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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엔 궁평항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궁평항 부근이 워낙 넓은 지역이다 보니 제가 소개해드린 곳 말고도 다른 곳도 많이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또 궁평항을 다시 가기는 좀 그래서 이번에는 근처(?)에 있는 다른 곳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안산 탄도항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산 탄도항은 대부도에 포함되는 항구인데 바로 아래에 전곡항이 있는 곳으로 방조제 등의 길을 따라 이어져 있어 함께 구경할 수도 있는 곳이지요. 특히 이곳이 유명한 것은 누에섬까지 이어지는 길 때문인데 썰물이 되어야 걸어갈 수 있는 길이고 갯벌 체험도 가능한 곳이지요. 거기다가 갈매기가 많고 워낙 바닷바람이 시원하여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전곡항이 요트를 탈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면 이곳은 갯벌체험으로 유명하다고 봐야겠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717-5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단, 갯벌 체험은 물때를 맞추셔야 합니다.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산역에서 123번 버스를 타고 약 2시간 정도 가야 하니 쉽지 않아 보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있습니다만 워낙 차가 많아서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주변에 보면 약간씩 공터가 있으니 거기를 이용하시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주차 후 이렇게 나무 데크 길을 따라 걸어가면 갯벌 쪽으로 가게 되는데 오늘도 햇빛이 강해서 양산을 썼습니다. 그런데 바닷바람이 워낙 시원해서 양산이 없어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양산이 오히려 방해가 될 정도지요.

입구 쪽은 좌우를 둘러봐도 볼거리는 없습니다. 황량한 사막 같은 곳과 초원 지대처럼 보이는 곳이 전부이지요.

하지만 조금 멀리 눈을 돌려보면 갈매기들이 데모를 하는 풍경도 구경할 수 있구요. 줌으로 봐도 움직이지도 않고 먹이를 먹는 것도 아니라서 이상하더라구요. 햇빛도 있는 곳인데 왜 모여있는걸까요? 뭔가 느낌이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대기를 하고 있는 비장함마저 듭니다...ㅎ

길을 따라 계속 가다 보면 저 산위에 있는 정자까지 갈 수가 있나 보네요. 저는 엄두가 안 나서 안 갑니다.... ㅎ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넓은 갯벌입니다. 여기 서서 바람을 즐기면 시원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두 팔을 벌리고 바람을 가슴으로 받으면 햇빛이 강해도 땀이 모두 날아가버리는 느낌이지요. 너무 시원합니다.

그리고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지만 잘못하면 배설물 테러를 당할지도 모릅니다. 새들이 항문에 괄약근이 없어서 그냥 바로 나오거든요...ㅎ

갈매기가 먹이를 달라고 아우성대는 풍경을 동영상으로 잠시 보시지요.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저 멀리서 사람들이 갯벌에 들어가서 조개를 잡는 체험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입구에서 장화나 도구들을 대여하는 곳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좋겠지요. 물론 공짜는 아니겠구요. 오늘 마침 이 시간이 썰물이라 이 길을 걸어갈 수 있어서 행운입니다. 저는 계획하지 않고 들르는 경우도 많아서 볼것을 못보는 경우도 많거든요.

갯벌에는 우리들만 있는 건 아니지요. 갯벌에서 먹이를 잡고 있는 갈매기들도 많은데 제가 쳐다보니까 뭘 봐? 하는 표정을 하고 있네요.

갯벌 풍경은 어딜가나 비슷한 모습이지요.

그리고 저 산위를 가신다구요? 전 정말 안 갑니다.... 아니 못 갑니다.... ㅎ

그리고 여기에 바닷길로 연결된 섬에는 풍력발전소가 있어서 거대한 발전기 모습이 보이지요.

저기까지 가셨다가 돌아오셔도 되구요. 단 밀물이 되면 못 돌아올지도 모릅니다.....ㅎ

저는 겁이 나서 되돌아나갑니다. 가면서 갯벌을 쳐다보니 게들도 먹이 활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갯벌 체험을 할때 이런 게들도 잡아볼수 있겠지요.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아요.

그리고 갈매기들도 자신들의 배를 채울 꺼리를 찾아 헤매고 있구요.

그것이 귀찮은 녀석들은 사람들이 뭘 던져주지 않을까 눈을 부라리며 맴을 돌고 있지요.

먹이에 관심이 있는 녀석과 먹이에 초연한 녀석의 모습은 천지차이네요.

때로는 배가 고파도 고프지 않은 척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멋지게 활공을 하는 갈매기가 부럽기도 합니다.

이제 차로 돌아가면서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갈매기 조형물이 있는 걸 발견하고 한 장 찍어봅니다.

추천 대상

안산 탄도항에는 갯벌 체험과 함께 썰물 때 누에섬까지 가는 길이 시원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구요. 특히 근처 산 위의 정자까지 올라가서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아 보이는 곳이지요. 그리고 바다이다 보니 바람이 불면 무척 시원해서 햇빛이 강해도 더운 줄을 모르겠더라구요. 대부분이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걷기에도 좋아 바람이 안부는 더운 날이 아니라면 찾아보시면 좋겠네요.

단점

단점은 바람이 불지 않으면 그늘이 전혀 없어 더우니 양산이나 모자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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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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