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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싶어서 차를 달려봅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잠시 망설이다가
동해는 너무 머니 서해로 가지요.

충남 당진에도 좋은 항구들이 있으니
어디든 차를 달리다가
이정표가 보이면 그냥 가시면 됩니다.
여행이 꼭 목적지를 정하고 갈 필요는 없지요.



포구라고 하니 느낌이 좀 색다릅니다.
포구 앞에 작은 주차장도 있고
그 옆에는 공연장도 있는데
햇빛을 피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주변에 그림들도 그려져 있어서
한적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편하게 바다를 볼수 있는 곳이라서
가끔 찾아옵니다.

 


방문 시점에는 바닷물이 많이 빠져서
갯벌이 드러나 있지만
새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조금 쓸쓸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뭐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라
마음에 쏙 드네요.



이제 이곳을 상징하는 빨간 등대를 보러
잠시 걸어보아야겠습니다.
다만 등대로 가는 길은 조금 불편합니다.

안쪽에 횟집이 있어서 오가는 차들도 있는데
인도가 없어서 차를 피해야하는 불편이 있지요.
다만 짧은 거리라 조심을 하면서 걸어봅니다.



바람도 불고 시원한 바닷 내음도 좋고
풍경도 이쁘니
행복한 마음으로 걸어봅니다.

마음이 아프거나
슬플 때도 이런 바닷가를 찾아오는 것이
좋더라구요
답답함이 어느 정도 해소도 되구요.



여기에 있는 횟집들은 현재 10월까지
임시 휴무라고 하네요.
오래된 건물들이라
좀 새롭게 단장을 할 모양입니다.

요즘 일본 오염수 방류로
이런 곳도 영향이 많은데
마음이 참 아프네요.



이제 빨간등대로 잠시 가 봅니다.
여기까지 와서 이 빨간 등대를
보지않고 갈수는 없지요.

원래 이 등대는
고대리항 방파제등대라는
이름이 있는데 안섬등대라고 불린다고 하지요.
높이기 7.5미터인데 나름
보기가 좋습니다.



등대 옆에 서면 바람도 많이 불어서
시원하지만 폭풍이 오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지요.
바람에 날려갈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바위들도 있고
풍경도 멋진 곳이니
잠시 사진을 찍어보셔도 좋습니다.



이제 돌아가야겠네요.
이 주변에 산책을 할만한 곳이 더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조금 아쉬운 점은 있지요.

그래도 바다가 보고 싶을 때
사람이 없는 곳울 찾는다면
이곳이 참 좋습니다.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166-4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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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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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수원에 있는 서호공원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이 공원의 저수지는 조선 시대에 축만제로 불린 저수지로 제방으로 사용된 곳입니다. 이것과 비슷하게 충남 당진에도 오래된 제방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당진 합덕제는 통일신라시대에 제방으로 사용된 곳으로 이곳에는 저수지도 있는데 연꽃이 많아 연지로도 불렸다고 하지요. 이곳은 2017년에 국제관개배수위원회에 의해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은 많이 들어본 것인데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은 처음 듣는 것이군요.

현재는 이곳은 합덕제수변공원으로 부르고 있는데 연꽃이 없는 겨울에도 주변을 걷기에 좋고 풍경도 멋진 곳이어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저는 근처에 있는 합덕농촌테마공원과 함께 구경을 한 관계로 이동 경로의 시작 지점이 입구 쪽이 아니라 왼쪽 끝 쪽입니다. 이 부근의 길을 따라서 합덕제로 가면서 전체 풍경을 한번 찍어봤지요. 여기서 보는 풍경은 그냥 연꽃의 흔적이 많은 저수지로 보일 뿐인데 실제 저수지 주변의 산책로를 이용하여 걸으면서 보면 구경거리가 참 많은 곳이지요.

저기 보이는 쉼터가 있는 곳으로 가서 저수지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수지 바깥쪽은 일반적인 하천이 흐르고 있는 모습이지요.

이제 합덕제수변공원의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볼텐데 저수지는 얼음이 얼어 있는 상태고 연꽃이 진 흔적만 많이 보이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저 멀리에 성당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합덕성당입니다.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저수지다 보니 주변에 새들이 많이 보이는데 저기에 새들이 모여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먹이가 부족한지 싸우기도 하고 그러다가 날아오르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저 새들 참 시끄럽게 울더라구요. 사람도 그렇지만 새들도 살아가기 위하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길이 산책로의 일부인데 나무들이 양쪽에 서 있는 풍경으로 길게 뻗은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 여성분도 상쾌하고 기분이 좋은지 가다가 양팔을 넓게 벌려 흔들며 가시더라구요.

나무들 사이로 저수지의 모습을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풍경이네요. 연꽃이 피면 연꽃 구경을 하면 더 좋겠지만 전체적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별로 없어서 여름에는 더울 것 같습니다.

