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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에는 역시 갯벌이 많아서 그 갯벌을 찾는 새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역시 주변 경치가 아름답고 저어새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인천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생태관광지로도 선정을 한 곳으로 갯벌 체험을 하기에도 좋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주차는 해수욕장 바로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별 어려움은 없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절에는 주차가 힘들 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해변으로 이동을 하니 이 안내도가 보입니다. 해변 주위에 둘레길도 있는 듯합니다. 시간이 되시면 잠시 이용을 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 저는 민머루해수욕장의 모습만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민머루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길에도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니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민머루해수욕장의 모래 사장을 지나면 갯벌이 보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항상 가족들이 함께 갯벌 체험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그런 사람은 볼 수가 없었지요.

민머루해수욕장의 해변은 길이가 약 1Km 정도이니 작은 편입니다. 반대편을 보면 역시 작은 산들로 이어져 있어서 저기로 산책을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보실 사진들은 대부분 민머루해수욕장의 갯벌과 그 주변에 있는 바위들의 모습입니다. 갯벌 쪽은 발이 푹푹 빠지는 곳이겠지만 바로 옆에 모래가 있는 길은 조금 딱딱한 편이라 걷기에도 좋았지요.

갯벌의 모습은 서해를 따라 여행을 하면 쉽게 볼 수가 있는 풍경이지만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세계적으로도 많지가 않다고 하니 우리가 앞으로 잘 관리하고 유지를 해야 하는 자연유산이겠지요.

주변에 사는 분인 듯한 분이 갯벌에서 무엇인가를 채취해서 돌아오는 모습도 보이더라구요.

바닷물이 빠진 갯벌의 모습은 물결이 잔잔하게 출렁인 흔적처럼 보이네요. 어떻게 보면 갈매기 날개 모양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왼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갯벌을 구경하고 있는데 이쪽에는 큰 바위들이 갯벌 사이에 조금씩 보이는 더 멋진 풍경을 보여주더라구요.

하늘이 흐리지만 멀리 바다를 보면 평화롭고 아늑한 느낌마저 들지만 이 바다가 한번 화가 나면 정말 무섭지요.

지금 가고 있는 방향으로는 저쪽에 끝이 보입니다. 오래 걸을 수 있는 곳은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하니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거닐고 있지요.

이런 바다에 가족들이 함께 가서 갯벌에서 고동이나 게도 잡기도 하고 흙장난도 하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아이들이 정말 신나하지요.

멋진 바다를 보니 일몰에 맞춰서 가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이제 더 이상은 갈 수가 없으니 이 주변에서 몇 장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날씨가 나쁘기는 하지만 풍경은 좋은 것 같아요. 조금은 편안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바닷물이 해변을 들고나면서 주변의 돌들을 어루만져 주니 조금씩 둥글게 둥글게 변해 가고 있지요.

이런 돌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세월이 흐르는 것이 느껴지는 듯하기도 합니다.

이제 돌아가고 있는데 해변에도 바위가 모래 깊이 파 묻혀서 이렇게 길을 막고 있기도 하네요.

민머루해수욕장은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해변의 모래 상태가 좋은 영역이 얼마 안 되는 것 같아요. 풍경을 즐기며 구경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주차장으로 가기 전에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가면 산책로를 걸을 수 있으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강화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은 해수욕을 하기보다는 갯벌 체험을 하기에 좋은 곳이고 일몰 때 경치가 좋은 곳이니 시간을 맞추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잠시 구경하는 데는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31B 버스를 타면 약 2시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872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1

minmeoru-beach.co.kr

 

민머루 해수욕장

인천 강화군 민머루해수욕장, 물때, 캠핑, 갯벌, 맛집, 조개, 숙소 여행정보제공

minmeoru-bea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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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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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를 가면 거의 이곳을 지나치는 일이 많은데 이곳에서 차를 세우고 구경을 한 적은 딱 한 번입니다. 워낙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 개인적으로 이런 곳은 개인 취향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개인 취향이라고 소개를 안 해 드리기는 그래서 이번에 한번 들어봤습니다. 다만 해수욕장이 있는 곳에는 가지 않고 주변에 있는 분오리돈대와 그 주변 바닷가를 구경을 하고 왔지요.

인천 강화도 동막해변은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라고 알려진 곳이라 갯벌체험으로도 좋다고 하구요. 주변에 회나 칼국수 등을 먹을 수 있는 식당도 많은 곳입니다. 특히 분오리돈대의 경우는 일몰이 좋은 곳이라고 하지만 시간을 맞춰서 간 것이 아니라 일몰은 보지 못했습니다.

동막해변 주변 도로 갓길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차가 워낙 많습니다. 저도 한 바퀴를 돌다가 분오리돈대 바로 앞에 공간이 나서 주차를 하고 구경을 시작했지요.

분오리돈대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약간 높은 위치에 있는 돈대로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이 대비하기 위하여 만든 초소입니다. 이 돈대 역시 조선 숙종 5년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만든 48개의 돈대 중의 하나이지요. 1994년에 복원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분오리돈대로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길이 없으니 여기로 통해서 들어가셔야 하지요.

