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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와 간조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고 닫히는 현상은 자연적인 것이므로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서해에 가면 간조 때만 들어가 볼 수 있는 절이 있습니다. 배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아마도 일반인들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일인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서산 간월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서산 간월암은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말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하구요. 밀물이 들어오면 물 위의 연꽃 같다고 하여 연화대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간월암이라는 이름은 고려 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행 중 달을 보고 깨우침을 얻었다고 해서 불린 이름이라지요.

개요

- 연락처: 041-668-6624

- 주소: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1길 119-29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0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61번 버스를 타면 약 2시간이 소요되니 어렵겠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간월암으로 들어가기 전 육지 쪽에 있는데 크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간월항 쪽에도 주차를 할 수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기에 간월암이 살짝 보이는군요. 멀리서 보기에는 아담한 게 멋있게 보입니다.

물이 빠진 상태라 저 길을 따라가시면 간월암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저기 아래에 노란색 부표가 눈에 살짝 거슬리네요.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등대가 보이는 풍경이 들어옵니다. 보기보다는 멋진 광경이 펼쳐지는군요.

그리고 좌측으로는 넓은 갯벌이 있습니다. 가족이 있는 분들은 이런 곳을 좋아하지요. 아이들과 함께 갯벌 체험을 하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이제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간월암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우리가 들어온 계단 모습이지요. 그 옆의 작은 절벽 모습도 인상적이네요.

길은 어디로든 이어져 있으니 원하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이 일주문을 통해 올라가 볼께요.

올라서서 앞을 보면 이렇게 천수만이 이렇게 나타납니다.

오른 편에 이렇게 관음전이 있구요. 일단 사람들을 최대한 피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법당 안은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 오른 편에 작은 산신각도 보이네요.

들어온 방향에서 반대쪽으로 계단이 있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 왼쪽에 보이는 작은 건물이지요. 기도를 하는 곳인 것 같아요. 소원초라네요.

그리고 간월암 범종도 눈에 들어옵니다.

오른쪽에 작은 부처상이 있어 살짝 찍어봤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바다 쪽을 보면 이런 모습이군요. 저도 이곳이 처음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날씨가 좋으면 경치가 멋질 것 같네요. 특히 계절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풍경이 멋지다고 합니다. 가을 풍경도 좋구요. 겨울에도 눈이 오면 멋진 모습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일몰도 좋을 것 같네요.

이쪽에서도 등대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네요.

바다와 갯벌은 언제 봐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쪽에도 돌로 만든 길이 있는 것으로 보아 내려가서 걸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절이니 만큼 등이 있는 건 당연하겠지요.

특별히 색을 볼 수 없는 풍경을 배경으로 노란색의 등과 소원을 적은 종이를 보니 기분이 먹먹해지는 느낌입니다.

여기는 용왕각 앞인데 소원 종이들이 많이 보이니 어려운 일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겠지요. 요즘 어렵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기둥에도 조각을 해 두어서 이쁘지요.

내려가면서 이 안내도를 찍고 갑니다.

이제 등대 쪽으로 잠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등대 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어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장 찍으면 좋지요.

조금 당겨도 찍어보구요.

멀리 놓고도 찍어봅니다.

가까이서 보는 등대의 모습은 이렇게 보이는데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지요. 아, 그리고 끝 쪽에 안전막이 조금 잘려져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제 돌아서 나가고 있습니다. 주황색의 등대는 언제 어디에서 찍더라도 눈에 많이 보이지요. 보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나가는 방향에서도 간월암을 찍고 있는데 풍경이 이쁘기 때문이지요.

바다 쪽에서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 가끔 보이더라구요. 아마도 낚시 금지일텐데 대단하신분들이네요...쩝..

찍은 사진들이 모두 비슷비슷해서 몇 장만 올려드렸습니다.

추천 대상

서산 간월암은 1980년대에 진행된 천수만 간척사업으로 섬이 육지가 되곤 하는 곳이지요. 단순히 간월암만을 보면 날씨가 좋지 않으면 그렇게 이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날씨가 좋거나 일몰 때 가면 서해 특유의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날씨가 흐린 날이어서 그런 게 감흥은 받질 못했네요. 지나가면서 한 번은 가야지 했는데 결국 이번에 다녀왔지요. 등대와 함께 구경하는 데는 30분 정도면 되지만 주변에 갯벌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요. 다만 이곳에 가시려면 물때를 잘 살펴서 가셔야 합니다. 해당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ganweolam.kr

 

대한불교조계종 간월암

바닷길을 열고 닫는 곳, 달을 보며 깨우침을 얻는 곳, 충남 서산 간월암, 서산 간월암 목조보살좌상

ganweolam.kr

 

단점

단점은 걷기 좋은 곳이거나 볼거리가 많지는 않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걷기 좋은 곳은 아니네요...ㅎ)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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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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