저수지와 합덕성당의 모습을 함께 담아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제 저기 중앙에 있는 나무 데크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꽃이 피면 저기에 서서 연꽃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겠지요.

이곳에는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곳이 있는데 너비가 넓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그 끝에 이 조형물이 있습니다. 개구리 왕눈이와 이름 모를 소녀네요. 이왕이면 아로미를 함께 만들어 두었으면 좋았을 듯하네요.

이제 다시 나무 데크를 벗어나서 저 정자들이 있는 곳으로 다시 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무척 이쁘지요.

주변에 정자가 많이 있으니 쉬어 가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정자 주변에 나무들이 서 있으니 더 좋아 보입니다.

정자와 함께 하늘과 저수지를 함께 구경을 하면 이런 모습인데 겨울인데도 풍경이 좋더라구요. 하늘이 조금만 도와줬으면 더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이제 저수지의 연지들 사잇길을 이용해서 걷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어떤 연꽃들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여름에 한번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나무 데크와 함께 저수지에 비치는 풍경도 찍어 봤는데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연지 들 중의 한 곳에는 연꽃 모양의 조형물들을 설치해 해 놓아서 겨울에도 붉은색의 꽃을 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데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우리가 걸어온 정자 쪽의 풍경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이 길에는 정자가 아니라 이런 쉼터를 만들어 두었네요. 왼쪽에 의자도 무척 귀엽게 생겼구요.

연꽃을 구경하면서 이런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무척 이쁘게 나올 것 같더라구요.

이제 반대편에서 찍은 나무 데크 쪽 사진입니다.

그리고 정자들이 있는 위치를 찍은 사진인데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풍경이네요. 아름답습니다.

이곳을 멀리서 볼 때와는 실제 걸으면서 보는 풍경이 너무 달라서 무척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나무와 자전거 조형물 그리고 그 사이의 바위도 운치가 있어 보이네요.

저수지 자체가 넓은 곳이라 다 돌지는 못 했지만 조형물이 생각보다 많은 곳입니다.

주변의 모습들을 구경하면서 가고 있는데 비슷한 모습이지만 주변에 보이는 풍경이 조금씩 달라서 자꾸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터널도 있는 곳도 있는데 무슨 터널인지는 알 수가 없었지요.

당진 합덕제(합덕제수변공원)은 여름에 연꽃을 구경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이런 겨울에 가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 합덕성당과 합덕농촌테마공원을 함께 구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구경하는데 25분 정도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합덕버스터미널에서 450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1-45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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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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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면 어디일까요? 물론 개인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저는 당진하면 합덕성당부터 떠오릅니다. 성당의 멋진 모습이 눈에 떠오르는데 이 합덕성당에서 뒤쪽으로 가서 보면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합덕성당에 갔을 때 무슨 공원이 있길래 무슨 공원일까 궁금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그 공원에 다녀왔지요.

당진 합덕농촌테마공원은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함께 구경이 가능한 합덕성당 뒤쪽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의 경우는 실내는 구경을 하지 않았지만 조선시대 3대 저수지인 합덕제를 기념하고 수리의 중요성을 인식한 조상들의 지혜를 본받기 위하여 건립된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합덕농촌테마공원은 별도의 공원이지만 같이 구경하면 좋겠지요.

주차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작지 않은 주차장이라 주차는 어렵지 않았지요.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바로 옆에 체험을 위한 공간이 있으니 잠시 아이들과 이용을 해 보시면 좋습니다.

주로 농촌과 관련된 체험 기구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이 잘 보지 못한 것들이니 신기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앞에 이 연못도 있습니다. 작은 연못이지만 잘 꾸며 놓아서 구경하기에도 좋았지요.

이제 합덕농촌테마공원으로 가 보는데 전체적으로 긴 공원이라서 공원 내를 걸으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들어가는 입구 쪽에 이 조형물들이 있어서 찍어봤는데 이 공원도 조형물들이 많아서 구경을 하면서 쉬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고 구경을 하시면 되는데 주로 수리시설과 관련된 것들이 많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모형이기는 하지만 하나씩 살펴보는 맛도 있었지요.

공원의 모습은 전형적인 근린공원의 모습이지요. 만들어진 지가 언제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2019년에 개방을 한거 같아요. 아직은 신생 공원이라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지요.

여기에 합덕농촌테마공원이라는 이름이 표시되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마르지 않는 샘인가요? 물이 있어야 할 곳에 물은 없지만 염전에서 일을 하는 모습을 형상화한듯합니다. 예술적인 느낌도 강하게 나면서 그냥 대충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네요. 조형물 속의 사람의 모습에서 오랜 일과에 지친 고뇌의 모습이 짓게 배어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한쪽에는 이런 조형물도 만들어 두었군요. 굳이 다시 영문으로 표시를 한 이유는 뭐... 영어를 사용하면 좀 더 있어 보이는 효과를 노린 것일까요???!!!

