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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관련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가끔 그 참상을 보고 마음이 아파지는 경우가 있지요. 6.25를 겪은 나라의 국민으로서 그런 곳을 다녀오는 것은 조금은 특별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오늘은 철원 노동당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철원 노동당사는 1946년 초 이곳이 북한 땅이었을 때 철원군 조선노동당에서 시공하여 완공한 러시아식 건물입니다. 현재는 골조들만 남아 있는 상태인데 한때 서태지와 아이들이 이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하고 KBS 열린음악회가 녹화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개요

- 연락처: 033-450-5558

- 주소: 강원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8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철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송 및 백마고지역버스를 타면 약 1시간 50분이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근처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불편하지 않습니다. 이 주차장은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이구요. 가까운 곳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요.

주차를 하고 이동을 하면서 노동당사 건물을 찍어봅니다. 현재는 뼈대만 남은 앙상한 모습이어서 마음이 심란해지더라고요.

앞에 보이는 조형물은 작품명이 '두근두근'이라는 것으로 김현선님의 작품입니다. 높이가 약 6.8미터로 분단 현실의 슬픔과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의 형상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가슴의 하트 모양은 심장의 두근거림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우측으로 보면 작은 공원도 있고 그 뒤쪽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여기에 노동당사에 대한 안내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좋습니다.

실제 이곳은 보이는 것이 이 노동당사 건물이 전부이기 때문에 구경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건물을 한 바퀴 돌아보도록 할께요.

앞 모습만 보면 꽤 잘 유지가 되고 있는 느낌이 들지요.

하지만 조금만 옆쪽으로 이동을 하면 건물이 온전한 부분이 없고 포탄에 총알에 건물이 상해도 너무 상했지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도 어려워 보강된 것들도 많이 보입니다.

무너질까봐 중간중간에 보강을 한 모습이 보이지요. 방문 시점에도 보강을 위하여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놨더라구요.

뒤편으로 이동하여 벽 쪽을 보면 더욱 삭막하고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래서 전쟁은 무섭고 절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겠지요.

다시 다른 편 벽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참혹한 전쟁의 흔적을 보면서 마음이 아파오네요.

건물 반대편은 그냥 들판의 모습이지만 저 멀리는 군부대가 있는 곳이지요.

중앙에 보면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통로가 보이는데 원래는 사람들이 저기를 걸으면서 안을 구경할 수 있도록 했을 것 같네요.

이제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볼거리는 노동당사의 참혹한 모습이 전부이지만 마음은 전쟁을 직접 겪은 듯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운 기분이네요.

건물 앞에 작은 정자도 있으니 잠시 쉬면서 슬픈 여운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봄이면 건물 앞에 꽃들도 피겠지만 우리들의 마음에는 항상 겨울 모습만 보일 것 같네요.

노동당사 앞에 있는 이 건물에는 드론으로 찍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잠시 들러서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대상

철원 노동당사는 전쟁의 참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골조 건물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교육적인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하지만 볼거리는 거의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 곳이지요. 작은 박물관이나 영상 상영관 같은 것이 있으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가 걸립니다.

 

단점

단점은 볼거리가 거의 없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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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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