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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가면 호수가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가 영랑호이고 다른 하나가 청초호인데 청초호의 경우는 언젠가 한번 가본 적이 있지만 영랑호는 가 본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이 영랑호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영랑호습지생태공원가 있어서 함께 구경을 했는데 영랑호와는 별개로 이렇게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강원도 속초 영랑호습지생태공원은 영랑호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습지입니다. 영랑호에는 영랑호호수공원도 있으니 헷갈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차는 영랑호습지생태공원 앞의 갓길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별도로 주차장이 없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영랑호습지생태공원으로 가면 앞에 이 안내도가 있습니다. 여러 개의 주제원이 있는 듯한데 그냥 생태습지를 따라서 걸으면 되는 곳이라 주제원 이름을 알 필요는 없더라구요.

저는 이 산책로를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만 돌았습니다. 먼저 우측으로 작은 쉼터가 있으니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그 주변에 억새들도 많이 있어서 경치는 좋더라구요.

왼쪽에는 생태습지가 있는데 주변에 물억새들이 많아서 보기가 좋습니다. 실제로 이곳은 물억새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생태습지 중앙에는 작은 섬 같은 모양도 만들어 두어서 산책을 하면서 구경하기 좋게 되어 있지요.

뭐, 겨울에 볼거리는 사실 생태습지 주변의 모습이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지만 봄이 오고 꽃과 나무들이 생명의 순을 띄우면 더 좋은 곳이 될 것 같네요.

중앙의 섬에도 작은 조형물들을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혹시 밤에 조명시설을 해 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 본 것이지요. 이 정도 풍경이면 밤에 불이 들어온 이 생태습지를 걷는 느낌이 무척 좋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생태습지를 도는 길에 다른 쉼터도 보입니다. 공원이니 쉼터가 많은 게 당연하겠지요.

이 길을 계속 걸어가면 저기 쉼터로 갈 수도 있습니다.

생태습지는 이런 모습인데 조금은 삭막한 것이 물고기나 새들이 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이곳도 상태가 좋은 것 같지는 않나 봅니다. 겨울이니 그럴 것이라 위안을 삼아봅니다.

생태습지를 따라서 계속 걸어도 좋지만 저는 여기에서 다리를 건너도록 하겠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억새들 사이를 걷게 되니 기분 좋게 걸을 수 있고 또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런 작은 터널을 지나왔는데 저 터널에는 무엇이 있었을지 궁금하네요.

작지만 아담한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곳이니 영랑호와 함께 이곳도 꼭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주차가 되어 있는 곳으로 걸어가면서 주변에 보이는 억새들을 찍어봅니다. 억새의 모습은 별거 없지만 주변의 경치와 함께 보면 참 보기 좋은 식물이지요.

그리고 가는 길 옆에 보이는 이 나무의 색상에서 봄이 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지요. 약간 발그스레한 색상이 느껴지시나요?

이렇게 오늘의 마지막 사진을 찍고 차로 돌아갑니다. 멋진 곳이네요.

강원도 속초 영랑호습지생태공원은 물억새가 유명한 곳으로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네요. 영랑호를 함께 구경하고 연인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한 바퀴만 돌았는데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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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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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은 저번에 직탕폭포, 고석정, 송대소 주상절리, 한탄강은하수다리 등을 소개를 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근처를 지나다가 순담계곡을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철원 순담계곡은 신철원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있는 협곡을 말하는 것으로 상류의 고석정까지의 약 1.5Km가 한탄강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하지요. 순담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정조 때 김관주가 이곳에 연못을 파고 순약초를 재배하면서 복용을 한데서 유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한탄강 얼음 트래킹 코스가 강 중앙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시작 지점이 고석정부터 시작이 되는 관계로 순담계곡이 시작되는 곳에서는 들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계곡의 일부 모습을 구경하고 근처에 있다는 군탄교 부근을 함께 돌아봤습니다.

순담계곡으로 내비를 이용해서 가면 큰 주차장이 있는데 현재 주차장에 건설 장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가만 주변을 둘러보니 이 근처 계곡을 따라 산책로를 만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직은 공사 중이라 가보지는 못하지만 나중에 다 완공이 되면 이곳에도 좋은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주차장에서 순담계곡으로 잠시 내려가는 길에 이 안내도가 있지요. 군탄교에서 윗상사리까지 총 14Km의 거리의 한탄강 지오트레일을 만들고 있다고 되어 있네요.

주차장에서 이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와서 순담계곡으로 가고 있습니다.

순담계곡으로 내려가니 이 풍경이 반겨줍니다. 저기 보이는 길이 한탄강 얼음 트래킹 코스의 끝인데 현재는 이곳으로 나오는 것만 허용이 되나보네요. 이곳에서도 들어갈 수가 있었다면 얼마쯤 걸어볼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여간 풍경이 기가 막히지요.

왼쪽을 보면 절벽 위에 전망대를 만드는 것도 보이고 저 멀리에는 다리도 만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워낙 경치가 좋은 곳이라 이렇게만 봐도 무척 기분이 좋더라구요.

절벽을 이루는 암벽 위에 만들어지는 구조물이니 가능한 절벽의 손상이 없도록 공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왼쪽으로 좀 더 들어가서 찍은 사진에는 산책로를 만드는 것이 확연히 보이는데 너무 인공적인 냄새가 나는 구조물이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됩니다.

나무도 바위도 물길도 어느 하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는 것이 없는 풍경이니 이 길을 따라가면서 구경을 하면 좋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네요.

계곡의 얼음이 언 모양조차 마음을 이끄는 매력이 있는 듯하네요.

혹시 이 물이 있는 곳이 그 옛날 순약초를 재배했던 그 연못은 아니겠지요...^.^

이제 들어온 길을 따라 다시 올라가고 있는데 이곳은 한탄강 래프팅을 하는 곳이기도 해서 배를 운반하는 시설도 보입니다.

이제 차를 타고 다시 군탄교에 도착을 했습니다. 군탄교의 모습은 일반적인 다리인지라 큰 감흥은 없는데 아래쪽이 볼만하네요.

반대편으로 건너갈 방법이 없는데 반대편에 작은 다리도 있어서 이곳의 경치도 볼만합니다.

강의 흐름이 이어지는 곳이니 자갈들이 바닥에 많이 보이는군요.

이제 공사가 끝이 나면 이곳에서도 순담계곡으로 걸어서 갈 수가 있을 날이 오겠지요. 기대를 해 봅니다.

철원 순담계곡이라는 이름만 가지고 갔다가 계곡 전체는 구경을 하지 못했지만 잠시 본 풍경만으로도 이곳이 유명한 이유를 알 것 같았지요. 고석정에서 출발하여 이곳으로 이어지는 계곡을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구경하는 데 약 15분이 걸린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약 2시간이 걸리는데 도보도 있어서 힘이 들것 같습니다.

