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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에 가면 무슨 진이나 돈대 등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방어를 위한 것들이 많이 있는 것인데 이번에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연미정으로 가는 길에 나타난 곳으로 규모는 작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들러본 곳이지요.

인천 강화도 용진진은 조선시대 1656년에 축조된 곳으로 가리돈대, 좌강돈대, 용당돈대 등의 3개의 돈대를 관할하던 곳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이 없어지고 현재는 1999년에 복원된 문루와 좌강돈대만 남아 있더라구요.

이곳은 강화도를 여행하면서 화도돈대로 가는 중에 잠시 들러본 곳입니다. 바로 도로변에 제법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쉽게 할 수가 있지요. 그리고 주차장에서 좌강돈대의 모습을 먼저 찍어봅니다.

식당 옆으로 이동을 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도로변을 걸어서 이동을 해야 하니 조금은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이것인데 출입구였던 홍예문 위에 새로 복원이 된 누각입니다. 홍예문은 좌강돈대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이 누각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곳의 볼거리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돈대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누각을 구경하고 있는데 사실 그 아래 홍예문의 문만 남아 있는 상태고 반대쪽으로는 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반대편이 좀 어수선해서 아쉽네요(좀 보기가 싫어 사진을 찍지 않았지요).

좌강돈대의 벽을 따라서 걸으면서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벽 이외는 겨울 잔디 밖에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주변은 그냥 마을이라 집들이 보일 뿐이지요. 마을과 역사적인 관광지의 구분이 잘 안되는 듯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좌강돈대는 효종 7년에 쌓은 곳으로 중영우부좌사의 중앙초소로 돈대 면석이 1~2단 남아 있던 것을 1999년에 용진진과 함께 복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제 좌강돈대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좌강돈대로 들어가서 보면 다른 돈대와 다를 바가 없지요. 너무 휑해서 약간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그래도 동영상으로 잠시 구경을 해 보시지요.

 

주변을 둘러봐도 마을이 주변에 있어 바다를 바로 볼 수가 없어서 다른 곳보다 풍경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이제 좌강돈대를 나가서 벽을 따라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 벽 옆에 잔디 사이로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모습이 겨울이 가면 새로운 봄이 올 것을 암시하는 듯하네요.

겨울바람에 세차게 흔들리고 있는 깃발에서 역사의 흔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누각 위로는 올라갈 수 없고 올라가도 볼거리도 없으니 이렇게만 구경을 할 수가 있지요.

인천 강화도 용진진은 현재 문루만 남아 있는 곳으로 주변이 일반 시골이라 가옥들이 가까이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어수선한 모습인데 거기다가 문루와 좌강돈대만 남아 있는 곳이라 역시 구경거리는 많지 않은 곳이지요. 강화도에 가셨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 중 혹시 보이면 잠시 들러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0분 정도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53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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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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