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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는 벚꽃 명소가 많습니다. 벚꽃엔딩이라는 노래의 발상지(?)이기도 해서 벚꽃을 이용해서 명소들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대표적인 곳이 각원사, 단대호수공웜, 원성천, 북면, 북일고 근처 등이 유명한데 오늘은 그중에서 몇 군데만 소개를 해 드릴께요.

 

겹벚꽃 명소 각원사



각원사는 국내 최대의 아미타불 좌상이 있는 곳이라 불교 산자들도 많이 찾는 곳이지만 벚꽃 철에는 역시 벚꽃 구경객이 더 많지요. 그래서 주차가 힘이 많이 듭니다. 조금 아침 일찍 가는  방법 이외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전각 주변에도 주차가 가능한데 이건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절은 조용하고 성스러운 분위기가 나야 하는데 철로 만든 자동차가 전각 근처에 보이는 것은 그렇게 좋지가 않더라구요.
 
 

어쨌거나 저도 주차를 할 곳이 없어서 주차장 바로 옆 공간에 주차를 하고 먼저 수양벚꽃을 구경하러 천불전 앞으로 이동을 합니다. 가는 길에는 개나리마 진달래도 피어 있어서 심심하지 않네요. 요즘 꽃들이 한꺼번에 피는 통에 기간을 두고 한 가지씩 구경을 하려고 했던 계획에 차질도 생겼지만 어쩌겠어요. 위대하신 자연이 하는 일을...
 
 

천불번 앞에 있는 아름다운 수양벚꽃을 보려고 했는데 올라가 보니 주변에 차들을 주차해서 꽃을 제대로 볼 수가 없더라구요. 주차를 할 수 있는 구역을 좀 설정해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뭐 살짝 차들을 피해서 구경을 해 봅니다. 꽃잎이 무거운 듯 가지를 늘어트리고 있는 수양벚꽃의 자태가 너무 아름답네요.
 
 

전각들은 구경을 많이 한 터라 오늘은 그냥 지나갑니다. 이번에는 아미타불좌상이 있는 곳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이 각원사의 벚꽃은 천불전 앞과 아미타불 좌상이 있는 곳이 제일 보기가 좋은 곳이지요.
 
 

예년 같으면 4월 10일경은 되어야 벚꽃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올해는 벌써 만개를 하고 있더라구요. 여기에 있는 벚꽃들은 겹벚꽃이라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데 제가 좋아하는 분홍색이라 더 좋더라구요. 물론 일반적인 하얀색의 왕벚나무도 있습니다
 
 

아미타불 좌상과 함께 벚꽃을 찍어도 좋고 아래쪽 전각들을 배경으로 사빈을 찍어도 멋지게 나옵니다.  물론 벚꽃과 함께 찍어도 이쁘겠지요. 아름다움은 젊음에서 오는 것이라 젊은 분들은 어떻게 찍어도 이쁘더라구요.
 
 

벚꽃을 일본 국화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하지요. 그리고 벚꽃의 원산지는 우리나라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벚꽃을 본다고 왜색풍이라느니 하는 말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다한들 꽃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다시 계단을 따라서 내려가서  연화지도 잠시 들러봅니다.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에 보이는 연못인데 주변에 주차를 할만한 곳이 없어서 구경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보고 가야겠어요.
 
 

뭐 보이는 것이 특별한 것은 없지만 물 위에 등들이 떠 있어 분위기도 좋고  보기도 좋습니다. 아마도 밤에는 조명도 들어오지 않을까 추측을 해 보는데 그러면 이쁘겠지요.
 
 


이제 돌아가야 하는데 다시 계단을 이용하기는 싫어서 도로변을 따라서 걸어봅니다. 인도가 없어 불편하기는 해도  가끔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겹벚꽃과 수양벚꽃 명소 각원사였습니다.
 

- 연락처: 041-561-3545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4-01

 
 

새롭게 뜨는 벚꽃 명소 원성천

 

원성천은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인데 북면위례벚꽃길과 북일고 인근 벚꽃 명소들과 함께 천안시에서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라지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는데 가만 보니 일반적으로 하천을 따라서 만들어진 벚꽃길과 다른 것은 없네요.
 