 

[참고]

- 연락처: 033-450-5365

- 주소: 강원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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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하면 생각나는 산은 역시 설악산입니다. 직접 올라가지 않아도 멀리서 눈이 덮인 산을 바라보면 정말 멋진 풍경에 감탄을 하게 되지요. 산을 올라가지 않고 설악산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오늘 소개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강원도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은 멸종희귀식물을 비롯하여 야생화까지 120종류의 수목류를 모아놓은 곳으로 가족끼리 가서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면적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오르막도 없어서 걷기에도 좋더라구요.

주차는 입구 바로 앞에 있으니 주차를 하기에 좋네요.

그리고 설악산자생식물원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보시거나 종이 안내도를 지참하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다만 겨울에는 각 주제원이 잘 구분이 안되니 그냥 도셔도 무방해 보입니다.

이곳이 설악산자생식물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아래쪽으로 계단을 내려가셔야 합니다.

저는 왼쪽으로 이동을 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아볼 계획이지만 길이 여러 갈래라서 왔다 갔다 하게 되더라구요. 제일 먼저 보이는 조형물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이 물레방아도 보이네요. 그러나 역시 겨울이라 그런지 물이 없습니다.

여기는 암석원으로 여러 가지 모양의 암석들이 보이는데 버섯처럼 만들어 놓은 것도 있고 눈사람처럼 만들어 놓은 것들도 보이네요.

그리고 이상한 모양의 돌들도 많이 있으니 구경할게 많아서 좋습니다.

모양으로 봐서는 암석원 주위를 물이 흐를 것 같아 보이는데 보질 못했으니 확신은 못하겠네요.

나리원이라고 표시되는 곳인데 볼 수 있는 것이 없구요, 주변에 나무들만 보일뿐이네요.

역시 이곳에도 쉼터가 있으니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로원은 그냥 키가 낮은 나무들로 만든 곳이라 한번 보니 그냥 시큰둥해지네요.

다시 길을 되돌아오다가 연산책로로 가 봅니다. 이곳도 역시 나무 데크로 만든 길인데 그냥 길을 따라 걷기만 하면 되는 편한 곳이라 힘들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으로 잠시 내려가면 개울이 보이는데 이 개울을 건너면 척산족욕공원이 나오고 설악누리길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시간이 되시면 한번 걸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바위로 징검다리를 만들어 두었으니 시골의 개울을 건너던 기억도 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역시 가족들이 오기에 졸은 곳 같네요.

이 작은 뚝은 수생식물원으로 이어지는 곳인데 작은 돌들을 모아서 물의 흐름을 제어 한듯한데 일부가 제 위치를 벗아난 상태라 모양이 일그러져 있는 듯합니다.

수생식물원은 그냥 작은 연못인데 현재 겨울이라 얼음이 일부 얼어 있는 상태이지요.

연못 옆으로 산책로가 있어서 그 길을 이용해서 다시 걸어봅니다. 가끔씩 쉼터도 보이니 천천히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생식물원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 있는데 볼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조금 허전한 모습이지요.

그런데 이 수생식물원에 작은 물고기가 정말 많더라구요. 물이 별로 없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 부근이 수온이 높아서 그런 것인데 주변에 몰려든 물고기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그리고 수생식물원 나무 데크길에서 이 버들강아지를 발견을 했지요. 이제는 봄이 오기는 오는가 봅니다. 너무나 앙증맞고 포송포송한 모습에 한동안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제 길을 돌아 숲속탐방로로 걸어가 볼께요. 이곳도 그냥 산길과 같은 모습이니 볼거리는 없지만 난이도가 없는 곳이니 쉽게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작은 전망대도 있지만 뭐,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없으니 그냥 쉬는 곳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아래로 내려가면 이 다리가 나오고 이 다리를 건너서 걸어가면 다시 수생식물원쪽이 나옵니다.

수생식물원으로 가는 길에도 작은 다리가 몇 개 보이더라구요.

여기는 반대편에서 찍은 수생식물원 사진입니다. 굳이 풍경을 따진다면 여기서 보는 풍경이 그나마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옆에 나무 사이에 초록색 의자들이 놓여 있으니 잠시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이곳은 오가는 길이 여러 곳에 있으니 마음이 이끄는 길로 걸어도 다 볼 수 있는 작은 곳이지요.

이제 온실원으로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온실원은 갈 생각이 없었는데 현재 사람이 없는 관계로 가 보았지요.

온실원입구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잘 구분이 안되는데 사실 이 온실원 너무 작습니다.

온실원에 들어가면 이렇게 생겼는데 그냥 많이 보는 모습이지요. 보이는 나무나 꽃들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라 큰 감흥은 없습니다.

그래도 겨울에 이렇게 이쁜 꽃들을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라고 해야겠지요. 잠시 꽃 구경을 해 보세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입구로 나갑니다. 나가는 길에도 나무들이 많은데 모두 꽃 나무들인 것 같아요. 봄에 꽃이 피면 이 길도 이쁘겠어요.

마지막으로 조형물들을 구경하고 갑니다. 이곳도 물이 있어야 하는 곳인데 그냥 썰렁한 모습이지요.

강원도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은 설악산에 자생하는 각종 나무와 꽃들의 식생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규모가 조금 작은 편이라 아쉽기는 하네요. 저는 구경을 하는데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3-1번 버스를 타면 약 5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33-639-2928

- 주소: 강원 속초시 바람꽃마을길 164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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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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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가면 호수가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가 영랑호이고 다른 하나가 청초호인데 청초호의 경우는 언젠가 한번 가본 적이 있지만 영랑호는 가 본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이 영랑호를 다녀왔습니다.

영랑호는 둘레 길이가 약 4Km인 호수로 낚시터로도 유명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물이 오염이 되어 낚시도 금지되어 수상스키 같은 활동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날 저는 영랑호습지생태공원과 함께 구경을 했기 때문에 영랑호는 일부만 돌아보았지요. 영랑호습지생태공원에 대한 소개는 별도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영랑호습지생태공원 앞에서 출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로는 왼쪽으로 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 텐데 중간에 차를 타고 다시 가다가 풍경이 좋은 곳이 있어서 다시 내려서 구경을 하기도 했지요.

저는 주차를 영랑호습지생태공원 옆에 갓길을 이용했는데 일부 둘레길에는 일방통행으로 주차를 할 수 없는 구간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랑호습지생태공원 옆에 작은 공원이 있고 거기에 이 조형물이 보여서 찍은 사진입니다. 용 형상과 화랑으로 보이는 인물상이 있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지만 이곳이 화랑들의 수련장으로 사용이 되었다고 하니 그런 듯하네요.

오른쪽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면 이 호수가 작은 편이 아닌 게 느껴지네요. 겨울이지만 풍경이 좋은 곳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반대편을 보면 쉼터들도 있고 주변에 억새 같은 식물들도 많이 보여서 겨울이지만 운치는 있는 곳이더라구요. 반대편으로는 길을 따라가면 갈 수가 있지요.