이렇게 길에는 물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여름에 아이들이 와서 물놀이를 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바닥이 자갈 같은 소재라 발을 다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바닥을 보니 이곳이 분수가 나오는 곳인 모양입니다. 역시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곳이지요.

그런데 위에 있는 이 조형물은 어떻게 사용이 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이곳으로 물이 나오지는 않겠지요?

전체적으로 농촌의 수리시설과 관련된 시설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런 의미로 물이 흐르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역시 공원이니 쉼터도 많이 보이고 주변에 조형물들도 많이 만들어 두었지요.

그리고 여기에 작은 연못도 보입니다. 인공적인 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는 것이 흠이지만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줄 것 같네요. 여름에 물이 있으면 물속로도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쉼터에서도 잠시 쉬어가시면 좋겠지요. 아이들과 갔다면 이런 곳에서 도시락을 먹는 행복을 가질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함께 이런 곳을 많이 다녔지만 잘 기억을 못하지요. 그래도 그 시절이 가장 행복했던 시기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아, 그런데 위쪽으로 익숙한 풍경이 보이네요. 네, 바로 합덕성당의 모습입니다. 주변의 나무들이 더 크게 보이기는 하지만 성당의 첨탑이 살짝 보입니다.

이제 주변에 있는 여러 가지 전시물들을 구경을 할 시간입니다. 이것은 혼천의 모형이지요. 혼천의는 천체관측에 사용된 것으로 세종 14년에 정인지, 정초 등이 왕명을 받아서 제작을 했다고 하지요.

그 옆에 있는 것은 앙부일구입니다. 세종 20년에 만들어진 일종의 해시계입니다. 정인지와 정초 등이 연구하고 이천, 장영실 등이 제작한 것이랍니다.

공원 중앙에는 작은 공연시설 같은 것도 보이네요. 그런데 안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내도 상의 위치 이름이 좀 추상적으로 지어져 있는 관계로 정확하게 어디를 말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가 없더라구요.

다시 구경을 시작하겠습니다. 이것은 측우기입니다. 측우기는 강우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세종 23년에 발명한 것인데 이탈리아의 카스텔리가 만든 것보다 200년을 앞서서 만든 세계 최초의 우량기라고 하지요.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가는 소리입니다....^.^

농촌테마공원이니 초가집 같은 것들도 많이 보이는데 저기에 물레방아도 있네요. 그쪽으로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가집 옆에 물레방아가 있는데 음... 물이 없으니 참 보기가 그렇네요. 공중에 떠 있는 느낌입니다.

주변에 새 모양의 조형물이나 장승같은 것도 만들어져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장대 같은 것은 뭘까요? 살펴보니 풍기대라고 합니다. 풍기대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여 기상을 예측하는데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쯤에서 다시 합덕성당 쪽을 구경합니다. 역시 분위기가 좋은 성당이지요.

이곳에 좀 큰 물건이 보이는데 자격루네요. 자격루는 세종 16년에 장영실이 제작한 물시계이지요.

이 합덕농촌테마공원의 특징을 말하자면 공원 전체에 물길이 이어져 있다는 것인데 그 물길을 따라 걸으면서 조형물들도 구경하고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사이사이에 쉼터도 많으니 여름에도 쉬기에 좋은 곳인 듯합니다.

공원의 끝에는 이런 작은 미로도 있으니 아주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는 딱 적당할 것 같습니다.

농촌테마공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농부와 황소, 그리고 허수아비의 모습도 만들어 두었네요. 참 신경을 많이 쓴 듯한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합덕농촌테마공원은 농촌을 테마로 한 공원으로 세종대왕 시절에 만들어진 많은 과학 발명품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교육적인 공원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름에 가시면 시원하게 물놀이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 걸렸는데 주변에 합덕성당과 합덕제수변공원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합덕버스터미널에서 450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31-350-4931

-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덕평로 379-9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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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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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은 예전에 한번 가본 곳인데 잘 기억이 안 나서 다시 한번 들르게 되었습니다. 도착을 해서 보니 이전에 갔을 때도 그렇게 느낌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은 아니었던 곳이네요.

