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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도 저수지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2개의 저수지가 함께 하나의 관광지가 되고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는 조소앙선생기념관도 있어 함께 구경하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오늘은 양주 황뱅이수변산책로(봉암저수지, 원당저수지, 조소앙선생기념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먼저 이곳은 황뱅이수변산책로라고 부르더라구요. 조소앙선생기념관에서 출발해서 원당저수지까지 갔다가 봉암저수지로 이어지는 산택로인데 약 3Km 구간입니다. 시간적으로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더라구요. 필요에 따라서는 감악산 숲길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원당저수지는 1979년에 준공된 저수지로 감악산 기슭에서 내려오는 물을 막아 만든 저수지입니다. 이 지역이 원래 원당리였기때문에 원당저수지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저수지의 물은 봉암저수지의 물과 합쳐져서 동두천으로 흐른다고 하구요.

조소앙선생기념관은 독립운동가로 잘 알려지지 않은 조소앙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고 독립정신을 기리고자 만든 교육의 공간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1-859-2288(조소앙선생기념관)

- 주소: 경기도 양주시 남면 양연로 173번길 87(조소앙선생기념관)

- 출입 가능 기간: 10:00 ~ 17:00 (조소앙선생기념관)

- 휴관일: 매주 월요일, 구정, 신정, 추석(조소앙선생기념관)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19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동두천 버스터미널에서 54-1번 버스를 이용하여 약 1시간 10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조소앙선생기념관 앞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꽤 커서 주차는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앞에 있는 안내도를 먼저 확인하시고 경로를 정한 뒤 가시면 됩니다. 종이 안내도는 없으니 사진을 한장 찍어서 가시면 좋겠지요.

저는 번호순으로 한바퀴 도는 경로를 정했습니다.

먼저 조소앙선생기념과 외부만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픈을 안하는군요.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소앙선생기념관 안내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먼저 대한민국100주년 기념탑과 대한독립선언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소앙선생 동상도 서 있구요.

기념관 앞에는 이런 생태연못을 만들어 놓았네요. 연못이 있고 없고에 따라 풍경이 많이 달라보이기 때문에 어딜가나 작은 연못은 만들어 놓더라구요.

꽤 신경써서 조성해 놓았습니다.

한쪽에는 물레방아도 있구요.

이 건물이 조소앙기념관이구요.

그 옆에 있는 조소앙본가 건물입니다.

이제 수변산책로로 들어갑니다.

올라가는 길에 찍어본 조소앙기념관쪽 모습입니다.

길은 이렇게 일반적인 산길입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이정표가 있으니 참고하면서 걸어가시면 되구요. 안내도를 같이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헤깔리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요즘 산 너무 좋지요? 쭉 뻗은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서 있습니다.

조금 올라가면 왼쪽으로 공간이 나타나는데 여기는 숲속체험장입니다. 저기 앞으로 가면 됩니다.

쉼터로 정자도 있구요.

흔들의자들도 보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미끄럼틀도 있네요. 옆에 있는 넓은 평상에서는 가족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제 다시 돌아나와서 원당저수지 쪽으로 갑니다. 여기서 산쪽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여기 이정표가 없어 좀 헤깔리게 되어 있네요. 아래쪽으로 이런 풍경이 있는데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한꺼번에 피어 있어 보기 좋습니다.

산위로 가는 길을 따라 가셔야 원당저수지로 가는 길입니다.

그렇게 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동안 이런 의자들도 많이 보입니다. 쉴수 있는 자리들은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앉아서 쉬기에는 뭔가 사람들의 흔적이 없는 것들도 있더라구요. 어느 정도 걸으면 아래쪽으로 길이 나오고 저수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원당저수지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나무 데크길을 따라서 걸으시면 됩니다.

여기도 벚꽃 나무들이 있어서 보기가 좋네요. 이 글이 올라갈 때쯤에는 아마도 벚꽃은 이미 지고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대신 다른 꽃들이 있겠지요.

그 아래로 나무 데크 길이 나 있습니다.

호수 모습을 동영상으로 잠시 찍어봅니다.

멀리 시골집에서 밥짓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호수에 비치는 모습이 평안하네요.

옛날 시골에서는 먹을 때가 되면 아궁이에 나무로 불을 때고 가마솥에 밥을 했지요. 그 불에 고구마나 감자 혹은 가래떡을 넣어 구워먹으면 세상에 그보다 맛있는게 없었습니다.

아주 어릴때는 밤이 되면 기름 호롱불에 화덕을 방 가운데 두고 손을 호호불며 녹이곤 했구요.

할머니의 두손 속으로 제 손이 감겨져 있을 때 그 따스했던 손이 그립습니다. 이제는 보고 싶어도 볼수가 없어서...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저도 고향은 시골이 아니라 외할머니집에 가서 경험한 것들이지요.

잠깐 상념에 젖어 걷다보면 이제 저수지 둑길이 보입니다.

이 둑길을 걸어가면 감악산 숲길로 가게되는데 우리는 봉암조수지로 돌아가야 하므로 산쪽으로 난 길로 가야합니다. 여기서도 한참을 헤맸습니다. 이정표가 표현을 정확히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다시 산길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기는 전통놀이마당 쉼터 입니다. 여기서 봉암저수지로 가야하는데 이정표가 없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시면 체험쉼터로 돌아가니 진행 방향으로 오른쪽 아래쪽으로 내려 가셔야합니다.

그러면 이런 길이 나타나지요.

가는 길에 만난 산벚꽃입니다.

그리고 이어 만난 참철쭉입니다. 색상이 일반 철쭉과는 조금 다르고 진달래를 닯았네요.

여기는 전망대이구요. 여기서 봉암저수지가 보이지요. 전망대라고 산꼭대기를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호수를 볼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시 길을 따라 가다 만난 겹벚꽃입니다. 벚꽃보다 늦게 피는 꽃으로 벚꽃이 질때 쯤 피기 시작합니다.

이제 자작나무숲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여기 오른쪽이 호수인데 낚시터가 있습니다.

자작나무들이 보이시지요?

그런데 여기에 있는 나무들이 잘라졌거나 쓰러져 있더라구요. 아마도 태풍 등의 영향인 듯 하네요.

그리고 나무 데크 길이 일부 구간에서 파손이 되어 있어서 수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가는 중에 만난 의자인데 등받침대가 있네요. 그런데 앉고 싶지 않는 상태입니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럴수도 있겠지요.

이제 주차장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저수지 옆에서 만난 빨간 겹매화꽃이 너무 이쁘네요.

추천 대상

이곳은 2개의 저수지를 끼고 걷는 길로는 좋은 곳입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주변을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걸으시면 되구요. 우선 조소앙선생기념관도 함께 구경하시면 좋겠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픈은 안 합니다.

단점

단점은 황뱅이수변산책로를 한 바퀴 돌았는데 작고 검은 벌레가 옷에 붙어서 해충 방재 하느라 식겁했습니다. 가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무슨 벌레인지도 확인이 안되네요. 요즘 나무 아래를 걸으면 봄이다보니 애벌레가 많이 떻어집니다. 거의 10마리 넘게 잡았습니다. 아마도 비가 살짝 오는 통에 숲길을 걸을 때 나무에서 떨어진 듯 합니다. 그리고 안내도는 잘 되어 있는데 실제 걸으면서보니 일부 누락된 곳도 있고 방향이 잘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80점(나무 데크 길이 구멍이 난 곳이 좀 보이네요.)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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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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