 

도로변보다는 아래쪽 하천 옆의 산책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고 구경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이곳은 사람들도 많아서 명소라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벚꽃이 조금 높은 곳에 있어서 사진을 찍으려면 약간 언덕으로 올라가서 찍어야 하지만 가끔 바람이 불면 벚꽃 잎이 바람에 날려 비처럼 머리 위로 날리는 것이 보기도 좋더라구요.
 
 

벚꽃 구경을 나온 분들의 얼굴을 보면 참 행복해하네요. 한동안 이런 축제도 거의 열리지 않았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했다가 오랜만에 벚꽃 구경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니 기분들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역시 기분 좋게 구경을 하며 산책을 해 봅니다. 길도 잘 만들어져 있는데 하천 중간에는 반대편으로 갈 수 있는 작은 다리들도 많이 만들어 놓아서 필요한 만큼만 걷기에 좋더라구요.
 
 


벚꽃 구경이지만 가끔은 다른 꽃들도 있어서 함께 구경을 해 봅니다. 복사꽃,  유채꽃, 명자나무꽃 등 이쁜 꽃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네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4-01

 
 

연인들의 산책로 단대호수공원(천호지)

 

다음은 단대호수공원인데 여기는 개인적으로 벚꽃 명소라고 부르기는 힘들 것 같아요. 다만 단국대 캠퍼스 쪽 도로 쪽으로 벚꽃들이 많아서 벚꽃 구경을 할 수는 있습니다.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지만 벚꽃철에는 워낙 차가 많아서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천호지의 둘레 길이는 약 2.3km 정도 되니 간단히 산책을 하기도 좋지요.
 
 

이곳은 보통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산책로 주변에 카페나 식당 등도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물론 호수변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이용을 하기에 좋구요.
 
 

호수 주변에 개나리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둑방길의 개나리는 일부 피지를 못했더라구요. 개나리 상태가 조금 이상해 보이지만 하여간 개나리들이 곳곳에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단국대 캠퍼스 부근을 지날 때면 벚꽃들이 가득 피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지요. 어쩌면 이 정도라면 벚꽃 명소라고 부를 만한 것도 같네요.
 
 

여기에서는 호수에 만들어진 작은 섬들과 나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밋밋한 풍경이 아니라서 겨울에 찾아도 풍경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봄이 오고 나무에 새싹이 돋아 있으면 푸릇한 것이 더 보기가 좋습니다.
 
 

 

천안의 벚꽃 명소 2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천안에서 밀고 있는 벚꽃 명소들이 몇 군데 더 있는데 나머지는 다음에 한번 구경을 해야겠네요. 모든 꽃들이 한꺼번에 피는 바람에 꽃구경이 힘들어지네요.


- 연락처: 1577-3900
-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526-1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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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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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하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 분이 누구인가요? 아마도 대부분은 유관순 열사를 떠 올리실 거예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이 바로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면서 만들어진 곳으로 유관순열사유적지라고 불리는데 이곳에는 유관순열사기념관도 있습니다. 유관순열사생가는 조금 떨어진 곳에 별도로 있어서 걸어서 가기에는 좀 애매한 거리지요.

저는 먼저 유관순열사생가로 갔다가 유관순열사유적지를 들러보았습니다. 유관순열사생가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이곳을 찾는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부모들이 많은 것 같네요.

유관순열사생가 오른쪽에 비문이 있는데 유관순 열사의 행위와 뜻을 추모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옆에 안내판 있으니 이 안내판을 참고하시면 되지요.