당진 능안생태공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곳입니다. 볼거리도 부족하고 전체적으로 잘 정리된 모습은 보지 못하는 곳이지요. 다만 이곳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많은 무덤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그 이유가 이곳에 덕수이씨의 선산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곳은 주차장이 별도로 없는데 잔디광장 바로 앞에 주차장이라는 팻말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겨우 4대 정도밖에 주차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곳이라 두 번째 방문인데도 불편함을 느낄 수는 없었지요. 주차장 반대편에 한옥들이 몇 채 보여서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멀리서 보면 무슨 사당같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이곳도 잠겨 있더군요. 코로나19로 인해 잠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곳은 덕수 이씨 문중에서 관리를 하는 재실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이제 공원으로 들어가는데 이곳은 덕수이씨 선산이 있는 곳이라 공원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서 산책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이지요.

이곳에는 덕수이씨의 묘역으로 조선시대 문신인 이의무를 비롯하여 30여 명의 묘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의무 선생의 공적을 기리는 신도비도 있지요.

묘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신도비를 포함한 여러 가지 비석들이 있어라구요.

주변을 살짝 둘러보면 나무들이 울창한 숲 사이에 묘들이 모여 있는 형태로 이곳도 위치상으로 명당에 해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잠시 묘들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 보지만 역시 보이는 것들은 묘들 뿐이네요. 그래서 다시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이 길을 따라가면 등산로가 나오니 참고하세요.

주차장 옆에 길이 하나 나 있는데 여기에 능안생태공원의 안내도가 있습니다. 안내도는 거창하지만 사실 가 보시면 볼게 별로 없습니다.

다만 이곳에는 봉화산으로 가는 둘레길이 있어서 가끔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 움직이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저는 위로는 올라가지 않고 입구까지만 갔다가 돌아왔지요.

잔디가 많은 곳이니 겨울이지만 풍경이 나쁘지는 않다고 봐야겠지요.

이제 이 길을 따라 잠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길이니 느낌이 그리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왼쪽으로 습지들이 있기는 하지만 갈대들만 무성할 뿐 구경할 것도 없구요.

그냥 휑한 들판 모습이지요.

그런데 우측에서 습지가 있는데 이곳에는 물이 조금 보입니다. 하지만 겨울이라 얼어 있는 상태네요.

그리고 그 옆에 이 산책로가 있는데 나름 풍경이 나쁘지 않은 산책로이지요. 이곳에서 가장 보기가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도로의 끝에는 이 약수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분기마다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모양이네요. 요즘은 약수터 물도 함부로 마시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으니 혹시 생각이 있으시면 이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시 묘들이 보이는 길을 통해 내려가서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지요.

당진 능안생태공원은 공원을 만드는 주체가 덕수이씨 종파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근린공원이라기 보다는 추모공원 느낌이 강한 곳이지요. 그래도 산으로 올라가면 봉화산 정상에 팔각정도 있고 봉수대도 있구요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도 있다고 하니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그리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무릎이 안좋아 가능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피하고 있는 상황이라 산으로는 올라가 보지 못했습니다. 밑에서만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걸렸네요. 일부러 찾아가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가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당진 송산면 도문리 305-4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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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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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으로 가려면 국도의 경우는 삽교천 방조제와 아산만 방조제를 지나고 고속도로는 서해대교를 지나가야 합니다. 거기에 가까운 곳에 공원이 하나 있는데 근처를 지나면서 잠시 들러보았지요.

당진 상록수공원은 국가산업단지 근처에 있는 공원이라 느낌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 곳이더라구요. 다만 바로 도로 건너에 서해 바다를 볼 수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 듯한데 이곳에는 게이트볼장이 크게 있어서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요.

당진에 상록수와 관련된 지명이나 식당 등이 많이 보이는 것은 상록수의 저자 심훈이 살던 곳이기 때문인데 이미 심훈 선생이 살던 필경사를 소개를 해 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리는 이곳도 그런 의미에서 공원 이름을 상록수라는 이름으로 지은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해 봅니다.

이곳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주변 갓길에 주차를 하셔도 무방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주차를 하고 공원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가 들어가는 입구 중의 한 곳인데 돌을 이용하여 조형물을 만들어 두었네요.

들어가는 길은 여러 군데에 있으니 원하시는 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축구장이 보이는 곳까지 가서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도록 하겠습니다.

공원 쪽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근린공원의 전형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틀린 점이 있다면 건물 굴뚝들이 보이는 점이지요. 이 근처가 아산국가산업단지이기 때문입니다.

공원 전체에 산책로는 잘 만들어 둔 것 같습니다.

공원 중앙 쪽으로 이동을 하니 여기에 작은 광장 같은 곳이 보이는데 주변에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휑한 모습이 아니니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하얀 식물이 보여서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이것은 무슨 식물일까요?

보슬보슬해 보이는 것이 따뜻할 것 같은 착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이쪽에 갈대들도 많이 보입니다. 방문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라 햇빛이 비스듬하게 비추니 갈대와 함께 찍은 모습이 멋지네요.

