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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당진을 여행하면서 느낀 것이 이곳에 상록수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는 것이었는데 알고 보니 상록수의 저자인 심훈이 작품 활동을 한 곳이더라구요.

오늘은 당진 필경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당진 필경사는 심훈이 살던 집으로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팔각 지붕의 목조 건물입니다. 현재는 당진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심훈이 1932년에 서울에서 이곳으로 내려와서 직접 설계하여 지은 집으로 시의 제목에서 따온 필경사라고 명명했다고 하지요.

개요

- 연락처: 041-360-6883

- 주소: 충남 당진시 송악읍 상록수길 97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심훈기념관)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심훈기념관)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무료

- 방문한 시기: 2020.12.25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당진버스터미널에서 22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10분이 걸리네요.

 

들어가기

당진에 가면 상록수라는 명칭이 사용된 관광지나 식당 등이 많이 보여서 왜 그런가 하고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당진에 상록수의 저자 심훈 선생이 살았던 곳이더라구요. 이번에도 당진을 여행하면서 주변에 있는 상록수공원도 다녀오고 했는데 심훈 선생의 옛집이 있는 필경사를 가보지 못해서 이번에 다녀왔지요. 주차장은 심훈기념관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필경사가 있는 곳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가 않습니다. 작은 초가집이 하나 있고 그 앞에 조형물들을 만들어 놓은 것이 전부인데 다행스러운 것은 필경사 바로 옆에 심훈기념관이 있어서 그나마 구경할 것이 많이 생긴 것이지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기념관 내부는 구경을 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기념관은 입장료가 무료네요.

기념관 위로 잠시 들어가 보면 작은 공간에 심훈 선생의 동상과 '그날이 오면'이라는 시비가 보입니다. 그 이외는 아무것도 없군요.

이제 필경사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보는데 앞쪽에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있어서 구경거리를 만들어 둔 것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대부분은 시비이지만 이렇게 꾸며 놓았다는 것은 이 지역에서 심훈 선생이 얼마나 사랑을 받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겠지요.

솔직히 심훈의 상록수라는 작품을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국어 시간에 많이 들은 이름이라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뭔가 호감이 가는군요. 앞에 있는 안내판에 따르면 상록수 속에 나오는 나무는 4가지라고 합니다. 전나무, 향나무, 사철나무, 소나무라네요. 그리고 주변에 이 나무들이 있다고 하니 찾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한데... 소나무 이외에는 봐도 알수나 있을지...^.^

필경사에 대한 설명과 심훈기념관에 대한 설명도 한번 보시면 좋습니다.

상록수하면 왠지 교육과 관련이 있는 것인 듯 앞에 있는 조형물도 학생복을 입은 인형들이 종을 치는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정겨운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상록수 모양의 조형물과 선생과 학생의 다정한 모습을 조형물로 만들어 두었네요. 상록수 조형물 앞에서는 사진을 찍으라는 듯 의자도 하나 만들어 두었구요.

주변에 시비들이 많이 있으니 혹시 아는 시가 있는지도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은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보여지는데 현재는 개방을 안 하는 듯합니다.

이 건물이 필경사 건물인데 초가집 같이 생겼습니다. 물론 옛날에 지어진 집이니 당연하겠구요. 초가 지붕의 볏짚들은 주기적으로 교환을 해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비석도 하나 보이는데 독립유공자 심훈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이랍니다.

필경사 건물이 잘 관리되고 있어서 제가 다 마음이 푸근합니다.

주변의 나무들을 찍어보는데 소나무 이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항상 푸르른 이 모습처럼 심훈 선생의 업적도 영원히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차장으로 가면서 필경사가 있는 전체 풍경을 다시 한번 구경하고 갑니다. 작은 곳이지만 천천히 구경을 하면 뭔가 얻는 것이 있을 것 같네요.

추천 대상

상록수라는 소설은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담은 농촌 계몽소설의 대표작으로 이곳 필경사에서 집필을 했다고 합니다. 일단 현재는 심훈기념관은 폐관 상태라 구경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주변에 조형물도 많이 보이고 해서 작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혹시 주변에 가실 일이 있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걸리네요.

단점

단점은 규모가 너무 작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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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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