그리고 유관순열사생가 앞에 이 안내판도 보이는데 유관순열사가 3.1운동을 시작한 내용이 간단히 기록되어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면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읽어 보도록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유관순열사생가 우측에는 관리를 위한 건물이 있네요. 관리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유관순열사생가의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초가집이지요. 그런데 앞에 키가 큰 나무 두 그루가 있어서 함께 담아 봤습니다. 규모는 생각보다는 작아 보이는데 왜 이 주변에 유관순열사유적지를 함께 만들지 않고 별도로 만들었는지 궁금해지기는 하네요. 무슨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이 유관순열사생가는 1902년 유관순 열사가 태어난 곳인데 1920년 순국할때까지 짧은 삶을 살았던 곳이지요. 바로 옆에 교회도 하나 있어 찍지는 않았는데 알고 보니 유관순열사가 다녔던 매봉교회라고 합니다.

유관순열사생가 내부는 일반적인 농촌의 초가집이니 특별히 다른 모습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그때 생활하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이 있어서 찍어봤지요.

전체적으로 관리는 잘 되고 있는 곳이네요.

이제 유관순열사유적지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은 큰 편이라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지요. 주차장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고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저는 유관순열사기념관을 먼저 보고 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이 비석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유관순 열사 초혼묘 봉안 기념비라고 합니다.

중앙으로 보이는 곳은 유관순열사 추모각입니다. 그런데 안내도에 이름이 표시가 안되어 있더군요.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유관순열사기념관입니다. 일단 사람이 없으니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합니다. 들어갈 때 방문 기록을 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 타임캡슐도 보이더라구요.

유관순열사기념관 안에 있는 것들은 모두 유관순 열사와 3.1운동 관련 내용들입니다.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어떤 일을 하셨고 우리나라가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었는지를 잘 설명이 되어 있는 곳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안을 살펴보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몇 장의 사진만 찍고 바로 나왔지요.

유관순열사 추모각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보이는 안내판입니다. 이곳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유관순열사 추모각으로 들어가는 문을 지나갑니다. 이곳에는 역시 태극기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곳인 듯 아이들이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하네요.

잠시 추모각에서 기도를 하는 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추모각 안에 있는 영정 사진이지요. 박물관에서 본 사진과 같은 사진이네요.

이제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가고 있는데 이 길을 가면 순국자 추모각이 나옵니다. 이쪽은 유관순열사 추모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듯하네요.

순국자 추모각을 나와서 아래로 내려가면 넓은 잔디광장도 보이고 그 앞에도 볼거리를 만들어 두었으니 잠시 의자에서 쉬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자 아래쪽에는 태극 문양이 그려진 곳도 보이네요. 유관순열사생가만 보고 관리는 잘 되고는 있지만 뭔가 아쉬웠는데 유관순열사유적지를 보니 기분이 뿌듯해집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이 유관순 열사의 동상을 보고 돌아갑니다. 산으로 올라가면 초혼묘와 봉화지도 있지만 올라가지는 못했습니다.

주변에 보이는 여러 가지 꽃들을 구경하면서 잠시 생각에 담기게 되더라구요. 만약 내가 당시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행동을 할 수가 있었을까요?

천안 유관순열사유적지에는 유관순열사기념관과 추모각도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고 시간이 되시면 초혼묘와 봉화지로 올라보시기 바랍니다. 유관순열사생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으니 걸어가기에는 좀 멀어보입니다. 두 곳을 구경하는 데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천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4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참고]

- 연락처: 041-564-1223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길 38

- 출입가능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14

 

https://www.cheonan.go.kr/yugwansun/

 

천안시 유관순열사기념관

관람료, 주차료는 없으며 연중 무휴입니다. 관람시간이 동절기, 하절기에 따라 다르니 관람시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람시간보기

www.cheon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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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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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을 돌다 보면 여러 가지로 유명한 사찰들이 있는데 때로는 큰 불상이 유명하거나 꽃 구경으로 유명한 곳들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겹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벚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라면 동양 최대의 청동대불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더라구요.

천안 각원사는 1975년에 창건이 된 다른 사찰에 비하면 엄청 신생입니다. 다만 여기에는 높이 15미터, 무게 60톤의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이 있어서 한 번쯤 다녀오기에 좋은 곳이지요.

