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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가면 호수가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가 영랑호이고 다른 하나가 청초호인데 청초호의 경우는 언젠가 한번 가본 적이 있지만 영랑호는 가 본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이 영랑호를 다녀왔습니다.

영랑호는 둘레 길이가 약 4Km인 호수로 낚시터로도 유명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물이 오염이 되어 낚시도 금지되어 수상스키 같은 활동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날 저는 영랑호습지생태공원과 함께 구경을 했기 때문에 영랑호는 일부만 돌아보았지요. 영랑호습지생태공원에 대한 소개는 별도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영랑호습지생태공원 앞에서 출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로는 왼쪽으로 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 텐데 중간에 차를 타고 다시 가다가 풍경이 좋은 곳이 있어서 다시 내려서 구경을 하기도 했지요.

저는 주차를 영랑호습지생태공원 옆에 갓길을 이용했는데 일부 둘레길에는 일방통행으로 주차를 할 수 없는 구간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랑호습지생태공원 옆에 작은 공원이 있고 거기에 이 조형물이 보여서 찍은 사진입니다. 용 형상과 화랑으로 보이는 인물상이 있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지만 이곳이 화랑들의 수련장으로 사용이 되었다고 하니 그런 듯하네요.

오른쪽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면 이 호수가 작은 편이 아닌 게 느껴지네요. 겨울이지만 풍경이 좋은 곳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반대편을 보면 쉼터들도 있고 주변에 억새 같은 식물들도 많이 보여서 겨울이지만 운치는 있는 곳이더라구요. 반대편으로는 길을 따라가면 갈 수가 있지요.

걷는 길에 호수 쪽에 작은 모래섬도 있는데 그 위에 오리들이 몇 마리 쉬면서 졸고 있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물이 오염이 많이 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낚시를 하는 사람은 볼 수가 없었고 물고기도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오리가 있다면 뭔가 먹을 게 있다는 얘기겠네요.

그리고 호수 물의 상태를 보면 더럽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니 낚시를 금지하고 관리를 해서 이제는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반대편으로 멀리 보면 건물들도 보이는데 저기까지 갔다가 오기에는 개인적으로 너무 멀게 보입니다.

초록색이 아닌 갈색의 호수 모습이지만 때로는 이런 모습이 더 분위기가 있는 경우가 있지요. 이곳이 그런 곳인 듯합니다.

이제 차를 타고 일방통행로를 가다가 작은 쉼터가 있는 곳이 있어서 주변에 차를 주차 후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주변에 있는 건물들은 예전에 숙박을 위해 사용을 했던 곳인데 몇 년 전에 산불로 인해 이곳도 피해를 입은 상태라 건물들의 대부분이 사용을 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기는 카누경기장이 가까운 곳인데 호수 쪽으로 쉼터도 만들어져 있고 나무 데크로 산책을 할 수도 있도록 되어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았지요.

나무 데크길을 따라 들어가면서 찍은 쉼터 주변입니다. 전체적으로 호수 중앙은 허전한 곳이지만 이곳은 이런 곳을 만들어 두어서 풍경이 이쁜 것 같아요.

오른쪽으로는 조형물들을 만들어두어서 작은 연못처럼 보이는 곳도 있지요.

나무 데크길과 쉼터가 너무 좋아 보입니다. 영랑호에 가시면 전체를 돌면서 산책을 하시면 좋겠지만 일부라도 보고 싶으면 이곳을 찾으면 좋겠네요.

나무 데크길을 가면서 호수 아래를 보았는데 역시 살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저렇게 오리들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뭔가가 안 보이지만 있기는 있는가 봅니다.

쉼터 왼쪽에는 이런 곳도 있는데 들어갈 수는 없는 곳이구요.

주변에 이 큰 바위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이 영랑호 주변에 범바위라는 것이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이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대편에 작은 언덕을 올라가야지 있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구경은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습니다.

쉼터만 찍어보고 있는데 역시 쉬기에 좋은 곳입니다.

차가 주차된 곳으로 가면서 주변의 모습을 더 찍어봅니다. 풍경이 좋은 곳이니 자꾸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서도 이 버들강아지를 보았지요. 봄이 온다는 걸 알려주는 것으로 참 귀엽게 생겼지요.

주차된 곳으로 가다가 나무에 버섯이 붙어 있는 것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고 갑니다.

영랑호반길 산책로를 걷다가 이곳이 보이니 다른 분들도 잠시 들러서 구경을 하고 있더라구요.

강원도 속초 영랑호는 꽤 긴 산책로가 있는 호수로 겨울이지만 풍경은 좋은 곳이더라구요. 겨울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 속초에 가시면 이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약 30분 정도만 걸었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639-2690

- 주소: 강원 속초시 장사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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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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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폭포라고 하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강력한 물의 힘에 놀라게 되는 곳으로 그 물의 양이 중요하고 높이가 중요하지요. 그런데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은 높이는 얼마 안 되지만 넓은 영역으로 물이 떨어지는 풍경을 볼 수가 있어서 가 보았습니다.