분오리돈대에서 주변의 풍경을 보면 일반적인 바다의 모습입니다. 일몰 시간이면 좋겠지만 방문 시점에 날씨도 썩 좋지를 않아서 풍경은 그리 좋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이제 분오리돈대를 내려가서 바로 앞에 있는 나무 데크길을 따라 잠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나무데크길이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아이들과 왔었을 때는 이 길을 걸었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냥 해안을 걸은 것 같은데 아마도 그 뒤에 산책로로 만들어 놓은 듯합니다.

반대편에 보이는 해변이 바로 동막해수욕장 모래사장이지요. 겨울임에도 저렇게 사람들이 많은 것이 이곳이 유명한 곳임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지요.

바닷가에는 큰 바위들도 많이 있어서 바위가 있는 곳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저는 일단 나무 데크길을 걷다가 잠시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먼바다의 풍경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날씨가 흐린 것보다는 미세먼지의 영향이 더 커 보입니다.

나무 데크길의 오른쪽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몇몇 분들은 저 아래에서 사진을 찍거나 아이들과 조개를 잡는 모습도 볼 수가 있지요.

함께 온 사람의 모습을 멋진 바다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일상의 모습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절에는 조금은 다르게 보이는 것도 같아요.

온 가족이 모두 이런 바다를 찾아서 함께 구경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절이 빨리 돌아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바다는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우리의 삶은 그 바다에서 살아가기 어려운 시절을 살고 있으니 참으로 서글픈 세상입니다. 저 바다 위의 배들도 먹고살기 위하여 저렇게 망망대해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겠지요.

나무 데크길의 끝은 포구로 이어져 있으니 이쯤에서 되돌아가야 할듯합니다.

그런데 저 바다에 솟아 있는 물체는 무엇일까요? 계속 눈에 들어오는데 무엇인지를 모르겠네요.

이 바닷가에 문득 고양이 한 마리가 보입니다. 하얀 고양이인데 몸이 야위어보이는 것이 들고양이 같아요. 역시 동물들도 어려운 세상을 살고 있는 듯합니다.

이곳에 해가 바닷속으로 숨어드는 풍경을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나마 날씨라고 좋았으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동막해수욕장에는 모래가 많고 그 앞으로는 갯벌인데 이곳에는 이렇게 큰 바위들이 해변을 이루고 있으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잠시 저 바위 위를 거닐면서 바다를 구경하고 있는데 바다가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이제 바위와 돌들 사이를 걸어서 돌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바다도 힘든 세상을 느낀 듯 조용하게 숨을 죽이고 있는 것 같아요. 파도가 이렇게 잔잔한 모습을 보는 것도 드문 경우겠지요.

저기 모래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조금 있으면 먹을 해물칼국수 생각? 아니면 같이 오지 못한 가족들 생각?

마지막으로 이렇게 나무 데크길을 찍고 돌아갑니다.

인천 강화도 동막해변은 갯벌과 일몰이 좋은 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요. 코로나19가 종료가 되기를 기다리며 이런 곳에서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경하는 데는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3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2-937-4445

- 주소: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481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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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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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하면 떠오르는 게 있으신가요? 저는 교동짬뽕이 떠오르는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이 바로 인천 강화도 교동도에 있는 저수지입니다. 사실 이곳은 짬뽕과는 상관이 없지요...^.^

강화도에 있는 이 교동도는 북한과 인접하고 있는 관계로 들어갈 때 신분 확인을 받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신분 확인이라면 간단히 주소와 전화번호, 차량번호를 적고 출입 허가증(?)을 받으면 되는데 강화만 반대편에 보이는 땅이 북한땅이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가까이에 북한 땅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바로 앞에 보이니 느낌이 좀 다르지요. 하여간 오늘은 인천 강화 교동도의 고구저수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천 교동도에 가면 큰 저수지가 2개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입니다.

고구저수지에는 낚시를 하는 분들만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지만 반대편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영 주차장이라고 되어 있지만 화장실도 없구요, 주차장 바닥은 흙입니다. 그래도 무료이니 주차를 하면 되지요.

주차 후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습지인데요. 현재는 겨울이라 연꽃의 흔적만 남아 있지만 중앙에 정자가 하나 있어서 풍경이 나쁘지가 않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좋은 사진이 나올 것도 같네요. 그냥 풍경을 보니 문득 시를 짓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고구저수지는 낚시터가 위주인 곳으로 저수지 자체로는 큰 감흥을 주는 곳이 아닙니다. 저수지를 돌 수 있는 산책로도 없어서 그냥 주변에서 저수지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지요. 다만 이 저수지 바로 앞에 작은 습지가 있어서 이 습지에 연꽃이 많이 피는 관계로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해바라기 군락지도 있어서 구경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고 고구저수지의 풍경을 잠시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이는 풍경이 이 습지뿐이니 사진도 습지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다만 위치를 바꾸어 가면서 좀 다르게 보이려고 노력은 했는데 그 느낌이 살아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중앙에 있는 정자로 들어가는 길을 나무 데크로 만들어 두었는데 입구가 두곳이니 한쪽으로 들어갔다가 다른 쪽으로 나오는 경로를 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정자와 나무 데크길을 함께 찍으니 더 풍경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은 일반 마을이라 논과 밭이 보이고 산들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풍경이지요.

이제 이 나무 데크길을 따라 들어가 볼 텐데 길은 연꽃 구경을 하기에 좋게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그런데 이곳에서도 낚시를 하는 분들이 몇 분 보이는데 저는 아무리 물속을 들여다봐도 물고기가 있을 것 같지가 않더라구요. 겨울이라 그런 탓도 있지만 물고기가 많으면 새들도 보여야 하는데 새도 한 마리가 안보이더라구요.

