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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으로 가면 항상 생각하는 것이 일산호수공원을 한번 가볼까 하고 생각을 하면서 움직입니다. 행주산성도 있고, 북한산 둘레길도 갈 수 있고 서오릉 같은 조선왕릉도 갈수 있지만 항상 같이 생각하게 되는 것은 그만큼 일산호수공원이 좋은 곳이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고양 일산호수공원(2020년 봄)을 소개해 드릴께요.

 

주요 정보

일산호수공원은 1992년부터 1995년까지 255억원을 들여서 만든 경기도 고양시에 조성된 인공호수로 둘레에 약 9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선인장전시관도 있구요,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 가을꽃축제, 호수꽃빛축제 등이 개최되고 있는 곳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이곳을 한번 오게 되면 다시 오게 되는 매력적인 곳이지요. 이곳을 한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2020년도 봄의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다시 한번 들러봤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909-9000

-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 출입 가능 기간:

하절기(4~10월) 매일 05:00 - 22:00

동절기(11~3월) 매일 06:00 - 20: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평상 시] 최초 30분 300원에 10분마다 100원 추가(결국 10분에 100원입니다)

[행사 시] 소형 1,000원, 중형 2,000원, 대형 3,000원

- 입장료:

없음(단, 행사 시는 행사지에서 요금을 받습니다)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는 정발산역(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행)하차, 1번 출구 호수공원 방향 도보 10분거리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총 4군데가 있는데 날씨가 좋은 날이나 행사 시는 아마 주차가 쉽지 않을 꺼예요. 저도 갔다가 주차를 못해서 그냥 다른 곳으로 간 경우가 자주 있었거든요. 따라서 일찍 가시거나 행사 때를 피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물론 행사가 주 목적이라면 일찍 가시는 수 밖에 없네요. 주변에 유료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거기도 그리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주차장은 2주차장이 좀 큰 편입니다. 1주차장이 많이 붐비므로 아예 4주차장 쪽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비오는 날 갔기 때문에 사람이 거의 없었구요. 그래서 1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것은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참고하시지요.

제일 먼저 노래하는 분수대 쪽으로 가 보도록 할께요. 가는 길에 보이는 조각들입니다. 일산호수공원에는 곳곳에 조각들이 많기 때문에 쉬엄쉬엄 보이는대로 구경을 하면 심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계단바닥분수입니다. 여름에는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노래하는 분수대인데 역시 여름에 좋은 곳입니다. 비가 와서 바닥이 물천지네요...ㅎ

이제 이 길을 따라 갈텐데 호수 안쪽 둘레길을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한방향 걷기를 권하고 있지요.

먼저 구경할 곳은 자연학습원입니다. 여기에 가면 각종 나무와 꽃들을 볼수가 있어 좋지요.

옆에는 작은 동물원도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들러보시면 됩니다.

자연학습원에서 구경이 가능한 꽃들입니다. 벌깨덩굴, 자주달개비, 대사초, 부채붓꽃입니다.

이렇게 일반적인 붓꽃도 보이구요.

비가 오는 날에 보는 꽃은 완전히 망가지거나 이슬이 맺힌 듯 좋아보이거나 둘 중에 하나이지요.

오늘은 후자에 가까운듯 하네요.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잠시 쉴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와서 자리가 젖어 쉬어가기는 좀 그러네요...

길을 따라 가면서 하나씩 살펴 보시면 시간가는 줄 모르지요.

병꽃나무도 보이네요. 철쭉과 비슷한데 색상이 좀더 부드럽네요.

 

그리고 이곳에 연지가 있습니다(호수의 일부이지만 저는 이렇게 부르고 싶네요). 아직은 만개하려면 멀었지만 일부는 빠르게 얼굴을 보여주고 있지요.

분홍 연꽃이 무척 이쁩니다. 비를 맞아서 그런지 더욱 이뻐 보이네요.

그리거 노란 연꽃도 있습니다.

물론 하얀 연꽃이 빠지면 섭하지요.

이렇게 습지 사이를 나무 데크를 이용하여 걷거나...

확 트인 곳을 걷는 것도 좋지요. 그렇게 돌아다니며 연지를 구경하면 됩니다.