오래된 사찰도 아니니 간단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차는 절 내에 주차를 할만한 곳이 많이 있으니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특히 템플스테이를 위한 주차장도 많이 있더라구요. 다만 사찰 내 차량의 이동이 너무 자유로워서 건물들 사이에 주차를 한 차량도 보이는 것이 안 좋아 보였습니다.

저는 일반인을 위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 태극산루를 통해서 올라갔습니다.

중앙으로 보이는 건물이 대웅보전인데 올라가는 계단에 보이는 석등이 엄청 새것으로 보이지요.

대웅보전의 정면 모습인데 앞에 나무가 몇 그루 서 있어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가 않네요.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래쪽에 보면 이 조형물이 보이는데 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위에서 보니 물속에 동전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사람들이 소원을 빈 흔적이겠지요.

대웅보전 앞에서 좌우로 보이는 건물들을 찍어봅니다.

앞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렇게 보이는데 오랜만에 하늘이 맑아서 고즈넉함은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왼쪽에 칠성전도 보이는데 칠성각이라고도 하며 북두칠성을 모시는 전각입니다. 치성광여래를 주불로 모시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행한 전각이라지요.

대웅보전의 옆모습도 구경을 해 봅니다.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큰 감흥은 없지요.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면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의 웅장한 모습이 보입니다. 엄청 큰 불상이네요.

잠시 아래쪽의 전각들을 살짝 찍어보는데 전각들 앞에 차가 서 있는 모습은 별로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의 앞은 넓은 광장인데 나무들이 크게 자라고 있어서 좋구요. 아마도 겹벚꽃 나무들일 것 같습니다. 벚꽃이 피는 계절에 보면 좋겠지요.

한쪽에는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 완공 공덕비도 있습니다.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의 정면 모습도 한번 찍어봅니다. 약간 무서워 보이기는 하네요. 제가 죄가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 우측에는 설법전도 보이네요.

이제 대웅보전으로 다시 내려가서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대웅보전 오른쪽에는 천불전도 있습니다. 천불전은 이 세상에 석가모니 부처님뿐만 아니라 계속 출현을 하여 부처님이 천분이 있는데 그분들을 모시는 곳을 의미하며 천불전, 삼천불전, 만불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 오른쪽에는 산신각도 있지요. 산신각은 산신을 모시는 전각으로 보통 삼성각에 산신을 모시기도 하지요. 불교가 도래하기 전에는 도교에서 유래한 신이었는데 이후에 불교에서 수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간단히 구경을 끝내고 건물들을 구경하면서 주차장으로 가고 있지요.

역시 2층으로 된 범종각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범종각에는 범종 외에 목어, 운판, 법고가 함께 비치되며 범종은 예불의식 때나 시간을 알릴 때 치게 되지요.

충남 천안 태조산 각원사는 약 이제 50년이 안된 절이지만 겹벚꽃과 동양 최대의 청동대불로 유명하니 한 번쯤 근처에 가시면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참고로 홈페이지도 있는데 현재 사용이 중지된 Adobe Flash 로 개발된 화면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별로 도움이 안 되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천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81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041-561-3545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각원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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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있는 저수지 중에서 2020년 3월에 완공이 된 수변 산책로가 있는 저수지가 있어서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같은 이름의 저수지를 번호를 붙여서 부르고 있더라구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천안 천흥1저수지입니다. 천안 천흥2저수지는 바로 옆에 있기는 하지만 들어가는 길이 좁고 저수지의 크기도 작아서 실제로는 낚시를 하는 목적으로만 사용을 하고 있는 듯 보였고 수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천흥2저수지입니다.

천안 천흥2저수지는 약 1.7Km의 호수 주변에 산책로를 만들어 두고 목교와 기타 부대시설을 만들어 둔 곳인데 주차장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다만 호수 주변에 작은 공간들이 있으니 적당히 주차를 하시면 되지요.

지난 11월에 감사를 했는데 부실시공으로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하자 보수가 되어 있는 상태이지요.

