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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단풍 구경을 계획하고 어디로 갈지를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올해는 단풍은 계룡산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은행나무의 노란 단풍을 구경하기 위하여 갈 곳을 찾고 있는데 작년에는 충남 보령으로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아산의 명소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가 보았지요.

오늘은 아산 곡교천은행나무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아산 곡교천은행나무길은 곡교천으로 따라서 약 2Km로 조성이 된 약 500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는 길입니다. 차를 이용하여 주변을 지날 때면 항상 은행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가을이 기대가 되던 곳인데 이번에 갔을 때는 조금 이른 시기였습니다. 나중에 가면 사람도 많고 주차도 힘드니 미리 다녀온 것이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31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아산버스터미널에서 700번 버스를 타면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곡교천 아래에 강을 따라 주차장을 만들어 두었고 캠핑이 가능한 장소도 있어서 주차를 할만한 곳은 많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다 보니 갓길에도 주차를 많이 하더라구요. 저도 아산시립송곡도서관 뒤편에 자리가 있어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지요. 가능하면 오전 시간을 이용하셔야 조금은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길이라는 명패가 보이니 아마도 이곳이 입구라고 생각이 되는 장소인 듯합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아서 이 한 장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기네요.

곡교천은 오른쪽으로 이렇게 흐르고 있는데 반대편 도로 쪽에는 은행나무 단풍이 많이 들었네요. 아직은 어린 나무들이라 풍성해 보이지는 않아도 나중에는 저쪽도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 같아요. 같은 지역인데도 이렇게 단풍이 물드는 시간이 다른 걸 보면 참 신기한 일이네요.

이제 길을 따라 걸으면서 힐링을 하려고 합니다. 은행나무 만의 독특한 색과 향이 있으니 단풍나무와 같은 다른 나무들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지요. 제가 여기로 오면서 일단 그렇게 많은 걸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너무 이른 시기라고 생각을 해서 정말 멋진 모습을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기대를 접고 왔지요. 그런데 역시 아직은 단풍이 반도 물이 안 든 것 같네요.

그래도 뭐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올 수도 없으니 열심히 구경은 해야겠네요. 체념 아니고 긍정적인 겁니다....^.^

은행나무길에서는 다들 길게 세로로 찍으시니 저도 한번 찍어보지요. 아직은 초록색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일부 구간은 많이 물이 들고 일부 구간은 작게 물이 들어서 구역에 따라 조금 다르게 보이니 물이 많이 든 곳에서 찍으시면 됩니다.

가다 보면 길가에 포토존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단풍나무가 주제인데 국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라고 하네요. 뭐, 국화도 좋으니 뭐라고 말은 못 하겠네요... ㅎ

은행나무길 옆으로 보이는 곡교천과 하늘의 색감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쪽 아래에는 국화도 일부 전시를 해 두었군요. 잠시 후 저기도 구경을 해야겠습니다.

원래 코스모스가 보여야 할 위치는 그냥 풀들만 자라고 있네요. 코로나19만 아니라면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고, 얄밉네요.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쉽게 내려갈 수 있구요. 여기에서 뒤편으로 보이는 풍경을 구경해 봅니다.

국화가 많은 걸 보니 얼마 안 지나면 겨울이 올듯하네요.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장식을 해 두어 사진을 찍기도 좋고 국화 향을 맡으면서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은행나무는 잠시 잊고 국화 구경을 해 보세요.

하트 모양의 장미 조형물에서는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최대한 이쁘게 나오려고 노력들을 많이 하십니다.

국화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원예반이었기 때문에 물을 주기도 하고 꽤 친하게 지낸 꽃인데 그때는 종류가 많지 않았지요. 기억에는 노란색과 흰색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색상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른 국화 종류가 너무 많아서 가끔은 국화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양이 참 다양합니다. 국화가 맞기는 맞는 건지.... ㅎ

다음에는 국화 여행으로 어디론가 떠나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추천 좀 해주세요....^.^

마산 이런 곳은 좋지만 너무 멀어서...ㅎ

이제 국화 구경은 그만하고 오늘의 주인공에게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아시다시피 은행나무길은 계속 은행나무만 있는 길이라 걸어도 별 차이가 없는 사진만 나오지요.

그래서 방향을 틀어가면서 이쪽으로도 찍고 저쪽으로도 찍고 하는데 크게 변화는 없어 보이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곡교천 중간에 있는 다리 중 하나를 이용해서 반대편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 위에서 은행나무길을 한번 바라보고 반대편 길을 따라 갈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아, 여기에 꽃이 조금 피어 있네요. 가까이 찍어보니 기생초더라구요. 원래 원예 품종인데 생명력이 강해서 밖에서도 많이 보인다고 하지요.

반대편에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이렇게 은행나무길을 멀리서 구경할 수도 있고 갈대의 흔들리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은행나무가 식상해지면 이렇게 갈대가 많은 길을 따라 걷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쯤에서 은행나무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봅니다.

 

그리고 이쪽에서 곡교천을 보면 가끔 새들도 보게 됩니다. 먹이가 있긴하나보네요.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면 뭔가 마음에 작은 잔영이 일어나서 더욱 감성이 짙어지는 것 같아요.

갈대나 억새가 많은 관광지를 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멋진 갈대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저 다리를 건너 다시 은행나무길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여기는 중간에 다리들이 있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다리를 건너니 이쪽에 안내도가 보이네요. 헐, 그냥 지도를 인쇄해서 붙여 놓은 듯합니다. 누구 생각일까요...ㅎ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천천히 산책하면서 힐링하기에 좋은 곳이네요. 이렇게 오늘도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추천 대상

아산 곡교천은행나무길은 길이가 길다 보니 적당한 거리를 구경을 하고 돌아오시면 되는데 여기에는 은행나무 뿐아니라 국화를 구경할 수 있도록 작은 공간도 있고 갈대도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곳에는 코스코스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였는데 현재는 해당 영역이 휑하게 땅만 보이더라구요. 아마도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인 듯합니다. 제가 간 날짜가 10월 말이라 단풍은 약 40% 정도만 들어서 조금 아쉬웠으니 11월 초 이후로 가시면 좋은 단풍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곳은 연인, 가족, 친구들 등 연령대와 상관이 없이 많이 찾는 곳이라 가을 여행으로는 좋은 곳인 것 같네요. 저는 곡교천을 따라 은행나무를 구경하고 다리를 건너 갈대까지 구경을 하고 왔는데 시간 상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네요. 가을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가 조금 힘이 드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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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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