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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있는 호수공원 중에서 규모가 크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 걷기에 좋은 곳을 얘기하자면 일산호수공원, 청라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 정도가 되는데 용인에도 그에 못지않게 조성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호수공원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용인 기흥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용인 기흥호수공원은 호수 둘레길 길이가 약 10Km에 이르는 대규모 저수지에 조성이 되고 있는데 아직은 일부 구간이 조성이 안되어 살짝 불편한 면은 있지만 완공이 되면 좋은 둘레길이 될 것 같더라구요. 공원 일부는 용인조정경기장도 있고 주변에는 식당과 카페 등도 많아서 여러 목적으로 이용이 될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정보없음

-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기흥역에서 38-1번 버스를 타고 약 40분 정도 가시면 되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입구에 공용주차장이 있는데 꽤 넓습니다만 주변에 오시는 분들도 이용을 하고 있는 관계로 복잡합니다. 그래서 주차가 쉽지는 않습니다.

주차장 주변의 건물들은 일반적인 식당이나 카페 등이 있는 건물이므로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건물 앞에도 작은 꽃밭을 만들어 두어 이목을 끌고 있더라구요. 분수는 아니고 물을 뿌리는 시설도 있어 시원해보이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네요.

그 앞에 있는 꽃들 중에서 몇 가지만 찍어 봅니다. 버베나, 로벨리아, 낮달맞이꽃, 송엽국입니다. 사실 걸으면서 꽃을 보는 재미가 제일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귀여운 허수아비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누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기막히네요.

먼저 용인조정경기장 앞으로 가보는데 그냥 큰 광장만 있네요. 햇빛이 강해서 저기에선 아무것도 못하겠고 건물 주변에 약간의 그늘이 있어 거기에 사람들이 자리를 깔고 쉬고 있더라구요.

단순히 이것만 보면 이곳이 아직은 개발이 덜 되었다는 느낌이 들구요. 아직 갈 길이 먼 것이지요.

그리고 왼쪽 편으로도 잠시 가서 산책로가 있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그런데 이쪽으로는 산책로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호수 사진만 몇 장 찍어봤습니다.

일단 주변에 사람들이 쉴만한 쉼터가 거의 없구요.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도 별로 없어서 쉴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조형물은 아직 생각도 못하고 있는 것같아요.

하지만 큰 호수가 있다는 것은 확실히 개발되면 좋은 관광지가 될수 있는 기본을 갖춘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이제 오른편으로 가 보도록 할께요. 이쪽으로는 둘레길이 보이는데....아, 그늘이 없습니다. 그래서 잠시 망설이다가 양산을 펴고 걷기 시작합니다.

얼마전까지 모자만 쓰고 걸었는데 햇빛을 가리는데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서 큰 양산을 사서 이용하고 있는데 역시 양산이 좋긴 좋네요.

호수 가까이에 하얀 새 한 마리가 먹이를 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요즘 호수나 습지나 어디든 가면 이렇게 새들을 볼수가 있으니 그만큼 환경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이겠지요.

저기에 우리가 방금 갔던 바로 그 조정경기장 앞 작은 광장입니다.

그리고 그 앞 호수 모습이지요. 뭔가 휑한 풍경입니다.

길을 따라 어느 정도 걸으면 이렇게 조금 분위기가 다른 곳이 나타납니다. 나무가 많아 그늘도 있어 걷기에 좋은 곳이지요.

나무 사이로 호수를 바라보면 이렇게 보이구요.

그리고 인도 옆으로 보이는 꽃들입니다. 루드베키아인데 조금 다른 종류인가봐요.

이제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잠시 갈라지는 곳을 만났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이곳이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곳인가 봐요.

걷다보면 이것이 유일하게 보이는 조형물이구요. 뭐 그냥 바위만 갖다놓았을 뿐이지만 없는 것 보다는 좋지요.

이쯤에서 호수는 이렇게 보입니다.

저기 호수 가까이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물론 그늘이 있을 때 얘기지요...ㅎ

어느 사이 여기까지 왔지만 더워서 더 이상은 무리입니다.

이쯤에서 호수 모습을 동영상으로 한번 구경하세요.

 

이제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갑니다.

물론 이곳에도 금계국과 개망초는 드문드문 피어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하늘에 헬기 2대가 굉음을 물리며 날아가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호수는 그늘이 있든 없든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니 덥지 않은 다음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풍꽃을 잠시 구경하고 갑니다.

추천 대상

용인 기흥호수공원은 광교호수공원과 같은 대규모 근린공원을 목표로 조성이 되고 있는 아주 큰 호수공원으로 걷기를 좋아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곳입니다. 안내도를 보면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도 있으니 선택하여 일부만 돌아도 될 것 같구요(이정표가 없어 안내도도 어디있는지 안보이더라구요).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을 이용하는 것도 쉬우니 가족끼리 가서 쉬기 편한 공원이 되겠네요. 다만 아직 대부분의 공원 산책로는 그늘이 없어 여름에 걷기는 힘이 좀 들 듯하구요. 조형물이나 볼거리가 많지 않아서 좀 심심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곳이지요.

단점

단점은 대부분의 구간은 햇빛을 가려줄 그늘이 없으니 양산이나 모자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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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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