그리고 부들의 모습도 보이는데 소시지 같은 모양의 열매가 인상적인 것으로 누구나 갑자기 핫도그가 먹고 싶게 하는 마력을 지닌 식물이지요. 그런데 이 열매를 살짝 만지면 펑 터지면서(?) 솜털들이 바람에 날리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딱딱할 줄 알았거든요. 한번 만져 보시기 바랍니다. 신기하네요.

이곳은 작은 연못이 있는 것 같구요. 부들과 갈대들이 많이 보이는 곳인네요.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식물들도 많이 보입니다.

우리가 들어온 반대쪽에는 이런 공간이 있는데 나무들을 몇 그루씩 따로 심어 놓았네요.

그리고 우측으로는 이렇게 만들어 놓은 곳도 있는데 아마도 뭔가를 심어 놓은 듯합니다.

이제 공원으로 다시 들어가서 주변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들은 없는 것 같아요.

이제 이 트랙 같은 곳을 걸어서 주차가 되어 있는 곳으로 가 봅니다.

주변 공원의 모습도 그냥 겨울의 근린공원입니다.

그런데 이쪽에는 게이트볼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르신들 몇 분이 이곳에 계신 것이었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공원의 모습을 한 번 더 보고 갑니다.

여기에 시계탑도 하나가 있군요.

차로 가면서 바로 옆에 보이는 아산만 바다를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가 넓은 곳이라 도로를 건널 엄두가 나지 않네요.

당진 상록수공원은 축구장도 있어서 크기는 작지 않지만 시민들이 이용을 하는 공간보다 게이트볼 장이 더 공간을 차지하는 곳이더라구요. 주변을 한 바퀴 도는데 약 20분이 소요가 되었지만 볼거리는 많지가 않으니 일부러 가지는 마시고 혹시 근처를 지나시다 잠시 들러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당진버스터미널에서 200번스를 타면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되네요.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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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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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으로 여행을 하게 되면 항상 지나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삽교천방조제인데 이곳을 지나다 보면 오른쪽으로 이정표가 나타나는 곳이 삽교호함상공원입니다. 저도 예정에 한번 갔다가 워낙 사람들도 많은 곳이라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다음 목적지로 간 적이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여기에 놀이동산도 있고 버스터미널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횟집이 참 많아서 그런듯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예상하지 못한 곳을 발견을 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입니다. 공원 내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시고 구경을 하시면 되는데 이 공원은 규모가 작지는 않더라구요.

당진 삽교호호수공원은 삽교호 가까이 만들어져 있는 근린공원으로 이곳에는 다목적광장, 생태습지, 어린이 놀이터, 야구장 등의 주제원이 있는 곳으로 삽교호관광지와 연계하여 주변 경관과 호수를 이용한 다양한 레크레이션 장소로 이용되는 곳이라지요.

주차장 바로 옆에 이 명패가 있구요. 공원 안내도가 있는데 유리가 비치는 것이라 사진으로 잘 나오지를 않아서 찍었지만 보여드리기가 어렵네요.

전체적으로 공원 모습은 근린공원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다른 점은 바로 옆에 삽교호가 있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공원 내에 쉼터도 많이 보이고 돌들을 모아 놓은 이런 조형물들도 가끔씩 있어서 휑하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조형물이 별거는 아니지만 공원을 돌게 되면 하나씩 눈을 줄 수 있으니 좋은 구경거리가 되는 것들이지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는데 공원 중앙 즈음에 어린이 놀이터도 있으니 아이들과 가도 좋을 곳이구요. 주변에 쉼터가 많아 부모들은 쉬면서 커피 한잔하고 아이들은 뛰어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공원 끝에는 야구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은 못하겠지요.

한쪽은 잔디 같은 것들이 보이는데 아마도 꽃들을 심어 둔 것 같습니다. 봄에 가면 무슨 꽃이든 피지 않을까 하네요.

전체적으로 다른 것들은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쉼터는 정말 많이 보입니다.

이제 삽교호 쪽으로 방향을 틀어 걷고 있습니다. 이쪽에는 갈대들도 많이 보이니 겨울이라도 기분이 좋아지지요.

근린공원의 상징 운동기구들도 빠지지 않고 보이구요.

이쪽에는 갈대들이 정말 멋지게 자라고 있더라구요. 해가 질 때가 되어가고 있으니 더욱 빛이 나는 듯 싶습니다.

이제 이 정자를 구경하면서 삽교호 근처로 가고 있지요.

그런데 여기에 물고기 모양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포토존이 있다는 것은 이곳이 풍경이 멋지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 배 모양의 조형물이 의자와 함께 마련되어 있으니 여기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을 듯싶습니다.

이제 삽교로 옆으로 만들어 놓은 산책로를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들과 갈대 그리고 하늘과 호수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곳이더라구요.