걷는 길에 호수 쪽에 작은 모래섬도 있는데 그 위에 오리들이 몇 마리 쉬면서 졸고 있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물이 오염이 많이 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낚시를 하는 사람은 볼 수가 없었고 물고기도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오리가 있다면 뭔가 먹을 게 있다는 얘기겠네요.

그리고 호수 물의 상태를 보면 더럽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니 낚시를 금지하고 관리를 해서 이제는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반대편으로 멀리 보면 건물들도 보이는데 저기까지 갔다가 오기에는 개인적으로 너무 멀게 보입니다.

초록색이 아닌 갈색의 호수 모습이지만 때로는 이런 모습이 더 분위기가 있는 경우가 있지요. 이곳이 그런 곳인 듯합니다.

이제 차를 타고 일방통행로를 가다가 작은 쉼터가 있는 곳이 있어서 주변에 차를 주차 후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주변에 있는 건물들은 예전에 숙박을 위해 사용을 했던 곳인데 몇 년 전에 산불로 인해 이곳도 피해를 입은 상태라 건물들의 대부분이 사용을 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기는 카누경기장이 가까운 곳인데 호수 쪽으로 쉼터도 만들어져 있고 나무 데크로 산책을 할 수도 있도록 되어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았지요.

나무 데크길을 따라 들어가면서 찍은 쉼터 주변입니다. 전체적으로 호수 중앙은 허전한 곳이지만 이곳은 이런 곳을 만들어 두어서 풍경이 이쁜 것 같아요.

오른쪽으로는 조형물들을 만들어두어서 작은 연못처럼 보이는 곳도 있지요.

나무 데크길과 쉼터가 너무 좋아 보입니다. 영랑호에 가시면 전체를 돌면서 산책을 하시면 좋겠지만 일부라도 보고 싶으면 이곳을 찾으면 좋겠네요.

나무 데크길을 가면서 호수 아래를 보았는데 역시 살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저렇게 오리들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뭔가가 안 보이지만 있기는 있는가 봅니다.

쉼터 왼쪽에는 이런 곳도 있는데 들어갈 수는 없는 곳이구요.

주변에 이 큰 바위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이 영랑호 주변에 범바위라는 것이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이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대편에 작은 언덕을 올라가야지 있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구경은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습니다.

쉼터만 찍어보고 있는데 역시 쉬기에 좋은 곳입니다.

차가 주차된 곳으로 가면서 주변의 모습을 더 찍어봅니다. 풍경이 좋은 곳이니 자꾸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서도 이 버들강아지를 보았지요. 봄이 온다는 걸 알려주는 것으로 참 귀엽게 생겼지요.

주차된 곳으로 가다가 나무에 버섯이 붙어 있는 것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고 갑니다.

영랑호반길 산책로를 걷다가 이곳이 보이니 다른 분들도 잠시 들러서 구경을 하고 있더라구요.

강원도 속초 영랑호는 꽤 긴 산책로가 있는 호수로 겨울이지만 풍경은 좋은 곳이더라구요. 겨울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 속초에 가시면 이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약 30분 정도만 걸었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639-2690

- 주소: 강원 속초시 장사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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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로 여행을 떠나면서 밤에 찾을 수 있는 야경 명소를 알아보니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이 나오더라구요. 이곳은 몇 년 전에 한번 낮에 왔던 곳인데 이번에 밤에 다시 찾아보았지요.

강원도 속초 청초호(청초호호수공원)은 속초에 있는 두 개의 호수 중에 하나입니다. 영랑호는 주변 산책로를 이용해서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이라면 청초호는 야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보면 되겠지요.

주차는 청초호호수공원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저는 숙소에서 밤이 되기를 기다리다 가는 길이라 다른 풍경을 보게 되었네요. 속초광장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곳인데 이곳에도 정자가 있고 바위들을 가져다가 꾸며 놓았더라구요.

이제 청초호호수공원으로 먼저 가봅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저 건물인데 엑스포타워입니다. 이곳에서 풍경을 완성시키는 주 대상의 하나인데 저 위로 올라갈 수는 있지만 유료입니다. 저는 올라가지 않고 주변 공원을 돌고 나서 호수로 들어가는 길과 함께 만들어진 작은 정자 청초정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위치는 시민식수공원쪽인데 이곳에서 청초호호수공원쪽을 바라본 풍경이지요. 낮에 왔을 때는 몰랐는데 산책로에 조명장치를 많이 해 두었더라구요.

이곳도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쭉 가면 공원인데 공원에도 조명을 설치한 조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반대편을 찍으면 이렇게 사진이 나옵니다. 사진에 노이즈가 많이 보이는데 제가 미처 카메라 설정을 하지 못하고 찍었더라구요. 가끔 까먹고 그냥 찍기도 하네요...O.O;;;

그리고 이 사진은 설악대교가 보이는 쪽입니다. 사진은 아마도 이쪽이 제일 보기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엑스포타워를 찍어봅니다. 모양이 꼭 아이스크림을 닮은 것 같기도 한데 성화봉 모양이겠지요.

청초호호수공원에 있는 조형물들도 조명이 들어와 있는데 주변이 어두운 곳이 많아서 조형물들이 두드러지게 보이더라구요.

이곳에는 코스모스가 이쁘게 겨울에 피어 있네요. 너무 이쁩니다.

그리고 공원 중앙쯤에는 이런 조형물도 있는데 주변에 빛을 이용해서 꽃을 그려 놓아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여기에는 소녀상도 있어서 엑스포타워와 함께 찍어도 봅니다. 더불어 다른 조형물도 함께 찍혔는데 밤에 구경을 하니 주변에 조형물들이 많아도 무엇인지 잘 알 수가 없네요.

공원으로 오가는 다른 입구에는 이런 모양의 조형물도 있더라구요. 이무기인가요 아니면 용인가요?

역시 코스모스 꽃이 좋은지 다른 분들도 그 옆에서 꽃구경을 하고 있지요.

다시 설악대교 쪽의 모습입니다. 주변 건물들도 조명 시설을 해 두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반대편이 넓은 곳이라 모두 함께 다 찍을 수가 없어서 일부만 이렇게 찍어봅니다.

설악대교 오른쪽에는 무슨 경기장처럼 보이는 건물도 있나 보네요. 무슨 건물일까요?

여기서 청초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봅니다. 전체를 다 볼수가 있지요.

 

이제는 청초정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면서 엑스포타워를 다시 찍었어요. 색상이 변하는군요.

설악대교는 이동을 하면서 계속 찍어보고 있습니다.

이제 청초정에 가까워졌는데 이곳에서 보는 엑스포타워의 모습과 주변이 더욱 밝게 보입니다. 주변에 횟집 등이 많아서 그럴 것 같아요.