비가 약하게 내리는 중에 연지를 즐기는 기분도 나쁘지 않습니다.

연지와 높은 아파트 건물들도 조금은 어울리는 듯 하구요.

비오는 연지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한번 보시지요.

 

연지 자체만으로도 무척 호감이 가는 풍경입니다.

이제 이 등나무터널을 지나 길을 가 봅니다.

이곳에는 등나무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가는 길은 맨 안쪽 길을 이용하고 있어서 호수를 구경하기에는 가장 좋은 경로이지요.

때로는 이렇게 정자 같은 쉼터도 있구요. 물레방아도 보입니다.

그리고 앞에는 포토존도 있는데 이곳은 처음 보는군요. 언제 생겼나요?

호수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니 조금씩 걸으면서 호수쪽을 가끔씩 바라보면 조금씩 다른 풍경을 보여주지요.

저 멀리 있는 월파정도 살며시 보이구요.

건너편에 있는 무지개 조형물도 볼수가 있지요.

그러다보면 풍성한 조팝나무도 만나게 됩니다.

여름에는 이런 자작나무 숲 길을 걷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그늘도 만들어주고 색상도 깨끗해 보이니 금상첨화입니다.

이제 약초섬이 보이는군요.

가는 길 오른쪽도 좋은 곳입니다. 잔디도 많고 나무도 많은 곳이지요. 어디로 가시든 힐링은 하실꺼예요.

월파정을 앞두고 넝쿨식물터널이 있네요.

그리고 드디어 보이기 시작하는 월파정입니다.

이곳을 지나 반대편으로 가셔도 되구요. 구경 후 되돌아 나오셔도 됩니다.

다리에서 좌우 호수 모습을 찍어봅니다. 가을에는 이곳이 단풍이 더 좋았던곳 같네요.

조금씩 가까이 가면서 한장씩 찍어봅니다. 일단 사진들이 조금 비스듬한 느낌이 나는 것은 제가 한손으로 찍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가와서 두 손을 쓰기가 쉽지 않네요. 사진의 생명은 수평이라는데...ㅎ

월파정 주위에도 구경할 것이 많으니 한바퀴 돌아보시면 좋습니다.

때로는 다른 모습을 보기도 하지요.

나무와 조형물, 그리고 포토존도 있으니 이만한 곳을 찾기도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꽃도 볼수 있지요. 불란서 국화입니다.

이제 화장실문화전시관쪽인데요. 물론 전시관은 문을 안 엽니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어쩌다보니 사실 이곳은 한번도 못가봤네요. 다음에는 꼭 들러봐야겠어요.

그래서 그냥 옆을 지나갑니다.

조금 가니 이런 나무가 있더군요. 꽃산딸나무입니다. 이 꽃 이름도 잘 외워지지 않는군요. 기억력이 갈수록...o.o;;;

우리가 온 길쪽으로 호수도 한번 바라보니 무척 이쁘게 다가오네요(수평 수평...을 볼 틈이 없네요...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우산은 써야겠고...ㅎ).

그리고 우리가 갈 방향도 봅니다. 역시 좋지요.

그냥 반대편을 바라보아도 멋지구요.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꽃 구경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가는 길 오른쪽에는 그네도 있구요.

잔디밭에는 까치도 먹이 할동을 하고 있습니다. 비 맞은 까치입니다....^.^

가는 길 호수가에는 의자도 있어 쉬기에 좋지요. 역시 비가 와서... 이렇게 계속 걸으면 다리가 무척 아프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비록 인공호수이긴 하지만 이쁜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이제 애수교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호수를 가로 지르는 도로 아래는 비가 안오고 그늘도 있으니 쉼터로는 좋은 곳입니다. 특히 여름에 사람들이 많이 쉬는 곳이지요.

다리 아래 이쪽도 꽃이 많아서 보기가 좋군요.

저기 폭포가 있네요. 물론 지금은 물이 흐르지는 않지요.

거기로 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좋은 풍경이 보이지요.