겨울 나무의 앙상한 모습이지만 푸른 하늘과 함께 보니 이렇게 좋은 모습이 되는군요.

그리고 공원 쪽으로는 갈대들이 많은 곳도 있구요.

삽교호를 바라보면서 걷는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풍경이 이 정도로 좋은 곳을 보기가 쉽지는 않지요.

이제 해가 지려고 하는 듯 갈대 빛이 더욱 황금색으로 변해가고 있네요.

공원은 전반적으로 조형물이나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갈대와 삽교호가 있어서 분위기가 있는 공원이 되고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공원 중앙에는 이렇게 작은 습지도 있으니 물이 있는 계절이 되면 더 멋진 모습이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삽교호호수공원에 드디어 달이 떴습니다.

삽교호호수공원은 삽교호를 구경하는 풍경이 좋은 곳으로 산책을 하면서 구경을 하시면 정말 좋은 곳이지요. 내부에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쉼터도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은 곳이더라구요.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간 곳인데 기분이 좋은 곳이구요. 구경하는데 약 20분 정도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삽교호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1Km를 가시면 됩니다.

 

[참조]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809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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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당진을 여행하면서 느낀 것이 이곳에 상록수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는 것이었는데 알고 보니 상록수의 저자인 심훈이 작품 활동을 한 곳이더라구요.

오늘은 당진 필경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당진 필경사는 심훈이 살던 집으로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팔각 지붕의 목조 건물입니다. 현재는 당진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심훈이 1932년에 서울에서 이곳으로 내려와서 직접 설계하여 지은 집으로 시의 제목에서 따온 필경사라고 명명했다고 하지요.

개요

- 연락처: 041-360-6883

- 주소: 충남 당진시 송악읍 상록수길 97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심훈기념관)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심훈기념관)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무료

- 방문한 시기: 2020.12.2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당진버스터미널에서 22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10분이 걸리네요.

 

들어가기

당진에 가면 상록수라는 명칭이 사용된 관광지나 식당 등이 많이 보여서 왜 그런가 하고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당진에 상록수의 저자 심훈 선생이 살았던 곳이더라구요. 이번에도 당진을 여행하면서 주변에 있는 상록수공원도 다녀오고 했는데 심훈 선생의 옛집이 있는 필경사를 가보지 못해서 이번에 다녀왔지요. 주차장은 심훈기념관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필경사가 있는 곳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가 않습니다. 작은 초가집이 하나 있고 그 앞에 조형물들을 만들어 놓은 것이 전부인데 다행스러운 것은 필경사 바로 옆에 심훈기념관이 있어서 그나마 구경할 것이 많이 생긴 것이지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기념관 내부는 구경을 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기념관은 입장료가 무료네요.

기념관 위로 잠시 들어가 보면 작은 공간에 심훈 선생의 동상과 '그날이 오면'이라는 시비가 보입니다. 그 이외는 아무것도 없군요.

이제 필경사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보는데 앞쪽에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있어서 구경거리를 만들어 둔 것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대부분은 시비이지만 이렇게 꾸며 놓았다는 것은 이 지역에서 심훈 선생이 얼마나 사랑을 받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겠지요.

솔직히 심훈의 상록수라는 작품을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국어 시간에 많이 들은 이름이라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뭔가 호감이 가는군요. 앞에 있는 안내판에 따르면 상록수 속에 나오는 나무는 4가지라고 합니다. 전나무, 향나무, 사철나무, 소나무라네요. 그리고 주변에 이 나무들이 있다고 하니 찾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한데... 소나무 이외에는 봐도 알수나 있을지...^.^

필경사에 대한 설명과 심훈기념관에 대한 설명도 한번 보시면 좋습니다.

상록수하면 왠지 교육과 관련이 있는 것인 듯 앞에 있는 조형물도 학생복을 입은 인형들이 종을 치는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정겨운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상록수 모양의 조형물과 선생과 학생의 다정한 모습을 조형물로 만들어 두었네요. 상록수 조형물 앞에서는 사진을 찍으라는 듯 의자도 하나 만들어 두었구요.

주변에 시비들이 많이 있으니 혹시 아는 시가 있는지도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은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보여지는데 현재는 개방을 안 하는 듯합니다.

이 건물이 필경사 건물인데 초가집 같이 생겼습니다. 물론 옛날에 지어진 집이니 당연하겠구요. 초가 지붕의 볏짚들은 주기적으로 교환을 해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비석도 하나 보이는데 독립유공자 심훈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이랍니다.

필경사 건물이 잘 관리되고 있어서 제가 다 마음이 푸근합니다.

주변의 나무들을 찍어보는데 소나무 이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항상 푸르른 이 모습처럼 심훈 선생의 업적도 영원히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차장으로 가면서 필경사가 있는 전체 풍경을 다시 한번 구경하고 갑니다. 작은 곳이지만 천천히 구경을 하면 뭔가 얻는 것이 있을 것 같네요.