조금 더 멀어 지니 엑스포타워 주변 모습도 좀 다르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설악대교 주변의 모습도 다시 찍어보고 있지요.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설악대교에 불이 비쳐지면서 조명이 더 이쁘게 바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구경해 보시지요.

 

이제 청초정이 보이기 시작하니 설악대교와 함께 찍어봅니다. 이렇게 보면 함께 있는 것처럼 보이겠네요.

청초정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작은 교회 건물이 있는데 이곳도 야경이 좋더라구요.

이 앞에 청초호호수공원이라는 명패가 있지요. 잘 안보이네요.

그리고 그 앞에 작은 조형물도 있구요.

이제 청초정으로 들러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 데크길을 따라 들어가면 되는데 나무 데크에도 불이 들어와 있네요.

조금 가까워져서 그런지 설악대교의 모습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엑스포타워의 모습도 더 멋지게 보이네요.

청초정으로 좀 더 가까이 가 봅니다. 천장 부분이 하얀색이라 눈이 내린 것처럼 느껴지네요. 멋진 정자입니다.

이렇게 이쁜 곳이 사람이 없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물론 이날이 조금 춥기는 했습니다.

이제 돌아가면서 마지막으로 설악대교 쪽과 엑스포타워 쪽을 찍어봅니다.

그런데 이쪽에 조명이 호수 물이 비치는 장면이 있어서 더 멋져 보이더라구요.

강원도 속초 청초호(청초호호수공원)는 낮에는 주변을 산책하고 밤에는 야경을 보기에 좋은 곳이니 속초를 가시면 강원도 속초 청초호(청초호호수공원)를 곡 가보시기 바랍니다. 낮에 시간이 남으면 주변에 식당도 많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요.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속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 속초시 청호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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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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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이끄는 대로 발길이 닫는 대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요즘이지요. 그렇게 길을 열고 떠난 곳이 강원도 속초였는데 속초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러본 곳이 있어 오늘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강원 평창 오대산은 제가 선재길을 따라 단풍 구경을 한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 절에 들렀던 기억이 나지는 않더라구요. 긴가민가합니다....O.O;;;

하여간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강원 평창 오대산 월정사입니다. 워낙 유명하니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인데 단풍철에 가시는 것이 좋겠지만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시절은 꺼려지는 상황이다 보니 겨울에 찾게 되네요.

일단 월정사로 들어가는 길에 매표소가 있는데 시기에 따라 주차비도 좀 다르고 입장료도 비싸게 받는 곳이지요. 제가 다녀 본 어려 사찰 중에서는 가장 비싸게 받는 곳인 것 같습니다.

차내에서 매표를 하고 길을 따라가면 먼저 일주문이 보입니다. 그래도 상관하지 않고 주차장까지 쭉 가시면 됩니다. 나중에 일주문까지 전나무숲길을 걸으면 되거든요.

주차장도 꽤 크지만 사실 사람이 많이 찾는 계절에는 주차가 몹시 힘든 곳입니다. 내부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매표소 밖에서 주차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주차 후 금강교 다리를 하나 건너면 바로 월정사이지요.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이 얼어 있는 상태인데 이 계곡을 따라가면서 단풍을 구경하는 재미도 좋습니다만 겨울이니 볼거리는 없는 것이지요.

여기가 월정사 입구인데 왼쪽의 길을 따라 상원사까지도 갈 수는 있는데 거리가 거의 10Km라서 저는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제일 먼저 보이는 문은 천왕문입니다. 천왕문은 불법을 보호하고 사찰을 지키며 사대부중을 돕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사천왕을 모시는 문이지요.

왼손에 비파를 든 동방 지국천왕, 오른손에 보검을 든 남방 증장천왕, 오른손에 용을 왼손에 여의주를 든 서방 광목천왕,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는 북방 다문천왕 이렇게 사대천왕입니다.

천왕문을 지나서 바라보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금강루가 보이지요. 보통 사찰에서는 일주문, 사천왕문, 불이문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 월정사에서는 불이문 자리에 금강루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사천왕문을 들어오기 전의 들어오는 길 모습인데 주변에 키 큰 전나무들이 많이 보이지요. 마지막에 전나무길을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강루 앞에는 역시 나무가 잘 심어져 있어서 보기가 좋더라구요.

왼쪽에는 난다나, 청류다원, 난다나 베이커리 등의 가게들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금강루의 모습인데 아래쪽에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좌우 문쪽을 보면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이 중에서 오른쪽에는 움금강역사상이라는 나라연금강이, 왼쪽에는 훔금강역사상이라는 밀적금강이 있는데 특히 밀적금강은 지혜의 무기인 금강저를 들고 있는 게 보이지요. 그 외 다른 그림들도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금강루를 지나면 왼쪽으로 호지각과 보장각이 있습니다. 보장각은 현재 종무소로 사용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보장각 오른쪽에는 용금루가 있는데 용금루는 원래 팔각구층석탑 근처에 있던 것을 1994년에 이 위치로 옮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월정사에는 건물 옆에 이렇게 차량들이 많이 세워져 있는 것이 조금 문제인 듯합니다. 공사를 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사찰 내에서는 차량이 보이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용금루 우측에는 석경원과 종고루가 있는데 석경원은 아래쪽에 있는 가게를 의미하는 것이고 종고루는 위쪽에 있는 범종루를 얘기하는 것이네요. 이곳에는 범종, 목어, 운판, 법고 등이 봉안되어 있고 예불 때 사용해 소리를 통해 부처님의 진리를 중생에게 전하고 해탈성불을 이루게 한다는 교화의 의미를 가진다고 하지요.

그리고 우측을 보면 팔각구층석탑과 함께 적광전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적광전에는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것이 통례인데 이곳에서는 석굴암의 불상 형태를 따른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다고 하네요. 원래 현판은 대웅전이었다가 화엄경의 주불을 모신다고 해서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월정사와 관련된 들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대략적으로 이런 이야기입니다. 과거 신라시대에 무림공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자식이 없는 것을 한탄하다 부처님에게 자식을 낳게 해 주면 자식을 진리의 징검다리가 되게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얻은 아들이 자장율사가 되어 중국에서 수행하고 돌아와 평창의 산을 보고 중국의 오대산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을 오대산으로 부르고 월정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그 앞에 있는 탑이 팔각구층석탑인데 고려 시대에 세워진 것이라고 하는데 높이가 15.2미터로 우리나라 다각다층탑 중에서는 가장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탑 앞에는 석조보살좌상이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탑 앞에 이런 상이 있는 곳은 처음인듯하네요. 팔각구층석탑은 국보 48호이며 석조보살좌상은 보물 139호 입니다.

