같은데 오늘 걸은 걸음수가 많아서 더 이상은 무리일 듯합니다.

이쯤에서 동영상으로 대청호의 멋진 모습도 한번 구경하세요.

 

이제 되돌아가도록 할께요. 돌아가면서도 여러 가지 풍경을 계속 찍어보고 있습니다. 올 때 보지 못한 풍경을 갈 때 보는 경우도 많으니 주변을 잘 둘러보세요.

정원 같은 작은 공간이 있는데 이 주변에 단풍나무가 이쁜 것이 보이네요. 그래서 단풍잎을 살짝 찍어봅니다.

갈대를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는 항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고 사진 명소이기 때문에 사람이 있을 때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때로는 다른 사람들이 사진의 모델이 되어 주기도 하니 굳이 스스로 사진에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돌아가면서 갈대들을 좀 더 많이 사진으로 담아 갑니다. 갈대들이 없어지면 그때는 사진으로 구경을 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도로변에 은행나무들도 많이 있어서 마침 때가 맞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은행나무는 노랗게 색이 물든 시기이거나 바람에 잎이 땅에 떨어질 때 찍는 게 가장 이쁜데 때를 맞추기가 쉽지가 않지요.

다음에 대청호오백리길을 다시 한번 찾아와야겠네요.

이곳의 공사가 끝이 나면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하면서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대전 대청호자연생태공원은 작은 공원으로 습지를 한 바퀴 도는 데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입니다. 하지만 갈대도 많고 단풍도 이쁘게 들어서 꽤 운치가 있더라구요. 공사가 끝나면 더 보기가 좋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바로 앞에 대청호가 있는데 그 둘레를 도는 코스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입니다. 공원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가시면 약 1Km 정도 경치가 좋은 곳이 있으니 함께 구경하면 좋습니다. 물론 대청호오백리길을 계속 이용을 하셔도 좋겠지요. 그리고 저는 구경을 안 했지만 대청호자연생태관도 함께 보시면 됩니다. 구경하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단점

단점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8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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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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