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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파주에는 장릉과 삼릉 및 온릉이 있네요.

오늘은 이중 마지막으로 남은 경기도 파주 장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파주 장릉은 인조와 인열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인조는 광해군과 집권파인 대북파를 몰아내고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왕으로 재위 중에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을 겪기도 했지요. 인조 27년에 세상을 떠난 후 열조라고 했다가 인조라고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인열왕후는 광해군 2년에 인조와 혼인하여 인조 13년에 산후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945-9242

-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장릉로 90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5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중앙선 금촌역 1번출구에서 900번 버스나 033, 036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 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재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옆에 있는데 흙길이지만 주차 구획이 아주 넓어서 문콕을 할 염려는 없더라구요.

 

 

안내도를 확인하시고 매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열이 많이 나는 분은 입장이 안될수도 있겠네요.

입구에서 어느 정도 걸어가야만 재실이 보입니다.

 

 

여기도 입구 왼쪽에 매화가 피어 있습니다. 꽃봉우리가 아주 이쁩니다.

 

 

하지만 이곳은 벚꽃은 아직이네요.

 

 

그리고 나타난 갈림길입니다. 왼쪽이 릉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재실입니다. 이곳의 재실 모습이 외부에서 보는 것으로는 가장 멋진 곳이니 꼭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재실 앞에는 오래되고 큰 느티나무들이 서 있습니다.

 

 

모습만으로도 수령을 짐작할 수 있겠더라구요.

 

 

오래된 나무를 보고 있으면 뭔가 더욱 숙연해 지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둘레길을 돌게 되는데 이 장릉에는 소나무보다 느티나무 등이 더 많이 보입니다. 아마도 느티나무가 많은 지역에 들어선 듯 하네요.

 

 

이게 재실 모습입니다.

 

 

약간 위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래쪽에서 보면 조금은 위압적으로 보이구요. 정말 멋집니다.

 

 

재실 안쪽 모습입니다. 정갈하고 귀풍이 느껴지네요.

 

 

주변에도 큰 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입구를 나섭니다.

 

 

저 길 오른쪽으로 가면 릉이 나오게 되지요.

 

 

저 멀리에 릉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바로 앞에 산벚나무도 한그루가 보이더라구요.

 

 

"장릉은 조선 16대 인조와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 한씨의 능으로 합장릉의 형식이다. 장릉은 원래 파주 운천리에 있었다가 1731년(영조 7)에 현재의 자리로 천장하면서 합장릉으로 조성하였다. 특히 옛 장릉의 석물과 천장하면서 다시 세운 석물이 같이 있어 17세기와 18세기의 왕릉 석물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재실, 금천교, 홍살문, 향로와 어로, 수복방,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향로와 어로는 숙종의 명릉처럼 양 옆에 변로를 깔았다.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모두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혼유석은 합장릉의 형태로 2좌를 배치하였다. 특히 천장하면서 병풍석을 둘렀는데, 병풍석에는 기존의 구름문양과 십이지신상을 대신하여 모란꽃과 연꽃 문양을 새긴 것이 특이하다."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멋진 풍경이지요.

 

 

산벚꽃을 올려다 봅니다.

 

 

이제 먼저 역시 정자각 모습부터 바라봅니다.

 

 

정자각 왼쪽에 있는 수라간이구요.

 

 

오른쪽에 있는 수복방입니다.

 

 

옆에는 비각이 있구요.

 

 

뒤로는 릉이 보입니다. 릉이 하나이니 합장릉이네요.

 

 

이제 릉 옆으로 나 있는 둘레길로 가 봅니다. 소나무가 없고 느티나무 등이 많아 다른 곳보다 좀 황량해 보입니다.

 

 

가끔은 오르막도 있구요.

 

 

그러다보면 내리막도 있지요.

 

 

하지만 가끔은 가는 길에 진달래가 많지는 않지만 이쁜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매화도 보이구요.

 

 

그리고 예상치 못한 동물도 만나게 됩니다. 잘 보세요... 보이시나요? 가운데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확인해 볼께요.

네, 딱따구리입니다. 이렇게 가까이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인것 같아요.

둘레길은 약 1.7Km정도이므로 부담없이 걸을 수 있으니 꼭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돌아나갑니다. 나가다보면 화장실도 보이구요.

 

 

갈림길도 다시 보게 되지요.

 

 

입구 근처에 있는 매화를 다시 한번 찍어 봅니다.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군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3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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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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