종고루를 지나면 성적당 등의 건물들이 있지만 역시 이곳도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네요. 그래서 주변에 보이는 우물과 비석들만 찍어봅니다. 성적당 등은 템플스테이 요사채로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적광전 뒤로는 삼성각이 보이지요. 삼성각은 독존, 산신, 칠성을 모시는 전각이지요.

삼성각 우측 길로 가면 역시 수광전 등의 건물이 있지만 출입이 안되는 곳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출입을 못하는 곳이 많이 보이네요. 수광전의 경우는 아미타불을 모시는 곳으로 극락전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이제 주변의 건물들과 풍경을 찍으면서 돌아나가고 있습니다. 천년고찰의 느낌이 크게 나지 않는 곳이라 조금 실망을 하게 되네요.

나가는 길에 금강루를 다시 찍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보면 빙글빙글 도는 조형물이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더라구요.

이 사진은 해행당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 건물도 역시 종무소로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이제 전나무숲길을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다리를 지나면 보이는 곳이 전나무숲길이지요. 이 전나무숲은 부안의 내소사, 남양주 광릉수목원과 함께 3대 전나무숲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80년이 넘는 전나무가 1700여 그루가 있다고 합니다.

다리 주변의 모습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얼음이 얼고 눈이 온 상태라 그런 듯하네요.

그리고 전나무숲길을 찍어보는데 이쪽에는 오른쪽에만 전나무들이 있어서 감흥이 크게 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거리는 약 900미터 정도이니 천천히 걸어서 한 바퀴를 돌면 주차장으로 오게 됩니다.

얼마쯤 가다 보면 왼쪽에도 전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사진들을 많이 찍는 것 같아요. 겨울이 아닌 여름이라면 시원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절반쯤 가니 이 고목이 보이는데 이 고목이 할아버지 전나무라고 합니다. 수령이 600년이나 됐다고 하는데 2006년에 쓰러졌다고 하네요.

가는 길에 이런 조형물들도 가끔 보입니다. 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것들이네요.

그런데 이곳에 이상한 건물이 하나 보이더라구요. 이 건물은 성황각이라고 합니다. 성황각은 지방의 토속신을 모시는 곳인데 불교에 의해 수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알고 있는 이름이 성황당이고 국사당, 국사단, 가람당으로도 불리는가 보네요.

다시 전나무들의 멋진 모습을 구경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전나무숲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지요.

일주문를 앞두고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는 곳도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 되겠지요.

그리고 이 안내판이 보이는데 전나무와 비슷한 나무들이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일본잎갈나무가 있는데 그 열매와 잎을 비교해 주니 구분하기 좋겠지만 기억을 못 하는 관계로 그냥 고개만 끄덕이다 지나갑니다....^.^

이제 일주문에 도착을 했지요. 일주문의 의미는 많이 알려 드렸는데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으로 일심을 상징하고 신성한 곳으로 들어가기 전 세속의 번뇌를 씻고 진리의 세계를 향해 이 문을 통해 들어가라는 의미가 담겨있지요.

일주문을 오른쪽에 두고 왼쪽 길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인데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길도 있어서 걷기에도 좋고 주변 풍경도 멋집니다. 가을이라면 더 멋진 곳이지요.

오늘 그나마 하늘이 맑은 편이라서 풍경이 더욱 멋지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가다 보면 흙으로 된 길이 나오며 조금만 더 가면 주차장이지요.

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는 가을에 단풍 구경을 주로 많이 가게 되는데 울창한 전나무숲이 있어서 다른 계절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곳의 주차비와 입장료는 좀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가능하다면 주차는 외부에 하는 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곳과 비교해서 너무 비싼 듯하네요. 저는 구경하는 데 약 1시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진부오대산역에서 진부-상원사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33-339-6800

- 주소: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월정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비수기 1,000cc이상 4,000원, 성수기 1,000cc이상 5,000원

-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시기: 2021-02-14

http://woljeongsa.org/?skipintr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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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가면 꼭 가보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동명항에 있는 영금정입니다. 영금정이라는 곳에 가보면 정자가 2개가 있는데 이 정자들이 영금정은 아닙니다. 영금정은 정자가 있는 다리 아래에 있는 정자를 닮은 바위를 부르는 것인데 파도가 부딪히면 신기한 소리가 들리는 데 그 소리가 거문고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불린 이름이라고 하지요.

영금정으로 가기 위해 주차를 하려면 영금정 바로 앞에 있는 유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부근이 어시장 같은 곳이라 차가 너무 많아 주차를 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을 돌다가 속초등대전망대 앞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습니다.

바로 앞이 바다라 풍경을 구경하는데 아! 동해 바다 정말 좋습니다. 제가 딱 원하는 그 모습을 하고 있어서 기분이 무척 좋았지요.

살짝 아래로 내려가서 바위들이 많이 보이는 곳에서 주변을 구경하는 재미가 좋은 곳이니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은 꼭 이곳도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물은 맑고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시원하니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드는 곳이지요.

'나 하나의 모습으로 태어나 바다에 누워 해 저문 노을을 바라다 본다 설익은 햇살에 젖은 파도는 눈물인듯 찢기워 간다'라고 시작되는 노래 아시나요? 이 바다를 보고 있으면 이런 바다와 관련된 노래들이 문득문득 떠오르곤 한답니다.

속초등대전망대는 현재 당분간 개방을 안 한다고 하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사진만 한 장 찍었지요.

이곳에 있는 바위들은 모양도 제각기 다른 모습이어서 보기가 좋구요. 특히 바다와 함께 구경을 하니 멋진 풍경이 나오더라구요. 이곳을 본 뒤 저기에 있는 정자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바다 풍경이 얼마나 좋은지 비둘기들도 넋이 나간 듯 바라를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아마 이때만큼은 저 바다 위를 날고 있는 갈매기들이 부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금정의 2개의 정자의 모습입니다. 장자를 2개나 만든 이유가 뭘까요? 하나를 잘 만들어 두었으면 더 유명했을지도 모르는데 희귀성이 떨어지겠군요.

엄청난 양의 물이 이 바다에 있는데 항상 물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뭔가 세상의 이치에 어긋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면서 살아야 이 지구와 이 바다도 영원히 유지가 될 텐데 말이지요.

저기 작은 섬 위에서 갈매기들이 모여서 자연 회복을 위한 작전회의를 열고 있는가 보네요...^.^

큰 바위에 종기처럼 솟아오른 작은 굴곡이 조금은 징그럽게 느껴지는 것도 같은데 그래도 이런 모습이 있어서 이곳의 풍경이 좋은 것이겠지요.

이제 저 영금정으로 가 봅니다. 가는 길은 일반 식당가를 지나서 공영주차장이 있는 곳까지 가야 합니다.

먼저 언덕 위에 있는 정자부터 구경을 하겠습니다. 주변에 영금정의 유래에 대한 안내판도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좋습니다.

정자로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셔야 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오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정자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속초항의 동명 방파제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아래쪽에 있는 해돋이정자가 보이지요. 먼바다를 구경하기에는 이곳이 좋은 것 같습니다.

