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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는 벚꽃 명소가 많습니다. 벚꽃엔딩이라는 노래의 발상지(?)이기도 해서 벚꽃을 이용해서 명소들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대표적인 곳이 각원사, 단대호수공웜, 원성천, 북면, 북일고 근처 등이 유명한데 오늘은 그중에서 몇 군데만 소개를 해 드릴께요.

 

겹벚꽃 명소 각원사



각원사는 국내 최대의 아미타불 좌상이 있는 곳이라 불교 산자들도 많이 찾는 곳이지만 벚꽃 철에는 역시 벚꽃 구경객이 더 많지요. 그래서 주차가 힘이 많이 듭니다. 조금 아침 일찍 가는  방법 이외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전각 주변에도 주차가 가능한데 이건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절은 조용하고 성스러운 분위기가 나야 하는데 철로 만든 자동차가 전각 근처에 보이는 것은 그렇게 좋지가 않더라구요.
 
 

어쨌거나 저도 주차를 할 곳이 없어서 주차장 바로 옆 공간에 주차를 하고 먼저 수양벚꽃을 구경하러 천불전 앞으로 이동을 합니다. 가는 길에는 개나리마 진달래도 피어 있어서 심심하지 않네요. 요즘 꽃들이 한꺼번에 피는 통에 기간을 두고 한 가지씩 구경을 하려고 했던 계획에 차질도 생겼지만 어쩌겠어요. 위대하신 자연이 하는 일을...
 
 

천불번 앞에 있는 아름다운 수양벚꽃을 보려고 했는데 올라가 보니 주변에 차들을 주차해서 꽃을 제대로 볼 수가 없더라구요. 주차를 할 수 있는 구역을 좀 설정해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뭐 살짝 차들을 피해서 구경을 해 봅니다. 꽃잎이 무거운 듯 가지를 늘어트리고 있는 수양벚꽃의 자태가 너무 아름답네요.
 
 

전각들은 구경을 많이 한 터라 오늘은 그냥 지나갑니다. 이번에는 아미타불좌상이 있는 곳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이 각원사의 벚꽃은 천불전 앞과 아미타불 좌상이 있는 곳이 제일 보기가 좋은 곳이지요.
 
 

예년 같으면 4월 10일경은 되어야 벚꽃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올해는 벌써 만개를 하고 있더라구요. 여기에 있는 벚꽃들은 겹벚꽃이라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데 제가 좋아하는 분홍색이라 더 좋더라구요. 물론 일반적인 하얀색의 왕벚나무도 있습니다
 
 

아미타불 좌상과 함께 벚꽃을 찍어도 좋고 아래쪽 전각들을 배경으로 사빈을 찍어도 멋지게 나옵니다.  물론 벚꽃과 함께 찍어도 이쁘겠지요. 아름다움은 젊음에서 오는 것이라 젊은 분들은 어떻게 찍어도 이쁘더라구요.
 
 

벚꽃을 일본 국화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하지요. 그리고 벚꽃의 원산지는 우리나라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벚꽃을 본다고 왜색풍이라느니 하는 말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다한들 꽃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다시 계단을 따라서 내려가서  연화지도 잠시 들러봅니다.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에 보이는 연못인데 주변에 주차를 할만한 곳이 없어서 구경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보고 가야겠어요.
 
 

뭐 보이는 것이 특별한 것은 없지만 물 위에 등들이 떠 있어 분위기도 좋고  보기도 좋습니다. 아마도 밤에는 조명도 들어오지 않을까 추측을 해 보는데 그러면 이쁘겠지요.
 
 


이제 돌아가야 하는데 다시 계단을 이용하기는 싫어서 도로변을 따라서 걸어봅니다. 인도가 없어 불편하기는 해도  가끔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겹벚꽃과 수양벚꽃 명소 각원사였습니다.
 

- 연락처: 041-561-3545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4-01

 
 

새롭게 뜨는 벚꽃 명소 원성천

 

원성천은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인데 북면위례벚꽃길과 북일고 인근 벚꽃 명소들과 함께 천안시에서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라지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는데 가만 보니 일반적으로 하천을 따라서 만들어진 벚꽃길과 다른 것은 없네요.
 
 

도로변보다는 아래쪽 하천 옆의 산책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고 구경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이곳은 사람들도 많아서 명소라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벚꽃이 조금 높은 곳에 있어서 사진을 찍으려면 약간 언덕으로 올라가서 찍어야 하지만 가끔 바람이 불면 벚꽃 잎이 바람에 날려 비처럼 머리 위로 날리는 것이 보기도 좋더라구요.
 
 

벚꽃 구경을 나온 분들의 얼굴을 보면 참 행복해하네요. 한동안 이런 축제도 거의 열리지 않았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했다가 오랜만에 벚꽃 구경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니 기분들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역시 기분 좋게 구경을 하며 산책을 해 봅니다. 길도 잘 만들어져 있는데 하천 중간에는 반대편으로 갈 수 있는 작은 다리들도 많이 만들어 놓아서 필요한 만큼만 걷기에 좋더라구요.
 
