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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보면 자생식물원이라고 불리는 식물원이 많습니다. 주로 들꽃 등 주변에서 자생하는 나무와 꽃들을 구경하는 곳인데 충북 음성에도 그런 곳이 있더라구요. 충북 음성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생가가 있는 고장입니다. 현재는 근처에 반기문기념관도 있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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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북 음성 큰산자생식물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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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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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산자생식물원은 2015년경에 산쪽으로 길게 조성된 자생식물원으로 소폭포, 약재원, 들꽃동산, 큰산자생초화원, 암석원, 유아숲체험원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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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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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처: 043-873-5885

- 주소: 충북 충북 음성군 원남면 하초로 223

- 출입 가능 기간: 정보 없음(단, 숲 해설 프로그램을 고려하면 09:00부터 18:00까지가 되겠네요)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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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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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음성공용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 버스를 타고 가셔서 하차 후 약 25분 정도 도보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쉽지 않겠네요.

 

들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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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입구에 있습니다. 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아주 작은 주차장이니 만약 사람이 많이 찾으면 주차가 힘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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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안내도가 있고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지도상 위쪽에도 있지만 미리 준비를 하시고 올라가시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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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그냥 산길을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오르막이 심하지 않아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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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길도 있구요. 소폭포가 바로 앞에 있는데 지금은 물이 없어 그냥 삭막한 계곡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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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거의 없지만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게 봄이 되면 좋은 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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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약초원인데 아직은 볼것이 없습니다. 그냥 지나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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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돌길인데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저기에 그늘을 피할 쉼터도 있지만 그늘막을 펼치진 않았네요. 뭐 아직은 해가 그리 강하지 않으니 문제는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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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분홍색 꽃이 피어 있는데 무슨 꽃일까요? 개복숭아꽃입니다. 이 시기에는 매화는 거의 없고 복사꽃이 대부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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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도 역시 화창합니다. 주말이면 여행을 하는 편인데 거의 대부분의 날씨는 흐렸는데 바로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하늘이 무척 맑고 청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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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따라 복사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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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계곡의 왼쪽 길을 따라 걷고 있습니다. 내려올때는 반대쪽 길을 이용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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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큰자생초화원이 있습니다. 멸리서보면 현재는 철쭉만 일부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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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가 암석원쪽입니다. 암석원에 야생 식물이 많이 심어져 있구요. 이름표를 붙여두어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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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산괴불주머니입니다. 색깔은 다르지만 모양이 비슷한 꽃(현호색, 광대나물꽃)이 많아 조금 헤깔리는 꽃이지요. 꽃말은 보물주머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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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은 돌단풍이라고 하네요. 돌나리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꽃말은 희망, 생명력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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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은 나도양지꽃입니다. 색상이나 모양에 따라 양지꽃도 종류가 많더라구요. 주로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자생하며 꽃말은 사랑스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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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도 보이구요. 현호색과에 속하는데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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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알록제비꽃인것 같아요. 꽃말이 성실, 겸양, '나를 기억해주세요'....라고 하구요. 물망초의 '나를 잊지말아요'...와 비슷한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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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전국에 자생하는 면마과의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입니다. 관중이라고 하네요. 고사라 같이 생겼지요. 고사리목에 속하고 꽃말은 "끼리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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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홀아비꽃대라고 불립니다. 홀아비라서 그런지 꽃말이 '외로운사람'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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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꽃은 아니고 맛있게 먹는 머위입니다. 머위의 꽃말은 공평이구요. 항암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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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흰민들레이구요. 이게 토종이라고 하구요. 꽃말은 '내 사랑을 그대에게 드려요' 입니다. 이거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에게 선물해 보세요. 길을 같이 걷다가 문득 꺾어서 주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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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노란민들레가 더 많지요. 이건 서양품종이라고 하네요. 꽃말은 행복,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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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꽃 구경을 끝내고 유아체험원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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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라고 특별한 모습은 아니네요. 오히려 이제 뭐지? 할 풍경입니다. 이곳은 뭔가 더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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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올라온 전체 풍경입니다. 겨울이라면 황량했을수도 있지만 봄이라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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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쉼터를 보면서 되돌아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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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만치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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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쪽에는 이끼들도 보이구요. 그런데 이끼의 꽃말이 있는데 자식처럼 바위를 감싸고 있다고 모성애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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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남은 목련도 있습니다. 꽃말이 고귀함, 우애, 숭고한 정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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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준비하는 청단풍도 있구요. 꽃말이 사양, 은둔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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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꽃도 보이네요. 이 꽃도 무척 이쁘지요. 꽃말이 처녀의 수줍음, 의혹이라네요. 꽃말이 무슨 관계인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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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벗꽃은 일반 벗꽃보다 순수해 보입니다. 꽃말이 '당신에게 미소를', 고상, 담백이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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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벚꽃은 '내면의 미'이구요,

왕벚나무는 순결, '뛰어난 미인'이 꽃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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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벚나무는 냉정이라고 하는데 겨울에 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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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홀로 피어 있는 이꽃은 무슨 꽃인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자생식물원이나 나무와 꽃 구경이 핵심이었습니다. 구경 잘 잘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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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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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자생식물을 구경하러 가는 곳입니다. 실제로 제가 간 시점이 4월 중순이지만 일부 꽃들이 피어 있어 구경하기는 좋았구요. 꽃이 많이 피는 계절에 가면 좋은 경험이 될 듯 싶습니다. 특히 식물에 이름표를 많이 붙여 놓아 구분을 쉽게 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아이들과 꽃 구경을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 정도 걸렸는데 꽃이 많이 핀 상태이면 더 시간이 많이 걸릴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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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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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주차장이 너무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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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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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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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