몇번을 왔는데 폭포가 흐르는 모습을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네요. 사실 여름에는 이쪽으로 오진 않습니다. 너무 더워서 그늘만 걷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보기 좋으니 그것으로 된거죠 뭐...ㅎ

역시 여기에 공원 안내도가 있네요. 현위치가 보이시죠? 이제 반 정도 돌았습니다.

이제 다시 애수교로 가고 있습니다.

애수교를 구경 후 다리 도로 아래로 걸어가는 중이지요.

이곳에도 연산홍이 많이 피어 있어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처음 보는 조형물이 보이더라구요. 황새 조형물 같은데 저번에 왔을 때는 보지 못햇습니다.

그리고 이런 광장을 걸어 가고 있지요. 조형물도 많이 보이네요.

길에는 쉼터도 많이 있지요. 특히 등나무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등나무는 어린시절 추억 속에 있는 추억의 나무이지요. 물론 다른 나무도 그렇겠지만 이런 곳 아래에는 봄이 시작되면 잘 안들어갔지요. 왜일까요? 네...송충이 때문입니다. 그때는 송충이 천국이었으니 피하게 되었지요. 얼마전까지 산이고 들이고 마을이고 약을 많이 뿌려서 한동안 벌레를 보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약을 많이 안치나 봅니다. 가끔 벌레가 보이더라구요.

어디로 가든 넓은 광장이 보이네요.

그리고 고양시민 창작문화 공간도 있구요.

풍차 도서관도 보입니다.

그 앞으로는 꽃도 많이 심어 두었더라구요. 특히 루피너스들이 무척 인상적이지요. 처음 본게 태안에서 였는데 여기에도 있군요.

이제 장미원쪽으로 가는 중이구요.

장미원 모습입니다.

주변이 있는 조형물, 조각들입니다.

장미원에는 아직 장미가 거의 없지만 몇송이가 먼저 피어 있더라구요.

대부분은 피기도 전이지요.

장미원에 있는 여신상과 하트 조형물입니다.

여기도 역시 포토존이지요.

장미는 가까이는 부천의 백만송이장미원이나 인천 계양산도 좋지요. 물론 각 지역에 장미축제는 많이 있구요.

이제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가는 길에도 다른 조형물이 많이 보입니다. 다 찍기도 힘이 들 정도네요.

이제 거의 여행의 막바지입니다.

이 주변도 꽤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지요.

줌해서 보면 저 멀리 월파정도 보입니다.

무지개 조형물을 지나왔구요.

다른 조형물을 만났습니다. 저쪽 길은 막아놨더라구요. 왜 일까요?

이제 텃밭정원을 구경할 차례네요.

정자와 꽃 그리고 나무가 잘 어우러지는 곳입니다. 특히 보리도 보이네요.

꽃이 보이는 정자에서 쉬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전통정원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쪽은 대나무 길이 있구요.

이곳이 전통정원입니다.

설명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정말 멋진 풍경이네요. 사진 찍기 취미가 있는 분이라면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이제 출발지에 가까이 왔습니다. 연지 반대쪽인데 여기도 조형물이 있네요.

주차장을 앞두고 근처 화장실 가기 전에 있는 작은 정원들입니다.

이제 자연학습원 근처까지 왔습니다. 구경하느라 수고했다고 반겨주는 이들이 있네요.

오늘은 조금 긴 여행이었습니다. 쉬지 않고 왔더니 조금 피곤하네요.

추천 대상

일산 호수공원은 행사 때는 행사가 주 목적이겠지만, 저는 행사 때가 아닌 호수공원만 보고 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만한 곳도 찾기 힘듭니다. 저처럼 꽃과 나무 그리고 주변을 구경하면서 걸으면 안쪽 길만 이용해도 거의 2시간 30분이 소요되었네요. 코로나19 사태만 아니라면 선인장전시장(입장료 1000원)도 있어 선인장도 구경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어 가족끼리도 많이 가면 좋겠지요. 봄에는 꽃 구경, 가을에는 단풍 구경을 가시면 좋습니다. 자전거도 타실 수 있으니 젊은 연인들도 많이 가는 곳입니다.

 

단점

아무래도 여름에는 좀 덥습니다. 모자나 양산 준비하여 가셔야 겠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92점

[안정성] 90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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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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