 


벚꽃 구경이지만 가끔은 다른 꽃들도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해 봅니다. 복사꽃,  유채꽃, 명자나무꽃 등 이쁜 꽃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네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4-01

 
 

연인들의 산책로 단대호수공원(천호지)

 

다음은 단대호수공원인데 여기는 개인적으로 벚꽃 명소라고 부르기는 힘들 것 같아요. 다만 단국대 캠퍼스 쪽 도로 쪽으로 벚꽃들이 많아서 벚꽃 구경을 할 수는 있습니다.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지만 벚꽃철에는 워낙 차가 많아서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천호지의 둘레 길이는 약 2.3km 정도 되니 간단히 산책을 하기도 좋지요.
 
 

이곳은 보통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산책로 주변에 카페나 식당 등도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물론 호수변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이용을 하기에 좋구요.
 
 

호수 주변에 개나리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둑방길의 개나리는 일부 피지를 못했더라구요. 개나리 상태가 조금 이상해 보이지만 하여간 개나리들이 곳곳에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단국대 캠퍼스 부근을 지날 때면 벚꽃들이 가득 피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지요. 어쩌면 이 정도라면 벚꽃 명소라고 부를 만한 것도 같네요.
 
 

여기에서는 호수에 만들어진 작은 섬들과 나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밋밋한 풍경이 아니라서 겨울에 찾아도 풍경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봄이 오고 나무에 새싹이 돋아 있으면 푸릇한 것이 더 보기가 좋습니다.
 
 

 

천안의 벚꽃 명소 2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천안에서 밀고 있는 벚꽃 명소들이 몇 군데 더 있는데 나머지는 다음에 한번 구경을 해야겠네요. 모든 꽃들이 한꺼번에 피는 바람에 꽃구경이 힘들어지네요.


- 연락처: 1577-3900
-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526-1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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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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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가면 천안12경이 있습니다. 천안에서 유명한 관광지를 선정하여 둔 곳들인데 천안삼거리, 독립기념관, 태조산 각원사, 입장 거봉포도마을 등 12곳이지요.

이 중에서 오늘은 천안 천호지(단대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천안 천호지는 단국대학 바로 앞에 있는 저수지이기 때문에 단대호수공원으로도 불리는 곳으로 특히 야경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시간적인 이유로 낮에 가 보았습니다.

개요

- 연락처: 1577-3900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526-1

- 출입 가능 기간: 제한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3.0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천안고속터미널에서 81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호수 주변에 3군데 정도 있는데 가장 큰 주차장은 단국대 바로 옆에 있는 무료 주차장입니다. 어느 주차장이든 주차 후 호수를 한 바퀴 도시면 됩니다. 이 주차장은 단국대 반대편에 있는 작은 주차장입니다.

주차 후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풍경입니다. 저 멀리 반대편에 단국대 건물들이 보입니다.

이제 저 현수교 다리를 건너가도록 하겠습니다. 호수 주변에 갈대도 많이 있고요, 막 봄을 맞이한 나무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도 상으로는 제1주차장에 주차 후 현수교를 건너 가는 경로이지요.

다리를 건너면 순환러닝코스인데요, 그 앞쪽으로 단국대가 확연히 보이지요.

옆에도 나무들이 보이고, 호수에는 새들이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호수 옆으로 바라보면 갈대가 많아 보기 좋습니다.

순환러닝코스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걷고 있었습니다.

바로 아래로는 새들이 잠을 자고 있거나 놀고 있지요.

호수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 하네요.

이런 곳이면 데이트 할 맛 나겠더라구요.

여기는 단국대 앞에 있는 무료주차장입니다. 왼쪽길로 들어가면 단국대 내 유료 주차장이니 오른쪽 길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단국대 앞 길을 따라 호수가를 걷습니다. 저기 우리가 온 길이 보이지요.

꽃처럼 보이는 노란 나무도 있어 이쁩니다.

가는 길에 운동기구도 있구요. 길을 따라 걸으면 됩니다.

그런데 길이 막혀 있습니다. 겨울 동안 바닥 마감재 공사를 하는 모양이네요. 그래서 그 옆에 있는 인도를 이용합니다.

이곳에 작은 꽃들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제 봄이 왔나 보네요. 갈색만 보다가 초록색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길을 걸으며 호수를 보는 재미는 항상 즐겁습니다.

갈대가 풍성하게 호수를 채우고 있습니다.

한 귀퉁이에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 있더라구요.

여기서 보면 호수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작은 쉼터도 있으니 쉬어가는 것도 좋구요.

도로 옆 카페들이 있는 곳에 이런 조형물도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실내 카페에는 되도록이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버드나무도 기지개를 펴고있고요.

갈대도 겨울의 마지막을 즐기고 있습니다.

옆에는 테니스 장과 운동장이 있어 운동을 하기에 좋았습니다.

도로 변의 갈대를 마지막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추천 대상

일단 야경이 좋다고 하는데 야경을 못 보아서 아쉽지만 걷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낮에도 나쁘지 않은 곳이네요. 단국대 대학생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젊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니 한번쯤 가 보시기 바랍니다.

단점

단점은 호수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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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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