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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근에 있는 출렁다리 중에서 유명한 곳은 한번씩 다녀온 듯한데 제가 보지 못한 출렁다리도 많이 있습니다. 유행처럼 계속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산 높은 곳에 있는 곳도 있고 규모가 작아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도 있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가보니 들어가는 길이 막혀 있어서 코로나19 때문에 폐쇄를 했나 했는데 알고 보니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곳이네요. 이 정도 크기의 다리를 아직 못 가봤다는 생각에 의아해했는데 안 가본 것이 당연합니다.

논산 탑정호출렁다리는 올해 2월이나 3월경 개장 예정이라고 하고 현재는 일부 시설에 대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 최장이라고 알려진 다리는 예산의 예당호출렁다리인데 이보다 긴 570미터 정도 된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이런 곳이 문을 열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 올해 개장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곳에 조성이 되어 있는 둘레길의 일부만 돌아보고 왔지요. 주차는 탑정호광장이 있는 곳에 몇 대를 주차할 수 있는데 비좁아서 주차가 쉽지는 않으니 오전 일찍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오후에는 겨울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하고 있더라구요.

이 안내도가 탑정호광장에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지도를 보시면 탑정호를 기준으로 여러 방향의 경로가 있는데 거리가 표시되어 있으니 원하시는 경로를 선택하신 후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탑정호광장에서 솔섬이 보이는 위치까지만 갔다가 되돌아왔는데 다음에 다리가 개장을 하면 사람이 없는 시간을 택해서 다리로 들어가 보고 주변에 보이는 다른 곳들도 돌고 와야겠습니다(기대를 하고 있지만 언제쯤 가능할지...쩝).

이곳은 탑정호 소풍길 1코스에 포함이 되는 듯한데 다 돌면 4시간이 걸리는 곳이네요. 겨울이라 풍경이 거의 비슷하니 다 돌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탑정호광장에는 이런 조형물이 있는데 계백 장군의 모양을 만들어 놓은 곳이지요. 눈에 잘 띄게 크게 만들어 두어서 멋지네요.

그리고 이렇게 주변에 의자에 앉아서 탑정호를 구경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잠시 쉬어 가시면 좋구요. 사진을 찍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현재 눈이 온 상태라 풍경이 화사해서 더욱 멋진 풍경이 된 것 같습니다. 주변에 작은 조형물들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야경을 밝히는 등 장치가 되어 있는 것 같으니 야간에도 이뻐 보일 것 같아요.

그리고 포토존도 있는데 그 앞 풍경이 조금 안타까운 광경이네요. 위치가 조금 애매합니다. 하여간 이런 조형물이 있으니 작지만 광장도 구경할만합니다.

그리고 호수에는 분수 시설도 만들어져 있어서 때에 따라 분수를 가동하는 듯하구요. 저 멀리 탑정호출렁다리의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 듯합니다. 다만 좀 먼 느낌이네요. 다리에 불이 들어온다고 해도 나무 멀어서 그 풍경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탑정호광장의 모습을 사진 한 장에 담아봅니다, 흰색의 눈과 대비되는 색상들이 더욱 화사하고 멋지게 보이네요.

이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길에는 이렇게 디스플레이 장치를 만들어 두어서 여러 가지 풍경을 화면에 보여주기도 하더라구요. 그 아래에도 조명 장치들이 보이네요.

그리고 이런 조형물은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좋은 것들이니 다음 봄에 야경을 보려 한번 와야겠습니다. 논산에도 좋은 관광지가 많으니 아직 못 가본 곳 위주로 둘러봐야겠어요.

그리고 조형물 바로 앞에 멋진 나무들도 몇 그루 있어서 찍어봤구요.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비석도 보이는데 그 앞에 논산 탑정리 석탑도 하나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이 되는 부도탑이라고 하네요.

이제 호수의 둑길을 따라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온 길인데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걷지를 않아 흰 눈이 많이 남아 있어서 눈을 밟으면서 걷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날씨는 아직은 몹시 춥고 구름도 많았지만 하얀 눈 때문에 대부분의 사진이 화사하게 보이지요.

둑 아래는 일반적인 동네의 모습인데 눈이 온 관계로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둑길에는 여러 가지 시설들이 있는데 밋밋한 풍경보다는 이런 것들도 좋은 구경거리가 되겠지요.

그런데 얼음이 두껍게 얼어 있지만 잘 들어보니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더라구요.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 소리가 더 크게 들릴 수도 있겠더라구요. 소리는 쩡~ 쩡~ 하고 나지막한 소리가 들리지요.

이제 둑길을 다 걸어서 왔는데 이곳에는 나무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안내도를 보면서 경로를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지요.

이제 둑길 자체를 한번 구경을 하고 갑니다.

나무 테크길에도 조명을 위한 시설들이 보이니 야간에도 산책이 가능해 보이구요. 산책을 하면서 탑정호출렁다리의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호수에 얼음이 얼면 그것도 좋은 구경거리가 되곤 하지요. 부분마다 물이 어는 시기가 다르면 이렇게 무늬를 만들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무 데크길은 요즘 산책로의 대세가 된 재료이지요. 보기도 좋고 나무라서 자연친화적인 소재라고 해서 많이 이용을 합니다. 이쪽 산책로는 주변에 나무들도 있어서 풍경이 더 좋아보입니다.

멋진 호수와 나무 그리고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서 한 주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기 바래요.

가끔씩 저 멀리에 보이는 탑정호출렁다리를 바라보는데 너무 머네요....^.^

가끔은 한 방향으로 머리를 빗은 듯 가지를 뻗고 있는 이상한 녀석을 만나기도 합니다. 어떻게 이런 모습을 하게 되었을까요?

산책로의 고즈넉한 모습이 무척 운치가 있는 곳이네요.

호수의 얼음 모습이 둥글게 모양을 만들어 놓은 곳이 있어서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봅니다. 누군가 큰 돌을 던진 것인지 희한하네요.

산책로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저는 저만치 사진만 한 장 찍고 여기서 돌아나갑니다.

나가는 길도 동일하니 풍경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둑길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 이곳에 쉼터도 하나 보이구요, 그 앞에 다른 탑이 하나 있더라구요.

그래서 살펴봤더니 이 탑도 논산 탑정리 석탑으로 역시 부도탑입니다. 부도탑에는 사리나 유골을 안치하지요.

나무 데크 산책로와 탑정호 그리고 탑정호출렁다리의 모습을 한 장에 담아봅니다.

이렇게 다시 둑길을 따라 걷고 있는데 팔짱을 끼고 있는 제 반쪽이 자꾸 넘어지려고 해서 봤더니 눈 속에 도로를 구분하는 돌 부분은 미끄러워서 그런 것이네요. 혹시 눈이 아직 녹지 않았으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호수 반대편에 보이는 풍경이 얼음 위에 비쳐서 꽤 멋진 풍경이 나오길래 한 장 찍어봤지요.

여기서 탑정호의 멋진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찍어봤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논산역에서 401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되는데 도보가 좀 있습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없음

- 주소: 논산시 가야곡면 탑정로 900

- 출입가능시간: 정보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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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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