주변을 동영상으로도 찍어봤습니다.

 

다음은 해돋이정자로 가 보는데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해돋이정자이니 일출을 보러 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일부러 만들어 놓은 정자인 것 같습니다. 언덕에 있는 정자를 이용하기에는 좀 비좁기는 하겠더라구요.

언덕에 있는 정자와 주변에 보이는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파도가 부딪히는 바위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더욱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를 한번 들어보세요.

 

이제 속초항 동명 방패제를 잠시 걸어보도록 할께요. 방파제에서 바라본 해돋이정자의 모습입니다. 이곳의 정자에 대한 아쉬운 소리가 좀 들리더라구요. 좀 멋지게 만들지 콘크리트로 만들어 싼티가 난다고...^.^

2개의 정자를 함께 찍어도 보는데 뭔가 아쉽기는 한 모습이네요.

속초항 동명 방파제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 길을 산책을 하면서 보니 잘못하면 낚싯바늘이 무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서로가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방파제 왼편에는 파도를 막아줄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많이 보이지요. 그 먼바다 쪽으로 작은 섬과 부표로 보이는 것들이 어스름하게 보이는 풍경이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역시 속초항이니 큰 배들이 정박해서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방파제를 걸어서 도착을 한 곳이 이 빨간 등대가 있는 곳입니다.

등대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나서 잠시 주변 풍경을 감상을 해 봅니다. 언제 다시 이곳에 올수 있을지 모르니 눈과 마음에 담아두고 생각이 날 때마다 한 번씩 꺼내봐야겠어요.

영금정이 있는 방향으로도 한 장 찍고 돌아갑니다. 이 방파제는 길이가 좀 되는 곳이라 돌아가는 길에 좀 피곤함을 느껴서 주변에 있는 계단에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강원도 속초 영금정은 풍경이 멋진 곳으로 일출을 보러 가는 곳이기는 하지만 아무 때나 가도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으니 속초에 가시면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구경하는 데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1번 버스를 타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도보가 조금 있네요.

 

[참고]

- 연락처: 033-639-2690

- 주소: 속초시 영금정로 43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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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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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강원도에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그로 인해 재산과 인명 피해가 많아 참으로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대부분이 인재이니 항상 불조심을 하고 조심을 해야겠지요.

오늘 소개에 드릴 이곳도 2005년에 발생한 큰불로 인해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던 곳인데 이제는 대부분이 복구가 되어서 건물들이 들어서 있더라구요.

강원도 양양 낙산사는 서울 인근의 학교에서는 수학여행으로 많이 가는 곳이었다고 하는데 저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낙산사는 671년 통일신라 시대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인데 6.25전쟁과 2005년의 산불 등의 여러 번 소실이 된 곳입니다. 3대 관음기도도량의 한 곳이면서 관동팔경의 하나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일단 주차를 하시고 올라가시면 되는데 우선 낙산사주차장은 유료입니다. 그것도 주차비를 4,000원이나 받고 있네요. 대부분 다른 곳으로 가도 입장료를 받으면 주차비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주차비도 따로 받는 것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을 했지만 사실 이곳보다 더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평창의 월정사인데 그곳은 주차비가 4,000원인데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 이더라구요, 그에 비하면 싼편이라고 위안을 삼으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주차비는 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주차 후 일주문을 통해서 걸어 올라가시면 됩니다. 매표소는 위로 올라가야 있지요. 일주문의 의미는 많이 알려 드렸는데 사찰에 들어가는 첫번째 문으로 일심을 상징하고 신성한 곳으로 들어가기 전 세속의 번뇌를 씻고 진리의 세계를 향해 이 문을 통해 들어가라는 의미가 담겨있지요.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되는데 올라가는 길은 일반적인 산길 같은 곳입니다. 별로 가파르지는 않지만 숨을 돌리면서 천천히 올라가시는 것이 좋지요.

맨 처음 저 문이 나타나는데 홍예문입니다.

바로 앞쪽에 작은 약수터가 있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물은 없네요. 아기 스님이 물을 주니 물맛이 좋고 몸에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 모든 절에 있는 안내도이니 잠시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홍예문은 1467년에 축조된 것이고 누각은 1963년에 지은 것인데 2005년 산불로 소실되어 2006년에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이 홍예문 바로 왼쪽에 매표소가 있으니 매표 후 입장을 하시면 되지요.

홍예문을 들어서서 보이는 풍경이 이렇게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들은 템플스테이를 위한 건물들이라 들어갈 수는 없지요. 중앙의 길을 따라서 가시면 됩니다. 역시 오래된 천년고찰의 느낌보다는 잘 정리된 느낌이 강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복구가 된 것을 보니 마음이 좀 편안해지기는 하더라구요.

길의 왼쪽으로도 다른 길이 있지만 그쪽도 스님들이 사용하는 곳이라 들어가시면 안되구요. 저기 보이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이곳은 건물들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경로를 잘 정하고 가셔야 하는데 사천왕문을 통해 가셔서 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르막을 피할 수 있으니까요. 이 문이 사천왕문입니다. 불법을 보호하고 사찰을 지키며 사대부중을 돕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사천왕을 모시는 문이지요. 이 문은 한 번도 화재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하네요.

역시 사천왕들의 모습을 찍어봅니다. 항상 이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은 좋은데 기왕이면 화재 시 다른 전각들도 좀 보호를 하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어서 보이는 누각은 빈일루입니다. 이 빈일루는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1800년과 1900년에 두 번 중수한 기록이 있다는데 이번에 새로 지은 것은 정조대왕이 단원 김홍도에게 특명을 내려 제작한 금강사군첩에 나오는 낙산사도를 기반으로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앞에 있는 나무 한 그루가 2005년의 화재의 참혹함을 알려주는 듯해서 마음이 찡하네요.

그리고 왼쪽에 있는 건물이 범종루입니다. 특히 이곳에 있는 동종은 조선시대 1469년에 세조를 위해 그의 아들인 예종이 만들게 한 종인데 2005년에 소실이 되어 2006년에 복원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빈일루를 들어서면 중앙으로 문이 하나 보이는데 지도상으로는 응향각이 있다고 하는데 이름이 다르네요. 다만 주변에 사무를 보는 건물이 좌우에 있습니다.