저 정자 위에 앉아서 세월을 낚는 재미도 있을 것 같은데 세월보다는 손이 잡히는 물고기가 좋은가 봅니다.

이제 정자를 지나 다른 쪽 나무 데크길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멀리서 보는 풍경도 좋지요. 이 주변이 물이 좀 깊어 보이기는 합니다.

현재는 고구저수지와 습지 사이에 있는 도로 쪽을 걷고 있는데 습지의 풍경을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연꽃이 핀 습지라면 더 보기가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여름이 오고 연꽃이 피더라도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으면 다시 보러 오기는 힘들 듯합니다.

이제 고구저수지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도로 쪽을 찍어 봅니다. 도로변에 인도도 있어서 걷기는 편하게 되어 있었지요.

잠시 고구저수지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특별히 산책을 위한 길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땅은 낚시를 하기 위한 곳인데 사람들이 이곳에서 야영을 하면서 버리고 간 쓰레기가 너무 많이 보이더라구요.

고구저수지의 풍경은 시원한 느낌만 있는 전형적인 저수지입니다. 산책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아쉬운 부분이지요.

여기에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관계로 이렇게 사람들이 가끔은 보이기도 합니다.

고구저수지의 모습을 다시 한번 찍고 주차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떠나기 직전 습지의 마지막 모습도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다음에는 연꽃 구경을 하러 올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인천 강화 교동도 고구저수지는 낚시를 하는 곳으로 그 반대편에 연꽃을 심어두어서 여름에 연꽃 구경을 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다만 습지의 모습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얼마나 좋을지는 저도 보지를 못해서 알 수가 없습니다만 겨울에 보는 습지의 풍경이 나쁘지는 않았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18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73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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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으로 가도 뱀을 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자연의 상태도 옛날에 보던 것과는 많이 달라져서 동물들이 살아가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다 보니 뱀들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죠. 갑자기 웬 뱀 이야기를 하는 거냐고 생각을 하실 텐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제가 아이들이 어릴 때 함께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뱀을 본 곳이라 추억이 많이 남아 있어서 잠시 되돌아본 것이지요.

인천 강화도 강화산성은 아이들과 함께 간단히 산책을 하러 갔던 곳인데 사실 너무 오래돼서 어디로 갔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강화산성의 문 중의 한 곳인 남문으로 갔는데 기억 속의 그곳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찾아간 김에 잠시 조금만 올라갔다가 내려왔는데 아무래도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좋아서 그랬던 것인지 옛날의 그 느낌은 나질 않네요.

강화산성은 고려가 몽골의 침입에 대항하여 개경에서 강화도로 수도를 옮겼을 때 도성으로 쌓은 곳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성에는 사방 4개의 문과, 암문 4개, 그리고 수문 2개와 남장대, 북장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이 남문은 1955년에 집중호우로 붕괴된 것을 1975년에 복원이 된 것이라고 하네요.

주차장은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휴일에는 무료이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 후 도로를 건너면 남문의 뒤쪽이 나옵니다.

남문은 역시 처음 보는 게 맞습니다. 아마도 제가 간 곳은 북문인 것 같아요. 북문은 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왔는데 남문은 정면으로 들어가면 이 뒤쪽이 나오는 구조인데 앞뒤가 모두 마을로 이어지는군요.

이곳에 강화산성 둘레를 도는 성곽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정면의 모습을 찍어봅니다. 그런데 반대편이 주택가라서 자동차와 도로가 보이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제 산성을 따라 잠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저는 등산을 잘 하지는 않지만 남문에서 올라가는 길은 등산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네요. 힘들면 올라가다가 적당히 구경 후 내려오도록 하겠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이 비석이 보이는데 설명도 없어서 어떤 사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비스듬하게 놓여 있으니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왕은 사랑한다'라는 드라마가 촬영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올라가는 길은 성벽을 가운데 두고 앞과 뒤에 있는데 정면 쪽에는 흙으로 된 길이지만 가파른 길이고 정상적인 길은 아닌 듯하니 뒤쪽의 계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계단이 간격이 넓고 높아서 걷기에는 좋지 않더라구요.

올라가기 전 잠시 남문의 옆모습을 찍어봅니다. 꽤 웅장해 보이지 않나요?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는 길에는 나무들이 보이는데 겨울나무의 전형적인 앙상하면서도 헐벗은 모습을 보여주지요. 긴 겨울을 지나 봄이 오면 이 나무들에도 푸른 잎을 다시 돋아나리라 봅니다.

돌계단을 얼마 정도 따라가다 보면 이제는 계단이 없어지고 흙으로 된 땅이 나옵니다. 보통 산행을 하면 보게 되는 모습이지요.

이렇게 성벽 위를 따라서 계속 올라가면 정상으로 갈수 있고 다른 문쪽으로도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조금만 이동을 하다가 돌아왔는데 산행이 목적이라면 사람도 없고 한적한 곳이니 걷기에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계속 걸어도 주변 풍경은 특별히 다르지가 않아서 심심합니다. 북문으로 갈 것을 잘못 온 것 같네요...^.^

이제 다시 돌아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인데 왼쪽에 보면 성벽의 흔적인 바위가 조금씩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아래쪽에서 볼 수 있는 부분만 복원을 하고 조명 시설을 한 것 같아요.