추천 대상

상록수라는 소설은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담은 농촌 계몽소설의 대표작으로 이곳 필경사에서 집필을 했다고 합니다. 일단 현재는 심훈기념관은 폐관 상태라 구경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주변에 조형물도 많이 보이고 해서 작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혹시 주변에 가실 일이 있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걸리네요.

단점

단점은 규모가 너무 작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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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어촌도 많고 포구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당진을 여행하면서 예전에 한번 가 보았던 포구가 생각이 나서 다시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오늘은 당진 안섬포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당진 안섬포구는 고대지구 국가산업단지가 근처에 있는 작은 포구입니다. 이곳에는 특별히 큰 관광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횟집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특히 차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166-49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당진버스터미널에서 31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20분이 걸리네요.

 

들어가기

안섬포구로 가는 길에 동부제철이 있습니다. 봄에 왔을 때는 이 동부제철 주변의 담벽에 장미들이 많이 피어 있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겨울이 되니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뭔가 섭섭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포구로 들어가는 길은 넓은 도로가 아니어서 조금은 조심을 하시면서 가셔야 합니다.

일단 안섬포구에 도착을 하면 작은 공원이 보이는데 이 공원 이름이 안섬친수공원입니다. 여기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만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많으니 원하시는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있는 공간들의 경우는 차박이나 바다를 보면서 쉬는 분들이 많아 적당히 주차를 하시면 되겠지요.

먼저 오른쪽으로 보면 풍어굿마당이라는 작은 공연장이 있습니다. 포구다 보니 고깃배가 들어오면 그때는 잠시나마 잔치 같은 분위기이겠지요. 그래서 항상 풍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곳에서 공연이 열리는 것 같네요.

바닷가에 쭉 만들어져 있는 데크 로드를 걸어서 바다를 구경하면 기분이 가장 좋은 곳이지요. 공원이 이쁜 색상으로 꾸며져 있어 허름한 어촌의 작은 공원의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바닥도 깨끗하고 전망데크도 만들어져 있어서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바다를 구경하는 재미가 좋은 곳입니다.

바다 쪽을 한번 바라보면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보입니다. 빨간 등대인데 저 등대는 마지막에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변 바닷물의 색감을 보면 파란 바다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같지요.

이제 오른쪽으로 잠시 이동을 해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작은 흰 구름들도 오늘은 바다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이런 하늘과 바다를 보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네요.

가는 길에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는 배를 대는 곳이지요. 저번에 왔을 때는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 주변의 갯벌이 많이 보였는데 오늘은 물이 많이 들어와서 풍성한 바다를 보는 듯합니다.

저기 바닷물이 들어오는 위치에서 바닷물 소리가 들리는 주변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파도 소리가 너무 우렁차고 커서 근처에서 들으면 무섭더라구요.

 

마침 저기에 배가 한대 물길을 가르며 지나가고 있네요. 파란 바다 위에 하얀 배가 지나가니 너무 운치가 있는 것 같아요.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출입제한 구역이 나오는데 들어갈 수는 없어서 이렇게 멀리서 사진만 찍어 보았습니다. 들어갈 수도 없는데 저기에 정자는 왜 만들어 둔 것일까요?

이제 빨간 등대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 바다와 공원을 다시 한번 구경하고 있지요.

등대로 가는 길은 도로를 걸어가야 하는데 수시로 자동차가 지나가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등대 바로 앞에는 횟집이 많아서 차들도 그곳에 많이 주차를 하시지요.

등대로 가는 길에 보이는 바다 풍경도 꽤 멋지기 때문에 가끔씩 눈을 바다로 주면서 걸으시면 되지요.

이제 등대로 들어가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등대를 한번 찍어보는데 역시 빨간 등대는 바다의 상징이자 멋진 신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 바위들의 모습도 무척 인상적인 곳인데 물이 빠지면 이곳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등대가 있는 위치에서 오른쪽을 보면 배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따라 배들의 모습이 많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과거에 바다낚시를 한 적도 있지만 그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분위기에 따라 이렇게 느낌이 다를 수도 있네요.

마지막으로 빨간 등대의 모습을 한 번 더 눈에 담고 오늘의 일정을 끝마칩니다.

