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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근에 있는 수목원들은 대부분 다녀봤는데 아직 소개를 못해 드린 곳이 몇 군데 됩니다. 대부분의 이유는 블로그 활동을 하기 전에 갔었기 때문에 사진이 없어서 이지요. 하지만 일부러 소개를 안 해 드리는 곳도 몇 군데 있습니다. 여기도 그중 하나이지요.

 

오늘은 양주 장흥자생수목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양주 장흥자생수목원은 양주와 파주의 명산인 개명산 장흥계곡 기슭에 자리 잡은 수목원입니다. 이곳에는 곤충생태허브온실, 고사리원, 수국원, 계류원, 철쭉동산 등 많은 주제원들이 있는 곳으로 크기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826-0933

- 주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309번길 167-35

- 출입 가능 시간: 09:00 ~ 19: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6,000원, 소인 5,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8.22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일영역에서 19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 정도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매표소로 올라가는 입구 쪽에 있습니다. 작지는 않은 주차장이지요.

수목원이다 보니 들어가는 입구부터 꽃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꽃 들인데 도라지꽃이 제일 먼저 보이구요.

벌개미취도 많이 피어 있네요.

입구로 올라가면 먼저 좌측에 카페가 있구요. 온실과 관리사무소도 보입니다.

매표소에 요금표가 있으니 매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이제 들어가 볼텐데 이번에도 저번처럼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전체적으로 이정표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어디가 어디인지 잘 구분이 안됩니다. 이 계단은 나중에 다 돌고 내려오는 곳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저는 작은 분수가 있는 오른쪽 길을 이용하도록 하지요. 비비추가 보이네요.

플록스, 꼬리풀, 산수국, 단풍마입니다. 멀리서 보면 보이지 않는 것도 가까이 보면 아주 이쁘게 생긴 꽃들이 참 많지요.

백당나무 열매도 너무 탐스럽게 보이더라구요. 아, 먹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ㅎ

세잎꿩의비름, 루드베키아, 수국, 이삭여뀌이지요. 특히 이삭여뀌는 쌀알처럼 생긴 것이 귀엽네요.

왼쪽에 작은 분수를 두고 오른쪽으로 가 봅니다.

오른쪽에 토끼마을이라고 적인 이정표가 보이는데 아래에 허브온실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 아래쪽 주차장이 눈에 들어오네요.

허브온실 안에는 작은 체험 시설도 보이구요.

허브 온실이라고는 하지만 향기도 별로 없고 꽃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토끼마을에는 토끼들이 조금 있네요.

그리고 주변에 쉼터가 많이 있는 곳이 있는데 아이들과 가서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곳이네요.

그리고 조금 더 이동하면 온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분경온실입니다.

안에서 보이는 꽃은 맥문동이 다이고요.

밖에는 비비추가 있습니다.

일단 가는 길에 이런 쉼터가 많이 있습니다. 쉬어 갈 수는 있겠지만 관리가 잘 안되는 관계로 앉아 쉬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거기다가 숲이라 그런지 모기도 좀 있구요.

이런 돌탑도 많이 보이구요.

눈개승마, 뻐꾹나리, 쥐손이풀, 좀깨잎나무이구요.

천천히 돌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조형물이나 의자 등은 많이 보이지만 비가 온 뒤라 그런지 실제 앉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네요.

이 수목원은 영역마다 청포원, 분재원, 수국원, 과수원, 계류원 등의 이름을 붙여놓고 지도상에 표시가 되고 있는데 사실 구분이 잘 안되고, 보이는 꽃들도 여러 군데에서 섞여서 보이더라구요.

특히 이런 꼬리풀과 수국, 그리고 비비추가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닭의장풀은 흔한 들꽃이지요.

그리고 꽃들 사이에 작은 생명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사마귀네요. 보기 힘들어진 곤충 중에 하나지요.

작은 연못도 보이고, 이리저리 길을 따라 걸으면 조형물과 꽃들이 많이 보이지요.

그리고 길가에 서 있는 장승들의 모습입니다. 다른 얼굴 표정이 귀엽기도 하네요.

곳곳에 여러 가지 조형물과 쉼터가 있고, 길도 여러 갈래로 이어져 있으니 어디로 가든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여기는 몇 년 전에 갔던 때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처음에 갔을 때 너무 실망을 한 터라 그동안 뭔가 달라진 점이 있을까 했는데 이번에도 실망을 할 수밖에 없네요. 물론 개인적인 느낌이기는 하지만 길을 가다 보면 거미줄도 많고 모기도 많고 의자들은 오래되어 앉기가 너무 힘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주제원을 만들어 두었지만 구분이 잘 되지도 않네요.

산책로에는 이렇게 키가 큰 나무들도 많이 있구요.

한쪽에는 무궁화도 보입니다.

이쪽은 철쭉동산쪽입니다.

봄에 철쭉이 피는 철이면 이 다리에서 구경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어느 관광지이든 개인적인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느낌이 다를 것이므로 이곳이 좋은 분들도 있겠구요. 저처럼 걷기 좋은 곳을 많이 가는 이에게는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이지요. 관리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좋은 곳이 될 것 같아요.

주변에 볼거리는 많이 있으니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시면 되지요.

그리고 이렇게 물봉선화도 있지요.

이제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은 처음에 본 그 계단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렇게 가는 길에 수국이 많이 보이지요.

이제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주차장 앞에 황화코스모스가 많이 피어 있어서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갑니다.

추천 대상

양주 장흥자생수목원은 주제원이 많은 수목원입니다. 일단 자생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으니 스스로 자라는 꽃과 나무 들을 심어 놓은 곳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일단 제가 여기를 두 번째 다녀온 느낌은 동일합니다. 몇 년이나 지났지만 별로 바뀐 것이 없더라구요. 먼저 철쭉이 피는 계절이라면 철쭉동산이 있으니 볼만하구요, 가을에 산책을 한다면 그 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되네여. 전체 구경하는데 약 30분 정도가 걸립니다. 이런 여행지는 가는 사람들마다 혹은 계절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개인적인 느낌만 말씀드리자면 여름에는 비추천입니다.

 

단점

단점은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안되고 있네요. 입장료에 비해 너무 어수선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65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68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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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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