이제 이 성벽 옆의 흙길을 따라 한번 내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문까지는 쉽게 내려갈 수가 있어서 좋은데 갈수록 기울기가 심해지더라구요.

보이시죠? 성벽 옆의 길인데 내려가기가 갈수록 어렵습니다. 아마도 여기는 길이 아닌 것 같은데 사람들이 계속 지나다니니 길이 된 것 같아요.

어렵게 다 내려와서 남문의 모습을 다시 찍어봅니다. 조명 시설을 보니 밤에도 야경이 멋질 것 같아요.

남문을 지나면서 위쪽을 잠시 보니 이런 그림들도 그려져 있네요.

이제 주차장에 왔는데 주차장 근처에 오래된 고택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인천 강화도 강화산성은 올라가는 문이 여러 군데이므로 목표를 정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남문을 이용을 했는데 산행이 목적이 아니라면 이 남문 쪽은 별로 볼거리가 없는 곳이네요. 간단히 올라가 보았는데 약 30분 정도만 걸었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96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09:00 ~ 19:00에만 유료 600원/30분, 300원/매15분, 일요일, 공휴일 및 야간에는 무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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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군사시설로 성, 진, 보, 돈대, 포대가 있는데 돈대는 높은 지대에 감시를 위한 망루를 설치하는 곳으로 성곽이나 변방 요지에서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이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이 그중 돈대 중 한 곳인데 이곳은 돈대만 딸랑 있는 곳입니다.

인천 강화도 화도돈대는 병자호란 후에 강화도 해안지역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한 53개의 돈대 중의 하나로 1679년 강화유수 윤이제가 어영군 2,000여 명과 승군 8,000여 명을 동원하여 쌓은 곳으로 원래 강화 외성과 연결이 되었으나 현재는 주변의 외성은 없어진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물이 흘러드는 곳이 있는데 강화유수 한용탁이 1803년에 세운 화도수문개축기사비가 있기도 하지요.

화도돈대는 강화나들길의 2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곳인데 사실 이곳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없다고 봐야합니다. 겨우 이름만 남아 있는 상태로 보이는데 굳이 여기를 들른 이유는 딱히 말로 하기 어렵네요. 그냥 강화도의 역사가 숨 쉬는 곳이니 지나다가 잠시 들러봤다고 하면 옳겠지요.

주차장은 화도돈대로 오기 바로 옆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돈대 앞에 있는 편의점 앞에 잠시 주차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볼거리가 거의 없으니 오랜 시간 있을 곳도 아니니까요.

주차를 하고 화도돈대로 가려는데 이 비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비석은 화도수문개축기사비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1803년에 강화유수 한용탁이라는 분이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비석을 보고 나니 이 현대식 수문도 남다르게 보이는군요.

이제 화도돈대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화도돈대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음... 그냥 뭐... 작은 언덕 밖에 안 보입니다.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좌측으로 보이는 이 감나무 한 그루지요. 찍을 게 없어서 오늘 사진에 자주 등장할 나무입니다....^.^

화도돈대는 숙종 5년에 만들어진 돈대의 하나인데 성벽은 거의 파괴되고 현재는 뿌리부분만 약간 남아 있는 상태로 2000년에 일부 복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화도돈대로 들어가 보면 음... 뭔가 없을까요? 아, 없네요...!!!

봄이나 여름이라면 풀들과 개망초 등의 꽃이라도 있을 텐데 겨울에는 너무 휑하지요. 그래서 주변에 보이는 나무만 찍어봅니다.

정면으로는 바다가 보이지만 크게 감흥이 오는 풍경은 아닌 듯하지요.

좀 더 가까이 바다를 찍어봐도 역시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는 없는 듯합니다.

혹시나 싶어 눈높이를 낮추고 찍어도 보지만 음... 글쎄요.

주변 어디를 봐도 멋지다는 느낌이 드는 풍경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또 이 감나무를 찍어봅니다. 아직 감들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라 겨울을 나는 새들에게는 좋은 먹이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입구를 다시 여러 번 찍고 갑니다.

화도돈대는 아직 뭔가 많이 아쉬운 곳이라 그 아쉬움에 다시 눈을 주게 되는 곳이더라구요.

다만 화도돈대 바로 옆에 이 소나무 숲이 있으니 잠시 눈을 주고 갑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우측의 개울의 모습과 바다의 풍경을 잠시 구경하고 왔지요. 개울에는 얼음이 얼고 위에 눈이 쌓여있더군요.

인천 강화도 화도돈대는 작은 언덕에 넓게 만들어진 공간이 있는 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나무들이 있어서 바다 쪽으로도 잘 보이지가 않아서 구경할 만한 것이 거의 없었지요. 그래서 감나무만 많이 찍고 왔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10분 정도 안 걸린 듯합니다. 근처를 지나시다가 잠시 구경하시면 되겠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53A 버스를 이용하면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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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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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에 가면 무슨 진이나 돈대 등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방어를 위한 것들이 많이 있는 것인데 이번에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연미정으로 가는 길에 나타난 곳으로 규모는 작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들러본 곳이지요.

인천 강화도 용진진은 조선시대 1656년에 축조된 곳으로 가리돈대, 좌강돈대, 용당돈대 등의 3개의 돈대를 관할하던 곳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이 없어지고 현재는 1999년에 복원된 문루와 좌강돈대만 남아 있더라구요.

