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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수도권 근교만 돌다가 어렵게 시간을 내서 휴가로 경북 지역으로 다녀왔습니다. 특히 영주와 안동 지역을 중점으로 돌아보았는데 거기서 구경한 곳을 하나씩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안동 낙강물길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동 낙강물길공원은 안동댐 수력발전소 바로 옆에 있는 공원으로 숲속 정원 느낌이 나는 곳이라 일명 비밀의 숲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일단 여기에서 구경이 가능한 곳은 안동댐과 그 주변 그리고 공원인데 넓은 잔디밭과 크고 작은 분수들 그리고 폭포가 있어서 정말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주는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북 안동시 상아동 423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15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동역에서 3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 정도 소요되네요. 하지만 도보가 좀 머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안동댐 바로 앞에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지만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주차 후 먼저 낙동강을 한번 구경하고 공원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날은 다음날 가려다가 시간이 남았고, 여름이라 낮이 길어서 좀 늦은 시간에 들렀는데 도착 시간부터 물안개가 퍼지기 시작하는데...제가 평생 살면서 이렇게 물안개가 멋진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강물 위를 천천히 기어오더니 어느 순간에 주변까지 침범을 해 오는데 이런 장면이 아마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더라구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니 더욱 선명해지는 물안개가 피어오른 낙동강의 모습이 너무 멋지고 신기했습니다.

이제 공원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주차장 근처가 공원의 모든 것인 줄 착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안내도를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실제 중요한 곳은 저기 황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차가 다니는 도로를 건너면 공원이 나오는데 그 앞에도 이 안내도가 있더라구요. 조금 헷갈리지요? 나들이 쉼터라고 되어 있었는데 어느새 낙강물길공원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주차장이 있는 곳을 뺀 부분이 공원인 듯합니다.

그럼 낙강물길공원에서 맨 처음 보게 되는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호! 멋지지 않나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는데 주변에 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너무나 너무나 멋지고 고혹적인 곳입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이건 그냥 폭포가 아니라 2단 아니 3단 폭포라고 해야 하나요? 안개가 살짝 흐르고 있으니 더욱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리고 그 옆에도 또 다른 폭포가 있는데 여기도 나름 멋진 모습으로 병풍폭포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늦은 시간임에도 꽤 많은 사람들, 특히 연인들이 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었지요.

그래서 저도 폭포 사진을 찍었는데 뭔가 좀 허전하지요.

 

그래서 저의 반쪽을 모델 삼아 다시 한번 찍어봤습니다.

풍경이 좋은 곳은 어떤 상황이든 멋지게 보이는 법이지요. 이제 왼쪽으로 조금 이동을 해서 분수가 보이는 곳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수가 보이는데 여기도 폭포가 보이는 곳처럼 이쁘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에서 찍은 폭포 사진입니다. 감탄스러운 풍경이지 않나요?

조금씩 깊은 나무 숲속으로 이동을 하면서 분수를 다시 찍고 있지요.

그리고 다시 분수와 폭포를 함께 찍어도 보구요.

분수와 잔디광장도 함께 찍어 보는데 찍는 사진마다 마음에 쏙 듭니다.

반대편은 도로인데 물안개가 도로도 집어삼켰네요.

이제 저 다리로 가볼 차례인 것 같은데... 음~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반대편의 나무 다리를 건너고 앞에 보이는 돌다리를 건너서 여기 반대편으로 왔습니다. 비가 온 다음이라 물이 좀 많으니 조심해야 했지요.

그리고 여기에서 보이는 분수 모습이구요.

반대편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오! 이건 뭐 거의 한 폭의 서양화 같지 않나요?

발이 떨어지지 않지만 다른 곳도 구경을 해야 하니 발걸음을 재촉해야 합니다. 얼마 안 있으면 해가 질듯 하네요. 사실 계속 비가 오지 않았다면 폭포 위쪽으로 가는 산책로가 있어서 폭포를 위에서 바라볼 수도 있는데 지금은 위험해서 막아놓았더라구요. 이게 제일 아쉬운 점이었지요. 이제 다시 잔디광장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잔디광장도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곳이더라구요. 의자도 있어 쉬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무척 아늑한 곳입니다.

잔디광장을 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지요. 그래서 가까이서 병풍폭포(그냥 제가 부르는 이름이지요...ㅎ)도 다시 보구요.

이 근처에는 꽃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는 꽃이니 구경은 해야겠지요. 능소화, 패랭이꽃, 원추리입니다.

그리고 잔디광장의 모습을 여러 방향에서 찍어봤습니다.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함께 찍어도 보구요.

저 멀리서 서로 사진 찍어 주기 놀이에 열중인 친구들도 같이 찍어 봅니다.

혹시나 아는 사람일지 모르니 조금 가까이 다가가 보기도 하구요....ㅎ

폭포 쪽으로도 한번 시선을 돌려봅니다.

마지막으로 잔디광장과 폭포를 구경하고 이제 잠시 산 쪽으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잔디광장 오른쪽으로 산책로가 있는데 이 길로 가면 안동댐으로 올라갈 수 있거든요. 가는 길에 이렇게 순직자 위령비도 보이더라구요.

조금 멀리 폭포도 보이는 풍경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돌탑들도 보이는데 이 탑들은 왜 잘 무너지지 않는 걸까요? 신기하네요.

해다 어느덧 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빨리 움직여야겠어요.

이렇게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우리가 처음 도착했던 주차장 근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나타납니다.

아래는 이렇게 보이지요. 건물이 있어도 좋구요.

건물이 없어도 좋네요.

저 멀리 월영교까지 당겨서 찍어도 봅니다. 강 전체가 물안개에 하얗게 물들어 분위기 만점이지요...ㅎ

이제 산 쪽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정자도 하나 보이더라구요.

안동루입니다. 이곳에서는 주변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는 전망대이지요.

안동루에서 아래로 바라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음... 역시 봐도 봐도 멋지군요.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안동댐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잠시 안동댐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역시 저기를 들어가기에는 시간이 좀 늦었군요. 안동댐은 동절기는 10:00 ~ 17:00, 하절기는 10:00 ~ 18:00 통행이 되구요. 자전거는 내려서 걸으셔야 합니다. 물론 차량 통행은 금지이지요.

안동댐 안쪽은 이렇게 보입니다. 물이 많이 차 있지요.

반대쪽은 이렇게 안개로 가득 차 있군요....ㅎ

이제 안동루도 한번 볼께요. 음....멋지다는 말이 무색해지네요.

이제 왔던 곳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거의 다 내려와서 다시 한번 아래를 바라보고 있지요.

주차장에 도착해서 근처를 산보 중인 모녀들을 찍어보는데 약간 무섭다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치네요.....ㅎ

제발 밤에는 하얀 옷을 입고 긴 머리를 하고 돌아다니지 마시기를...^.^

추천 대상

안동 낙강물길공원은 시원한 폭포와 분수 그리고 잔디밭이 잘 어울어진 정원 느낌의 공원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폭포 위쪽으로 가 보진 못했지만 거기도 좋을 것 같구요. 폭포와 분수 그리고 그 주변 잔디광장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주 좋더라구요. 그리고 안동댐 아래로 보이는 풍경도 좋은데 제가 간 시간이 늦은 오후라서 물안개가 자욱하게 끼니 더욱 멋진 모습이었지요. 그리고 안동댐까지 올라가 볼수가 있어 주변 산책도 좋은 곳입니다(저는 늦은 시간이라 댐둑을 걷지는 못했네요).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 걸립니다. 한번은 꼭 가보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공원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95점

[안정성] 85점(안동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좀 위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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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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