추천 대상

당진 안섬포구는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이 좋은 곳인데 저는 보지는 못했지만 특히 일몰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빨간 등대가 하나 있어서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식사를 못하셨다면 회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이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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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 가면 내포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안쪽에 자리 잡은 갯가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이 주변 지역에 천주교 성지가 아주 많이 있지요. 제가 가본 공세리성당, 솔뫼성지, 합덕성당, 갈매못순교성지 등을 제외하고도 15곳이 더 있더라구요. 그중에서 한곳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당진 신리성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당진 신리성지가 있는 신리는 삽교천 상류에 위치한 마을인데 조선시대에 밀물 때 배가 드나들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이 일대는 습지였다고 하지요. 내포에는 내포의 사도 이존창이 세례를 받은 1784년 이후 천주교가 전해졌다고 하고 1866년에는 마을 사람 400여명이 신자가 되어 교우촌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기해박해 때 첫 순교자인 손자선 이후로 약 40여명이 순교의 길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 후 병인박해를 거치면서 다블뤼 주교 등이 차례로 순교하였다고 하네요.

개요

- 연락처: 041-363-1359

-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평야6로 135

- 출입 가능 시간: 09:00 ~ 17:00(미술관)

- 휴관일: 매주 월요일(미술관)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힘들어 보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신리성지 바로 앞에 있으니 편하게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이곳으로 가면서 혹시 오늘이 성탄절이라 사람이 많거나 아니면 혹시 폐쇄된 것이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가 보니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서 좋더라구요. 아마도 봄에 초록색 잔디가 있을 때 많이 찾는 곳인 듯하네요.

그리고 주차장 앞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좋습니다. 신리성지인데 당진신리다블뤼주교유적지라고 되어 있군요. 저는 역시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주차장에서 신리성지가 보이는 중앙 지점의 입구이지요. 다른 성지들에 비해서 특이한 점은 역시 나무들이 많지 않고 잔디가 많다는 점이네요.

저는 식당이나 카페 건물로 보이는 옆을 지나서 성지 안으로 천천히 들어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풍경을 보시면 어느 외국 집의 정원을 들어선 듯한 느낌이 강한 곳이라 사진을 찍으러 많이 오는 곳인데 특히 넓은 잔디밭 중간에 작은 경당들이 위치한 것이 특이합니다.

비슷한 모습이기는 해도 안에 보이는 흉상 같은 조형물들과 각 경당의 이름이 다 다르지요. 조용히 기도를 위한 곳이기 때문에 조용히 하라고 안내가 되어 있더라구요.

이제 왼쪽으로 이동을 하여 승리의 성모상이 있는 곳에 왔습니다. 여기에도 경당이 있고 이렇게 조형물들과 나무들이 조금 보입니다.

승리의 성모상은 1629년 루이 13세가 건립한 프랑스 파리의 승리의 성모성당에 모셔져 있는 성모상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그 성모상을 여기에 모신듯합니다.

다시 방향을 틀어서 성 다블뤼 주교관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봅니다.

저기 나무 사이로 보이는 건물이 성 다블뤼 주교관인데 초가집 형태네요.

성 다블뤼 주교는 조선 제5대 교구장으로 이곳이 성당이자 비밀 거처로 사용된 곳이라고 합니다.

근처에 성 다블뤼 주교의 동상도 있네요.

그리고 주변에 순교복자 기념비도 하나 있고 오래된 듯한 옛 신리성지 종도 보입니다.

이 건물이 바로 옆에 있는 성당 건물입니다. 앞에는 야외 성당을 만들어 둔 곳이지요.

예수님과 다섯 성인의 조형물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3개의 종이 달린 종탑의 모습도 구경했지요.

성당 우측으로 돌아서 성당 뒤편으로 잠시 가 봅니다. 가는 길에 작은 쉼터도 보이구요, 성모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앉고 있는 조형물도 있습니다. 성당의 뒷모습도 덩굴 식물들이 있어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이제 사무실과 순교미술관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 순교미술관은 이종상 화백이라는 분이 재능 기부를 통해 3년 동안 작업을 해서 봉헌한 신리 다섯 성인의 영정화와 13점의 순교 기록화를 전시하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순교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이곳의 랜드마크는 역시 이 순교 미술관인 듯합니다. 지붕에 있는 십자가도 인상적이지요. 하지만 현재는 안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서 구경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출발지의 반대편의 길을 이용해서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 풍경을 다시 찍어보는데 역시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초록빛 잔디가 있을 때 한 번 더 와야겠어요.

추천 대상

당진 신리성지는 다른 성지들과는 분위기가 다른 곳입니다. 먼저 넓은 잔디 밭이 많고 나무들은 키가 크지를 않아서 어디 정원 느낌을 가지고 있는 곳이지요. 특히 순교미술관 건물이 작은 언덕 위에 세워져 있는데 이 주변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전체를 구경하는 데는 약 25분이 소요가 되네요. 겨울에는 초록 잔디를 볼 수 없으니 봄 이후에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겨울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http://sinri.or.kr

 

신리성지 홈페이지

 

sinri.or.kr

 

단점

단점은 산책을 위한 공간은 거의 없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6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겨울이라...^.^)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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