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탑은 낙산사 7층석탑입니다. 이 석탑은 신라시대에 조성이 되었고 조선 세조 때 중창하면서 7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수정으로 만든 염주와 여의보주를 탑 속에 봉안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뒤로 보이는 건물이 원통보전입니다. 원통보전은 원통전 또는 관음전이라고도 불리며 자비로 모든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고 극락왕생의 도로 인도하는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전각이지요. 이 전각도 2005년에 소실이 된 것을 2007년에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절과 관련된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의상 대사가 관음보살을 만나기 위해 낙산사 동쪽 벼랑에서 27일 동안 기도를 올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바다로 투신을 하려고 하자 바닷속 굴속에서 희미한 소리가 들리며 관음보살이 나타나 여의주와 수정 염주를 건네주며 '나의 전신은 볼 수 없으나 산 위로 수백 걸음 올라가면 두 그루의 대나무가 있을 테니 그곳으로 가보라'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하지요. 그곳이 바로 원통보전의 자리라고 합니다. 이 전각도 2005년에 화재로 소실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곳에 오른쪽으로 낙산사 담장이라고 안내가 있는 담이 보이는데 이 담장은 1467년에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다른 건물들과 구분을 하는 담장 자체의 아름다움이 좋다고 합니다.

이제 밖으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큰 나무가 있는 길을 따라가면 이담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약 8미터 정도 남아 있던 것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했다고 하네요. 그냥 보기에도 무척 아름다운 담으로 느껴집니다.

이런 곳에는 항상 불자들이 놓고 간 것들이 많이 보이지요.

다시 꿈이 이루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해수관음상이 있는 장소가 나타납니다. 먼저 그 주위에 다른 종각과 비석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이어서 중앙에 보이는 해수관음상의 모습이지요. 이 해수관음상이 낙산사에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1977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주변 풍경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딱 트인 위치라 주변을 보기에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면 관음전이 나타납니다. 출입을 할 수가 없어 간단히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길을 나서면 위쪽에 해수관음공중사리탑이 하나 있더라구요. 사리탑은 부처님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신 탑인데 2005년 산불로 복원 수리하는 중에 사리장엄구 유물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시 길을 따라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데 저기에 보이는 건물이 보타전입니다.

보타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전각으로 2005년의 산불에도 무사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대표 관음성지를 상징하는 불전이지요.

보타전 뒤로는 산신각도 있습니다. 산신각은 산신, 칠성, 독성을 모시는 곳이지요.

이어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건물은 보타락입니다.

아무래도 이 사찰에서 중요한 건물이니 앞에 탑도 있고 주변을 잘 정리해 두었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곳에서 소원 종이를 많이 붙이는 것 같아요.

왼쪽에는 지장전도 있습니다. 지장전은 명부전, 시왕전이라고도 하는데 염라대왕 등 10왕을 모시는 곳으로 주존은 지장보살입니다.

보타락의 모습을 찍고 있는데 앞에 나무에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아직은 많지는 않지만 자세히 보니 청매화입니다.

봄이 오는 길에 제일 먼저 보이는 꽃이니 이제 봄이 오긴 오나 보네요. 올해 첫 꽃입니다.

그리고 보타락 앞에는 작은 연못도 있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관음지라고 불리는가 보네요. 관음지 중앙에 관세음보살상을 모실 준비를 하는 모양입니다.

이제 의상대로 가 볼 텐데 가는 길 우측에는 의상기념관과 다래헌이라는 찻집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냥 사진만 몇 장 찍고 왔지요.

그리고 이 의상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의상대는 의상대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이곳에 이르러 산세를 살핀 곳이라고 하고 좌선 수행처로 사용을 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아름다움이 뛰어난 곳이라 관동팔경의 하나로 불리던 곳이라지요. 낙산사에 가면 꼭 봐야 할 곳의 한 곳입니다.

저기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낙산항으로 낙산방파제에 보이는 등대가 이쁘게 보이네요.

그리고 왼쪽으로는 홍련암이 보입니다. 이 주변 풍경이 좋아서 사진을 많이 찍게 되더라구요,

이제 홍련암으로 가면서 주변을 계속 찍어보고 있는데 어느 한 장면 놓치기 싫은 곳입니다.

홍련암으로 가는 길 앞에는 작은 관음상도 보이네요.

홍련암으로 들어가는 길에도 종각과 건물이 있는데 그 옆의 길을 따라가야 홍련암이 나타납니다. 저기에 보이는 건물이지요.

주변 풍경은 어디를 봐도 멋지더라구요.

홍련암 주변의 모습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절벽에 지어진 절이라 그런지 운치도 있고 멋지네요.

그리고 여기에서 보이는 의상대의 모습도 그에 못지않게 좋은 풍경입니다.

사실 홍련암은 작은 암자이니 가까이서 보기보다는 멀리서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홍련암에서 바라보는 이 풍경이 오늘 본 풍경 중 가장 좋았지요.

이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있으면서 구경을 하고 싶지만 비가 오려고 하는 통에 서두르고 있지요.

이제 입구 근처까지 왔습니다. 다른 분들도 구경을 하기 위해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리고 입구를 나가면 이런 정자가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는 2005년 산불의 흔적을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은 곳이니 잠시 들러서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종과 건물이 타는 모습을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고 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산불의 흔적을 보고 나니 일주문으로 내려가는 길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봄은 올테니 지나간 일은 잊고 새롭게 시작을 해야겠지요. 이 열매도 작년의 열매지만 올해는 새로운 열매가 만들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강원도 양양 낙산사는 관동팔경의 하나인 의상대가 있는 곳으로 해수관음상도 유명하지만 저는 역시 홍련암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멋진 풍경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 있는 곳이더라구요. 주차비만 아니라면 더 기분이 좋았을 텐데 아쉽기는 하지만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양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속초(91)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33-672-2447

- 주소: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소형 4,000원

- 입장료: 성인 4,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시기: 2021-02-14

www.naksansa.or.kr/web/hom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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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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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다로 가는 계절은 겨울을 좋아합니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사람도 많아 좋아하지를 않는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아다녀야 하는 상황이니 더욱 겨울이 좋더라구요.

바다 중에서는 역시 남해나 서해도 좋기는 하지만 동해 바다가 제일 좋습니다. 이유는 그냥 바다 느낌이 더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바다를 가고 싶을 때가 있으면 동해를 떠올리기는 하지만 집에서 너무 멀지요. 거리가 먼 것보다는 거기까지 가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가기가 꺼려집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밖에 못 가는데 이번에 마음을 먹고 아침 일찍 동해를 찾아보았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강원도 속초에 있는 외옹치항의 둘레길인 바다향기로입니다. 저도 처음 가는 곳인데 이곳은 2018년에 일반인에게 개방이 된 곳으로 원래 일출을 보러 가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일출을 보기는 참 어렵지요. 그래서 그냥 바다 둘레길이 있으니 걷기 위해서 갔다 왔습니다.

저는 외옹치해수욕장은 건너뛰고 바다향기로만 걸어보았는데 요즘은 이렇게 해변에 나무 데크 길을 만들어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 많이 생겨서 좋습니다. 주차장은 바다향기로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외옹치해수욕장의 모습은 그냥 모래가 많은 해변이니 특별히 다르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해수욕장을 둘러보면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있으니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지요.