이곳은 강화도를 여행하면서 화도돈대로 가는 중에 잠시 들러본 곳입니다. 바로 도로변에 제법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쉽게 할 수가 있지요. 그리고 주차장에서 좌강돈대의 모습을 먼저 찍어봅니다.

식당 옆으로 이동을 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도로변을 걸어서 이동을 해야 하니 조금은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이것인데 출입구였던 홍예문 위에 새로 복원이 된 누각입니다. 홍예문은 좌강돈대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이 누각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곳의 볼거리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돈대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누각을 구경하고 있는데 사실 그 아래 홍예문의 문만 남아 있는 상태고 반대쪽으로는 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반대편이 좀 어수선해서 아쉽네요(좀 보기가 싫어 사진을 찍지 않았지요).

좌강돈대의 벽을 따라서 걸으면서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벽 이외는 겨울 잔디 밖에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주변은 그냥 마을이라 집들이 보일 뿐이지요. 마을과 역사적인 관광지의 구분이 잘 안되는 듯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좌강돈대는 효종 7년에 쌓은 곳으로 중영우부좌사의 중앙초소로 돈대 면석이 1~2단 남아 있던 것을 1999년에 용진진과 함께 복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제 좌강돈대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좌강돈대로 들어가서 보면 다른 돈대와 다를 바가 없지요. 너무 휑해서 약간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그래도 동영상으로 잠시 구경을 해 보시지요.

 

주변을 둘러봐도 마을이 주변에 있어 바다를 바로 볼 수가 없어서 다른 곳보다 풍경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이제 좌강돈대를 나가서 벽을 따라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 벽 옆에 잔디 사이로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모습이 겨울이 가면 새로운 봄이 올 것을 암시하는 듯하네요.

겨울바람에 세차게 흔들리고 있는 깃발에서 역사의 흔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누각 위로는 올라갈 수 없고 올라가도 볼거리도 없으니 이렇게만 구경을 할 수가 있지요.

인천 강화도 용진진은 현재 문루만 남아 있는 곳으로 주변이 일반 시골이라 가옥들이 가까이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어수선한 모습인데 거기다가 문루와 좌강돈대만 남아 있는 곳이라 역시 구경거리는 많지 않은 곳이지요. 강화도에 가셨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 중 혹시 보이면 잠시 들러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0분 정도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53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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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로 들어가는 중에 초지대교를 지나면 오른쪽에 처음으로 만나는 곳이 이곳입니다. 이곳도 강화8경의 하나이지요.

인천 강화도 초지진은 해안선을 지키기 위해 설치한 곳으로 1656년 강화유수 홍중보가 처음 설치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인양요 등을 거치면서 대부분이 파괴된 것을 1973년에 초지돈만 복원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돈대 안에는 조선 말의 대포 1문이 전시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규모가 큰 주차장이 있으니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강화8경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커도 너무 크네요. 실제로는 이곳이 이 정도로 규모가 크거나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닌데 참 이상하지요...^.^

여기가 안내소인데 방문한 시간에는 아무도 없더라구요. 물론 토요일이라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먼저 쉼터가 보이는 우측으로 이동을 하여 초지대교와 주변 풍경을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도 유명한만큼 관광객들이 몇분이 보이기는 하네요.

갯벌에 갈대도 보이고 저 멀리 초지대교의 모습이 보이니 풍경이 나쁘지 않은 곳이지요. 겨울이지만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저기에 녹색의 등대도 보이는데 역할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등대 모습이긴 해도 용도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초지진의 모습을 살짝 구경을 하는데 강화도에 있는 대부분의 돈대의 모습은 거의 같은 모습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규모도 그리 크지는 않네요.

안내소 옆에 계단이 보이는데 그 양옆에 있는 큰 나무들은 각각 400년이 된 소나무들입니다. 이곳과 시간을 함께한 나무들이지요.

오래된 만큼 뭔가 기품과 향기를 뿜어내는 듯한 기운이 느껴지는군요.

안내소 근처에서 초지진만 찍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위로는 올라갈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코로나19로 인해 유료 관광지들은 거의 대부분 폐쇄된 것인데 이렇게 사람이 없는 곳은 폐쇄하고 정작 사람들이 많은 곳은 개방을 해 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이곳을 찾은 다른 분들도 아쉬움에 초지진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있지요.

위로 올라가도 결국 보이는 것은 갯벌과 바다 풍경이겠지만 아쉬운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매표소는 반대편 끝에 있으니 나중에라도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인천 강화도 초지진은 주차장 규모에 비해 볼거리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폐관 상태라 돈대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고 주변만 구경을 하고 왔지요. 주변 풍경은 강화도가 늘 그렇듯이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라 나쁘지 않은 곳이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1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57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7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

- 방문한 시기: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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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를 가면 무슨 진이라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살짝 들여다보면 조선시대 군사시설로 성, 진, 보, 돈대, 포대가 있는데 돈대는 높은 지대에 감시를 위한 망루를 설치하는 곳으로 이를 관리하는 진이나 보 같은 상급 부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대는 말 그대로 포를 설치한 곳을 말하는 것이지요.

오늘은 인천 강화도 덕진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ㅐ.