천흥저수지가 있는 곳은 성거산이 있는 곳인데 이곳은 고려 태조 왕건의 후삼국 통일의 기운이 서려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태조 왕건이 후백제와 국경을 이루는 천안 일대를 여러 번 찾았는데 직산 수혈리를 지나면서 천흥저수지 산 쪽을 바라보며 '산 정상을 오색구름이 감싸고 있는 걸 볼 때 성인이 사는 산'이라며 성거산이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주변에 천흥사 5층 석탑과 당간지주도 있다고 하는데 주변에서 둘러봐서 잘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만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모습이지요. 저수지 둑길이 보이는데 근처는 일반 마을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나무 중에 산수유나무가 있는데 꽃이 약간 보이더라구요. 이제 봄이 오긴 오는 것 같아요.

처음 만나는 것은 목교인데 저는 왼쪽으로 이동을 해서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도록 하겠습니다.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서 돌면서 저수지를 구경하는 것이 주 목적이니 주변을 가끔 둘러보면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이 많이 들지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은 곳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천흥2저수지는 원래 낚시를 많이 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는 것 같았지요. 수변산책로를 만들면서 낚시를 할 만한 공간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다만 산책로 아래쪽을 보면 가끔씩 쓰레기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곳을 방문한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다양한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기분이 좀 안 좋아졌네요.

저수지 주변을 돌면서 보면 주변에 차가 서 있는 것으로 보아 주차할 만한 곳이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저 멀리 반대편은 숙박이 가능한 펜션 같은 곳인데 뒤쪽에 음악을 크게 틀어놓아 조금 시끄러운 편이었지요.

가끔씩 이렇게 이상한 모양을 한 나무들도 볼 수 있어서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도로변에 이 안내도가 있어서 찍어봤는데 주변에 천흥사지 오층석탑과 당간지주도 있다고 하니 찾아서 구경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만들어진 지가 얼마 안 되는 수변산책로라 주변에 볼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산책로 주변에 볼거리를 좀 만들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마땅한 공간이 없기는 하더라구요.

저수지 옆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있어서 보니 좀 야윈듯하네요. 사람이 지나가도 움직이지를 않더라구요.

저수지 한쪽은 모래가 많은 땅이 보이는데 주변에 쓰레기가 있어서 좀 그렇지요. 청소를 한번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수지 풍경은 나름 좋은 곳이지요. 파란 하늘과 또 파란 저수지의 물빛이 더욱 여행 맛나게 하는 곳입니다.

저수지이니 새들이 없으면 안 되겠지요. 저기에 새들도 봄을 즐기는 모습이 보였지요.

이 천흥저수지에서 가장 풍경이 좋은 곳은 저기 건물들이 보이는 방향입니다. 하얀색의 건물벽 색 때문인지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쪽 방향으로 사진을 자주 찍게 되더라구요. 한적한 호수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어느 외국의 별장을 보는 느낌도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이렇게 나무 아래로 나무 데크 길을 이용해서 산책을 하면서 보는 풍경은 더 좋습니다.

이제 좀 더 속도를 내서 걸어보도록 할께요. 이곳에는 주변에 사는 분들이 산책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빠른 걸음으로 도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주변을 구경하면서 아이들과 천천히 걷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주변 풍경이 나쁘지 않은 곳이라는 얘기겠지요.

이제 거의 반 이상을 돌아왔지요. 이쪽 모습은 섬이 바닷물에 비치는 것 같은 모양을 보여주기도 하네요.

많이 걸어왔지요. 출발 지점이 멀리 보입니다.

주변 모습은 계속 봐도 비슷한 모습이지만 이런 곳은 자꾸 사진을 찍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 둑길을 앞두고 보이는 풍경인데 이쪽은 식물들이 더 많이 보이네요.

이렇게 둑길을 걸어서 차가 주차된 곳을 향해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천안 천흥저수지는 만들어진지 오래되지 않은 곳인데 저수지 주변에 쓰레기가 보이는 부분만 좀 해결을 하면 더욱 상쾌한 산책이 가능한 곳이 될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휴식을 위한 산책로로 좋은 곳이네요.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천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1번 버스를 타면 약 50분이 걸립니다. 단 1.5Km 정도 도보를 해야 하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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