오늘은 철원 직탕폭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철원 직탕폭포는 약 4미터 내외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말하는데 그 폭이 약 최대 80미터 정도 되는 특이한 폭포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하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한데 가 보시면 물소리도 우렁차고 꽤 웅장한(?) 모습이지요. 이 폭포는 여러 번의 화산 분화로 흘러내린 용암이 여러 겹 쌓인 하상의 용암층과 수직 주상절리를 따라 떨어져 나감에 따라 계단 모양의 수직 단애가 형성된 상층의 용암층이 만나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8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철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철원-동송 버스를 타면 1시간 20분이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직탕폭포 바로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직탕폭포 바로 앞에는 식당들이 있는데 그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를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저는 은하수교 앞의 주차장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곳까지 왔습니다. 약 1.5Km 정도 되는 거리라 걸을만하더라고요.

송대소 주상절리를 지나면서 보이는 풍경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은하수교와 송대소 주상절리에 대한 소개를 별도로 해 드릴께요.

가는 길은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별 어려움이 없이 걸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편하게 만들어져 있고 가는 길에 카페 등도 있으니 커피 한잔 들고 움직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는 길에 직탕폭포 쪽의 풍경을 찍어 보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저 다리입니다.

직탕폭포로 가는 길은 대부분이 이렇게 나무 데크길로 조성이 되어 있지만 거의 다 가서는 바위가 많은 길을 따라 내려가시면 됩니다. 물론 차로 바로 거기까지 갈 수도 있으니 도로를 계속 이용을 해도 되지요. 이쪽 길이 한여울 1코스에 해당합니다.

저 다리는 태봉대교입니다. 이곳에는 번지점프장도 있다고 하네요.

길을 가다 보면 이렇게 아래쪽에 정자도 하나보입니다. 한탄강 물윗길을 걷다가 잠시 쉬어 갈 수도 있는 길이네요.

저 멀리 은하수교도 보이지요. 저기까지 걸어가셔도 좋습니다. 멀지 않지만 겨울에는 걸으면 추울 것 같아요. 아시죠? 여기는 강원도입니다....^.^

이제 태봉대교에 다 왔습니다. 이 다리도 계곡을 따라서 만들어져 있어서 그런지 보기가 좋아보입니다.

양쪽으로 인도가 있고 가운데가 도로인 일반적인 다리입니다. 반대편으로 가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한여울 2코스가 됩니다.

다리를 조금 지나면 이 정자가 보이는데 이 정자를 오른쪽에 두고 바윗길을 따라 내려가시면 주변 풍경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다만 이 길은 바위가 좀 크고 정리가 안 되어 있어 걷기에 쉽지는 않은 길이네요. 하지만 주변 풍경이 좋아서 그 정도는 희생을 하셔도 좋습니다.

저 멀리에 직탕폭포의 모습이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줌으로 찍은 거라 가까워보이지요.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입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풍경도 좋고, 위쪽 길로 올라가는 길도 있습니다. 한탄강의 멋진 모습을 이렇게 구경할 수 있는 기회도 많지는 않겠지요.

이제 거의 다 온듯합니다. 멀리서 볼 때는 그냥 하천에 있는 작은 둑처럼 보였는데 가까이 갈수록 물소리도 크고 꽤 웅장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용암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한탄강의 지형이 만들어낸 멋진 풍경이지요.

이제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조금 가까이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멀리 태봉대교 쪽을 바라보니 계곡을 따라 흐르는 한탄강의 모습이 유유히 흐르는 세월의 일부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바로 반대편 절벽을 바라보면 송대소 주상절리의 모습보다 더 보기가 좋아보입니다.

맑은 한탄강 물도 오랜 세월 동안 이곳을 지나 좀 더 하류 쪽으로 흐르면서 이곳에서 그리고 좀 더 상류에서 겪었던 그날들의 역사를 전해주는 메신저로써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자 이제 직탕폭포를 상세히 구경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이지만 조금씩 가까이 가서 보면 더 멋진 폭포지요.

용암으로 인해 생성된 지형의 높이 차이로 인해 생긴 폭포이니 일반적인 다른 폭포와는 다른 모습이지요.

바로 옆에서 보면 이렇게 멋진 모습이 보이는데 어떻게 보면 그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습이 살짝 보이기도 합니다.

직탕폭포의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구경을 하시지요.

 

그리고 직탕폭포의 바로 위에 멋진 돌다리가 보이는데 이 돌다리가 현무암 돌다리라고 하는 것이네요. 이 돌다리는 27만년전에 철원에서 생성된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다리이지요.

돌다리에서 양쪽의 풍경을 바라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전형적인 한탄강의 멋진 모습이 보이지요.

옆에도 작은 돌다리의 기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저기에도 돌다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제 다시 직탕폭포의 모습을 구경하면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계곡을 따라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를 따라 돌아가고 있지요. 다음에는 이곳을 따라 만들어져 있는 철원 한여울길을 한번 걸어봐야겠습니다.

추천 대상

철원 직탕폭포는 폭포가 항상 높은 곳에서 떨어져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는 듯한 곳이지요. 가까이 가면 물소리도 커서 꽤 볼만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곳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바위를 놓아서 만든 돌다리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철원 은하수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책을 하면서 구경을 했기 때문에 약 1시간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단점

단점은 폭포의 규모는 작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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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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