주요 정보

인천 강화도 덕진진은 강화 12진보의 하나로 해협의 관문을 지키는 강화도의 제1 포대가 있는 곳을 말합니다. 현재 이곳에는 덕진돈대와 남장 포대의 10문의 포가 남아 있는데 병인양요, 신미양요를 거치면서 파괴된 것을 1976년에 보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지요.

개요

- 연락처: 032-930-7074

- 주소: 인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46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7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

- 방문한 시기: 2020.12.1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55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덕진진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 수가 있지요. 이곳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저번에 왔을 때도 겨울이었습니다. 그때는 아이들과 함께 와서 구경을 했는데 이번에는 부부만 구경을 하게 되었네요. 기분이 좀 이상합니다. 아이들이 크면 부모를 조금씩 떠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왜 이렇게 기분이 이상할까요??!! 뭐 그래도 아직은 같은 집에 살고 있으니 나중에 정말 집을 떠나게 되면 무척 슬프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자, 이제 오늘의 목적지인 덕진진을 구경해 보려는데 여기도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폐관 상태입니다. 그래서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할 것 같았는데, 기억을 해 보니 화장실 우측으로 바다 쪽으로 길이 나 있는 것이 생각이 났지요. 이쪽으로 가면 바로 바닷가 산책로로 연결이 됩니다. 여기가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허름한 길이지만 강화도 둘레길로 나가는 길이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요.

강화도 둘레길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덕진진의 모습이 일부 보입니다. 저는 일단 왼쪽 길로 이동을 해서 주변을 먼저 구경하도록 할께요. 이곳도 역시 바다 풍경이 좋거든요.

바다 쪽은 갯벌이 있어서 바다 풍경을 멋지게 만들어 주고 있고, 그 바닷가에 산책로가 있으니 시원하게 구경을 하면서 걸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 갯벌의 모습은 바위들도 있어서 특이한 형상으로 보이기도 하니 다른 갯벌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지요. 처음 왔을 때는 물이 많이 빠진 상태로 갯벌의 뻘이 더 많이 보였는데 이번이 보기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닷가에 갈대들도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갯벌과 함께 보면 더 멋지고 아름답지요. 이렇게 밖에 표현이 안 되는 것이 좀 아쉽네요.

바닷물의 흐름을 한번 살펴보면 여기는 물길이 좀 세게 흐르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이 흐르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물이 흐르는 길이 보이는 것처럼 표면에 물보라가 작게 보이기도 합니다.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도 감상하시지요.

 

어느 정도 산책을 하다가 다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밤 사이 눈이 내려서 살짝 덜 녹은 눈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쪽은 바위로 만들어진 길이라 눈이나 비가 와도 걷기에 불편하지는 않는 곳이지요.

눈이 내린 길을 걸으면서 발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너무 좋지요. 발소리 한번 들어보세요.

 

이제 덕진진으로 방향을 틀어보는데 조금 가까이 가니 덕진진의 벽이 나타납니다. 강화도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지요.

그런데 여기로 가니 던진진 후문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만나게 되는군요. 이렇게 길이 이어져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혹시 모르니 덕진진 후문으로는 들어가지 않고 옆에 있는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 봤습니다.

그랬더니 이곳으로 이어져 있더군요. 작은 쉼터가 보입니다. 주변에 서 있는 나무들도 꽤 오래되어 보이고 발아래에는 나뭇 잎이 떨어져 갈색 양탄자를 만들어 두었으니 걷기에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이곳에서 덕진진의 뒷모습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어느 역사 드라마에서 본 모습이 떠오르는 풍경이지요.

그리고 여기에서 주변 바다 쪽을 보아도 고즈넉한 겨울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잠시 서 있다가 움직이게 되더라구요. 다만 바람이 불면 좀 추워서 다시 움직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 덕진진 반대편 길을 따라가면 이곳에 남장포대가 있습니다. 오래된 포들이 포대에 아직도 남아 있는 게 실감이 좀 나지 않는 모습이지요. 이 포대는 강화에 있는 8개의 포대 중의 하나로 현재 10문의 포가 남아 있는데 신미양요 때는 미국 아세아함대와 포격전을 전개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성첩과 시설물은 모두 파괴가 되었는데 1977년에 복원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포대 오른쪽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주변에 갈대도 많고 연못이 얼어 있어서 색다른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다시 다른 시설이 나타나는데 이곳은 덕진돈대입니다. 이 돈대는 덕진진에 소속된 2개의 돈대 중의 하나로 신미양요 때 파괴된 것을 역시 1977년에 복원한 것이라지요.

돈대에 들어가서 주변을 바라보면 역시 겨울 바다의 외로운 모습이 눈이 들어오는데 저 멀리 초지진 쪽도 볼 수가 있지요.

그리고 덕진돈대 바로 아래쪽에 작은 비석이 하나 있는데 경고비입니다. 이 비는 고종 4년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건립된 것으로 척화의 의지를 담은 비석입니다.

이 옆으로도 강화도 둘레길로 이어지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길을 찾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서 다시 돌아갑니다. 포대를 지나 덕진진으로 가면서 미쳐 보지 못한 나무들과 길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지요.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날씨도 화창하고 기분 좋은 하루네요.

마지막으로 덕진진 매표소 앞에서 정면의 모습을 살짝 찍고 왔지요.

