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가 더 이상 다니지 못하는 역을 보존하여 관광지로 이용하는 곳이 많이 생겼습니다. 남양주 능내역, 고양 벽제역, 춘천 김유정역, 호남선 원정역, 양평 구둔역 등 많은데 저는 남양주 능내역과 양평 구둔역만 가봤네요.
오늘은 양평 구둔역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양평 구둔역은 1940년에 개통한 뒤 2012년에 청량리와 원주 간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인해 기존 노선이 변경되어 폐역이 된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296호입니다. 여기는 문화, 예술, 관광 공간으로 재탄생하였고 양평 10경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농촌문화예술먹거리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개요
- 연락처: 031-771-2101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 1336-9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매주 화요일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1.1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중앙선 석불역까지 가셔서 987-3번 버스를 타고 약 35분 정도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역 입구에 몇 대 정도 주차가 가능할 것 같네요. 주차 후 역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아마도 건축학개론 영화의 촬영지로 알려졌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래서 역 앞에 안내판이 있더라구요.
역사 건물은 옛날 향수를 느끼게 해 주는 모습입니다.
안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구요.
건물 안에는 매표소로 사용한 모습과 옛날 기차 시간표 등을 볼 수 있더군요. 시간에 따라 해설도 해 주나 보네요.
그리고 구둔역의 역사를 알려주는 사진 몇 장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그림들도 전시되어 있구요.
철도 방향으로 밖으로 나가면 먼저 과거에 철로를 달리던 열차가 서 있습니다. 움직이는 건 아니구요. 내부 관람도 안되지만 서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을 각각 찍어봅니다.
철로 일부를 나직 남겨 놓았더라구요.
하지만 조금만 걸어가면 철로의 끝이 보입니다.
이렇게 쭉 이어진 철로를 열차는 달리고 싶겠지요.
한 쌍의 연인이 철도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찍은 사진은 추억으로 남겠지요.
왠지 철도 변에 서 있는 나무도 쓸쓸해 보이네요.
이 철도를 타고 청량리까지 타고 가고 싶어지네요. 열차를 타 본지가 까마득합니다.
역 앞에 있는 큰 나무들만이 그때를 기억하고 있겠지요.
겨울이라 그런지 구둔역의 외관이 참 고독해 보이네요.
열차는 그대로인데...
달릴 수가 없네요.
역사 옆쪽에는 이렇게 벽돌로 된 곳이 있습니다. 고백의 정원이라는 곳인데 여기서 고백을 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이렇게 길을 들어가면 안쪽으로는 큰 나무가 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꾸며 놓았더라구요.
"내마음 콩닥 콩닥" 글씨가 보이시나요.
추천 대상
양평 구둔역은 옛날 역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서 옛날 추억을 떠올리거나 특이한 데이터 코스로 유명해지고 있는 곳입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또는 부모님 세대의 추억의 장소로 가기 좋은 곳이네요.
단점
다만 역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실제로 분위기만 느끼는 정도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5점(걷기 좋아하는 개인 취향에 따른 점수입니다)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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