외옹치라는 지명은 조선 시대까지 옹진으로 불리다가 1926년에 외옹치라는 명칭이 사용된 것 같습니다. 고갯길 옆에 밭뚝이 다닥다닥 층계 모양으로 붙어 있어서 밭뚝재라 하였는데 이 이름이 독재라고 변화되고 이 독재와 옹진이라는 지명에서 바깥이라는 단어가 붙어서 바깥 독재라고 하여 한자로 외옹치라고 한다고 안내에 나와 있네요.

이런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기분은 너무 시원하고 좋지요. 가슴이 펑 뚫리는 기분이 나는데 뭉쳐 있던 고구마 덩어리가 쑥 하고 넘어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제 바다향기로로 가 볼 텐데 입구에 이 시간 안내도가 있습니다. 입구를 알려주는 역할을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안내도를 보고 움직이시면 되지만 산책로는 그냥 하나이니 길을 잃을 염려는 안 하셔도 됩니다.

해변은 무시하고 바다만 바라보면 더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이런 느낌이 좋아서 항상 겨울 바다를 찾는 것이겠지요.

이곳이 유명한 만큼 사람들이 이 길을 따라 걷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조금 조심을 하면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해 바다의 색감은 역시 보기가 좋지요. 가까이는 검은색을 띠지만 거리에 따라 색상이 조금 달라 보이니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면 항상 황홀감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멀리 작은 섬도 보이고 그 위를 날고 있는 갈매기들이 보이니 한층 기분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는 리조트도 보이는데 이런 곳에서 숙박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눈 호강을 함께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역시 바다를 찾으면 바닷가에 보이는 바위들을 눈여겨보게 되는데 혹시 괴상한 모양이나 희한한 모양이 보이면 이름을 붙여보기도 하지요. 뭐 대부분은 이미 그런 바위에는 이름을 붙여두긴 했지만요...^.^

바다는 항상 평화로운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니 이렇게 바다가 조용할 때면 이뻐 보이다가도 화가 난 모습을 보면 너무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지요.

바다향기로는 길이가 그렇게 길지는 않는 듯합니다. 전체가 개방이 된 상태라면 거리는 약 850m 정도라고 하네요.

가는 길에 보면 이렇게 철조망에 조형물들을 많이 만들어 두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곳이 예전에 무장공비들이 많이 드나들던 곳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철조망에 작은 종이 같은 것들이 붙어 있는데 소원을 적은 종이들이지요. 무료로 적어서 붙일 수 있으니 하나 붙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남과 북이 함께 손을 잡고 살아도 힘든 상황인데 서로 등을 돌리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상태인 것 같아요.

이제 우리가 걸어온 쪽 바다를 찍어보는데 저 멀리 등대가 있는 곳에 보이는 것이 영금정이 있는 곳입니다. 영금정에 대한 소개를 따로 한번 해 드리도록 할께요.

중간에 이 작은 전망대가 보이는데 이곳은 tvN 남자친구라는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라고 하네요. 저는 드라마를 보지 않았으니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곳에 지네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진 큰 바위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지네 모양이 맞나요?

그 뒤로는 통행을 막아두어서 더 이상 갈 수가 없어서 돌아서 나왔습니다. 역시 바다가 좋으니 사진을 자주 찍게 되더라구요.

강원도 속초 외옹치항 바다향기로는 바다를 구경하면서 걷기에 좋은 곳으로 시원한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지요. 일출을 보러 가는 곳이기는 해도 아무 때나 가서 바닷 바람을 즐기면 좋은 곳입니다. 저는 약 30분 정도 걸었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712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06:00 ~ 20:00, 동절기 07:00 ~ 18:00

- 휴관일: 없음(일부 구간은 태풍으로 인하여 폐쇄 상태임)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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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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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관광지 중에 향교도 포함이 됩니다. 별로 관심도 없고 유명 서원들에 비해서 볼거리도 없는 곳이지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울 때는 이런 곳이 더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철원 철원향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철원 철원향교는 창건 연대가 확실하지 않고 1568년에 중건이 된 곳입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37년에 복원이 된 곳이기도 하지요. 일제시대에는 징발이 되기도 했고 광복 후 공산치하에서는 건물과 토지가 몰수되어 고아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6.25 때 전소된 것을 1957년 지역 유림들이 재건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하네요. 원래 철원향교가 있던 곳은 왕건이 궁예의 부장으로 있을 때 살던 집터라고도 한다네요.

개요

- 연락처: 033-450-5365

- 주소: 강원 철원군 철원읍 금학로 591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8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어려워 보이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향교 입구에 있으니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입구 쪽으로 가면 먼저 이 비석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 안내도를 참고하면 되는데 먼저 하마비와 홍살문이 안보이더라구요. 향교는 고려 및 조선시대에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던 지방교육기관이지요. 이곳은 특별한 날에만 개방을 한다고 하네요.

이 문이 외삼문으로 정문에 해당하는 문이지요.

안쪽으로 중앙에 보이는 건물은 명륜당입니다. 유학을 가르치던 강당 건물이지요.

그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서재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동재가 있지요. 동재와 서재는 유생들이 생활을 하는 건물인데 보통 동재에는 양반들이 기거하고 서재에는 서류들이 보관된다고 합니다.

명륜당 우측에 비석이 하나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 비석이 철원향교복원헌정비인 듯 하네요.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서 담너머로 이렇게 찍는 게 최선이네요.

명륜당 뒤에 있는 문이 내삼문이지요.

내삼문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대성전입니다. 이곳에는 공자, 안자, 중자, 자사, 맹자 등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사진을 찍어보고 있는데 건물 하나하나 상세하게 살펴볼 수는 없지요. 대성전 좌우에는 서무와 동무가 있는데 중국과 한국의 어진 이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건물들이지요. 서무는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이언적, 김인후, 성혼, 조헌, 송시열, 박세채 등 9위가 동무에서는 설총, 안향, 김광필, 조광조, 이황, 이이, 김장생, 김집, 송준길 등 9위를 배양한다고 합니다.

걷다 보니 이 안내도도 보이는데 이쪽 길이 숨결 녹색길의 일부인 듯하네요.

보이는 풍경을 그대로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일반적인 향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요. 하지만 이곳도 역사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곳이랍니다.

잠시 향교 뒤에 있는 작은 언덕에 올라서 향교의 전체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그리고는 이 명륜당을 마지막으로 찍고 돌아갑니다.

그런데 외부에 화장실 건물도 있는데 개방을 안해두었라구요. 화장실은 개방을 해 두면 좋을 것 같네요.

추천 대상

철원 철원향교는 현재 개방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건물들만 구경을 하고 왔는데 향교의 규모는 제가 본 곳들 중에서는 작지는 않는 곳이더라구요. 주변에 가셨다가 혹시 지나시게 되면 한번쯤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0분 정도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볼거리도 없고 개방을 안 하고 있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6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65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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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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