추천 대상

인천 강화도 덕진진은 제가 가본 강화도의 진들 중에서는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더라구요. 이곳은 과거에 한번 온 적이 있는데 그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폐관 상태라 입구를 통해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화장실 우측의 둘레길을 이용하면 주변의 풍경을 구경할 수는 있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 정도가 소요됐네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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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에 가면 일부 지역이 민통선으로 분리가 되어 들어갈 때 검문을 받는 곳들이 일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강화평화전망대가 그런 곳인데 이번에 강화도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특이한 공원이 있어서 함께 가보았지요.

오늘은 인천 강화도 고려천도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강화도 고려천도공원은 강화도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11월에 개장한 공원입니다. 이 공원이 있는 곳이 옛날에 조선시대까지 포구로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하는데 지리적인 특성으로 옛 지명인 승천포는 몽골의 침입을 막았던 고려 고종 때 강화도 천도 시 지나간 곳이라고도 합니다. 이곳에는 작은 언덕에 전망대도 있고 인공폭포와 주변에 작은 수변공간을 만들어 두었는데 특히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를 형상화하여 국난극복의 의지를 담았다는 7m 규모의 조형물이 특이하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388-7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26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 정도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이곳은 근처에 인가가 거의 없는 논과 밭이 있는 풍경만 보이네요. 민통선 안으로 들어온 것이니 그럴 만도 하지만 일단 공원이 있으면 어느 정도 주변에 사는 사람들도 있어야 할 텐데 이런 위치에 공원을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찌 됐든 저는 구경만 잘 하면 되는 것이니 입구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고려천도공원의 입구는 천도문입니다. 천도문은 강화 천도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이름에 담은 것인 듯하고요. 고려 만월대의 천도문을 형상화했다는 얘기가 들리네요.

바로 옆에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됩니다. 안내도를 보면 바로 옆에 바다를 볼 수 있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실상은 중간에 철책이 있어서 볼 수가 없습니다. 지도를 보니 반대편이 바로 북한 땅인 듯하더라고요. 이렇게 가까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놀랐습니다.

천도문을 조심스럽게 들어서면 중앙으로 보이는 곳은 천도문 광장입니다. 둥근 원형으로 꾸며 좋은 곳인데 가장자리의 돌을 보면 강화 천도 당시의 모습을 새겨 놓은 모습도 보이더라구요.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네요.

조금 더 걸어서 들어가면 이 안내판 들이 나타나는데 또 다른 안내도와 함께 강화 천도와 관련된 역사적인 사실들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한번씩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을 해 두는 공원이 그렇게 많지가 않지요.

그리고 반대편을 보면 쉼터가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잠시 쉬면서 물 한잔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좌측을 미리 좀 살짝 보면 전통연못이 있는 곳에 벽을 만들어 두었는데 특별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뭔가 있어 보이는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담은 현충사 같은 곳에 갔을 때 본 담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저기에 보이는 조형물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곳에 보이는 조형물은 팔만대장경을 표현해 놓은 것으로 앞에 대장경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교육적인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잠시 철책 쪽을 바라보니 마음 한구석이 답답해 지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 끝에 있는 고려고종사적비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이 빨간 나무가 눈길을 끌더라구요. 겨울인데도 이렇게 색상을 가지고 있는 식물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많이 들지요....^.^

이것이 고려고종사적비입니다. 앞에 있는 안내판을 보면 1232년 몽골의 침입에 강화로 천도를 하고 강화도에 고려궁을 짓고 39년간 몽골에 대항하기 위해서 팔만대장경과 금속활자를 만들었으니 이 사적비에 그런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제 다시 돌아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나가는 길에 안내판 들이 많이 보이는데 강화지도와 고려궁지, 강화 외성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지요.

나가면서 주변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팔만대장경 조형물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팔만대장경 뒤쪽으로 잠시 이동을 하면 논으로 사용된 곳이 있는데 현재는 물이 얼어 있어서 사진을 찍으니 특이한 풍경을 보여주더군요. 어릴적 논이 얼었을 때 친구들과 썰매를 탄 기억이 떠오르면서 슬며시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도 하는 모습이지요.

이제 전망대로 잠시 올라가 보는데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연못은 전통연못입니다. 하지만 역시 물은 하나도 없어 아쉽지요. 그래도 그 앞에 수변정자가 하나 있어서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데 뭐 전망대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결국 공원 밖에 안 보이는 듯합니다. 뒤쪽으로 가 보았지만 군 시설이 있어서 그냥 돌아서 나왔지요.

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도 공원 여기저기를 찍어봤습니다. 저 멀리 바다의 모습도 보이니 시원한 풍경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날씨도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수변정자만 독립적으로 한번 찍어보는데 쉬기도 좋지만 정자는 항상 멋진 건물이지요.

이제 천도문을 나가서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주변에 보이는 풍경을 몇 장 더 찍어 보는데 이곳에도 억새들이 드문드문 보여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주차장을 약간 지나서 보면 이 고려천도공원 명판이 보이는데 차를 타고 들어올 때만 보이는 것이라 일부러 걸어가서 살짝 찍고 왔습니다.

아이들과 역사 공부도 할 겸 강화도에 있는 다른 관광지도 함께 구경하면 무척 좋을 것 같네요. 적극 추천드립니다.

추천 대상

인천 강화도 고려천도공원은 몽골의 침입으로 강화도 천도를 하면서 이용했던 옛 포구가 있던 곳인데 현재는 앞쪽이 철조망으로 가려져 있어서 포구라고 느낄 수가 있는 것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이름만으로 이곳이 왜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있는 특별한 설명도 안보이구요. 규모도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름에서 일부 관련된 역사를 살짝 느낄 수는 있는 것 같네요.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아이들과 교육적인 목적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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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지역을 탐방하는 중 강화8경으로 불리는 멋진 곳이 있어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강화8경은 연미정, 초지진, 갑곶돈대, 광성보, 전등사, 마니산 첨성단, 보문사, 적석사인데 광성보만 구경을 못하고 모두 다녀 온 듯 하네요.

오늘은 인천 강화도 연미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강화도 연미정은 얼마전까지 해도 황씨 집안의 소유였던 곳이라고 하는데 1995년에 유형문화재로 지정이 된 곳입니다. 연미정이라는 이름은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서해와 인천으로 흐르는 물길 모양이 제비꼬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파주와 김포 및 북한의 황해도 일부를 조망할수도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달빛 구경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연미정 좌우로 두그루의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현재 한그루는 태풍으로 형체만 남아 있는 상태이지요.

개요

- 연락처: 032-932-5464

- 주소: 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10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연미정을 조금 지나면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먼저 하시고 구경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곳은 민통선으로 들어가는 입구라서 군인들이 출입을 확인하는 곳이더라구요. 인명부 작성과 확인을 받으면 안으로 이동할수도 있습니다.

연미정을 보기 전에 먼저 주차장 옆에도 볼거리가 조금 있어서 잠시 머물다가 갑니다. 작은 것들은 철신포라는 대포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신호용으로 신포를 많이 사용했는데 최무선의 화룡도감에도 들어가 있는 걸로 봐서 고려말부터 사용된 것 같으며 철신포라는 명칭은 1442년에 처음 사용된 흔적이 있지만 현존하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이것들은 1979년에 복원된 것들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대장군포는 최무선이 화약국을 설치하고 최초라 만든 화포 가운데 하나로 조선 전기부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연미정으로 가 볼텐데 이곳은 월곶진입니다. 월곶진 주변에 월곶돈대와 황형택지, 그리고 연미정이 있는 것이지요.

월곶진은 한강 하구에 위치하여 중국과도 교통할수 있는 요충지에 있는 포구로 한국전쟁 이전에는 매우 번성한 곳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교동에 있던 진을 효종 7년 강화유수 홍중보가 이곳으로 이전을 했다고 하네요. 이 건물은 조해루라는 건물로 문루에 해당합니다.

뒤쪽으로도 가 보았지만 위로 올라가는 길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입구로 이동을 하면서 여러 방향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역시 한국적인 것이 최고인것 같아요. 비록 겨울이라 잔디는 갈색이지만 건물의 모습이 무척 정겹게 다가오는군요.

월곶돈대로 올라가는 길에도 비석이 하나 서 있는데 이 곳은 황형택지라고 불리나봅니다. 황형택지는 조선 중기 무신이었던 황형의 옛 집터라고 합니다. 황형은 중종 5년 삼포왜란 시 왜적을 무찌르기도 하고 중종 7년에 함경도 지방에서 야인들의 반란을 진압하는 등 공을 세워 왕이 그 업적을 찬양하여 연미정을 하사했다고 하지요.

이곳이 월곶돈대 입구입니다. 월곶돈대는 조선 숙종 5년에 강화 유수였던 윤이제가 정비한 곳으로 남으로는 염하, 북으로는 조강을 통해 서해로 진출하는 해상로의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월곶돈대의 뒤쪽은 역시 서해 바다가 보이는데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색상으로 풍경이 무척 좋은 곳입니다.

월곶돈대 안쪽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앞에 있는 느티나무가 오래되서 보강을 해 두었더라구요.

이 느티나무의 수령이 520년이 넘은 것으로 보호수로 관리가 되고 있지요.

연미정을 처음 보는데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나는 정자입니다. 이곳이 강화8경의 하나로 불리는 이유가 이 정자와 주변 풍경 때문인 듯 한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연미정은 고려 고종 31년에 구재학당의 학생들을 모아 놓고 공부를 했다는 기록도 있고 정묘호란 때 인조가 후금과 굴욕적인 형제 관계의 강화 조약을 맺은 곳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정면에서 바라보면 정자가 더 멋지게 보이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느티나무도 멋지게 보이지만 상태는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나이가 오래되서 그런 듯 하구요.

연미정 자체만으로도 이름이 유명할만한 모습이지요. 그래서 이곳에서 드라마도 찍은 모양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이것은 원래 멀쩡한 느티나무였는데 2019년 태풍 링링의 피해를 입어 쓰러졌다고 합니다. 고사한 상태이지만 가지가 살수 있도록 보호하고 있다고 하네요.

월곶돈대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겨울이라 조금은 삭막해 보여도 풍경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제 마지막으로 연미정의 후면에서 풍경을 한번보고 나가면서 멋진 모습을 마음에 남기고 갑니다.

추천 대상

인천 강화도 연미정은 주변 풍경이 멋진 곳으로 '왕은 사랑한다'라는 드라마 촬영을 한곳이라고 하네요. 저는 모르는 드라마이긴 한데 월곶돈대 내에 있는 정자 연미정도 멋지고 주변 풍경이 좋은 곳이니 강화도에 가시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경하는데는 약 20분 정도가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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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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